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0/20 17:25
임요환, 이영호
스타, 롤 김나박이 등등등 뭔가 이런 비교는 pgr에서 논의된것만 봐도 개인의 취향이지 누가 낫다 못하다 하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단, 콩과의 비교 만큼은 확실하죠!! 단, 콩과의 비교 만큼은 확실하죠!!
23/10/21 04:05
나훈아랑 임영웅은 그런쪽으로는 아직 비교군이 안됩니다. 임영웅이 좀 더 활동을 하고 나서야 그런비교가 가능하겠죠.
앞으로 최소 10년은 지나야 비교 해볼수 있지 않을까요??
23/10/20 17:34
말도 안되는 얘기죠
임영웅의 상업적 성공은 팬덤빨인데, 그 팬덤이 어마어마하게 클 뿐이고 그사세죠. 당장 임영웅 곡 멜론차트 순위만 봐도 박혀있는데;;
23/10/20 17:35
오히려 임영웅은 BTS은 팬덤형 가수에 가깝죠. 팬덤 빨로 엄청난 성적을 거두지만 일반인들은 이름만 알고 곡은 잘 모르는 그런...
23/10/22 15:55
저야 탑100도 많이 듣고 아무노래 잘 듣기때문에 대충 아는 노래도 있지만
일반 대중들이 다 알수있는 메가히트 곡은 솔직히 없잖아요. 장윤정 박현빈 수준은 노래는 가지고 있어야 비교가 가능하죠.
23/10/20 17:51
pgr나이대 분들이 서태지의 시대를 느낀 분들이 많죠
한류를 글로벌로 만들었다는 관점에서 bts랑은 비교 가능할거고 나이대가 내려가면 서태지 누구? 할꺼고 위로 가도 비슷할듯 세대마다 비중이 다르니 승패는 못 가를듯? 물론 저는 트로트만 나오던 티비를 뒤집어 버린 서태지가 고트 입니다
23/10/20 17:52
서태지는 비주류로 시작해서 가요계 전반을 바꾸었죠.
당시 서태지가 첫 출연했던 방송 프로에서 심사위원들의 악평을 받았죠. 그에 비해 임영웅을 심사했던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완전 다르죠. 임영웅은 기성의 조건을 흔들었던 서태지와는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지 않나 싶네요.
23/10/20 18:06
서태지보다 차라리 아이유로 가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아이유도 세바퀴에서 예전 노래 부르면서 반응을 점점 올렸던걸로 기억하는데...
23/10/20 18:06
일단 좀 더 두고 봐야죠. 근데 임영웅이 현재는 팬덤형인거는 부정할수가 없거든요. 앞으로 5-10년동안 무슨 활동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23/10/20 18:07
서태지가 가요계를 바꾼 것과
얼마나 인기가 있었냐? 는 다른 문제니까요 그리고 PGR에 서태지 시절 학생~20대였던 사람들(지금 30대~50대)이 많아서 그렇지 결국 서태지의 인기는 그 연령대에 한정이라.. 인기만 놓고보면 임영웅과 비교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서태지도 당시의 김건모, 신승훈 등과 비교하면 팬덤형 가수에 가깝구요. 애초에 한국가수로서는 최초로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낸 창시자니.. 뭐 다르게 생각하면, 전연령대에게 사랑받는 가수 자체가 거의 없었으니 특정 연령대라도 사회현상을 만들 정도의 인기였으니 서태지의 위대함이 퇴색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다만 아쉬운 건, 전성기가 너무 짧았다는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 이후로는 그 정도 존재감은 보여주지 못 했으니 전성기가 5년 남짓이라고 봐야겠죠. 스타로 치면 프론티어로서의 임요환+임팩트의 최연성같은 느낌..
