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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5 20:22
활동량 퍼스트터치 간간히 찼던 슈팅들 기타등등 까일만했죠.
제공권으로 지금까지 그나마 먹고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경기 헤딩경합에서 이기는 꼴을못보고. 그냥 참 못했습니다.
12/08/05 20:23
다른건 모르겠습니다만, 수비 조직력 이라고 하나 그런건 엄청 좋았는데 그에 비해 공격진이 잘했나 하면 못한 느낌이 있긴 했었습니다.
근데 그게 꼭 박주영이 못해서 였나 하면 그건 모르겠네요.
12/08/05 20:31
감독과 수석코치가 수비수 출신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수비의 짜임새는 더 나아진 것 같아요.
반면 공이 중원을 거쳐나온 이후에는 그냥 선수 개인 기량에 맡기는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경기 볼 때마다 공미들이 주로 바뀌는 걸 보면 일단 코칭스태프에서 선수 각각에 조금씩 아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태희라던가 김보경이라던가 지동원이라던가 백성동이라던가. 그런 의미에서 알아서 잘 하겠거니 하고 박주영을 뽑은 것 같은데 공격수는 팀 전체와 호흡을 못 맞추면 지워지죠.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뒤에도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따로 개인훈련했다고 알고 있는데 확실히 전술적 훈련이 부족해서 일까요. 중앙선만 넘으면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보단 개인돌파 - 크로스 이런 패턴이 많이 나왔죠. 그런데 키 크고 헤딩경합을 잘 하는 타입도 아니고 내려와서 볼 받아주고 다시 건내주는 패스웍이 뛰어난 타입도 아니고 엄청난 활동량으로 헤집고 다니는 타입도 아니고 그렇다고 드리블 기술이 뛰어난 것도 아니니.. 으음;;;
12/08/05 20:33
박주영 팬이긴합니다만, 너무 까여서 안타깝네요. 어제 최전방 공격수로서는 별로였지만
미들까지 내려와서 받아주고 패스 넣어주는건 괜찮더군요. 뭐랄까 아직도 순간순간 센스는 뛰어난데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고 또 지난시즌을 거의 풀로 쉬다보니 체력적인 부분과 경기감각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몸싸움을 그렇게 선호하는 선수도 아니고 음..차범근 해설도 지적하셨죠. 박주영 선수는 더 전방으로 올라가줘야하는데 구자철이랑 겹쳐서 서로 체력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아무튼 저는 못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논스톱으로 때려주는 애가 얘뿐이니까 음.. '정말 이런 것도 놓치다니!!'하면서 까일만한 건 없었어요. 1:1노마크 찬스는 오히려 구자철이 더 많이 놓쳤죠. 그렇다고 구자철이 못했다는건 아니고 그런걸 박주영이 놓쳤으면 아마 가루가 되었을 듯. 뭐랄까 박주영에게 바라는건 골이고 구자철에게 바라는건 미들장악이니 구자철은 골 넣으면 보너스고 박주영은 음..골 못넣으면 제 역할을 못한거죠. 제일 단점은 퍼스트 터치가 좋지 못하다는 거죠. 이 부분은 확실히 욕 먹을만 합니다. 아스날때도 정말 좋지 않았죠.
12/08/05 20:51
최전방공격수의 존재가치는 득점포인트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어시스트든 골이든.
경기내내 삽을 푸더라도 한두골씩 넣어주길 바라는 포지션이니까요.
12/08/05 20:58
아쉽게도 스위스전 후반 밖에 못봤지만 그래도 한골 넣었으니 잘한게 아닐까요
개인적으론 예전에 이동국 선수 무섭게 까이던거랑 비슷한것 같아요(경기를 못봤으니 평가할 입장은 아닙니다) 근데 언제부터 박선수가 모선수 까이듯 까이게 된건가요 저번 월드컵만해도 국대 부동의 에이스니 뭐니 대단 했었는데...
12/08/05 21:00
반대로 잘한 장면은 뭐가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한골넣은거랑 경기당 한두개 날카로운 장면 정도인데.. 전 정말 존재감이 미미하게 느껴지더군요.
12/08/05 21:00
독보적으로 최악이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베스트일레븐 중에서 최하위는 맞습니다. 와일드카드로 무리해서 뽑은 선수인데 그따위 플레이를 기대한 것은 아니죠. 그런 식을 뽑혔으면 더 열심히 뛰었어야 할텐데 그런 모습도 없고요. 애초에 리그 통째로 빼먹고 같이 훈련도 제대로 못 받는 선수를 뽑은 것이 어리석은 짓이었습니다. [m]
12/08/05 21:11
똑같이 한골도 못넣은 경기지만 멕시코전에선 참 잘했죠. 수비 몰고 다니면서 내려와서 받아주고, 찔러주는 패스도 좋았고.
그 경기와 비교해보면 오늘 경기는 부진하다고밖에 할 수가 없네요. 몇년만에 4경기를 연속으로 뛰면서 체력에 문제를 보이는 게 안타깝습니다.
12/08/05 21:13
음. 예전같았으면 지동원이 골 넣었어도 엄청 까였을겁니다.
찬스 때 못넣은게 많아서요. 구자철도 너무 많이 놓쳤는데 공격수가 아니다보니 별로 까이질 않고 상대적으로 미드필더 중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으니까 까이기보다 칭찬일색이죠. 그럴수밖에 없구요. 어제의 박주영은 못하긴 했는데 박주영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박주영에게 가는 패스도 똥개훈련수준으로 뛰어야 쫓아갈만한 패스들이 많았고 또한 죄다 공중볼이었죠.(물론 예전보다 제공권은 좀 떨어져보였습니다...) 열심히 뛴다고 될게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와일드카드로 뽑힌 공격수이고 병역면제 논란이 있었던 선수다 보니 다른선수들에 비해 욕먹을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2/08/05 21:14
공격수는 왠만큼 잘해도 골이 없으면 욕먹고 수비도 99번 잘막아도 1번 실수하면 못한거죠.
개인적으로 골못넣은거 빼면 나쁘지않아 보였습니다.
12/08/05 22:46
잘하진 않았습니다.
나왔던 선수 중 최악이라고 불릴만도 아니었구요 다만 그 욕먹어가면서 들어왔는데 막상 와보니 눈에 확 띌만한 실력도 아니니 욕을 온 몸으로 받고 있는 중이죠 근데 그 욕먹어가면서도 계속 나오는건 그래도 박주영이 그나마 가장 낫다는...
12/08/05 22:48
원톱이면 포스트플레이라도 잘 해줘야하는데 헤딩셔틀도 실패, 몸으로 비벼주는것도 실패 등등..전반 20분부터 봤는데
박주영이 카메라에 잡힌 기억이 거의 없네요- 벨라미한테 얻어맞은거나, 벽 쌓는 모습 제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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