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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9 17:00
그쪽에서도 본인을 테스트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나에게 쓴소리하거나 생활방식을 바꾸라고 바른 말을 해줄 수 있을까?
뭐 이건 반쯤 농담이고...일단 아무런 변인이 통제되지 않은 시험으로 과연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지부터 잘 모르겠습니다. 현 재정상황 현 나이대 현재 친구관계 등의 조건에서 어떻게 하는지는 알 수 있지만 더 어렵거나 여유있을 때, 나이가 좀 더 들었을 때, 본인보다 더 가깝거나 덜 가까운 사람에게 어떻게 대할지는 알 수 없겠죠. 그 쪽에서는 본인을 어느 정도 가깝게 생각할까요?
19/05/29 17:02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것이 친구분의 진면목이라고 생각하시고 계시네요.
애초에 스스로 그것을 알고 싶어서 돈을 빌려주신거 잖아요. 제 생각에는 코시엔님은 이미 결과에 따른 결론도 가지고 계실것 같네요. 하나 덧붙이자면 돈을 빌려줄때 친구를 테스트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친구관계는 그 시점에서 정리하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지 않나싶네요.
19/05/29 17:04
그냥 돈 더 안주는선에서 유지하면 될것 같습니다. 정 측은해보이면 밥이나 사주면 될테구요.
친구인연을 끊고 싶다면 그렇게 하셔도 무방하구요.
19/05/29 17:07
친구분 입장에서는 일부의 채무 상환시기에 대해 연장하는 것이 굉장히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연장 요청에 대해 응낙을 하지 않고 기존 기한대로 상환할 것을 요구했을 때 보여질 모습이 어쩌면 그분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상환연기를 거절할 경우 친구분이 다른 곳에서 융통을 하든 혹은 다른 비상금으로 지불하든 이행을 했다면, 연장요청까지 포함해도 약속을 깬 나쁜사람이라고 보기엔 좀 섣부른 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보여지는 소비규모가 거슬릴 수는 있겠으나 그 사람의 가치관이 어떤지 모르니 더 이야기 하기가 어렵네요. 다만 저라도 이후에는 금전거래는 안할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정말 신뢰할 수 없는 형편없는 사람인가.. 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확실히 신뢰를 깼다고 볼만한 사건은 아직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19/05/29 17:11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돈을 펑펑 쓰는 사람은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애국자...
하지만 돈을 빌려가면서까지 펑펑 쓰는 사람은 돈이 떨어지면 결국 주변인을 괴롭히든 사회적 안전망에 기대든 공동체에 잠재적 마이너스.. 저라면 빌려달라는 순간부터 정리를 생각했을 겁니다.
19/05/29 17:12
보통 차일피일 미룬다는 말도 있잖아요. 차일(사실은 월이지만)은 한 번 미뤘으니 피일까지만 안 가면 괜찮지 않을까요?
재밌는 판타지 소설인 피마새를 혹시 읽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말이 나오거든요. "두 번째가 있을 때만 첫 번째가 만들어지는 거야. 두 번째는 그렇게 위험한 거지. 첫 번째와 세 번째를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그리고 넌 그걸 했어. 그러니 네 보증은 무의미해." 1번 일어난 일은 1번으로 끝날 수 있지만 2번 일어난 일은 3번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건데 빌린 것도 처음이요 빌린 걸 바로 상환 못한 것도 처음이니 한 번은 봐줄 것 같습니다. 대신 그 다음에 같은 일이 또 생긴다면 얄짤없구요. 개인적인 일이지만 제 친구가 동남아 여행 갔다가 현지 여자한테 푹 빠져서 헤어나지 못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여자친구 만나러 가야 한다, 여자친구 가족한테 선물을 줘야 한다 하면서 돈 빌려달라길래 정신 차려라,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면서도 한 번은 빌려줬거든요. 근데 두 번째부터는 딱 잘라 거절했어요. 그 담부터는 음... 좀 소원하긴 하네요. 참, 첫 번째 빌려준 돈의 상환은 제대로 받았습니다.
