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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7 12:18
전에 누가 티비에 나와서 이야기 하는데 양악후 한달동안은 철사로 턱을 꽁꽁 싸매고 있어서 한달내내 마실걸로 버텨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풀고나서도 두달이상 고생했다고...
12/08/07 12:19
입원은 4박 5일
1개월이면 그냥 좀 살쪄보이는 느낌이고요 그후에는 좀 천천히 빠지기 시작해서 턱선 살아나는데에는 6개월~1년 걸립니다. 그냥 보기좋은정도는 2~3개월이고요 1~1.5개월 후면 딱딱하거나 밥을 제외한 음식 / 대화 가능해집니다
12/08/07 13:30
지금 옛날 사진 보면 한 1년은 있어야 완벽히 빠졌다고 볼 수 있겠더라구요. 그때 사진 보면 진짜 부자연스럽습니다... 경험담입니다..
12/08/07 14:54
7주전 하악 수술했습니다. 하악이라서 양악하고 나서 회복기간하고 조금 차이가 있지만 비슷할겁니다.
일단 입원은 4박5일 입니다. 수술하고 나면 입을 꽁꽁 묶습니다. 묶는다는게 철사와 고무줄로 꽁꽁 묶어요. 입 못벌립니다. 2주동안요. 음식은 입원한동안은 스프 미음 우유등 유동식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액체 음식 먹습니다. 붓기는 개개인 마다 다르지만 저는 엄청 부었습니다. 다들 저 본사람은 둘리라고..;; 하더군요. 볼 빵빵하게 붓습니다. 입원 기간동안은 얼음팩 가지고 얼음 찜질 하구요. 퇴원할때 되서는 얼음 찜질이 도움 안된다고 해서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일명 댕기미라 불리는 압박 붕대를 거의 2주일에서 3주일정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붓기는 퇴원전까지 최고조로 붓다가 천천히 빠집니다. 큰 붓기는요. 1주일에서 2주일 정도면 아주 크게 차이날 정도로 보입니다. 2주 정도 지나면 철사와 고무줄로 묶은것을 풉니다. 그리고 웨이퍼라고 수술하기전 본 떠놓은것을 입에 뭅니다. 그리고 고무줄을 걸죠. 고무줄을 건다는게 선교정이면 교정기 사이에 고무줄을 걸수 있게 미리 장치를 합니다. 거기에 걸어요. 당연히 식사할때 외에는 24시간 걸고 있어야 합니다. 말 못하죠. 이때 되면 죽과 계란찜 순두부 등 연한 유동식을 먹게 됩니다. 4주 지나면 고무줄을 뺍니다. 웨이퍼만 물고 있죠. 역시 음식은 똑같구요. 이때 즈음 되면 붓기는 큰거는 다 빠집니다. 하지만 턱선은 아직 안 살아나요. 턱선이 약간 무언가를 물고 있는 듯한 그런 턱선이죠. 대신 말은 할수 있죠. 다만 말도 아직은 약간 어눌하게 됩니다. 입안에 붓기가 남아 있어서 그렇죠. 6주 차 되면 고무줄까지 제거를 하고 교정과로 다시 가죠. 교정과 가서 고무줄은 거는지 안거는지 판단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안 걸었는데 거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건 가보셔야 할 일이고 이때 되면 밥 및 여러 음식들을 먹을수 있게 됩니다. 단 천천히 질김의 강도를 높이셔야 되고 되도록이면 단단하다 싶은것은 조금 잘게 잘라서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붓기는 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간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은 거기까지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구요. 일단 만족은 합니다. 얼굴 형이 변해서가 아니라 음식이 잘 씹혀요. 저는 아래턱이 많이 나와서 했는데. 면종류도 앞이로 못 끊어서 윗이빨과 혀를 사용해서 끊고 했었죠. 근데 앞이로 끊기고 잘 씹힌다는게 너무 신기하기만 하네요. 쉬운 수술은 아니에요. 한달정도는 고생하신다고 보면 되요. 못먹는거 말 못하는거 답답한거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못 먹는거는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말못하고 입제대로 못 벌리고 답답하고 너무 힘듭니다. 잘 각오하시고 좋은 수술 결과 있기를 빌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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