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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1 10:52
구기 종목중 단체종목을 뽑은거 같네요.
개인 종목은 뭐랄까 해당 종목의 전체적인 실력이 떨어져도 이레귤러 개인이 한명 있으면 출전하니까요.
24/05/21 10:48
금메달 목표가 5개라면..
양궁여자 개인전, 양궁여자 단체전, 양궁혼성 단체전, 양궁남자 단체전 남자수영 자유형 200m(황선우) .... 다른 종목은요? p.s 양궁남자 개인전은 어려움 ㅠㅠ
24/05/21 10:55
한국에선 올림픽 효용성이 끝난 것 같아요.
기업이나 시청자들이나 엘리트종목보단 프로스포츠에 관심&지원있고, 인재들도 올림픽보단 프로스포츠에 눈돌리고 있고.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지겠네요
24/05/21 11:17
올림픽 효용성이 끝났다기 보단..
이게 흐름이 있는 것 같습니다. 86아시안게임~88올림픽을 거치면서 상당기간 동안 흔히 말하는 메달레이스(종합순위)에서 우리가 일본보다 위였을 거에요. 그런데 최근에는 일본이 우리보다 위에 있어요. 한국과 일본이 또 뒤질힐 가능성이 있단 얘기죠. 그리고, 우리가 메달을 따는 종목 변화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과거에는 권투, 레슬링, 유도 등이 효자종목이었는데 지금 일부 종목은 출전권도 따네 마네 하고 있지만 올해 같은 경우는 수영에서도 한두개나 한두명이 아닌 선수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고, 펜싱에서도 메달을 기대하죠. 한국 스포츠 저변이랄까 흐름이 바뀌는 것으로 보는게 맞지 않나 봅니다. 장비, 설비보단 흔히 말하는 헝그리 정신이 더 핵심적 요소였던 투기 종목보단 물적 지원이 더 핵심적 요소인 수영, 펜싱, 피켜 같은 종목,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축구, 야구 같은 다수 인원이 필수인 팀스포츠보단 펜싱, 배드민턴, 탁구 같은 개인전 위주면서 상대적으로 소수 인원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강해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아요. 올림픽에서 우리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종목들이 중계를 많이 한다거나 관객이 많이 몰린다거나 하는 종목이 아닐 뿐이죠. 남자 사브르가 세계랭킹 1위이고 올림픽 2연패를 했어도 평소가 얼마나 관심이나 있고 경기장에 사람이 찾아 가나요. 그런데 올림픽을 하면 중게를 하고 중계를 하면 또 넋놓고 보는 만큼 올림픽이 효용성이 없다 보긴 어렵지 않나 합니다.
24/05/21 11:09
그냥 한국 사람들의 올림픽이라는 행사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었다고 봅니다. 한 00년대 정도만 해도 이맘때쯤 되면 각종 광고들이 죄다 "OO올림픽 공식 파트너"어쩌고로 도배되고 각종 예능에서는 죄다 올림픽 유력 종목 선수들 불러다가 연예인들이 종목 체험하고 어쩌고 하는 내용들이 수두룩하고 공중파 뉴스에서도 종목 전망들 올라오고 그랬죠. 지금은 올림픽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고. 관심도 자체가 줄어버리니 각종 기업들의 엘리트스포츠에 대한 후원도 줄고 뭐 그런거죠.
24/05/21 14:20
글쎄요. 개인적으론 접하는 미디어 자체가 파편화된게 가장 큰 원인이라 봅니다. 옛날이야 공중파에서 올림픽 분위기 환기시켜주면 남녀노소 누구나 올림픽이 다가오는걸 인지할수 있었는데 요즘은 젊은층이 접하는 인스타 릴스나 유투브 쇼츠, 혹은 넷플릭스 같은 OTT에 올림픽이 화제거리로 들어올 틈이 없죠.
