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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5 13:15
아니 일본에 나라를 빼앗겨서 목숨 걸고 나라 위해 싸운 게 대체 왜 편향입니까 진짜 육군 사관학교 얘넨 뭐라고 하는 겁니까? 육사 얘네는 일본이 처들어오면 싸울 생각이 있긴 한가요?
23/10/05 13:28
한국 민족주의랑 일본 제국주의 사이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겠다는 거죠
‘우리집 침대에 똥싸겠다는 옆집 아저씨 vs 니네 집 화장실에 싸라는 나’ 상황에서 중도를 취해 우리집 거실에 똥싸는 걸로 합의보자는 기적의 논리
23/10/05 13:30
다른 곳도 아니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사관학교면, 그것도 한 번 나라를 외국의 무력 침략에 빼앗겨본 역사가 있는 나라의 사관학교면 독립영웅을 더 존귀하게 여기고 역사에서 배울 생각을 해야지 이미 있는 독립영웅실을 파내고, 독립영웅 흉상을 철거하고. 진짜 미친 나라가 되어갑니다.
23/10/05 13: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754951?sid=100
[윤 대통령 추석 연휴 지지율 횡보…40%대 유지 - 데일리안 여론조사] 2023.10.05.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긍정평가 0.4%p 내려 40.9%…부정평가 56.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754952?sid=100 [추석 민심은?…총선 '민주당 찍겠다' 47.0%, '국민의힘' 38.9% - 데일리안 여론조사] 2023.10.05. 민주당 5.4%p↑, 국민의힘 0.8%p↑ 정당지지율 민주 41.3%, 국힘 4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094568?sid=100 [윤 대통령 "가짜평화론 활개쳐…우리 안보 안팎으로 위협받아"] 2023.10.04. <윤석열 대통령의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 현장 축사 중> ["안보리 대북 제재를 선제적으로 풀어야 한다, 남침 억지력의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유엔사를 해체해야 한다, 종전 선언을 해야 한다, 대북 정찰 자산을 축소 운영하고 한미연합 방위 훈련을 하지 않아야 평화가 보장된다는 '가짜평화론'이 지금 활개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 올바른 역사관과 책임 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 [윤 대통령이 축사하는 동안 현장에서는 10차례 가까이 박수가 나왔습니다.] 자운위 추가 논의에 따른 제재 취소
23/10/05 13:29
소선거구제에선 지지율이 약간만 차이나도 원사이드로 확 밀리니 윤석열이 이대로 가면 총선 여당이 절대 못 이길 겁니다. 윤석열은 안 변해도 여당이 윤석열을 손절할지 어쩔지 총선 이후를 봐야겠죠.
23/10/05 13:3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239154?sid=100
[김기현 "대통령과 핫라인 있는 김태우 돼야 강서 쾌속발전"] 2023.10.05. 당대표가 이러고 있는데 대통령과 손절이 가능할까요...?
23/10/05 13:40
생존을 위해 국힘이 대통령을 손절한다고 한들 60대 이상의 적극투표층이 국힘에 표를 계속 줄까? 를 생각해보면...
결국 뭘해도 생존이 쉽진 않은데 배신정당이 되느니 적극투표층에게라도 계속 선택을 받기 위해서 대통령과 더 밀착할 것 같기도 합니다.
23/10/05 19:01
윤석열도 박근혜 때려잡고 문재인 배신하고 저자리 간거라서 이길수 있다 라는 생각만 들면 언제든지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23/10/05 13:37
총선 지면 김기현도 잘릴 겁니다. 총선 참패한 당대표가 목숨 부지하기 어렵죠. 김기현도 책임 지고 사임하고 여당에서 책임론 불처럼 타오르고 대통령 책임론도 나오고 그 수위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레임덕이 오냐 안 오냐 갈리는 거죠.
23/10/05 13:42
총선 지면 당연히 대표직에서야 내려오겠지만 그렇다고 이준석 전대표가 다시 등판할일도 없을테고
결국 김기현mk2 가 될 누군가가 나오지 않을까요?
