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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0 09:23
평생 그쪽 계열에 투표해 본 적이 없지만요
우리 사회의 시스템상 어느쪽이 집권을 하든 최악에 대한 걱정은 우려하는 만큼 현실화 되지 않는다 봐요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19/05/10 09:24
질문에 간단한 답으로 말한다면, 크게 변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정권이 바뀌어 행정부가 교체되어도, 국회에서 1당이 바뀌어 입법부가 교체되어도.. 최근 20여년의 역사상 대한민국은 가시적인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서로의 지지자가 확고하니 견제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 나물의 그 밥이라는 것이겠죠. 큰 기대를 하진 않습니다만, 정신승리는 하고 싶어서 제가 원하는 당에 투표하러 갈겁니다.
19/05/10 09:38
걷으로는 달라지는 것은 없을수도 있겠지만 속은 더 썩어나겠죠. 대기업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 소송비용을 대신 내주고, 대통령 친구에게 말사주고 하는 일이 계속 벌어지겠죠.
사실 회사혹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뇌물을 좀 줄수도 있겠지만... 돈 대신내주고 말사주고 이런건 단순 뇌물로 보기에는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돈으로 하는 뇌물보다 뭔가 좀더 간 이익공동체의 느낌이 강하죠.
19/05/10 09:38
제일 중요한게 경제라는데 정부가 뭐 얼마나 영향 준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중국같은 나라도 아니고
자한당이 해도 그런쪽으로 별 변화없어요. 박근혜 처럼 패거리들이 소소하게 말아먹는 정도야 있겠죠.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마인드 가치관 분위기 이런게 바뀐다고 봅니다. 국민 전체가 공감하는 방향성 가치를 공유하는 집단이 집권을 해야 발전을 하겠죠. 아니라면 정체나 퇴보하는거고 자한당이 그런 집단이 될거라는 기대는 0.000000000001%도 없네요.
19/05/10 09:49
뭐 일단 이명박, 박근혜는 사면해 줄거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 보복도 들어가겠죠.. 검찰은 그쪽이 집권하면 알아서 잘 움직여 주니까..
경제문제를 놓고보면 누굴 희생양으로 삼느냐의 대상만 다르지 평균을 내면 별 차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경제라는게 크게 보면 전세계적 흐름을 따라갈수밖에 없는거니까 전체적인 규모가 올라가고 줄어드는데는 대통령과 집권당의 역할은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최저임금은 동결수준으로 갈거고 법인세 같은 세제 혜택을 늘릴거고 52시간 예외 사업장도 늘릴거고 쉬운 해고를 위한 절차에 들어갈겁니다.. 그래서 자한당이 집권하면 자영업자는 인건비 부담은 좀 줄어들 수 있겠지만 지금 자영업자가 힘든건 인구구성과 경제체제의 문제라고 보이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나아질거라 보이진 않고 반대로 월급쟁이, 알바생이 확실히 살기 힘든 세상이 올겁니다.. 페미문제로 민주당 싫어하는 젊은 남성층은 자한당이 집권해도 별 다를거 없어질거고요.. 메웜은 자한당쪽에서 버리기 힘든 집단이 됐고 생색내기용으로라도 그쪽 얘기는 들어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대놓고 메웜 때려잡겠다고 한 하태경 같은 사람 아니고서야 그 집단은 방치하던지 들어주던지의 선택만 남은 집단이라고 봐요.. 그리고 부패나 유착같은건 더 심해지지만 잘 모르는 세상이 되겠죠.. 언론이 제 역할을 안할게 뻔할거고 이번 정권거치면서 이렇게 하면 걸린다는걸 한번 배웠으니 좀 더 교묘하게 유착이 이뤄질거고요..
19/05/10 09:58
어차피 사람들이 한 쪽에 너무 치우친 권력을 안 줄려고 해서 딱히 자한당이라고 더 망하고 더 잘하고 하진 않겠죠.
문제는 갈등을 조장하는 쪽의 힘을 줄 수가 있어서 박사모, 일베 라던지 지금 정부의 페미라던지 그래서 또 어떤 갈등이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요.
