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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5 03:31
많이 사랑한다고 하셨는데, 본인의 성향을 바꾸려는 노력은 해보셨나요? 사랑한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나가는 것도 있어야 되거든요. 여자친구분은 2~3일 집에만 있을 정도로 남자분에게 최대한 맞춰드릴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요.
12/08/05 03:51
동거하는 커플이 많지는 않을테니 그런 문제 자체를 겪는 커플이 별로 없을 겁니다. 지금 저보고 여자친구랑 같이 살라고 하면 못할 것 같아요. 결혼하고 나면 내가 하고 싶은데로 살 수 없게 될텐데 벌써부터 자유를 뺏기긴 싫네요. 사실상 동거를 끝내는 것 말고는 답이 안 보이네요. 여자친구분도 어느 정도 글쓴분을 배려해주는 걸로 보이거든요.
12/08/05 04:02
너무 힘드시다면 대화를 하고 룰을 만드시면 어떨까요?
일주일에 2-3일은 나가고 나머지는 집에 있겠다던가... 말이죠. 본인이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만큼 여자분도 나가는 걸 좋아하시니까 말이죠. 서로 맞추어야 하겠죠. 그리고 여자분께 운동이든 학원이든 혼자 나가서 시간을 보낼 여건을 만들어 주시면 힘들어서라도 귀가 후에는 집에 머무르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12/08/05 04:15
음.. 다른 글을 썼었는데..다시 읽어보고 편하게..
원래 이런 경우는 슬슬 싸우기 시작하다가 끝내는게 평범한 코스일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한다고 하니.. 별문제 없어 보입니다.. 제눈엔 부모님이 동의했다는거 빼곤 평범한 커플. 원래 커플이 그렇죠 뭐. 질문에 여친이 이래이래서 싫다라면 좀 다른 해결책이 있겠지만.. 이런 경우는 결혼할때까지 헤어질때까지 이상태로 그냥 가면 되요. 사랑하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12/08/05 04:20
대화로 해결해야죠. 난 집에 혼자 있는게 쉬는거다. 일주일에 몇일은 꼭 집에 있어야 한다
그러니 X요일 X요일은 난 집에 있을테니 넌 친구 만나거나 딴일해라 대신 한달에 한번은 여행 간다거나 매주 토요일은 하루종일 노는날로 하자 이런씩으로 정해야져..
12/08/05 04:33
대화로 서로 맞춰야죠. 잘 맞춰가시길 바래요. 결혼이 아니라도, 심지어 친구사이라도 같이 살게 되면 부딪치는 부분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게 아주 사소한 부분부터 다양하죠.
12/08/05 06:20
평범합니다. 많은 커플이 그런일을 겪어요. 저는 여친과 2년 반정도 되었는데 자취를 하다보니 같이 사는것과 별로 다를게 없어졌네요. 처음 1년은 술 좋아하는 여친한테 맞추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는 새벽 4시까지도 거뜬하구요, 점점 자유를 포기하는데 익숙해 지더군요.
결혼하면 더합니다. 친구들은 사람 좀 만나려해도 일주일전에 얘기를 해야 시간을 한 두 시간 낼 수 있더라구요. 사랑하시면 포기하시고 아껴주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마음 먹으면 어렵지 않아요 ^^
12/08/05 06:40
저도 저런 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한번 정말 심각하게 이대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들 것 같다고 진지하게 대화하고 그 뒤로 많이 개선되어가면서 나아진 경험이 있습니다. 진지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12/08/05 07:15
제 경험상...여자친구가 귀찮게 느껴질 정도로 이거하자 저거하자...난 항상 뭔가 너하고 같이 하고 싶어...라고 하는게 그 순간에는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지나고 나면 누군가가 나와 함께 그 순간을 공유해준다는게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전 여친이 그랬었는데 그 순간에는 일도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바쁜데 맨날 뭐 같이하자고 그래서 싫다고도 많이 하고 귀찮게 느껴졌는데 지금 여친님은 너무 쿨하셔서 반대이다 보니 예전 여친의 고마움을 하루하루 다르게 느껴갑니다.
12/08/05 13:24
그냥 여자가 이젠 내꺼다 싶은 상황이 되면 남자들이 내세우는 핑계에요. 연애 초반에는 그 시간에 한번이라도 만나던지 하다못해 잠자리라도 한번 더 하려고 했을겁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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