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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30 19:44
아마 저게 특수반 인원 몇명 이상(5명인가 7명인가...그랬나..)이면 증설해야한다? 혹은 할 수 있다...조항같은게 있는걸로 아는데....
문제는 현실적으로 잘 지켜지기 어려운 조항일겁니다.....
23/08/30 19:47
선생님도 없고 교실도 없는데 어떻게 특수반을 늘리죠?
현실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그 대상이 되는 특수반 부모들이 유예를 요청했는데 그걸 호도해서 여론전 하는 게 저는 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23/08/30 19:47
학급에 1인당 학생수가 넘어간 거 같은데 그럼 증설 되겠죠.
그리고 주호민 정도 되는 사람이여야 자식이 장애가 있어도 큰 소리 칠 수 있고, 그게 먹히는 거지. 특수 학교 지어달라고 무릎을 꿇어도 안 먹히는 것처럼 일반적으로는 특수 아동 학부모의 발언권은 없죠.
23/08/30 19:53
특수교사 교체에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고,
특수학교를 싫어하는 거지. 특수반을 싫어하지는 않겠죠. 통합반 특수반 반반 지낼텐데
23/08/30 20:02
제가 본 걸로는 거의 처음으로 학급 증설을 반대하는 케이스를 본 거 같네요. 왠만하면 학급을 증설할 경우, 1인당 학생수가 감소하여 얻는 장점들을 따졌을 때 압도적인 찬성이 나오거든요. 이게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특수교사 TO가 그렇게 많지도 않기 때문에 증설 대상 학급도 증설이 미루어질 때도 있거든요.
23/08/30 20:07
기존 교사가 사건으로 인해 일을 못하게 되고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을 거란 보장도 없어서 새 교사는 안구해지는 형국이다보니 일반적인 사례와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23/08/30 20:30
기존 특수교사님이 20년 경력이었던걸 생각하면, 고기초로 오는 학생들이 그 교사만 보고 왔을 가능성도 무시못하겠죠.
일반반이 아니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들간의 유대감 형성이 매우 중요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렇게 예상치못하게 교사가 떠나고, 새로운 교사가 구해지지 않는 상황에서 반 증설이라는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거겠죠.
23/08/30 22:12
[특수학급 부모님]들이 반대한 사안이었군요. 법률에 따르면 7인 이상일 경우 2학급을 해야 하는 게 재량사항도 아니라서 [증설에 문제없다, 반대의견을 들을 필요도 없다, 찬반의견으로 증설유무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가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기사만 보면 비장애인 부모님들이 법률적으로 무리없는 사안을 장애인이 싫다고 반대해서 무산시킨 케이스로 보이게 써있군요.
23/08/30 23:36
법적으로 문제 없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법이 사람을 위해 있는지 사람이 법을 위해 있는지 구분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사회 법이라는게 무슨 십계명 마냥 하늘에서 절대자가 내려준 것이 아니고 사람들이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거든요. 따라서 완벽하지도 않고 모든상황에 예외없이 딱딱 들어맞는 것도 아닙니다. 한국사회는 기술의 발달이 제일빠르고 그 뒤로 경제의 성장이 빨라서 상대적으로 늦은 문화의 발달이 문화지체 현상이라고 불리고 있죠. 그런데 그 문화의 발달보다도 한참 느린게 법 체계의 발달 입니다.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법의 변화는 가장 신중해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느릴 수 밖에 없는 필연을 지니고 있지요. 그러므로 무조건 법을 배척해서도 안되겠지만, 반대로 법에 현실을 끼워 맞추는 사고 역시 지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법 또한 무지성 수용의 대상이 아닌, 비판적 개선을 해 나가야 할 대상입니다.
23/08/31 00:10
생각 없는 분들이 좀 보이는데
반 증설해서 특수교사를 쉽게 구할수 있으면 여기까지 안왔겠죠 주머리도 쉽게 생각했다가 여기까지 온거구요
23/08/31 00:12
아니 근데,
학교 측에서 반을 늘리겠다는데, 무슨 부모들이 반대서명하고 어쩌고 하는지, 저는 이런 행동을 본적이 없어서 ㅜㅠ 선생님이야..반 증설하면 비정규직 채용해서 채우겠죠... 학교 시설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고기동 산속에 전원 주택도 많고, 자산가/중산층이 많은 걸로 알아요.
23/08/31 00:34
냉정하게 말해서 대한민국이 아직 법대로 할 수 있을만큼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준의 나라는 아닙니다.
주류에서 한발짝만 벗어나도 엉망진창이죠. 수도권만 벗어나도 '고속도로'가 편도 2차선인 나라이고, 수돗물이 안나와서 땅파서 지하수 먹는 농가들 천지죠. 장애인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할건데 기존 교사는 쫓아낸 상태다? 수도권이라서 그나마 기존 교사라도 있었던거라 봐야하는데 제대로 굴러갈 각이 나올지 안나올지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겁니다.
23/09/01 00:24
윙? 이건 아닌듯 한데요 고등학교 때부터 유학하고 세자리 숫자의 국가를 다녀본 결과 인프라는 한국이 탑티어인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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