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직장인 5년차에 접어든 회사원입니다.

직장에서 만 4년정도 정신없게 흘러가다보니, 아무래도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전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국내 경영대학원 야간 쪽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알아보고는 있는데 너무 정보가 제한적이라 궁금한게 많네요..

저는 중견기업쯤 되는 회사 '(경영)기획'일을 하고 있고.. 서울 중위권 대학 영문과를 나왔는데
회사에서 일하거나 승진과 관련한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회사를 어떻게 하다 나오게 됐을 때를 생각해보니
직장경력 말고는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막막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른바 학벌세탁(? - 아무래도 전공이 영문학이다보니) 및 자기계발 차원에서 경영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연, 고대는 1학기에 천만원 되는 것 같고, 그 외 보통 사립대학교 학비는 5~6백만원선..
서울시립대가 싸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 쪽을 1지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강 보니 전형은 보통 공인어학점수+인터뷰+직장경력.. 이런 정도로 뽑는 것 같은데,
그 장벽이 얼마정도 되는 지를 모르겠어서 막막하기만 하네요.

궁금한건,

1. 국내 경영대학원 진학의 장벽은? 스펙이 높아야 하는가? 아니면 웬만하면 뽑아주는 곳인가? 아니면 뽑아주고 졸업하기가 힘든것인가?

2. 석사학위 취득이 향후 직장경력과 플러스 되어 타 회사로 이직할 때 경쟁력이 조금이라도 있을 것인가?
(어차피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조금이라도 경쟁력이 있다면 진학할 생각입니다. 아직 배워야할 것도 많고, 인맥같은 것도 고려하면..)

3. 이러한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커뮤니티 같은 곳 혹시 아시는분 있으시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1번이 가장 궁금하네요.
과연 내가 대학원 진학이나 할 수 있을지.. 여기저기 다 찔러보긴 할껀데 더 준비해야할 게 있다면 뭐가 있을지.. 막 그런 것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