23/10/20 18:08
서태지,마이클 잭슨 , 마이클 조던,등에 대해서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사람에게 설명하기 참 어려운게
그때는 뭘 접할수 있는게 별로 없었어요. 지상파3사 정도와 FM 라디오 신문 잡지?? 지금 처럼 취사선택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였고 그들은 그냥 한마디로 문화 였죠. 지금 처럼 문화중에 한부분이 아니라 그냥 문화 그 자체 였다고 봅니다. 자기 취향이 아니라거나 관심이 없다거나 특정세대만 인정한다거나 그런거 없었습니다. 그냥 문화였죠. 그래서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다른 것들과 비교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23/10/20 18:16
주관적으로 서태지를 그렇게 높게 평가하진 않는데 이 부분은 선 넘은거 같네요.
아이돌과 뮤지션의 차이는 분명히 있죠. 임영웅과 서태지의 차이는 Baby 부르던 시절의 저스틴 비버와 현재의 저스틴 비버 보다도 더 큰 간극이 있다고 봐요. 서태지는 곡 만드는걸로는 북치고 장구치고를 혼자 다 했으니...
23/10/20 18:57
가수로서의 위용이 아니라 인기만 본다고 하면 그럴듯하게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젊은 사람이 트롯한다고 하면 진정성이 보이지 않아서 불호입니다.
23/10/20 19:19
현재 임영웅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지만 그 뿐입니다. 그의 음악으로 인해서 가요계의 흐름이나 역사가 변한다던지 그런게 없죠. 서태지의 굴욕이 맞죠.
23/10/20 19:27
제가 1, 20대를 서태지, HOT, god, 장윤정, 동방신기, 원더걸스, 소녀시대를 겪었던 세대인데요. 그래서 BTS, 임영웅에 대한 체감을 많이 못느끼긴한데요. 뭐랄까 서태지는 급이 다른 인기였어요. 서태지의 가사와 메시지가 단순한 사랑, 이별 노래가 아니라 10대들의 마음을 대변한 노랫가사와 행동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3/10/20 19:41
서태지 나올때 어르신들은 이름만 알고 노래도 뉴스에 나온거 정도만 알더군요. 지금도 삼촌한테 물어보면 서태지 인기 많았긴한데 그 정돈가? 하시더라고요.
23/10/20 20:09
임영웅이 사회적이슈를 만들정도의 인기면 모를까 그건 아니라... 애초에 천하의 방탄이라도 국내한정 90년대 서태지만큼 인기를 이길수가 없어서요 오로지 공중파 방송 라디오 신문이 끝이라 한번 인기받으면 전국민의 사랑받던 그때와 온갖 sns 유툽 틱톡 등등 세분화되어있어서 집중도가 다르죠
23/10/20 20:10
임영웅 스트리밍 순위 보면 연간순위는 높긴 하지만, 이용자수 같은 거 보면 완전 팬덤형인 그냥 트로트하는 남자 아이돌이죠. 지금 인기가 엄청난데, 그에 반해 아모르파티나 어머나, 하다못해 사랑의 배터리나 곤드레만드레만한 히트곡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23/10/20 20:16
임영웅을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아이돌이고 트로트 부활의 한 축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대단함에도 서태지와 비교하기에는 부족하고, 임영웅으로 서태지 설명? 전혀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23/10/20 20:56
트로트 콘텐츠가 그 전후로 해서 엄청나게 폭증한 건 맞으니까요.
물론 고연령대-종편에 많이 치우친 얘기이기도 해서 이걸 쓰고 있는 저도 체감이 직접적으로 되는 건 아니지만... 임영웅이 그걸 다 했다고 보는 건 무리가 있어도 한 축이라고 보는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아, 혹시 임영웅의 장르에 대한 이야기셨다면 그건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트로트에 기여할 수는 있는 거죠.
23/10/20 20:16
서태지는 시대를 대변한 뮤지션인데, 훗날 2023년 언저리를 돌아보며 임영웅의 시대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23/10/20 22:11
과장이 크다고 생각하신다는 것 자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전혀 과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문화 대통령]이라는 별명이 붙은 겁니다.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23/10/20 22:30
92년도를 10대 중후반 이후 나이로 직접 겪었으면 그렇게 말씀 못하실거 같은데요.
그때 10대 중후반 나이인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굉장히 minor 한 취향이실 거구요. 대다수는 그렇게 생각 안할거에요.