23/10/05 13:47
경우의 수가 두 가지인데, 1) 그래도 남은 보수 지지층에 구애하면서 더 보수화하기. 2) 쇄신 혁신하는 척이라도 하면서 외연 확장하는 척도 하고 외부 인사도 영입하고 뭔가 달라졌다는 모습 보여주기
2번으로 가면 윤석열과도 거리를 둘 것이고, 1번으로 가면 '그래도 우리는 틀리지 않았어' 하면서 윤석열에 더 밀착하겠죠. 사실 어느 쪽으로 갈진 모르겠습니다. 총선 결과도 아직 예측하기 어려우니 더더욱 미래는 알 수 없죠.
23/10/05 13:25
나라 지키라고 만들어놓은 사관학교가 친일을 한다? 나라 뺏긴 걸 되찾으려고 목숨 걸고 싸운 선조들에게 정말 부끄럽습니다. 염치도 없는 인간들입니다 정말.
23/10/05 13:27
이젠 진짜 눈에 뵈는 게 없구나 싶습니다. 윤석열은 신원식 재송부하더군요. 그냥 임명 강행할 기세입니다. 절대 국방장관이 되어선 안 될 부적격 인사도 무조건 임명하겠다 이거죠. 어떻게 저런 인간을 장관으로 임명하고. 어떻게 독립영웅 흉상을 철거하고. 독립영웅실을 철거하고. 진짜 말도 안 되는 대통령에 말도 안 되는 정권입니다. 이런 무도한 정권이 어디 있나, 이건 진짜 독재 아닌가 싶습니다. 국민이 우습나 싶어요. 국민이 얼마나 우습게 보이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짓을 합니까.
23/10/05 13:28
진짜 선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석열은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될 인간이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없는 인간입니다.
23/10/05 13:30
오히려 공은 공이고 과는 과대로 평가해야한다 라고 누구보다 주장하던 집단이었는데 어째 그 공에서 독립운동은 아닌가 봅니다(?) 차라리 저분들은 그대로 냅두면서 친일이지만 공이있는사람을 섞어놓아서 공과드립 하는게 덜 미련해보일텐데 말이죠.
23/10/05 13:35
지금 하는 짓 보면 정권 일각의 뉴라이트 인사 중 본심 이런 사람 진짜 있을 거 같습니다. 이완용 옹호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거보다 더한 생각 가진 사람 있고도 남을 거 같아요.
23/10/05 13:3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430381?sid=100
[보훈부 장관, 이영애 이어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1000만원 기부] 2023.10.05. (TV조선)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으로 이승만 기념관 건립 후원에 국민 1만2000여명이 동참해 26억여원의 성금이 모였다. 정말 그런일이 진행된다면 어딘가 아주 크게 이승만 동상도 세워지겠죠...?
23/10/05 13:42
육사가 왜 저러는 걸까요?
저는 육사내의 헤게모니를 잡고 있는 집단 (모두)가 뉴라이트적인 사고를 가지고있다곤 믿지 않거든요 이 전제가 틀렸다면 어쩔수 없지만요... 이런일을 하는게 당장 이번 정권에서 얻을 실질적인 이득이 있다는건데 당장 생각 해볼수 있는건 육사의 지방이전계획 패기??? 일듯 한데 설마 그것 때문에 조상님 파는건 아니겠죠?
23/10/05 13:52
육사 교장이랑 육군참모총장 등 기사 검색해보니 용산 지시대로 이행하는 거 같네요. 정확히는 육참총장이 이례적 직접 관여했다는 보도가 나왔죠.
홍범도 흉상 철거, 육군총장이 직접 관여…이례적 행보 촉각(종합) https://www.nocutnews.co.kr/news/6015404
23/10/05 14:05
찾아보니 둘다 육사 출신.... 그럼 육사출신들은 암암리에 저런 의식이 있었다는 거네요...
해군은 아닌듯 한데 육사는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23/10/05 14:12
육사 동문들 중에서 입김 센 집단이 "성우회" 인데
이 집단이 매우 심각한 극우집단 이죠(=태극기부대 구성원중 하나 입니다) 육사 전체가 저럴일은 절대 없고, 강한 의지로 장군이상(장관, 국회의원 등)의 자리를 노리는 양반들은 반드시 성우회에 굽신굽신을 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그들의 사상이 옳다고 주장해야 이쁨을 받죠..
23/10/05 13:55
윤석열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인간입니다. 최소한의 자질도 없는 인간이에요. 그에 부화뇌동하는 육사 인간들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고요.
