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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1 02:44
글만 봐서는 거짓말을 한 것도 큰 이유인데, 취준생이 피시방가고 술드시고... 성숙해지라는 여자친구말 뼈져리게 새기시고 취업준비 열심히 하세요.
12/07/11 03:18
'약간 습관적인 가벼운 거짓말]이라는 것에서 사실 중요한 부분은 "습관적인 거짓말"입니다.
신뢰를 무너뜨리는 가장 쉬운 건 거짓말, 그보다 나쁜 건 반복되는 거짓말입니다. 본인 스스로 반성하는 수 밖에 없겠어요.
12/07/11 03:24
언젠가 만날 다음 여자친구 분에게는 솔직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글만 봐서는 좀 힘들 것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피시방, 맥주 마시면서 집 이런걸 가벼운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 부터가 문제 있어 보입니다. 가벼운 거짓말은 '오빠 나 살쪘어?' '아냐 너 하나도 안 쪘어 항상 이뻐' 이게 가벼운 거짓말입니다.
12/07/11 03:24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가벼워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런 가벼워 보이는 사람을 연인으로써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마음을 담아 한번 잡아보세요. 그래도 안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12/07/11 04:18
습관을 고치는 게 엄청 어려운 일입니다. 고치겠노라고 맘먹고 다시 사귀더라도 몇 달 뒤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더 안좋게 끝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여자친구분은 그 점을 알고 계신 것 같네요.
12/07/11 04:51
안타깝지만 글을 읽어보아도 여자분이 느꼈을 분노가 상상이 됩니다
표현을 '약간 습관적으로 가벼운 거짓말'이라고 하시는데 여자친구에게 있어서는 결코 가벼운 거짓말이 아니겠죠? 다시말해, 습관적으로 가벼운 거짓말함 → 하지만 여자친구는 거짓말을 싫어함 이런 글쓴이의 논리 자체에서 여자분이 글쓴이를 얼마나 참았는지 상상이 되는겁니다 여자친구가 거짓말을 싫어함 → 가벼운 거짓말이란 없음 이게 옳은거죠 글쓴이에게는 가벼운 거짓말의 연속이었고 그냥 넘어가줬으면 하는거겠지만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는 계속되는 용서와 인내의 기간이었던겁니다. 그게 폭팔한거고요. 글쓴이에게 조언드리자면 좋아하신다면 체면이고 뭐고 없을 정도로 그냥 가서 용서빌고 각서쓰고 매일 편지보내는등 해야됩니다. 저도 이 여자분같은 성격이라 좀 촉이 오는데 글쓴분께서 포기하는순간 영원한GG. 자기의 신념에 벗어난 짓을 하고 믿음을 져버린 사람에게는 어떠한 추억도 기대도 남지않는 법입니다. 정말 좋아하시면 성공/실패 같은건 집어치우고 당장 무릎꿇고 데꿀멍하셔야될겁니다.
12/07/11 07:46
믿을 수 없는 사람을 사귈 수 있으세요?
계속되는 거짓말을 이해할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동안 고통 받았을 여자분이 가엽습니다.
12/07/11 08:11
남녀간의 관계도 결국 '인간관계'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님께서는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무언가를 고치는 것은 그에 따르는 대가가 필요한 법입니다. 대가없이 먼저 발견하여 고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나, 그렇지 못하면 결국 큰 대가를 치르고서 고치게 되겠죠. 그러한 대가를 치르고서도 고치지 못한다면 이후에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고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2/07/11 09:18
제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거짓말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거 고치면 되지, 가벼운 거짓말이다 이런식으로 말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_- 엄청 나쁜겁니다......아직까지도 본인의 잘못을 모르는거 같군요. 정말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나와도 될까말깐데...
12/07/11 10:02
연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게 배려.희생.믿음이라고 늘 생각하는데요.
거짓말은 최소한 상대에 대한 배려,믿음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고 생각되네요. 게다가 상습적인 거짓말은 상대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꺼 같은데요?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2/07/11 10:38
전 사랑은 믿음이라고 생각해서....
어디야? 집이야. 그러고 깜짝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술마시고 피씨방 가셨다구요? 그걸 200일 동안 아주 습관적으로 자주... 그것도 거짓말을 싫어하는 여자친구한테... 진짜 좋아하면 가서 매달려보세요. 무릎 꿇고 편지 주고 하면 풀릴지도 모르죠... 그런데 진짜 그 습관 고치세요. 거짓말은 거짓말이지 가벼운 거짓말이 어딨나요. 실제로 저건 가벼운 거짓말도 아니구요. 반대로 여자친구가 나이트 가고선 집이었다고 거짓말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 진짜 제가 다 울컥하네요...
12/07/11 10:42
습관적으로 거짓말 하는 사람과, 그리고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과 누가 연애할 수 있을까요.
문득 남친이 재수할 때, 공부한다고 거짓말하고 피씨방에서 카오스하다 걸려서 진지하게 헤어질까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자친구가 안쓰럽습니다.
12/07/11 11:26
모든 댓글 남겨주신분 감사합니다...이렇게 심각한 문제인지는 솔직하게 몰랐습니다.
쥐구멍에 들어갈정도로 창피하지만, 너무 좋아하기에 다시한번 찾아가보겠습니다. 다들 진심어린 조언 감사하고 저의 잘못을 뼈저리게 가슴에 묻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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