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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3 10:23
+
저라면 안가는데 사실 뭐 격렬히 불매하자!! 이런쪽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침뱉고 쌍소리 하는놈들이라 괘씸해서 자제하고 있긴 하지만요.
19/08/13 10:23
가고 싶으면 가는거죠.
근데 분위기라는게 있어서 막 흥은 안날겁니다. 그래서 돈쓰고도 뭔가 찝찔하죠. 저도 그래서 겸사겸사 취소했습니다. 꼭 불매때문은 아니고 돈 나갈 일이 있어서...
19/08/13 10:24
사람들이 좋게 보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 거 신경 쓰이시면 못 가는 거고 가실 거면 다른 사람 시선은 생각 안 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눈치보며 여행 가는 건 안 가느니만 못한 거 같고요.
19/08/13 10:25
정말 나는 마이웨이 가능하면 얼마든지 가도 됩니다.
가격적 측면에선 정말 개꿀인 상황이긴 하죠. 다녀와도 다녀온티 안내고, 적당히 얼버무리기가 가능하다면 저렴하게 다녀오기 좋을땝니다.
19/08/13 10:32
수요가 떨어진 이상 가격은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가려고 예약잡은거도 취소가 속출하는 마당인데요.. 비행기 안태워도 어차피 떠야되고, 방은 공실두면 그 자체로 손해인데요 흐흐 근데 엔화가 1200을 넘어 1300 근접중이면 이야기가 좀 다를순 있습니다.
19/08/13 10:29
가셔도 되는데, 지금 엔화가 또 올라서 가성비가 작년말이나 올해 초만 못합니다. 단순히 비행기표값만 보지 마시고 환율 계산도 해보시고 계획하세요. 오키나와는 렌트 아니면 돌아다니기 진짜 힘든 동네라서 운전 실력도 중요하고요.
19/08/13 10:31
답변 감사합니다.
만약에 간다면 평소에도 어디가도 주변사람한테 말하지도 않을 뿐더러 sns도 안하고 그럴정도로 인간관계가 넓은 편은 아니긴 합니다.. 가는건 자유지만 조용히 쥐 죽은듯 갔다와라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19/08/13 10:31
정말 아무렇지 않을 자신있으면 가세요. 어짜피 쉬고있는데 값싸게 갔다올수있다는 그림만 보면 좋은데... 이렇게 커뮤니티에 글을 올릴정도는 신경쓰인다면 싸게 갔다와도 마음이 개운하실지 모르겠네요.
19/08/13 10:41
다녀오세요. 물론 주변인들이 이런저런 이야기 할테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있어야 겠죠.
+ 오키나와는 일본 제국주의의 피해자에 가까운 동네고, 정치적 성향도 대체적으로 아베와는 거리가 먼 편이기는 합니다.
19/08/13 11:06
본인이 가고 싶으면 가는거죠. 주변 눈치 볼거 없습니다.
환율이 올랐다고 해도 가서 수백만원 쓸게 아니라면 항공료 내린걸로 충분히 벌충되고도 남을 것 같네요. 대략 5,60만원만 쓴다고 해도 이득일 것 같습니다.
19/08/13 11:56
저는 불매에 동참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결국 결정은 본인 자유입니다. 뭐라 할 것이 못 되지요.
다만 제 주변 사람이 이럴 때 일본에 놀러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저사람은 굳이 이런 때에 일본에 놀러 가는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이구나..' 하는 깊은 인상을 받게 될 것 같네요. 굳이 나쁘다고 비난하지 않더라도 '튀는 행동'은 '인상'을 남기게 마련입니다. 타인에게 심어지는 그런 '인상'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또한 본인의 몫이기는 합니다. 이런 것을 사회적 압력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텐데, 이런 사회적 압력을 만드는 데 동조하는 한 사람으로서 한편으로 미안한 감정도 들고,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내 신념에 따라 행동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19/08/13 12:29
비행기 값만 조금 저렴해졌을 뿐, 호텔 리조트 값은 그대로인데다가 오히려 환율이 올라서 딱히 싸지 않습니다. 일본 여행에서 비행기 값이 차지하는 부분은 원래 적은 편이라 몇 만원 싸졌다고해도 생각보다 많이 저렴한 편이 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19/08/13 13:04
이득이면 무조건 가는데 지금은 비행기 값으로 보는 이득만큼 환율이 올라서 별 이득이 없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와 같다면 여름에 가기엔 너무 덥죠.
19/08/13 13:26
어차피 총 경비가 얼마 되지도 않는 일본여행에서 가성비 따져봐야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누가 일본 간다고 해서 별로 아무 생각 안듭니다 잘 다녀오라고 하지.. 불매도 마찬가지고.. 하고 싶은 사람은 하고, 관심 없는 사람은 안 하면 되는 거고..
19/08/13 14:02
그냥 가세요. 저도 주변에 같이 갈 친구만 있었으면 지금 갔습니다.
애초에 플스,카메라도 대체재 없다고 일본거 쓰는데, 일본여행도 따지고 보면 대체재가 없죠. 제주도는 흔하고, 동남아는 멀고 주말이나 평일 하루껴서 갔다오기엔 일본이 딱입니다.
19/08/13 14:52
주변에서 일본간다고 하면 현실 지인들이 너 매국노냐? 이럴 사람은 많지 않죠.(있긴 있죠...)
저도 주변에서 간다고 하는거나 제가 가는거 거부감이 전혀 없고요. 다만 최근에 거부감이 조금씩 생기는건 후쿠시마산 쌀이 널리 쓰이고 있다고 말하는 인터넷 자료들이 많아져서 이 부분때문에 갈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오사카 고기극장이나 호텔등에서 조식으로 쓰이는 쌀이나 편의점 음식에 많이 들어간다는 인터넷 짤들을 자꾸보니까 안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근 어디서 본거는 오키나와에서 인구당 쌀 소비율이 높다는 짤을 본거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네요.) 아무튼 그동안 막연하게 오사카, 교토나 후쿠오카 같은 곳들은 떨어져있어서 괜찮을거야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고 일본에 갔다면 이제는 많이 꺼려지는게 사실이네요.
19/08/14 07:03
제가 알게 된다면
뭐라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을텐데 상당히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깎을 겁니다. 굳이 주변인 신경 안 쓰고 살겠다는 사람한테 주변인인 내가 잘 대해 줄 필요 없죠.
19/08/15 01:18
저는 사가와 도쿄를 예약했었는데 간다 그럴땐 못느꼈는데 취소했다 그러니까 주변에서 쌍수 들고 환영하더군요.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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