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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3 13:07
이거야 당연히 이영호 승..
보통 동시대가 아니면 기록으로 비교를 하게 되는데, 이영호가 임요환보다 훨씬 좋지 않나요? 밑에 나오는 코비 vs 조던도 어이가 없는게.. 코비가 조던보다 앞서고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근데도 '실력적으로는' 뛰어넘었다.. 라고 하니까 조던 팬들이 어이가 없는거죠;
12/07/13 13:09
스타크래프트가 나온지 한 50년쯤 되고 임요환선수가 30년정도에 황제소리를 들었다면 모를까..
임요환 선수는 스타 초창기었고... 이영호 선수는 황혼기의 선수인데 솔직히 실력은 비교가 안되죠. 조던 코비랑은 좀 많이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12/07/13 13:24
이건 진짜 애매한데 사실 임요환과 이영호를 비교한다면 이게 적절할지 모르지만 농구로 치자면 임요환은 조지 마이칸부터 빌 러셀정도 시기의 선수라면 이영호는 조던부터 (중간에 코비) 르브론 사이에 위치한다고 봐도 무방하죠.
조지 마이칸이 40년대고 빌 러셀은 50년대 후반에서 60년대, 조던은 80~90년대고 르브론은 2000년대이니까요. 최소 20년 최대 60년의 차이가 나는거죠. 테란으로 치자면 임요환이 조지 마이칸에서 빌 러셀 전까지, 시기가 뒤바뀌었지만 최연성이 빌 러셀이나 윌트 채임벌린, 이윤열은 압둘자바(즉 압둘자바가 먼저 나오고 빌 러셀이나 채임벌린이 늦게 나온거죠.)-이 둘은 6회 우승, 6회 MVP까지 같네요- 그리고 이영호가 조던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이영호도 데뷔한지 꽤 되었고... 워낙 많은 것을 이루었기도 하니까요. 야구로 치면 임요환은 베이브 루스 시대(1920~30년대), 이영호는 본즈(물론 약물을 제외해보죠.), 축구로 치면 임요환은... 펠레 혹은 그 이전 시대, 이영호는 메시로 비유할 수가 있겠죠. 야구로 치면 임요환-루스, 이윤열-디 마지오 되려나요? 최연성은 왠지 쿠펙스 느낌이 난다는... 근데 투수라는게... 축구로 하면 임요환-펠레, 이윤열-마라도나, 최연성-브라질의 호나우두 혹은 지단, 이영호-메시 정도에 비유할 수 있다고 봅니다.
12/07/13 13:25
개인적인 생각으로 임요환VS이영호는 마라도나VS메시 같은 느낌이 있는데 메시가 월드컵트로피 2번 들어올린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마라도나의 업적을 깍아내릴 필요는 없지만)
12/07/13 13:25
이건 실제로도 커리어 자체에서 이영호선수가 너무 앞서죠. 이건 이영호선수가 조단 임요환선수가 코비입니다. (커리어면에서) 조단의 상징성에 비견되는거면 당연히 임요환선수겠지만요.
12/07/13 13:25
지금이야 이벤트리그 취급 받는 대회들까지 하면 임의 커리어가 딸릴 것 같진 않지만, 지금은 당시 자료 찾기도 힘드니.. [m]
12/07/13 13:36
스타같은 경우 정말로 말도안되게 실력들이 상승해와서 단순실력같은경운 비교도 안되죠
아닌말로 지금 아마고수가 12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아마 아마고수>>임요환 전승우승; 그래서 그 시기에 다른선수들에 상대적으로 얼마나 뛰어났느냐를 봐야되니 결과적으로 커리어를 보게 되는데 스타초창기에 자잘한 이벤트 대회가 많아서 단순우승이나 영향력같은건 아마 임요환 선수가 높을지도 모르지만 그 선수의 그시대에 대한 지배력이나 실력만 따지면 사실 이영호 압승이라고 봅니다
12/07/13 13:38
저 역시 두시대 모두 직접 봤었지만
뭔가 경기의 파괴력?을 생각해보면 이영호의 압승이네요.. 임요환 선수는 물론 실력도 있지만 실력 외적인 부분에서 뭔가 임팩트가 컸죠.......
12/07/13 13:41
아주 최근엔 스타 경기를 거의 못봐서 최근 추세는 잘 모르구요.
두 선수 모두 도무지 질 것 같지 않은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임요환 선수는 그 기간이 1년 정도라면(짧게 봐서), 이영호 선수는 3~4년 이상이고 지금도 진행중이라는 게 큰 차이인 것 같네요. 겜큐 시절부터 스카이배였나 김동수 선수에게 지고서 준우승했을 때 정도까지, 임요환 선수도 분명 지금의 이영호 선수 못지 않은 압도적인 '무적의 포스'를 자랑했었죠.
12/07/13 19:37
이영호선수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최연성의 유물과 저그의 삼신기로 극상향평준화의 시대라고 일컬어지던 시대에서 1년동안 개인전 단체전 모든 메이저대회의 결승에 존재했다는 것이 매우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무려 이윤열시대 이후로 양대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모두가 인정하던 그 시대에 3연 양대 결승과 그림같은 3번째 양대결승진출에서 양대우승을 먹었다는 점. 게다가 대진운도 기가 막혀서 이영호를 잡을 사람은 XX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귀신처럼 매치가 성사되고 여지없이 격파하며 우승했다는 점에서 게임 내적으로만 본다면 압도적으로 역대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12/07/13 19:42
다른 건 모르겠고..
스타리그 4강이나 결승에서 만나면.. 백중세가 아닐까 합니다.. 그냥 프로리그에서 한경기를 하면 이영호가 승률이 80% 정도 높을것 같지만.. 4강이나 결승에서는 임요환선수가 그냥 질것 같지는 않거든요..
12/07/13 20:24
한빛배 우승당시에 당시 3대 메이저급 대회였던 게임큐와 ITV까지 3개 대회에서 3패인가 4패만 하고 결승전은 전부 3:0 셧아웃
하지만 임요환의 최전성기 대회들이 지금은 전부 이벤트 대회 취급당하는 상황인지라... (심지어 국내예선부터 전승우승했던 2001WCG 포함 WCG연속우승도 잊혀지고 있죠..)
12/07/13 23:38
임의 초창기커리어도 무시무시했지만
이영호의 갓모드는 너무 셌습니다 1년동안 모든대회결승에 갔자나요 양대3연속결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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