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1/12 23:29
015B 4집과 신해철 2집은 개인적으로 손꼽는 국내 명반. 학창시절 카셋트테잎 앞 뒤면 A, B 파트 쭉 듣을때의 감동을 지금 다시 느껴보고 싶네요 ^^
최고의 곡으로는 저의 모든 졸업식을 책임졌던 "이젠 안녕"
23/11/12 23:30
타이틀곡들 빼고 수록곡들이 오히려 더 좋았던 밴드죠. 무한궤도에서 신해철만 빠진게 015B이니. 고 조형곤씨 베이스 사운드 좋아했는데 중간에 나가셔서.
23/11/12 23:39
슬픈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해당곡이 있는 5집은 진짜 명작 앨범이구요 이 앨범의 작업비망기(?)를 보고 인트로 곡을 듣고 슬픈인연으로 넘어가는 기타소리를 들으면 소름이 돋아요
23/11/13 00:11
저도 5월 12일 그녀의 딸은 세살이에요 시리즈도 아주 좋아하고
윤종신 리즈시절이라고 생각하는 박선주 윤종신의 우리 이렇게 스쳐지나가면도 좋아하고 수록곡까지 챙겨듣는 명곡들이 많죠.
23/11/13 07:21
6집은 그냥 앨범 전체가 짜임새있게 잘 엮어진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 앨범들과는 한단계 레벨업 된 모습이 확연히 보이죠. 밀레니엄 시대상을 반영해 전자음을 이용해 앨범 전체가 암울한 분위기를 표현하면서도, "나 고마워요"나 "나의 옛친구"같은 명곡들이 그 안에서 희망을 말하고 있죠. 꼭 한 곡을 꼽자면, "나의 옛친구"를 꼽습니다. 이승환이 피처링 한 곡이죠.
23/11/13 07:47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과거 하늘사랑에서 음방(?)하던 여친이 나랑 헤어지고 울면서 라이브로 불렀던 노래... 지가 차놓고는... 어찌아냐구요? 어머니 인적사항으로 가입해서 여자인척 방에 잠입(?)해서 청승을 떨어뜨랬죠... 하하 ㅜㅜ
23/11/13 11:11
그대로 갔다 왔으면 한국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을 사람인데...
도대체 어디서 그 무한한 두려움이 왔길래 이렇게까지 해야 했는지 참 궁금합니다. 캐나다 영주권 설도 있고...
23/11/13 11:22
뭐 표방한 것은 은퇴공연이었나 그랬던 것 같은데요.
일단 당시에는 음악에 좀 뜻이 멀어졌던 것 같기도 하고..... 쉬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어쨌거나 합법적인 방법으로 군대를 안 가게 된 건 맞는 것 같고, 그래서 공백기도 생기기도 했고, 활동량도 줄은 건 맞는데, 음악적으로는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이가희라든가, 이거 발판으로 박정현 성공시킨 거면 충분히 활약할 만큼 활약한 거 같기도 하고... 참 뭐라 말하기 애매합니다.
23/11/14 01:52
예전 신해철의 회상을 들어보면 그냥 그런 성격인 거 같더군요.
팬들이 신해철에게 왜 정석원과 음악 안하냐고 물으니 재수 없어서라고 대답했다죠. 신해철이 정석원과 충돌이 있었을때 본인 성격상 달려가서 따졌더니, 정석원은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듣고만 있더랬죠. 너무 답답했던 신해철이 그냥 뛰쳐나왔다고 하죠. 그냥 혼자만 생각하다가 행동에 옮겨 사람들 놀래키는 조용한 사람, 저도 살면서 주위에 있었던 거 같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23/11/13 11:00
가장 대중적인곡은 신인류의 사랑이 vs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 아닐까 싶고
개인적으론 이젠 안녕이네요. 곡 목록을 보다 21세기 모노리스 보고 반가와서 오랜만에 뮤비를 다시 봤는데 곡 편곡도 그렇고 저 우욿한 분위기를 정말 잘 만들었네요.
23/11/13 11:03
4집 연주곡도 참 좋더라구요.
푸른바다의 전설인가..잔잔하면서도 곡 흐름이 참 좋아서 자주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4집은 정말 명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