23/10/05 14:05
고정 지지층은 그렇다치고 중도 스윙 보터가 좀 윤석열 심판 쪽으로 투표하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건 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 싶어요. 오늘 뉴스보니 신원식도 재송부했더군요.
솔직히 1985년 병사 사망, 이완용 옹호, 12.12 군사반란 옹호, 홍범도 논란 등등 하나만 가지고도 낙마해야 할 인간을 임명강행하겠다고 재송부하는 건 진짜 해보잔 거죠. 윤석열은 진짜...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23/10/05 14:06
뭐 국난극복으로 하나 공간 만든다 치고 나머진 뭘로 채울지 궁금하군요 크크
아니면 시대별로 정리한답시고 저러나? 보아하니 미군전사자 추모비도 재배치한다고 막줄나오던데...혹시 귀축영미라서 치우는...읍
23/10/05 14:16
독립영웅 기리는 행적은 싹 다 치우는 게 정말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것도 혈세 수억원 따로 들여가면서요. 경제도 다 말아먹어가면서 재정적자 수십조 나오면서 진짜 할 짓 없어 보여요.
23/10/05 14:11
대한민국헌법 제9조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
개인적으로 저게 9조까지 와야하냐는 의문이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저런 행위는 한 번 이 조항을 가지고라도 제동을 걸어봐야 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23/10/05 14:15
지청천과 이범석은 왜?? 한국 광복군을 실질적으로 이끈 분들인데 이분들은 이념하고도 관련 없는 분들인데 없애는 김에 다 없애겠다는 거네요 청저히 625 이후만 보겠다는 건지
23/10/05 14:19
철저하게 친일 뉴라이트 노선입니다. 독립운동을 지우고 폄하 멸시하는 노선으로 가는 거죠. 국민들 대다수도 납득 불가능한, 동의도 하지 않은 짓을 윤석열 정권이 맘대로 저지르고 있네요.
23/10/05 14:21
왜..
아니 근데 그냥 [보수 궤멸의 선두주자]라고 생각하면 대부분 이해되긴 합니다. 망하는 길로 미친듯이 달리고 있는데... 목표가 그걸 수도 있잖아요. 롤 해보신 분들은 다 겪어보셨을 트롤 같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23/10/05 14:28
막상 윤석열 신원식 등은 자기가 보수 수호의 메시아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내가 보수를 지킨다! 뭐 그런 사명감으로 불타고 있을 걸요.
23/10/05 14:30
사실 근거는 원래 많았던 거 같습니다. 누가 근거 없이 윤석열을 억까해서 윤석열이 친일로 흑화한 게 아니라.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공산전체주의니 친일 뉴라이트 노선이니 막 자기가 가지고 나와요. 윤석열 본인 의지 100%입니다. 그리고 윤석열이 누가 시킨다고 할 사람입니까. 저 양반은 절대 누가 말한다고 들을 사람이 아니에요.
23/10/05 14:32
"누군가 당신을 이유없이 싫어한다면" 밈을 써본건긴 한데 저도 윤석열씨의 저런 이념은 밥상머리 교육급으로 처음부터 쭉 가지고 있던걸로 생각하기는 합니다.
23/10/05 14:37
저도 그 밈 위연 짤로 알아서 드립을 진지로 받아서 죄송합니다 크크
윤석열은 위연 밈과 달리 억울하게 당해서 정당하게 분노한다기보단. 이 인간이 대체 왜 이렇게까지 이상한 짓을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야당 아무도 윤석열한테 이렇게까지 친일 뉴라이트 하라고 부추긴 적 없을 겁니다. 윤석열이 스스로 하는 거라. 동기도 모르겠고 원인도 모르겠습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도대체.
23/10/05 14:27
친일 반민족적 정권입니다
‘친일몰이는 프레임’ 이라는게 프레임이죠 국힘계열은 꾸준히 친일이었습니다 지금이 좀 더 투명한거 같긴해요
23/10/05 14:32
이젠 변명도 포장도 안 해서 너무 확실하게 친일 반민족 노선이죠. 도대체 독립영웅 흉상을 왜 철거하고, 영웅 기리는 영웅실을 혈세 들여서 수억원 써서 왜 없애고. 그냥 설명이 안 돼요. 편향성? 뭐에 어디로 무엇을 뭔 편향? 그냥 말이 안 되죠.
