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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1 23:03
강조는 이후에 목종-천추태후 대립구조가 더 심화되면 비중 솟아오르면서 캐릭터성을 더 기대해볼수 있을것 같긴 합니다.
대량원군은 저도 좀 깨긴 했습니다. 옆에 동자승에게 먹힐 정도 -_-; 이것 말고 다른 느낀점은 첫장면 전쟁씬에서 등장인물들 목소리가 너무 먹힌다, 뜬금 등장한 떼껄룩이 커여웠다, 고증을 지킨 절구석 지하실에 숨은 대량원군을 보고 바스터즈 잘가라 쇼산나 씬이 생각났다 정도 크크
23/11/11 23:04
전 뭐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목종과 천추태후의 대립은 좀 더 긴장감 있는 씬이 됐어야 하는데 두 배우의 연기력이 좀 아쉽더군요. 그리고 동자승 귀여워...
23/11/11 23:12
뭔가 전작 태종이방원과 비교해서 다들 애매모호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라고요 사극보단 현대극 같기도 하고 말씀하신대로 매체 연기보다는 무대 연기같기도 하고
23/11/11 23:45
아무래도 김동준 배우가 맡아야해서 성장형 캐릭터로 세팅한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정태우 배우가 했으면 처음부터 완성형으로 만들었을지도요. 아니면 사실 이 드라마는 후반 최수종 왕귀를 목표로 한거라 의도적으로 현종 너프를 먹인걸지도요.
23/11/12 00:04
원래라면 아역들이 나와 나는 왕족이다 어쩌고 하며 투닥거리며 빌드업 해야할 회차인데... 대하드라마 치고는 회차가 짧아서 그런가하는 느낌 입니다. 그래도 때깔은 역시 좋습니다.
23/11/12 00:18
실제로 예고편에서 황제가 되어서는 그 무게에 짓눌려 갈팡질팡 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는 캐릭터라는 걸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엔 황족이라는 자신감만 가득 차고 현실을 모르는 캐릭터로 해석되어도 이상하진 않겠죠. 그런 의미에선 충분히 그럴 수 있어 보입니다. 물론 그게 올바른 캐릭터 해석인지는 모르겠지만요.
23/11/12 00:21
전쟁씬은 약간 물음표, 이후 정치극으로 가니까 좀 볼만해졌습니다. 이제 1화인걸 감안하면요. 스토리 갈수록 나아지겠죠 아마도..
23/11/12 00:55
동시대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핵폐기물급 드라마였던 천추태후를 기억하는 입장에서는 행복한 1시간이었네요. 다양한 비평들을 잘 피드백해서 괜찮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면 합니다.
23/11/12 01:06
이게 징비록 때도 느꼈는데
인물 묘사? 인물 연출이 너무 1차원적이고 단순합니다. 양판소에 나오는 전형적인 악역/선역 평면구성 + 사극톤 + 소리지르기 삼위일체로 나오면 역사를 좋아해도 사극보기 힘들더군요. 정도전, 이방원때 나름 인물묘사도 입체적이고 이런저런 생각해볼게 있었는데 다시 롤백된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23/11/12 08:01
아 어제 시작했군요.
다음 주인줄 알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ㅠㅠ 댓글 보니 그냥 정태우가 생각나네요. 어린 군주 = 정태우 이게 진리인가...
23/11/12 10:21
양판소, 평면적 캐릭터 운운 첫화만으로 작품의 가치를 감정평가하는 심오한 안목을 가지신 분이 많네요. 아직 주연 및 주요인물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는데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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