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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7 19:31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 Lazenca, save us ※ 자신이 저지른 일의 결과가 자신에게 좋지 않게 돌아올 때 쓰이는 속담 ps. 79년생이신가요 반갑네요! 크크 그립네요 해처리형
23/11/07 19:35
혹시 챗gpt 한테 민물장어의꿈으로 사람들이 많이 볼만한 제목 지어줘 라고 하셨나요?
저는 모르던 노래였는데 회식 때 들으면서 가사보는데 좋더라구요
23/11/07 20:28
일상으로의 초대와 함께 가장 자주 듣는 신해철의 곡이네요.
아, 물론 기분 꿀꿀할 땐 "달링 유 월 쏘 쿨 투미"를 들으며 허허허 ('안녕' 중 랩 부분)
23/11/07 21:02
민물장어의 꿈 이 노래가 원래는 신해철이 자기가 부를려고 만든 노래가 아니었지요.
후배 주려고 만들었는데 사정상 미공개곡이 되었는데 홈메이드 쿠키 앨범에 넣어서 발표된겁니다.
23/11/07 22:34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전 민물장어의 꿈 처음 부분 가사를 제일 좋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한번쯤 해봤지 않을까 싶어요.
23/11/07 23:12
동감합니다. 힘들었던 시절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듣는 순간 눈물이...
23/11/08 09:12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영웅을 맘에 갖고 있어. 유치하다고 말하는건 더 이상의 꿈이 없어졌기 때문이야.]
-Hero [난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가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Here I stand for you 해철이형의 가사는 서정적이고 철학적인것도 많지만 중2병 환자들이 환장할만한 치기어린 가사들이 또 예술이죠.
23/11/08 16:24
저는 이 노래를 복면가왕에서 하현우씨가 부른 걸로 첨 들었는데 왠지 아버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었어요.
잊지못할 노래 중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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