23/10/05 14:27
확실히 다음 총선은 한일전을 넘어서
항일독립투쟁化 하겠군요. 내년 총선을 여당이 승리하면 그냥 일본어 씁시다. 배우기 어렵지도 않습니다. 저같이 한자문화에 익숙한 사람은 오히려 더 좋습니다.
23/10/05 14:34
일본어도 좋고 일본여행도 좋고 일본 문화도 좋은데 과거사 왜곡이나 독립영웅 폄하를 대체 왜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육사에서 멀쩡히 있는 독립영웅을 나라돈 수억원 들여서? 진짜 말도 안 되는 짓입니다.
23/10/05 14:49
외국어로서 언어를 배우는 것과 언어를 사용함으로서 내면화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45년 광복 당시 일본어로 교육받던 어린 학생들은 어리둥절해 했다고 하죠. 천황폐하가 항복을 선언해서 나라가 망했는데 왜 어른들이 좋아하는지. 이 동북아 틈바구니에서 우리가 독립을 지키고 있는 것은 언어와 문자의 독립에 기인한 바가 큽니다. 이따위 친일숭일 집단이 의회권력까지 가져간다면 독도 따위를 내어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나라 전체를 일본에 합병하자는 것이 국민의 의중이라고 봐야 합니다.
23/10/05 15:31
외국어로서 일본어를 취미로 배우는 걸 말한 것이지, 설마 아무리 친일노선이라도 한국어를 놔두고 일본어를 대신 배우라고 하겠습니까. 그건 민족말살정책인데요...그건 진짜 1940년대 일제 조선총독부나 할 짓인...그건 탄핵을 넘어서 그냥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용산 처들어가서 멱살 잡고 끌어내야죠.
일본어 일본여행 언급한 건, 우리가 일본 자민당의 극우 정책, 역사왜곡에 항의하는 건 그들의 제국주의, 식민정책, 과거사왜곡, 반성없음에 분노하고 정정을 요구하고 역사를 바르게 기억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말라는 것이지, 후손은 앞으로의 한일 자손들은 평화롭게 교류하면서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전달하고 여행을 다니는 건 아무 문제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야기한 것이지 일본어라... 만약 여당이 승리한다 해도 일본어가 이 나라 국어가 되고 일본이 한국을 합병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러려면 일단 개헌선인 200석을 넘어야 하는데 그건 어느 당이든 불가능에 가깝고. 또 개헌선 확보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그런 걸 동의하겠습니까? 들고 일어나서 멱살 잡고 패대기치죠. 애초에 여당이 150석 가능하긴 할지 의문입니다. 부정평가가 55~60퍼인데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총선 승리 자신하는지 모르겠어요.
23/10/05 15:21
윤석렬을 받치고 있는 지지세력이.. 독립운동가 분들에게 트라우마가 있죠.. 그들은 민족반역자들 직계 후손이거든요. 민족반역세력 청산이 안된 댓가죠.
참고로.. 윤석렬은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아니.. 오늘 저녁은 뭘 안주로 술을 먹을까? 이 생각은 하고 있겠죠.
23/10/05 14:38
사실 지청천 장군만이 아니라 철거되는 일곱 분 다 이유가 없죠. 다 훌륭한 위인들인데 [편향성]이라는 게 대체 뭔 소리인지 이해 자체가 안 가요.
23/10/05 17:25
이승만 하야 후 혼란했던 국난의 시기를 극복한 누군가, 그리고 그 누군가가 총에 맞아 죽은 후 혼란했던 또 다른 시기를 극복했던 누군가를 기리는 공간을 만들겠죠.
마침 새 국방부 장관 후보가 비슷한 말을 했군요
23/10/06 06:09
'봐라. 미개한 조선이 일본 덕분에 근대화를 이뤄냈는데 그 기간동안 테러나 일삼다가 건국 후 지금까지 독립운동가라고 떠받들던 사람들을.
이제야 제대로 평가받는건데, 독립이니 뭐니 하지만 일본 입장에서 보면 테러범이고 그러는 동안 자기들 집안 말아먹은 것밖에 더 있냐. 그런 때에는 괜한 영웅심에 나서서 설칠게 아니라, 나랑 나 가족 잘 살 궁리를 해야하는 거다.' 같은?
