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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4 22:07
김장훈의 목표가 말년의 김현식이라
일부러 목을 망치기도 했습니다. 말년의 김현식은 목이아니라 혼으로 부르는 느낌이여서 그느낌을 살리고 싶었다고 봅니다
23/11/24 22:59
그거는 아닐겁니다 김장훈이 예전에 라디오에서 여러번 이야기를 했죠, 김현식과 어렸을 적 부터 형동생하던 사이라 김현식과 매우 친한 사이였고 그 때문에 김현식이 말년에 망가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슬퍼했었다고 했다고..... 김장훈이 자기 창법의 롤모델로 삼았던건 국내에는 전인권, 해외에는 스티븐 타일러였습니다. 사실 김장훈 뿐 아니라 당시에 국내에서 소위 '락커'를 자칭하는 가수들 중에 상당수가 이런 창법(당시에는 그냥 '샤우팅 창법'이라고 퉁쳐서 불렀는데 정확한 용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음)을 추종했는데 타고난 성대의 강인함 + 관리가 뒷받쳐주지 못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죄다 목이 맛이 갔습니다..... 이런 점은 감안하면 김장훈 목이 망가진거는 일부러 김현식 따라하느라 망가뜨린거라고 보기보다는 그냥 공황장애 등의 이유로 관리를 잘 못했고, 그 창법 자체가 롱런하기 힘들었던거라고 봐야죠....
23/11/24 23:26
사실 저도 예전에 라디오에서 들은걸로 얘기한건데 흐흐..
예전에 들었을때 일부러 성대결절에 걸린상태로 연습했다고 했었거든요. 김현식이야기는없었지만 그전의 김장훈과 김현식스토리를 들으니 김현식 느낌을 원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제가 기억하는게 15년전 유희열 라디오 천국에서 들은거라 틀릴수도 있긴합니다
23/11/24 23:37
사실 그거는 그냥 본인이 근성론자라서...... 젊게 살기는 하는데 사고방식이 평범한 50대(지금은 60대....)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목 관리 방법이 김성근식입니다 목은 쓰면 쓸 수록 강해진다..... 라디오 들어보셨으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목이 쉬고도 계속 노래를 부르다보니까 목에서 피가 나오면서 이게 득음인가?? 싶은 경험을 했다는 얘기를 몇 번 얘기한 적이 있죠..... 놀랍게도 최근 인터뷰에서도 '의사가 성대결절 나으려면 절대로 노래 부르면 안된다고 했는데 나는 오히려 노래를 계속 부르면서 극복했다'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한 걸 보실 수있습니다....
23/11/25 11:18
그래도 성량이 좋아서 실제로 들으면 쩌렁쩌렁하게 들리긴 합니다. 잘 부르진 못하지만 혼자 흥에 겨워서 즐겁게 노래부르는 스타일??
23/11/24 23:26
슬픈 날에도 하늘보며 난 노래만 불렀지
언제나 혼자되어 하늘보며 난 노래만 불렀어 다시 혼자 돼도 난 노래만 부를래 눈물로 보이는 세상 속에서도 난 노래만 부를래 이렇게
23/11/25 00:23
후후후 그렇다면 저는 2001년 들국화 트리뷰트에서 부른 [제발]을 뽑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1DDDeXofds
23/11/25 13:43
제목 보고 생각난 건 나와 같다면이고 많이 잊은 다른 노래들도 다시 들어 봤는데 나와 같다면으로 느낍니다. 나와 같다면 선정하신 분들 반갑네요 흐흐
음악, 뮤직 비디오들 다 엄청 좋고 감성에도 유익한데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3/11/25 15:16
한국의 마이클 볼튼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정석적으로 가창력이 좋은 가수는 아니고 라이브할때 기복도 큰 편인데 이 가수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어서 잘 부를때는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 있어요
23/11/25 18:35
슬픈 선물 + 혼잣말 = 임창정 슬픈 혼잣말 ?? 크크
나와 같다면 말고 다 하이라이트가 생각 안 나서 뭐였지 뭐였지 들어보다 일시정지 때 유튜브 추천영상에 뜬 뮤직비디오 썸네일 보고 알았네요 흐흐
23/11/27 10:12
김장훈이 노랠 잘 하는 가수냐는 갑론을박이 있겠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탑티어로 봅니다.
사실 숲 때를 제외하고 진중하게 부르면 발성도 좋고 피치도 꽤 정확한 편이죠. 개인적으로 최고는 소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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