19/05/29 17:16
세상엔 너무너무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직접 만나서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 해주는 조언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소간의 도움은 되겠지만 중요한건 결국 본인의 판단이겠죠.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흐흐.. 글쓴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 오히려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서 '이해해주겠지' 하고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을 수도 있구요. 중요한건 이렇게 글을 쓸 정도로 고민을 하고 계신 만큼, 어떤 결정을 내리던 간에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는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05/29 17:16
"(내가 돈을 쓰고싶은대로 다 쓰고 남은) 돈이 없다"인데...
그래도 아예 안 갚은건 아니고 120만원이라도 돌려준걸 보면 나름대론 생활습관 바꾸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도 볼 수 있고요. 다만 말씀하신 어른이나 사회인으로서의 존중 부분은 글쓴분의 의견에 공감을 합니다.
19/05/29 17:23
음 이게 좀 애매하네요.
120은 갚고 80을 안갚았지만 살던대로 돈쓰며 산다는건 두가지를 분리해 두고 사는 느낌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 80만원이 이미 들어오는 계획 같은게 되어 있을 가능성이 보이네요. 아예 돈에 대한 개념이 다른 사람인거 같고 신뢰를 못할 사람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19/05/29 17:27
일단 일부 돈을 갚았고, 다음달에 나머지를 갚겠다고 하는거 보니 남의돈이 귀한줄은 알고 있다고 봅니다.
그외 글쓴이님이 이야기주신 친구에 돈 쓰는 내용에 대해서는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환경과 쓰임에 있어 하루아침에 바뀌거나 변화는 힘들다고 봅니다. 원래돈이 있던 사람이 어려움을 겪게 되어도 그동안 남에게 보여주었던 모습과 자존심이 있기에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분도 그러한 경향이 있는것 같고요. 아마 돈을 다 갚고 나서 또 시간이 지나면 돈을 빌려달라고 할지도 모르겠죠. 그렇다고 너는 나에게 돈을 빌려가서 갚지도 않고 비싼 식당에서 돈을 쓰는걸 보니 왜그렇게 사냐라고 비판하는것도 경계가 애매합니다. 저도 10년전에 비슷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https://pgr21.net/?b=8&n=17815 좀 큰돈이었지만 아직도 받지 못하였고, 연락도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아무런 감정이 없고요. 남에게 일일이 자기 감정을 소모할필요 없다는게 현재 저에 상태 입니다. 친구가 돈을 갚는것을 보고 한번더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라면 기회를 줍니다.
19/05/29 17:30
저라면 주위에 추천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한번은 더 기다려볼 것 같습니다.
일단 120이라도 갚았으니까요. 아예 빌린돈은 내돈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좀 다르게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달에 나머지를 다 갚으면 OK. 다음에 또 빌려달라고 해도 부담되는 금액만 아니면 다시 빌려 줄 것 같아요.
19/05/29 17:30
답은 정해져 있고 선택은 글쓴분 마음이죠
그래도 200통으로 다음에 줄께 안하고 부분상환이라도 한다는 점에서 뭐라고 해야하나는 고민해볼듯 합니다. 근데 어차피 글쓴분은 날려먹을 각오로 빌려주신거잖아요? 이후에 또 다른 돈거래관계가 발생치 않는 한 잔여금액만 회수된다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7만원 스테이크 먹으러 가자고 했다가 2만원 밥 먹으면서 130만원 드렸으면 생각이 좀 바뀌셨을까는 궁금하네요
19/05/29 17:52
"7만원 스테이크 먹으러 가자고 했다가 2만원 밥 먹으면서 130만원 드렸으면 생각이 좀 바뀌셨을까는 궁금하네요"
본문에도 짧게나마 적기는 했는데, 만약 친구가 평소와 달리 2만원어치 밥을 먹자고 했으면 전 나름대로 감격해서 120만원 상환하겠다는 것조차 나중에 갚아도 된다고 했을 것 같습니다.