23/10/05 15:04
이게 뭐 거창하게 설명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은 문제인데, 납득의 문제가 아니라 도무지 이해의 실마리 자체를 못 잡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저 분들 + 지지자분들의 사고방식을 설명하자면.....저 쪽 분들의 생각이 다 똑같지는 않지만 일반론으로 얘기하자면 기본적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이나 위상에 대해서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대한민국의 독립은 미국이 핵을 떨어뜨려서 이루어진거지 독립운동가가 뭘 대단히 잘해서 그런게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게 대전제에 깔려있고..... 물론 저 시기에 독립운동 하겠다고 나선 용기 그런거에 대해서는 존경하고 대단한 사람이다! 라고 인정까지는 하지만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이 독립에 필수불가결했냐라고 보면 그건 아니라고 보는거죠 일제시대라는건 결국 미국 형님들이 끝내주신거고, 한국의 독립은 곧 미국 형님들의 공로가 99.99% 정도를 차지한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고..... 동시에 일제시대라는게 한민족에 그렇게까지 나쁜건 아니었다(식민근대화론) 같은 생각을 많이들 하십니다 그리고 일제시대에 뭐 적극적으로 나라를 팔아먹은(이완용 등 을사오적) 경우가 아니고 그냥 일본군에 잠깐 복무했다, 어디 관공서에 근무했다 이 정도는 당시 기준으로는 잘먹고 잘 살기위해... 입신양명 해보려고 열심히 살다보니 자연스레 그런 자리에 가게 된거지 그걸 지금 기준으로 판단해서 '이 매국노!!'라고 욕 할 문제가 되느냐?? 라는 생각들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일제시대까지는 현재의 대한민국과 역사적으로 단절되어 있는 '조선말기'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구요... 그에 비해서 6.25 전쟁영웅들에 대해서는 대단히 고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립운동가들과 다르게 6.25 전쟁영웅들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UN군이 참전하기도 전에 존재 자체가 사라졌을거고, 결국 UN군(미군)의 도움으로 6.25를 이겨내기는 했지만, 국군의 활약이 없었으면 UN군이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다 끝났을거고 UN군 참전 이후에도 국군의 활약이 없었으면 결코 지금의 영토도 회복하지 못했을거다.... 그러니까 6.25 영웅들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인물들이고 설령 일제시대에 조선인을 수백명 잡아죽이고 고문을 했어도 6.25때 잘했으면 된거다 거의 이런 생각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진정한 시작은 일제시대 해방부터가 아니라 6.25 이후 남과 북이 갈라진 이후(빨갱이 놈들을 쫓아낸 이후)부터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고..... 그리고 현재의 육사문제로 건너오자면 육사는 곧 군인을 양성하는 곳인데, 군인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는 무엇이냐 [국가의 주적]으로 부터 나라를 지키는 것이다. 그럼 [현재 대한민국의 주적]은 누구냐, 우리는 누구와 전쟁을 하다가 지금 휴전중이냐, 바로 북한이다. 그렇다면 육사에서 가장 중요시 해야하는 영웅들은 누구냐 고려시대의 위인인가? 조선시대의 영웅인가? 일제시대의 투사인가? 아니다 바로 [우리의 주적 북한과 직접 싸운 6.25전쟁 영웅들]이다..... 그렇다면 육사에 굳이 일제시대 독립투사들의 흉상이나 기념관 같은 것이 많이 있을 이유가 없다 고려시대 위인 한 명 조선시대 위인 한 명 일제시대 위인 한 명 이런 식이라면 모를까 지금의 육사에는 독립운동가의 비중이 이상하리만치 높다.... 이건 마치 [우리의 주적은 일본]이라고 주장하는 듯 했던 좌파 정권이 만들어낸 잘못이다. 차라리 그 공간들을 모두 6.25 영웅들로 대체하고 독립투사들에 관한 것은 모두 독립기념관 등으로 옮겨버려라..... 하는 것이 제 주변에 계신 현정권 지지자 분들의 생각이고 주장입니다....
23/10/05 15:10
[도대체 뭐 때문에 이런 이상한 짓을 하는 건지 누구 하나 속 시원히 국민에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이게 민주주의 국가는 맞습니까? 윤석열이 목이 터져라 말하던 자유는 다 어디갔습니까? ...이건 독재 아닙니까? 왜 지 마음대로 하죠? 윤석열이 왕입니까? 우리가 왕을 뽑았나요? 진짜 이해가 안 가는 나라가 되어갑니다.]