19/05/10 10:17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나라가 변하는 걸 체감하려면,
과반을 넘어 여당 단독으로 국회운영이 가능한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5년단임제로는 국정운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중임제로 개헌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 현실에서 이거 어렵죠....
19/05/10 10:18
차이가 별로 없다는건 암것도 안할때 이야기고... ( 지난 정권 박근혜가 그렇게 했어도 대한민국 그냥 굴러가긴 했죠. )
이번 정권은 소득주도 성장으로 변화를 엄청 주고 있으니 차이가 없을순 없죠. 소득주도 성장은 안할테니... 그런쪽 변화는 확실히 오겠죠.
19/05/10 10:43
이전 정부의 삼성과의 관계처럼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정경유착이 이어질 거고, KT 같은 정부 입김에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들, 공기업 특혜채용도 지속될 거고, 언론은 정부 눈치 더 보고 노조는 반국가 단체, 대기업은 옹호 기사 늘어나고, 북한은 미사일, 핵실험 계속하면서 제재로 인한 경제 문제는 중국한테 차 떼주고 졸 받아오고 전쟁 위협도는 더 올라가서 국내 외국 자본 투자는 불안해 질 거고, 성장률 안 떨어뜨리려고 건설로 경기 부양 의존도는 높아지고 부동산 투기 심리 조장하고 가계 부채 늘려서 소비 심리는 계속 위축 될 거고 그에 영향 받는 저소득 자영업자들 구제 위해 저소득 근로자들 소득은 더 떨어질 거고, 저출산 흐름도 그대로 일 것이고.. 박근혜 정부가 그대로 간다고 보면 되겠죠 뭐.
19/05/10 10:46
503은 그냥 아웃라이어라 치고... 716때와 비슷하겠죠.
시민 입장에서 대단한 차이는 없겠지만 위에서 해먹는 스케일이 비교가 안되는...
19/05/10 10:48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급격하게 변합니다. 박근혜 때랑 지금이랑 비교해보세요. 최저임금 동결하고 기업 법인세 감소, 기업규제 철폐 이렇게 좀 풀어주면 금방 다시 바닥치고 올라갈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부동산쪽도 풀어야겠지요. 그전에 문재인정권때에 경제쪽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게지만.. 북한관계는 문재인형이 최선을 다했으니 남은 기간동안 하고싶은데로 하면 될거같아요. 노력해서 안되면 이제 다시는 북한에 우호적인 정권 안뽑히겠지만 그러면 또 새로운 바람이 불겠죠. 대북관계에.
19/05/10 12:58
서울지역 재개발이 다시 전격적으로 추진되고, 최저임금 인상 속도는 당분간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52시간의 큰 틀은 유지하되 세부 업종에 따라 보류되는 업종이 늘어날테고요. 한-미-일 동맹은 훈풍을 타고 중국과는 냉각기를 갖겠죠. 그 외엔 크게 달라질 부분은 없어보이네요. 전직 대통령 사면과 기존 정권 인사들에 대한 칼춤은 당연한 것일테고요.
19/05/10 13:12
다시 썩겠죠.
재벌에게 특혜를 주면서 정치권이랑 재벌이 결탁할거고 북한에게 강경하게 나가서 전쟁의 공포를 유발하면서 정권을 유지하려 할겁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이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 시절에 있었던 일을 다 까먹고 자유당을 뽑으면 나아질거라는게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19/05/10 13:18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했던 대로 주욱 갈거 같습니다.
언론 통제 및 장악, 삼권통합(국회 야당 제외), 충성경쟁, 천룡인 양성, 정경유착, 공공기관(국정원/검찰/경찰/ 그외조직)에 의한 민간인 사찰 및 감시 강화, 여론조작(공무원들에 의한 댓글부대 운용 등).... 또 뭐가 있을까요?
19/05/10 16:51
여론에 따라 자기들 밥줄이 걸려있으니 우리가 현실에서 느끼는 것들은 비슷하겠지만
보이지 않는 뒤에서 나라 곳간을 계속 파먹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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