19/05/29 17:30
보통 이런걸로 단교까지 간다거나 하는건 뭐 도박류에 빠졌거나 아예 친구는 커녕 호구 취급하거나 그래서 그런건데 이 경우는 그 둘다 아닌거 같네요.
아마 그 친구분의 돈에 대한 관념이 보통 사람과 좀 다른거 같은데 집에 돈이 많고 이런거면 단순히 실직으로 그게 크게 변하진 않겠죠. 그래서 돈 200갚는 일이 그렇게까지 큰일로 생각 안될수도 있습니다. 본문 내용대로 돈200도 못갚는 사람이 7만원짜리 스테이크 시켜 먹는 사람이자나요.. 그렇게 쓰면서 지내오는거 쭉 그냥 보면서 친하게 지내다가 내돈 200빌려줬다고 거기에 대해서 뭐라하는건 전 좀 아닌거 같고 저는 뭐 결론적으로 이 정도는 친구로서 그냥 눈감아 줄수 있는 치부? 정도 생각하고 별 신경 안쓸거 같아요. 돈도 뭐 결국엔 갚을거라는 전제하에요.
19/05/29 17:57
만약 글쓴 분이 돈을 빌려줄 때, 너의 사회인으로서의 모습을 보고 싶다던지..여하튼 다른 조건을 걸었다면, 친구분이 과연 지금처럼 행동했을까요??
친구 분께는 일언반구도 없이 혼자 친구분을 테스트(?)하신 거잖아요...법정에서 상대방의 동의 없는 녹취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듯, 지금 글쓴 분의 테스트도 설계가 잘못되었다 봅니다. 오히려 제가 친구 입장이라면, 제 친구가 저를 상대로 그런 테스트를 했다는 걸 알면..기분 나쁠 것 같은데요. 글쓴 분께서 적은 그 친구분의 일화를 보니, 그 친구분도 맘만 먹었으면 200만원 일시 상환 충분히 가능했을 것 같은데, 저 같으면 제 친구가 저한테 그러면 그냥 더러워서 200만원에 이자쳐서 주고 다시는 안 봅니다. 친구면 그냥 친구인 것이지, 누가 누굴 판단하나요.. 친구면 그냥 서로 힘들 때 위로해주고, 심심할 때 밥 한 끼 먹고, 놀고 싶을 때 같이 놀고 그런 관계인거죠.
19/05/30 01:07
222 친구가 이걸 알면 먼저 그만 보고 싶을듯.
일언반구없이 저 혼자 테스트 하는건 경우에 맞지 않고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죠. 사람 가치관이 저마다 다른건데.. 친구한테 돈 빌려줄 때 나는 돈을 제 때 갚는것에 의미를 두는 편이고 만약 너가 시일 내에 돈을 갚지 않는다면 실망이 클 것 같다. 정도는 언질을 하고나서 지금처럼 돈 다 안갚았을 때 관계를 끊던 뭘하든 해야 도리 아닌가 싶습니다.
19/05/29 17:58
돈을 늦어도 다 갚는다면 서로 큰 신세를 진 적이 있는것도 합쳐서 신뢰는 줄 수 있는데 돈에 관련되서는 생각이 좀 다르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가까운 사람중에 돈에 관해서 마인드가 다른 사람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돈을 많이 쓰는 것도 있고 남들에게 잘 베풀기도 하는데 돈 사용이 무계획적이라서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갑자기 소비가 멈추기도 한 기억이 있네요. 조금 경우가 다르지만 저는 이 친구가 200만 빌려달라고 하고 기간을 초과하긴 해도 다 갚는다면 이해했을 것 같아요. 당연히 이자에 미안한 값도 챙겨줄테고 사람도 신뢰하고 있어서요. 근데 이 친구는 돈을 빌릴 일이 아예 없다고 봐서 코시엔님 경우랑 다른 듯 하기도...
19/05/29 18:09
제 기준에서 돈 200 빌려주면서 본문에 있는 내용대로 혼자 선 그어놓고 두고보자 하고 평가하는 상대는 이미 '신뢰'하는 친구가 아닌걸로 보입니다만..