당선되고나서부터 늘 이랬습니다. 그래서 전 정치에 아얘 관심을 가지지 않기로 했어요.
23/10/05 15:15
다른 글에도 썼지만, 독립운동(특히 무장독립운동)이 육사의 근본에 더 가깝습니다.
이회영 선생님의 무관학교가 육사의 전신이고 저기 졸업생들이 청산리 봉오동의 주역이거든요. 6.25는 육사설립바로 직후라서 육사졸업생이 업적을 쌓을 여지가 좀 적었습니다.(물론 육사생도의 업적도 있고, 육사의 전신쪽으로 가면 또 몇몇분 있습니다) 물론 육사에서 둘다 기려야 겠지만, 어느쪽의 비중이 높냐면 아무래도 독립운동이 높은게 순리죠...
23/10/05 15:40
아마 이 댓글이었지 싶습니다.
https://pgr21.net/freedom/99626#4816350 ------------------------------------------------------------------------------------ 일단 저 5분 흉상이 설립된 이유 자체가 '한국군과 육사의 뿌리가 되는 분의 모임' 이죠. 뭐 현실적으로는 구 일본군 포함 여러 뿌리지만, 적어도 오피셜과 대외적으로는 당연히 독립군->광복군->한국군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청천 : 초대 광복군 총사령관 이범석 : 초대 국방부 장관 이회영 :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김좌진, 홍범도 : 독립군의 지도자 + 위의 신흥무관학교 출신들이 청산리 봉오동 전투의 주축이 됨.. 이라서.... 625때 활약한 장군은 육사와는 살짝 연결성이 떨어지죠.(625당시 육사는 이제 겨우 생도를 내보내는 상황이니깐)오히려 그쪽으로 갈려면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육사 1,2기로 구성된)쪽이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채명신(육사 출신으로 625 베트남전 주요 지휘관)이나... ------------------------------------------------------------------------------------
23/10/05 15:58
맞네요... 다시봐도 도대체 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안중근 의사는 대한의군 참모 중장이죠.... 지금까지 군에서는 이걸 엄청 밀었는데, 이제와서 호적에서 팔건가? 싶습니다.
23/10/05 15:29
자꾸 대통령이 이상하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지금 윤석렬은 대통령 당선 전부터 지금까지 일관적으로 행동하고 있어요.
술먹는 거 이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는 거죠.. 예전에 대통령 선거 운동 할 때 동영상 나온 게 있죠.. 어디인지 모르겠는데 식당 가서 식당 아주머니들 하고 인사하는 선거운동이였는데 인사도 안하고 우선 메뉴판 앞으로 출동해서 메뉴가 뭐 있는지 확인하는 동영상..... 이게 윤석렬이에요.. 자꾸 윤석렬 왜저럴까 따져봐야 소용없어요. 그냥 윤석렬 밑에 있는 뉴라이트나, 기타 보수(?.. 보수라는 말이 어울리나?) 애들이 저렇게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3/10/05 15:43
술먹고 아무 생각 없는 모습도 윤석열이지만, 친일 뉴라이트를 중용하고 그걸 자기 소신으로 받아들인 것도 윤석열이죠.
인사가 만사고 인사권자가 윤석열인 이상 윤석열이 가장 문제가 맞다고 봐야겠습니다. 신원식을 6일 기한으로 재송부한 것도 윤석열, 지금 논란을 만든 육군참모총장을 중용하는 것도 윤석열, 홍범도 논란에 동조하는 것도 친윤, 윤석열. 윤석열이 문제죠. 독립운동가 폄훼, 친일, 뉴라이트요.
23/10/05 15:40
정말 재밌는 정권이네요.
이렇게 대놓고 솔직한 정권이라니. 지금 정권과 그 부역자들과 지지자들이 일제시대 사람들이었다면 대한민국은 진작 없어졌겠네요.