23/10/20 22:38
이건 기억나네요.
학교에서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서태지 노래 못듣게 하고, 교회에서 서태지는 사탄의 노래를 한다고 못듣게 했죠. 기성세대들이 서태지 음악을 엄청나게 싫어했던건 사실일꺼에요.
23/10/20 21:07
서태지는 단순 인기를 넘어서 시대의 아이콘이엇고 서태지로 인해 가요판의 부당한 관행과 문법 자체가 바뀌었어요, 해외에서 KPOP을 정의할 때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음악적으로는 장르외 장르를 섞는 크로스오버가 두드러진 음악이라고 이야기를 하죠, 거기에 강력한 팬덤은 덤이구요,
서태지가 내놓은 난 알아요 (랩댄스와 락), 하여가 (랩댄스, 메탈, 국악), 교실이데아 (힙합과 메탈) 등을 보면 단순한 해외 유행 음악이 아니라 대부분이 장르와 장르를 섞는 크로스오버 혼종 음악입니다, 강력한 팬덤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래서 해외에서 KPOP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늘 서태지를 맨 앞에 조상으로 놓고 이야기를 해요, 한국 대중음악사를 둘로 나눈다면 가장 큰 분기점이 서태지 전과 후일 겁니다, 이건 제 생각이 아니라 실제 평단과 실용음악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임영웅을 좋아하고 플레이에도 넣어서 듣습니다만 솔직히 특정 팬덤에게 열광적 인기가 있다는 것 외에 서태지와는 어느하나 비슷한 게 없다고 봅니다, 서태지를 싫어하는 사람들 조차도 그를 시대의 아이콘으로는 인정하고 있는데 임영웅이 몇십년 지난 후 그렇게 평가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23/10/20 21:23
그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지금 강단에 서거나 평단에 있는 분들 상당수가 40~50대 정도로 서태지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90년대말에 조사한 20C 최고의 가수/노래에는 조용필/돌아와요 부산항에가 꼽혔죠.
23/10/20 21:53
물론 후대로 준 영향은 임영웅보다는 서태지가 크겠죠. 그런데, 전후로 달라진다는 식의 평은 이전에도 있었고 전례에 없던 큰 무언가다라는 평은 과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검색해도 그 이전의 영향이나 역사들도 있는데, 무슨 그전에는 트로트나 부르고, 가요계의 병폐는 만연했는데 그 후에는 다 해소되고 그런 것도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서태지 이후로 부당한 관행이 완전히 바뀌었다면 연제협 사태는 왜 발생했겠습니까.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4247319
23/10/20 22:22
가요계의 모든 병폐가 서태지로 인해 해소 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그렇게 말 한 사람도 없어요, 다만 서태지의 등장으로 인해 이전보다 뮤시션의 권익은 더 높아졌고 표현의 자유는 더 넓어졌으며 그리고 국가권력의 검열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물론 그 밖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서태지 만큼 크게 영향을 끼친 개인이 없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23/10/20 22:42
저는 대중 문화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는 것을 보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패션의 흐름 자체가 패션계에서도 정의하기 힘든 무언가로 갑자기 바뀌어서 그것을 정의하는 데에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죠. 아주 작은 일례로 지금은 아주 평범한 패션 아이템인 모자가 있죠. 모자도 그 전에는 아예 안 쓰다시피 했었는데 갑자기 일상적인 패션 아이템이 된다든가, 특히 여자들이 양말을 안 신고 맨발로 신발을 신기 시작하는 변화가 갑자기 생겼습니다. 사실 패션의 변화는 보이지 않는 생각의 변화를 보여주는 표식일 뿐이죠. 사람들의 생각 자체가 자유롭게 바뀌고 자기 표현이 적극적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23/10/20 22:29
[서태지 이후로 부당한 관행이 완전히 바뀌었다면 연제협 사태는 왜 발생했겠습니까.]