19/05/29 18:55
시험 같은 선문답보단 그냥 빌려준 거 받고 예전처럼 지내세요. 직접 교정을 해주실 생각이 아니라면.
그 사람을 시험하고 싶은 생각이 더 크시면 그냥 원금 회수만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벌이가 없는데 내가 융자해준 돈을 어떻게 갚을 것인가, 그 방법만 보시면 되죠. 벌어서 갚는다, 빌려서 갚는다, 따서 갚는다(...) 등, 어떻게 갚는지만 봐도 판단은 가능하시리라 생각합니다.
19/05/29 19:51
사치스런 생활을 유지하며 상환을 몇 번이고 미뤘다면 친구에 대한 신용을 깔끔히 접겠는데, 일단 120만원을 갚았다는 점에서 더 두고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습관을 바꾸지 않고 어쨌든 120만원을 갚을 여력이 있었으니 그 상태를 유지하며 다음 달에 80만원을 갚을 수도 있을거라 보는게 합당한 것 같아요. 돈을 갚는 자리에서 시켜먹은 비싼 스테이크도 상환할 돈을 제한 기본 생활비에 포함되는거라 생각하면 머리가 편해질 것 같고요. 경제관념이 다르니 80만원이란 돈의 무게도, 친구 사이의 금전관계에 대한 생각도 가벼울 수 있겠다는 생각 역시 듭니다. '어느 날 까지 꼭 200만원이 다 필요하다. 반드시 갚아라'라는 조건을 붙이고 빌려준 게 아니니 저 정도는 100점짜린 아니지만 용납 가능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저는 속이 좁은 편이라 같은 경우에 처했다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긴 한데... 이왕 친구의 생활방식을 존중한다 하셨으니 한 번쯤의 기회는 더 주시는 게 어떨까요. 서로 어려운 부탁을 할 수 있는 친구에 대한 신뢰를 이 정도에 잃기에는 조금 아까운 것 같네요.
19/05/29 20:11
궁금한게 돈 상환 말고 다른 약속은 어떻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의 사회인 모습이 별로 궁금하지 않아서 금전상환 말고 다른 곳에서도 신의를 져버린 부분이 있는지 알고싶네요.
19/05/29 20:43
세상사람이 다 훌륭한 인격에 약속 다 잘 지키고 합리적 이성적인건 아니예요 친구도 마찬가지고요 부모형제자식 직장상사동료후배 다요
대부분 사람은 적당히 부지런하고 적당히 게으르고 적당히 약속 지키고 적당히 이기적이고 그런거 같습니다 스스로에게는 계속 엄격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좀 더 관대해지면 오히려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19/05/29 21:00
80만원정도 남기고 갚은거보면 지금 내 소비플랜에서 80만원 빵꾸나는데 그정도는 미뤄줄수있는 친구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이건 내돈이 니 소비플랜만도 못한가. 라고 기분나쁠수도있고 그래도 꾸역꾸역 갚는구만 이라고 기특하게 여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뭐 이건 사람의 성향이니까요. 위에 분 말씀에 공감하는게 저는 극악범죄가 아닌한 앵간한 첫번째는 용납해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부터는 그 이후의 세번째 네번째를 감안해가면서 판단해야겠지만요.
19/05/29 21:20
오묘하네요.. 저도 읽으면서 "120을 갚어?" 하는 생각에 조금 혼란이 왔네요
보통은 아예 안갚거나, 혹은 적은 일부(50정도)를 갚거나 이런식일텐데.. 120을 갚았다는건 참 헷갈리네요.
19/05/29 22:18
저도 일단 돈을 120만원이나마 갚았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사람이 평생을 스테이크 먹다가 갑자기 돈가스 먹고 명품 입다가 갑자기 유니클로 입고.. 이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자존심이 강하고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요. 생판 남이라면 당연히 고깝게 보이겠지만 절친한 친구라면 그래도 이해해보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19/05/29 22:53
저라면 받을 생각 안하고 빌려줍니다.
