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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5 15:21
우리나라선 오직 프로가 되기위해 야구하는거니 사실 좀 이해하기 힘들긴하죠.
좋아하는 야구하면서 대기업 연봉은 꼬박꼬박받고 야구선수 더이상 못해도 기업선 경력 인정해주니 대기업 남아서 샐러리맨으로 은퇴까지 돈받고.
23/10/05 15:28
한국 역시 90년대 중반 까지만 해도 국가대표도 노려보고, 안정적으로 살기 위해 실업 야구로 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죠.
더군다나 실업 팀은 은행이나 대기업이 많아서 선수 이후의 직업도 안정적이었고... 이게 90년대 후반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국가대표에 프로 선수가 참가 가능해지고, IMF 거친 이후에 실업 팀이 모두 없어지면서 작살났지만요.
23/10/05 15:24
사실 한국에서도 90년대까지는 실업야구가 있었죠. 선동렬이 실업야구 한국화장품과 해태사이에 이중계약 파동으로 데뷔를 반시즌 늦게한건 잘 안알려진 사실...
23/10/05 15:31
선수 개인의 선택지로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손익이 어떻게 뜰지 궁금하네요.
어쩄거나 성적보다는 홍보가 더 중요한 존재일 거 같은데...
23/10/05 15:34
예전에 배구나 농구 실업 선수들도 안보이면 뭐하나 찾아봤더니 정직원으로서 삶을 영위하고 계시더라구요
영업이나 현장 등 직종에 따라 운동선수 커리어가 크게 도움이 된다고도 하구요 우리나라도 어중간한 프로 대신 이런편이 나은거 같은데요
23/10/05 16:14
글쎄요. 일본 프로야구 연봉수준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대입해서 본다면 1군하위권이면 큰돈벌기 힘들겁니다.
현대차에서 정년까지 다닌다면 더 많을것 같은데요?
23/10/05 16:32
일본 1군 최저 연봉은 1600만엔이고, 일본 대기업 평균 연봉은 35만엔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프하게 25세부터 각각 40세, 60세까지로 계산해 보면 프로는 2억 4000만엔, 대기업은 1억 4700만엔 나오네요.
23/10/05 16:35
생각보다 최저연봉이 엄청나네요. 한국보다 약간 높은줄 알았는데...
그런데 최저연봉 받을 수준이면 40살까지 선수생활 못할겁니다.
23/10/05 16:41
KBO 최저연봉은 2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올랐는데 KBO 1군 최저 연봉은 5천만원에서 거의 20년째 안 오르고 있어서...
NPB 1군 최저 연봉이 1600만엔 이고 NPB 최저연봉은 440만엔입니다. 그냥 계산을 단순화 하기 위해 15년으로 잡은거긴 한데 23살에 입단해서 38살까지 1군 백업이나 1군 불펜으로 뛰는게 아주 이상하진 않죠.
23/10/05 16:20
이게 일본은 아이돌 쪽도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고정연봉, 퇴직금, 결혼전 프로필 작성 등의 실리적인 이유로 아이돌 하는 애들. 모두가 사쿠라나 쥬리같은 건 아니거든요.
아이돌은 적당히 나이들면 그만두는 것이고 은퇴하면 귀신같이 잠적함. 대학진학, 취업, 집안에서 추진한 결혼(...) 등의 이유로 그만두는 케이스들을 종종 봅니다. 지하돌이 아니라 어느 정도 중진급들 되는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동아리 활동의 연장이라는 느낌도 있고 졸업제가 있어서 그런가 확실히 한국과는 달라요. 회사도 이 아이돌 사업으로 떼돈을 벌겠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꽤 쿨하고요.
23/10/05 17:08
나름대로 버라이어티에서 잘 나갔고, 급료 수준도 좋은 업프론트 소속이던 츠구나가 모모코가
유아교육자로 살기 위해 컨트리 걸스 졸업하고 일체 외부 노출없이 사는걸 보고 크게 느꼈습니다.
23/10/05 16:47
업무 시간에 롤 하다니 끔찍하네요.
김대리 이번에 강등했다면서요. 업무평가 D 입니다. 여보 미안해 이번에 트롤 때문에 승급 실패 했어.. 아끼며 살자.
23/10/05 17:45
일본 위키에는 대학때 3년동안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지명받지 못하고 실업야구로 가서 포텐이 터졌다고 적혀 있다네요. 아마 그 경험도 프로 포기의 이유 중 하나겠죠.
23/10/05 18:24
그럼 그렇지... 저렇게 던질 수 있는 선수가 드래프트에 도전하지 않았을 리가 없죠
글처럼 프로의 불안정성 때문에 사회인 야구를 선택한 케이스는 아니네요
23/10/05 19:37
어차피 드래프트는 신청할거고 상위 지명되면 설득당하고 입단할겁니다. 회전수만 보면 계약금에서 이미 4년치 연봉도 받을 수 있겠네요. 협상의 달인 니폰햄이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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