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복귀전이었던 AC밀란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한 뉴캐슬,
최근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황에서 강적이라 평가받는 PSG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경기 흐름은 일반적인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알미론의 선제골과 함께 1:0으로 앞서나가는 뉴캐슬
(움짤에는 없는데 마르퀴뇨스의 큰 미스가 알미론의 골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위 움짤의 우당탕탕 상황에서 처음에는 옵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 체크 결과 온사이드로 판정되고 댄 번의 헤더가 골라인을 넘어간 이후 돈나룸마가 걷어낸 것으로 확인돼서
뉴캐슬이 2:0으로 앞서갑니다!







후반에도 뉴캐슬의 기세는 무서웠습니다. 롱스태프의 골까지 터지며 스코어는 3:0







뤼카 에르난데스의 골로 3:1로 추격해보는 PSG였지만









그 이상의 추격은 하지 못하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에 파비안 셰어에게 추가실점을 하고 맙니다!
뉴캐슬 홈팬들의 신나는 표정과 굳은 얼굴의 음바페가 참 대조적이네요.





결국 뉴캐슬이 정말 오랜만에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PSG를 4:1로 대파하면서 홈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고, 1승1무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무의 AC밀란과 1패의 도르트문트가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4점의 뉴캐슬이 죽음의 조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뉴캐슬 4점, PSG 3점, AC밀란 2점, 도르트문트 1점)

시즌 초반 뉴캐슬의 분위기가 너무나 좋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컸는데
9월 A매치 브레이크 기간이 끝난 후 모든 대회 6경기에서 5승1무로 완전히 살아난 모습입니다.
셰필드 원정 8:0 대승으로 분위기를 확실히 바꾸는 데 성공했고
리그컵에서 맨시티를 꺾은 데 이어 PSG까지 물리친 건 꽤 의미가 커 보이네요.
죽음의 조에서 뉴캐슬이 1위로 올라서는 그림을 예상하신 분들은 많지 않았을텐데 이런 구도가 나와 버렸습니다.

엔리케의 PSG는 시즌 초반 생각보다 고전하고 있네요.
리그에서 현재 5위라는, PSG에 대한 기대치를 생각했을 때 전혀 만족스럽지 못한 위치인데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출발이 괜찮았던 챔스에서도 이런 대패를 당해버려서...
어떤 팀도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죽음의 조인만큼 홈에서 펼쳐지는 AC밀란과의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