신뢰라는건 확인하는게 아니라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그렇게 빌려준 친구가 있었고 빌려준 이후에 돈 값으라는 말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저와 이 친구간에 금전적인게 있었는지조차 몰라요. 나중에 진짜 고맙다면서 돌려줘서 받긴 했는데, 안받았어도 계속 친구로 지냈을겁니다.
19/05/29 23:59
200만원때문에 이정도로 신경을 쓰실꺼라면 안빌려주는게 본인시간을위한게 아닐까요?
200만원보다 훨씬 큰 비용을 치루시는거 같습니다
19/05/30 00:25
절친이고 서로 신세진 경우도 있는데 80만원 때문에 너무 빡빡한거 같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에서 자랐고 돈 씀씀이가 다른거에서 이미 못 마땅해하시는거 같네요. 이걸 더 깊은 대화로 풀 경우가 아니면 절교하는게 서로에게 낫죠.
19/05/30 04:14
그냥 그친구는 다른거 다필요없이 너무 친하니깐 그렇게 해도 될꺼야 이해해 주겠지 라고 생각할수도있습니다 . 제 주위에 그런친구가 있었고 너무 친하니까 괜찮아라는 마인드때문에 멀어진친구도있지요 제마인드는 너무 친하니깐 이제 30넘어가는 마당에 더 잘해주고 실수안하고 도움주는 그런 사이가 되고싶은 마인드인데 몇몇 친구들은 어릴때부터 너무 친하다보니 어릴때 학생때 마인드를 그대로 이어가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19/05/30 04:16
그냥 의미없이 돈다받게되면 앞으론 돈거래 하지마세요 사실 돈거래 안하면 스트레스 안받으시는 관계이시잖아요 너무 깊게 생각하실필요없어요 그냥 만나면 좋고 스트레스풀수있는 그런관계유지하시길 사실 저라면 그냥 툭까놓고 진지하게 대화나눠보겟네요 어짜피 글쓴분은 이번일을 계속 마음에 두시게 될테니깐용
19/05/30 08:30
일부를 갚고 양해를 구한 후 다음 약속일에 나머지를 갚는다면 아무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그친구가 몇십년 살아온 인생이 있는데 돈 몇푼에 싹다 바뀌는 것도 아닐거고..
당당하던 친구가 쪼그라들면 그것도 나름 보기 안좋을것 같고요. 다듵 사는 방식이 다르니까요. 물론 이런일이 반복되면 거리를 둡니다.
19/05/30 09:22
음 다들 너무 관대하시네요... 아무리 그래도 기한내에 돈 못 갚아서 연장해달라고 한건데... 이자도 없이 돈빌려놓고선...
자기 돈 쓸거 다 쓰면서 저러면 충분히 실망할만합니다. 친구한테 갚을 돈보다 지금 당장 내가 먹을 스테이크와 밥이 더 중요한 사람인건데. 돈이야 갚긴 갚을테니 그건 그거대로 기다리고, 담부터는 돈 관련해서는 그분과 아무것도 주고받지 않으시는게 좋겠네요. 지내는 거야 평소처럼 지내더라도.. 그 친구분은 그냥 씀씀이가 크고 평범한 사람 1인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아주 믿음직한 사람은 전혀 아닌듯 하네요. 이른 결론 내리신건 아닌것같고, 그냥 친분관계로서만 예전처럼 지내시면 될듯
19/05/30 10:55
그냥 두세요. 떨어져나갈 친구라면 일 치루다보면 알아서들 떨어져 나갑니다.
반대로, 이친구는 이제 합격(?)이다. 평생 가겠다 싶은친구들도 큰일들 (ex초상,결혼,그외..) 치루고나서 떨어져나가지 않을것같은 친구가 걸러지는걸 보면 그때의 현자타임도 힘드실테니까요. 제 경험입니다. 그냥 두세요.
19/05/30 22:31
일부는 갚았으니 아주 개념없는 친구는 아닌것 같은데... 제가 우려되는 점은 이렇게 빌려주게 되면 다음에 또 빌릴 가능성이 크다 봅니다. 액수도 늘어날꺼구요. 그때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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