24/05/21 11:21
제 기억에..코로나 시국에 해외 원정을 가서 월드컵 지역 예선을 뛰어야 올림픽 예선을 치를 수 있었을 텐데 당시 방역규정이 해외에 나갔다 오면 2주간 격리였을 겁니다. 즉, 해외 경기를 갔다 오면 리그 경기를 2주 못 뛰게 되는 거죠. 뭐 저 이유 외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출전을 포기해서 그 결과로 올림픽 예선도 못 나간건데..제 개인적으로는 저 이유가 크다고 봐요.
결론적으로 프로리그 때문에 올림픽예선에 안 나간거로 기억합니다.
24/05/21 11:27
아시아 지역 예선은 말씀처럼 코로나로 인해 날려 먹었고, 시리아 사전 예선 대회가 가능성은 낮지만 그나마 마지막 기회였는데
미 수교국에 여행금지국가라서 그냥 불참했죠 크크
24/05/21 11:24
뭐, 그 정도는 아닐겁니다. 지금이야 올림픽 몇 월 몇 일 개막인지 모르지만, 막상 개막한 후에는 방송사에서 초반에는 수영, 양궁, 탁구, 펜싱 같은 종목을 주구 장창 광고 해댈거고 유일한 구기라며 핸드볼 경기도 전 경기 생중계 할겁니다. 후반 올림픽 경기 예고 지분은 거의 우상혁 독무대 일 거에요. 이번 올림픽의 최대의 적은 시차이지 한국 선수단 규모는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미국 농구 대표팀 경기등은 여전히 관심이 많을 거거든요.
24/05/21 11:17
개인종목은 갑툭튀가 가능하지만, 단체종목은 그렇지 않으니 예상한 결과죠.
다만, 축구는 그래도 메이저 종목인데 아쉽습니다. 사실 진출할 전력이기도 했는데 그걸.....
24/05/21 11:26
이 쬐만한 나라에서 국민적 인기가 높은 스포츠도 아니면 따로 힘안쓰면 결과가 좋기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많이들 먹고살기 바쁜데
좋아하는 사람들 많고 이래저래 지원해도 될까말까한게 스포츠니
24/05/21 11:35
볼게 정말 없어지긴했네요.
그래도 올림픽 스타는 나올 것 같긴한데. 프로가 있는 구기종목들이 대거 탈락한건 좀 문제가 있긴한 것 같습니다. 대우가 그렇게 열악해보이진 않던데. 그냥 내수오락용인 것 같긴해요. 즐거우면 됐죠.
24/05/21 11:49
야구는 사실 정말 저변이 좁은 스포츠입니다. 기후도 많이 타고 장비도 많이 필요하고 경기장 만들기도 까다로워서.. (축구는 사실 아무 운동장에 줄만 그어도 가능하지만 야구는 마운드, 루, 펜스 등 뭐가 많이 필요하죠) 한미일 프로리그에서 인기가 많을뿐 안 하는 나라가 훨씬 더 많죠.
24/05/21 12:13
특히나 축구장과 트랙 한꺼번에 깔아서 종합 경기장 만들고, 그 축구장도 축구 안 하고 올림픽이나 특정 대회동안 줄 새로 그어서 타 종목 경기장 노릇도 가능하죠.
24/05/21 12:24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틀리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던지는 공을 치고 받는 것 자체가 무섭다고 합니다. 아무리 아마추어라도 힘있는 사람이 공을 던지면 100킬로는 나오니 맞으면 아프니까요. (포수가 받는것도 그렇고) 오히려 운동장이나 장비 문제가 아니라고 하네요.
24/05/21 13:31
참여에 의의두고 재밌게 놀다오고, 우리도 재밌게 보고 그런 시대죠 뭐.. 이제 뭐 은메달땄다고 죽이네살리네 이런 시대도 아니고요
24/05/21 15:21
요즘 크로스핏 하면서 역도에 관심이 많아졋는데 역도는 위상이 어떤가욤. 장미란선수때는 우리나라가 최고였던거 같은데, 그냥장미란 선수가 특출 난건가.
크로스핏이 보통 짐네라고 불리는거랑 역도라고 불리는거 두 지파로 나뉘는데, 역도파 크로스핏터한테는 장미란 선수가 장원영보다 인기 많거든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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