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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3 13:51
걍 뇌없이 볼 순 있는데 나중에 보니 결과적으로 말도 안되는 내용(특히 사천왕과 덴마 기억 관련)도 한둘이 아니고 메인이벤트랑 큰 상관없는 별 쓸데없는걸로 시간끌더니 메인이벤트는 대충 이랬다더라 이런 식으로 자세한 묘사 없이 퉁치려고 하는데 제일 중요한 내용에 대해 성의가 없는것에 더해 그조차도 설정구멍이 있어보이니 짜증이 날수밖에요.
19/08/13 13:53
제가 보기엔 돼갈량이랑 엘이 작가님 생각과는 틀리게 인기를 폭발적으로 끌게되서 마왕관련 스토리를 너무 억지로 늘려버린 상황 같아요.
솔찍히 마왕관련 스토리가 꽤 중요한 스토리는 맞는데 엘과 돼갈량 관련 스토리가 너무 쓸대없이 부풀려져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 가이린 관련 스토리가 일종의 해답편인데 이부분은 또 분량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구성이라 독자들의 피로도가 올라간 상황이구요. 여기서 갑자기 본 시간대로 넘어왔는데 갑자기 폭풍 스토리진행에 중요 캐릭터들의 밀도도 낮고 심지어 설정 오류까지.....
19/08/13 14:00
저도 엘과 돼갈량 스토리가 너무 길어진데부터 안 보기 시작한거 같네요.
양영순님이 즉흥적으로 스토리 짠다는 인터뷰부터 싸하긴 했는데 역시 즉흥적으로 그 넓은 세계관 스토리 짜는건 역부족인가 봅니다
19/08/13 14:11
돼갈량이 말이 돼갈량이지 스토리상 사용한건 전부 협잡에 상대의 신뢰를 뒤통수 치는 방법 뿐이었죠....
엘도 결단력있고 생각외로 시야가 넓다고 하지만 그냥 통치자가 자신의 신민을 가축으로 볼때나 가능한 사고방식이었구요. 작가님이 애초에 이 캐릭터들은 그냥 전형적인 악인으로 그렸는데 중간중간에 인간미를 살짝 넣어준 장면에서 이들에게 매력을 느낀 독자들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19/08/13 14:07
아 그리고 또 따져보면 가이린은 다이크 에피 전과 후가 완전 다른사람이죠. 엘한테 복수하기 위해 들어갔다는 식으로 묘사하려는거같은데 마왕에피까지 보면 가이린의 복수계획이 얼마나 원대한지 몰라도 냉장고부터 다이크 재회 마왕시기까지 수십번은 더 몰락시킬 수 있었는데요. 그냥 다이크 에피 전에는 가이린 캐릭터를 제대로 안 짜놨다가 갑자기 복수귀로 설정시키면(혹은 기존 설정을 바꾸면) 더 재밌겠지 하는 식인거같은데 말이 안되죠. 초반 가이린과 후반 가이린은 다른 인물이어야 말이 됩니다. 양영순도 다른 인물같기도 하고..
19/08/13 14:16
저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가이린이라는 캐릭터가 의미를 가지기 위해선 최근의 스토리 진행은 원래 계획되어 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엘과 고산과의 대전에서 엘은 사라지고 고산은 치명타 먹인 상황인데 이 중간에 복수를 실현시키면서 가이린이 마왕으로 떠오르는 스토리가 계획되어있다가 엘과 돼갈량을 억지로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모든게 틀어졌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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