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4/08 20:58:17
Name nting
Subject ITV 명승부 베스트 4/7
1차전 장진수 vs 서지훈..
서지훈 선수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무척이나 재야의 고수라고 한다.
장진수 선수는 다 아시다 시피 장 브라더스의 동생이며 형 못지 않은
저글링 컨트롤을 보여주는 선수이다..-_-;;
어쨋든 맵은 자이언트 이글로 선정 되었으며 어떤 종족이던지
초.중반에 쉽게 싸움이 끝날것으로 예상한 맵이었다..
(멀티가 4~5군데 밖에 없는듯..)
어쨋든 서지훈 선수는 자이언트 이글의 특성상 본진에는 많은 건물을
지을수 없음을 알고 2바락을 만들자 마자 모조리 띄워서 지상병력을
뽑아내고.. 장진수 선수는 뮤탈로 가는척 페이크를 보여주고 히드라덴을 짓게 된다..
배럭 날리기를 안장진남 선수는 성큰 3기를 건설하였다..
일단 마메 1차 러쉬가
들어왔지만 성큰과 저글링으로 무난하게 막아낸다..
그리고 배럭은 띄워져서 다시 자신의 본진으로 귀환한다..
그리고 소강상태가 계속 되다가 탱크의 본진 사격으로 본진은 모두 부셔지고 만다..(당분간 이맵이 테란맵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장진수 선수 멀티를 가져가며 재기를 꾀해 보지만..
드랍십에 태워진 마린+메딕에 gg를 치고 만다..
*만약 장진수 선수가 뮤탈 체제로 갔으면 어땟을까 싶다..
뮤탈로 말라죽게 하는 플레이가 필요 했을지 모른다..
그리고 뮤탈이 아니라면 본진 사격하는 탱크는 저지하지 힘들지
않을까 싶다..*

2차전 서지훈 vs 주진철
전경기에서 장진수선수를 무난하게 잡으므로써 고수임을 증명한
서지훈 선수와 블록버스터 저그라고 하는 주진철 선수와의
한판 승부였다..
맵은 로스트 템플이었으며 주진철 선수는 8시, 서지훈 선수는 6시에
위치해서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오버로드는 본진 SCV만 딱 확인하고 도망친 덕분에 서지훈 선수
정찰이 늦게 성공하게 된다..
주진철 선수는 역시나..-_-;; 10드론 앞마당 2해처리를 가면서
자원확보를 꾀한다..
그러나.. 서지훈 선수는 마메+파이어뱃으로 불꽃 테란을 떠올리는 러쉬를 감행한다.
일단 성큰은 다 뚫리기는 하였으나 뮤탈로 주진철 선수는 막아내고..
그리고 서지훈 선수 드랍을 시도하나 첫번째는 스커지에게
드랍십이 허공에서 사라져 버리고 말고..
두번째 역시 내려서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하고 실패 하고 만다.
또한 병력을 치고 나갈 타이밍에 나온 스탑럴커.. 이 작전에 힘입어
서지훈 선수의 마린 10기 이상이 피해를 봤다..
그리고 자신의 장점인 무한 멀티를 시도하는 주진철 선수..
그리고 테크도 하이브까지 올리고 테란에게 막강한 위력을 자랑 하는
울트라를 생산한다..
그리고 한번 대접전을 벌이게 된다. 역시 테란은 밀리게 되지만..
사이언스 베슬의 환상적인 방사능 쇼로 울트라를 모조리 잡아내는
수확을 거두게 된다..
그러나 디파일러가 추가되고 무한 멀티+해처리에서 쏟아지는 울트라+저글링+히드라를 막기란 역부족인듯 싶었다..
몇번의 러쉬를 막아냈지만.. 가스가 부족했던지 배슬의 수가 현격히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진으로의 러쉬를 감행했지만
울트라+ 디파일러 다크스웜에 전멸하고 만다.
결국 다시 역러쉬를 온 대부대에 서지훈 선수 안타깝게 gg를 선언 하고 만다..
*서지훈 선수가 딱히 못한것도 없는데..
후반의 2가지 미스로 gg를 선언하게 되고 말았다..
하나는 배슬이 없었다는것 이것은 멀티가 부족했음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서지훈 선수의 멀티는 앞마당+삼룡이밖에 없었다..
멀티를 섬쪽으로 하나만 더 가져갔어도 상당수 배슬로 경기를 승리
할수도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하나는 무리하게 본진으로 들어간것..
어느 한 해설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무모하게 들어가는것은
안좋았다고 본다..
차라리 드랍십을 사용하여 멀티를 공격하는것이 어땟을까 생각해본다..
역시 블록버스터 저그는 초반에 원사이드하게 밀어붙여야 승리를
얻을 수 있을듯..*

체인지업! 고수를 이겨라는 자세히 못봐서..-_-
다른분께서 설명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전..
PS: 로그인하기가 귀찮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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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내내 서지훈 선수가 이길줄 알았습니다
그 개스도 제대로 확보못하고 멀티상황도 빈곤한 테란이
먼 병력은 그리도 많은지ㅡ,ㅡ
서지훈 선수 컨트롤도 엄청 좋더군요 이윤열 선수 저리가라였던듯~~
주진철 선수랑 한참 치고 받고 중앙 힘싸움이 정말 압권이었구요
저그가 이기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저그의 대역전드라마였습니다.
주진철 선수 이기고도 한숨을 내쉬었던게 인상적
서지훈 선수 정말 무서운 선수입니다 앞으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킬듯
다만 한가지 아쉬운게 게릴라전만 좀 보강했으면 하는것과
좀 참신한 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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