이 문장에서 님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23/10/21 01:28
겪어 보지 못했는데 '서태지의 인기는 임영웅으로 설명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쓴다면 자신이 '섣부른' 판단을 하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 정도는 해야 하겠죠.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섣부르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섣부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썼다면 [서태지 이후로 부당한 관행이 완전히 바뀌었다면 연제협 사태는 왜 발생했겠습니까.]라는 말에서 그 섣부름이 드러난 것일 뿐이고요.
23/10/21 03:42
조용필님은 해방 후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독보적인 가수 아닌가요? 이효리가 한 획을 그었다... 장윤정이 선풍적이었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이효리처럼 신드롬을 만든 건 아니다 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21세기 최고의 여자 가수는 아이유라고 꼽혔다는 얘기를 하는 것처럼 맥락이 다른 이야기 같아요.
네, 전 유애나입니다. 아이유 참 좋다~^0^/
23/10/20 21:11
이순신 장군 같은 명장이 지금 시대엔 나올 수 없듯이, 서태지 같은 영향력 있는 가수도 이제 나올 수 없어요.
영웅은 빈곤에서 나오는 건데 모든 것이 너무 풍족한 시대죠.
23/10/20 23:15
이건 인기 이전에 '담론'에 대한 이해 결여입니다.
90년대 초엔 '서태지를 지지하느냐 서태지를 반대하느냐'가 시대를 지배하는, 가장 중심에서 펼쳐지는 담론이었습니다. 임영웅이 아무리 인기가 많다고 한들 그런 건 아니잖아요. 복싱으로 치면 타이슨이 아무리 인기 있었어도 알리의 양병거 논쟁에 근처도 못 가는 것과 매한가지입니다 혹은 마이클 잭슨을 마틴 루터 킹에 비비는 것과 같죠
23/10/20 23:32
누가 더 낫고 안 낫고, 서태지의 대중음악 영향이 어떻고를 떠나서 유형이 완전히 달라요. 서태지가 무슨 선사 시대 고대 인류도 아니고 그냥 서태지를 서태지로 얘기하면 되는 거지 맞지도 않는 유형 가져다 설명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23/10/21 09:37
임영웅 인기는 인정하지만 임영웅으로 인해서 가요판 자체가 달라졌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에.. 가끔 유튜브에 가요톱10 1위곡 모음 영상이 나오는데 그거 보시면 서태지 데뷔 전과 데뷔 후를 확 체감하실 수 있을겁니다.
23/10/21 19:38
이분 평소 글 스타일 보시면 서태지 안티라기보다 키배를 의도하시는 분이 아니실까 싶습디다 허허. 예를들어서 정치글같은경우 전원일기님께서 저랑 정반대성향이시긴한데 키배의도하고 글쓰시는 분은 아니고 합리적으로 댓글다시는분으로 제가 기억하고 있거든요. 제 기억이 왜곡된게 아니라면 글쓴분은 전혀 안그런 타입으로 기억합니다. 가급적 댓글 안달아야지 하다가 결국 참견충기질을 못참고 댓글 달고말았네요.
23/10/21 13:12
싸이의 강남 스타일 이후 그 어떤 가수, 그러니깐 BTS든 임영웅이든 뉴진스든 간에 그 이전 시대의 가수들과 국내 인기에선 비교하기 힘들죠. 시대가 달라져서 취향이 너무 파편화되어 있으니깐요. 그러니깐 이런 설문이 나올때마다 공감을 얻기 힘들수밖에요.
23/10/21 16:41
임요환은 임요환이고 서태지는 서태지라는 생각..
위에 댓글대로 HOT랑 비교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심지어 메가히트곡은 HOT가 더 많은 시점이고..
23/10/21 18:08
크. 과연 서태지와 인기 vs 대결 후보에 올릴수 있을 만한 아티스트가 누가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전통의 나훈아 남진 패티김 이미자, 올타임 넘버원 조용필, 올라운더 전영록, 트로트 송.태.주.한류 조상 에쵸티. 드디어 나온 글로벌 스타 싸이, 국민 여동생 아이유. 현 시점 끝판왕 bts. 블랙핑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