23/10/05 16:04
이범석 장군님이랑 지청천 장군님은 공산당 계열 항일운동을 일제가 아닌 새로운 주인님을 모시려는 또 다른 매국행위로 취급하셔서 일제나 공산당이나 평등하게 기병도와 권총으로 날려버리셨던 분들인데 엌... 심지어 이 두분은 6.25에도 참전하셨죠. 게다가 이범석 장군님이 6.25 직전까지 좌익계열 숙군 못끝내셨으면 6.25때 큰일났을거라던데, 역시 [불령선인], 아니 [후테-센징] 치우는게 목적이었습니다 크크크킄
임정법통론을 전가의 보도로 휘두르며 이북에 있는 것들을 저치들의 큰형 소련과 작은형 중공에 동포와 국토를 팔아넘긴 [민족반역자], [마적떼] 취급하는게 이승만 대통령 이래 정통 대한민국 보수였는데, 이걸로 뉴라이트는 대한민국 보수가 아니라 동조선 극우인걸로 땅땅땅
23/10/05 16:54
흠.. 도대체 뭐하는거지 ;;;;
선거 지고 싶어서 악을 쓰는군요....... 멸공/반공에 해당안하는 사람까지 건드리면 (그게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최소한의 논리적 정합성마저 남지 않는건데.. 도대체 뭐지... 이준석 깔 때 아무런 백업 정책이 없던 것도 그렇고.. 대체 알수가 없는놈들.. 민주당 20년 집권 만들어주려고 하나?
23/10/05 17:54
확실히 이 나라 보수우익은 나라의 정통성을 6.25 전쟁 이후에 분단된 남한에서 찾지 그전의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에서 찾지는 않는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23/10/05 17:59
위에 글 보고 이 글 보니 마음이 답답하네요
나라의 미래가 백척간두 위에 놓여있는데 이념다툼이나 일삼고 있다니... 차라리 다소 성과를 못 내더라도 뭐라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기대하는게 과도한건가요...
23/10/05 20:14
정신 나갔다고밖에 볼수가 없네요 크크 민생 현안도 멍멍이처럼 돌리는 와중에 쓸데없이 왜 육사 못건드려 난리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
23/10/05 21:22
이러면 벌점 주는지 모르겠는데 이 행태는 마치 어떤 연심에 휩싸여 상대가 맞춰줄 부담이 있는 요소는 모두 부정하고 다시 태어나기라도 할 듯 몸부림치는 모쏠 같습니다. (남녀 모두 가능)
그냥 안 받아주면 부질만 없을 텐데, 상대가 상대이다보니 속절이 없을 듯..
23/10/05 22:23
어느 세력이든 이런 식으로 [정치적 논쟁의 영역]을 넓히는 것입니다.
홍범도같이 이미 사회적 합의가 대부분 영역에서 이뤄졌거나 학계 차원에서나 논쟁하지 국가 차원에서는 논쟁할 필요가 없는 것들을 문제삼은 뒤 공격받으면 논쟁을 피하기 위해, [(기계적)중립을 지키기 위해] 모두 조용히 하자고 한 뒤 결국 유사사례까지 다 금지하거나 함께 묶어서 처리해버려서 정치논쟁의 영역은 마음대로 넓힌 뒤 정치적 논쟁은 그만하자고 하는 것이죠 한편 새롭게 터진 사고에는 (사고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도 포함한)정치를 끌어들이지 말고 추모를 해야 한다며 [비정치적이어야 한다는 정치 논쟁]을 하죠.
23/10/05 22:55
진심으로 [검열삭제] [검열삭제] 한 [검열삭제]들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부터 윤석열에게 대통령 직함 안 붙일랍니다. 처 [검열삭제] 했나................
23/10/05 23:22
윤석열은 대통령 자격이 없는 인간입니다. 윤석열이 1분 1초 더 임기를 수행할수록 이 나라가 더 암울해진다고 봐요. 능력도 없고 비전도 없고 뭣도 없는 인간이 큰 소리만 치고 이상한 인간을 임명하고 고집을 부리고 남의 말은 안 듣고 나라를 말아먹고 있죠. 공산전체주의? 뭔 말도 안 되는 매카시즘을 2023년에 하고 있는 거냐고요. 광복절에 삼일절에 국군의 날에 노인의 날에 뭔 모든 기념사마다 공산주의랑 싸우자네요. 진짜 이런 것도 대통령이라고...
23/10/06 08:30
진짜 좀 정신나간거같아요 심지어 일본도 저런거 가지고 딱히 걸고넘어지거나 하지도 않는데 지들끼리 몸이 달아가지고 그냥... 아무리 건조하게 봐도 역사상 국가 간의 갈등은 정말 많이 있어왔고 그걸 기념하는 행위들도 서로 그러려니 해오지 않았었나 심지어 침탈당한 입장에 처했던 국가는 더더욱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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