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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6 14:10
WWE 레슬링 팬이 아니신 분들,
파이프밤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나무위키 펌입니다. https://namu.wiki/w/%ED%8C%8C%EC%9D%B4%ED%94%84%EB%B0%A4 2011년에 있었던 일이니 벌써 10년도 더 넘었네요. 펑크는 별안간 엔트런스에 앉아 마이크를 잡더니 이야기를 시작했고, 그가 내뱉은 말들은 당시로선 상당히 파격적인 이야기였다. 펑크 스스로가 자존심이 엄청난지라 그동안 받은 푸대접의 원인을 지목하면서 [WWE의 오너였던 빈스 맥마흔, 트리플 H 등 당시 WWE의 수뇌부와 각본진을 모조리 잘근잘근 씹어버렸고] 경쟁 관계였던 신일본 프로레슬링, ROH등을 (k본부 m본부 식으로 에둘러 말하지 않고 실명으로) 언급하는데다 심지어 그런 WWE를 좋으니까 계속 남아달라고 [자기 티셔츠를 사주는 관객들까지 모조리 개돼지라고 까버리질 않나], 제4의 벽을 언급하며 실제라는 느낌을 간접적으로 내뱉는 등,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현실적이고 충격적인 마이크웤]이었다. (중략) 심지어, 이 [마이크웤의 결말은 CM 펑크가 일장 연설을 늘어놓다가 '빈스 맥맨의 사적인 부분을 까도록 하자'라는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와중에 마이크 전원이 내려가면서 RAW가 끝]이 나버리는 것이었다. 또한, [CM 펑크는 무기한 정직 처분]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게 된다. 한마디로 WWE 역사에 길이 남을 사고였죠 크크크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글 추가합니다. https://m.dcinside.com/board/wwe/2836765 (욕설 주의)
23/11/26 17:52
삼치가 펑크에 대한 본인의 감정 안좋은것으로 아는데 비즈니스를 위해서 본인이 직접 컨택해서 계약맺어 버린게 대단해요.
빈스가 통제권 있을 때는 놀러온 것 마저 내보내라고 원격 지시 할 정도로 싫어했는데, 그걸 설득했던, 찍어눌렀던, 이제는 빈스의 WWE가 아닌 완전한 삼치의 WWE라는 걸 보여주는 의미도 있습니다. AEW가 서바이버 시리즈 대응으로 이거저거 준비한 것을 모두 잊혀지고, 당장 다음 RAW부터 시청율을 폭등하고, 펑크의 굿즈들은 팔리겠죠. 서시 끝나자마자 WWE샵에 펑크 신제품 도배되는 걸 보고, 역시 WWE는 WW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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