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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18:43
잔디밭에 불 붙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고기먹는거 생각해봤다가 혹시나 사고날수있으니 그냥 배달음식으로 퉁쳤던 기억이 있네요..
19/05/09 18:47
1단계로 불에서 아웃이고 술도 자제권고 떨어졌을걸요. 한 5, 6년 전만 해도 신입생 오후 술게임이 관례였는데 요즘은 걍 게임만 하던데
19/05/09 18:50
일단 잔디밭이면, 취사가 안될겁니다.
휴일이라도 관리하시는 분을 계시고, 만약 학생들이 지나가다가 발견하면 그 자체가 민폐죠;; 그리고 사회 통념상을 떠나서, 고깃집 가셔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19/05/09 18:57
뭐 학교에 취사가 가능한 공간같은게 있으면 모르겠는데 안하는게 낫죠
다니던 학교에서는 운동장옆에 불피울수있게 해둔데가있어서 거기서 동아리 모임하고 그랬었던기억이 나네요
19/05/09 19:11
학교 크기나 분위기에 따라 별 문제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끼리 술이나 고기는 물론 모여앉아 담배 피우며 강의 진행하는 곳도 있어서요.
19/05/09 19:28
요즘은 어지간하면 교내 취사금지가 교칙으로 정해져있지 않나요? 80~90년대면 '캠퍼스의 낭만' 같은 말로 퉁칠수 있겠지만, 지금 시대에는 민폐가 맞죠. 야외 취사가 대학교 잔디밭 아무데서나 되면 서울 사는 그 많은 사람들이 굳이 캠핑장 찾아가서 바베큐파티를 하진 않겠죠.
19/05/09 19:31
예전에는 잔디밭이나 시멘트 구조물?그런곳에서 술마시고, 동아리방같은곳에서 고기 구워먹고 라면 끓여먹고 술 마시고
고스톱이나 카드놀이도 하고... 이런게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긴 합니다... 요즘은 이런게 용납되는 시대가 아닐거 같네요.
19/05/09 20:03
일행 중에 졸업생이 있다. — 현재 재학중도 아니신 거네요....
1,2 학년이고 과자에 맥주 정도면 좋게 봐줄 여지가 눈꼽만큼은 있을 것 같은데요..
19/05/09 20:24
20년전에 입학할때 즈음에는 해지고 나서는 일상다반사였고, 해가 있을때에 저러고 놀면 '와.. 이시간부터 저러고 먹네.. 대단하다..'라는 인식이었지만,
10여년전 졸업할 때 즈음에서는 그런 문화도 없어지고, 행정실쪽에서 교내 음주를 단속도 하고, 여론도 안좋아졌습니다.. 기껏해야 일몰 후 과자에 캔맥주 정도?
19/05/10 02:58
이걸 시도할 생각을 하신 것을 보니 많이 봐줘도 90년대 말학번이나 2000년대 초반 학번이 아니신가..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대학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대학내에 편의점이나 프렌차이즈 햄버거 가게도 다 들어와있고, 잔디밭에서 술먹는 그런 모습도 사라졌죠. 더더군다나, 재학생이라면 자기 학교에서 젊은 혈기에 그런다고 심적인 이해라도 가능합니다만, 졸업생이 일행중 한명이면 철저히 외부인이, 그것도 나이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런다면, 현재의 시점에서는 말도안되는 이야깁니다.
19/05/10 06:19
~~대 삼겹남으로 100% 박제 됩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공원 잔디밭 같은 곳에서 취사 금지된 거 벌써 십수년은 더 됐어요... 학교는 법인 사유지인데 더 하죠. 범칙금을 넘어 벌점도 각오하셔야
19/05/10 06:58
요즘 어지간한 공원에서도 다 취사 금지에요. 아마도 졸업생 분이 '나 학생때 다 했어' 라고 추진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절대 하지 마시기를 권합니다.
19/05/10 10:09
일단 요즘은 캠퍼스 내 음주 자체가 막혔습니다.
기억으론 10년은 아직 안됬고 8년인가9년전부터 금지됫습니다. 본문내용의 행위는 취사가능한 캠핑장에 가셔야합니다. 차라리 한강캠핑장에 가세요 크크크
19/05/10 10:11
2000년대 초반까지는 용인이 되었는데 그 이후로 금지가 되었죠.
그 시절은 대학 예비군 하루 다녀오면 학교 전체행사로 잔디밭에서 뒷풀이 삼겹살을 꾸어먹던 때이니... 지금 하시면 안됩니다. 하실 수도 없을 거에요 경비가 막을겁니다.
19/05/10 13:34
글쓴이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이 답을 주실지도, 이렇게 한결같은 의견이 나올지도 몰랐네요.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얘기의 처음 시작은 40대 아재 넷이서 어디 펜션이라도 잡아서 엠티를 다녀오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날짜를 맞추기 어려워서, 그렇다면 일요일 하루 날 잡아서 소풍을 다녀오자.. 했습니다. 일요일 새벽에 만나서 근처 산에 한번 올라갔다 오고, 내려오는 길에 파전에 동동주를 먹고 근처 대학 캠퍼스에서 농구, 족구를 하고.. 삼겹살에 쏘주도 한잔 하고.. 사우나를 한판 하고, 당구도 한게임 치고.. 밤늦게까지 친목 포커를 치다 헤어지면 담날 출근도 오케이다.. 이렇게 신나서 계획을 짜던 중이었는데.. 그 중에 술을 잘 안 먹는 따분한 친구 하나가.. "대학 캠퍼스에서 삼겹살에 쏘주는 좀 아닌듯..." 해서 이렇게 피잘러 분들의 의견을 구하게 된 것입니다. (예, 접니다) 다행히.. 친구들과 합의해서 삼겹살은 다른 곳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원래 경우없는 친구는 아닌데 이십몇년전 본인 청춘시절에 그렇게 놀던게 재미있어서 제안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라고 잘 얘기해줬습니다. 답글 주신 분들 중에서, 거의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더러 있었는데 90년대 중반 감성으로는, 당시 기준으로 캠퍼스에서 쏘주, 막걸리 이런건 아주 드물지 않았습니다. 불판에 삼겹살은 제 경험으로는 좀 갸우뚱이긴 한데.. 두부김치 정도는 흔했던것 같습.. )
19/05/10 16:42
흐흐 그쳐 제가 00 초반 학번인데, 저희때도 (솔직히 삼겹살은 아니었습니다만.. 그건 불이잖아요 크크) 대학내 잔디밭 언덕에 둘러앉아 짱깨랑 빼갈 먹고 잔뜩 취해서는 언덕에서 데굴데굴 굴러떨어지고, 덜취한 애들은 굴러떨어지고 있는 애들 잡으러 뛰어다니고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실감이 팍 나네요. 다소 강한 의견 주신 분들은 아마 최근 학번 분들이겠죠. 몰라서 의견 물어보신거니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19/05/10 19:29
축제때 구워 파는거 접시에 담아들고 잔디밭에서 술마시면서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하지만
20년전이죠 크크크크 아마 학교가보시면 그런 생각이 안 드실거에요. 규정따지기전에 캠퍼스내 환경자체가 '그런거하면 안되겠다'싶게 바뀌어져있습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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