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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3 14:28
http://mirror.enha.kr/wiki/%EB%AF%B8%EC%84%A0%EC%9D%B4%20%ED%9A%A8%EC%88%9C%EC%9D%B4%20%EC%82%AC%EA%B1%B4
참조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반미감정을 폭발시킨 사건이며 우리 정부, 미국 정부의 대처또한 마음에 들지 않고, 당사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아야함은 맞지만.. 유희로 사고를 낸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12/07/13 14:35
훈련중에 사고난거였죠. 미향리였나? 미군훈련장소였구요
잘못을따지면 미군이 주위를 살피지못한책임보다도... 이게 그냥 송환되면서 반미감정이 일어난거였죠 근데... 유희로했다는건 첨들어보네요. 그당시 촛부집회참석하신분들도 그렇게 생각안했던걸로아는데요
12/07/13 14:38
타 국가에서 주둔하는 군인이 직무수행 중에 사고를 내면 자국이 재판권을 갖는게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는데 필요 이상으로 사건이 이상하게 왜곡되고 확대됬죠.
당시 별의 별 소문이 있긴 했죠.
12/07/13 14:53
저도 중학생 때로 기억하는데 고의다, 일부러 그랬다, 성폭행 후 덮기 위해 죽였다. 등등 별별 소문이 다 있었습니다. 저도 그 땐 고의인 줄 알았고요.
지금 생각하면 일부러 그랬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m]
12/07/13 14:57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건 윗분들이 잘써주셨고..
당시에 두가지 잘못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대충 어떤 세력인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1. 미국 짱! 잘못해봤자지.. 우리를 지켜주는게 어딘데! : 사건을 축소합니다. 조용히 하자고 하면서, 떠드는 사람들을 좌빨로 매도합니다. 2. 미국 나쁜놈들!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을 위해 한반도에서 꺼져! : 사건을 확대, 왜곡합니다. 없는 말을 넣고, 죽은 사람들의 시체 사진을 유포하면서 사람들의 분노를 자극합니다. SOFA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켜주는건 고맙지만 그래도 잘못한것에 대한 재판권을 줘야죠..) 안타깝게 죽은 두명의 학생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가지는 것. 그정도가 딱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12/07/13 15:01
훈련중에 괘도차량이 이동할때는 우르르 줄지어서 이동합니다. 정지하거나 출발할때는 행렬의 맨 앞에 있는 차량이 후속차량에게 무전으로 연락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앞뒤로 왔다갔다 한거는 정말 말도 안되죠.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은 그당시에 5초이상 길잡이와 운전사의 무전이 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길잡이가 무전이 안되는 것을 알았다면 차량 내부로 들어가서 말할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점입니다. 물론 이건 차량구조를 잘 몰라서 머라 말하기 어렵지만요. 무전기라는 것이 고장이 언제든 날수 있는 장비임을 고려하면 후속조치를 위한 메뉴얼이 아마 있지 않을까요.
교통사고가 났을때 한국은 결과 위주로 처벌하고 미국은 부주의의 고의성이나 과실 위주로 처벌하는 법적인 차이 때문에 문제가 더욱 악화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이후의 반미시위는 심한 수준이었고 미군들은 한국의 시민들에 대해서 아주 높은 수준의 경계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언론에 알려졌는지 모르겠지만 한총련 학생들이 미군 훈련장에 침입해 탱크위로 올라간 후 성조기를 불태우려고 한 사건도 있었죠. 이때만 해도 한총련은 종북 세력이라는 생각보다는 학생들의 대표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주요대학 학생회를 잡고 있었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일반 대학생들에게 외면받는 존재가 된 것 같더군요.
12/07/13 15:09
한총련이야 욕먹어도 싸죠.. 한짓거리들이 있는데..
제가 의정부에 있는 고등학교 다녔는데 학교 옆에 미2사단이 있었어요 이 효순이 미선이 사건 나고 시위 엄청 심하게 하더군요... 저희들도 아무것도 모르고 같이 시위하고 그랬는데;; 근데 제가 군대에서 전경대로 빠질줄이야 엉엉....
12/07/13 15:16
군대에서 서울 서북부방향으로 부대가 결정되면 훈련때마다 사건현장을 자주 지나시게 됩니다. 즉, 그만큼 병력이동이 잦은 지역이에요.
현재는 인도로 쓰기위한 보도블럭이 깔려있는데, 한사람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그 인도도 없었다는 거죠. 뭐, 인도가 있다하더라도 장갑차에는 의미가 없지만... 아마 어린시절부터 그 지역에 자라서, 전차나 장갑차에 대해 익숙해 위기감을 덜 느낀 모양입니다. 장갑차가 자동차만큼의 스피드를 내는 것도 아니니 조심했다면 피할 수는 있었을거에요. 아마 장갑차가 지나가니까 그냥 옆으로 비켜섰고, 장갑차 조종수가 조종을 잘못해서 비켜선 아이들을 덮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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