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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30 15:58
타이어 분진이라는 게 결국 타이어가 닳는다는 건데, 많이 발생한다는 건 그만큼 전기차가 타이어를 빨리 소모한다는 건가요?
같은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 교환주기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본 결과가 있을지...
23/08/30 16:20
1. 전기차는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꽤 무겁다 (10~20%)
2. 차가 무거우면 타이어에 부담이 가고 결국 분진 증가로 이어진다. 3. 전기차는 제로백이 빠른편이라 급가속이 쉽고, 급가속/급정거는 타이어를 갉아먹는다. 4. 그래서 타이어회사들은 전기차전용 타이어들을 개발해서 팔고있다. 대충 내연기관은 4~5년 / 전기차는 2~3년 주기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걸로 알려져있긴합니다. 개인이나 차량마다 천차만별이기도 하구요.
23/08/30 15:58
LFP의 경우 영업용이나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많이 쓸 거 같긴 한데, 일반 사용자들이 타기에는 내연차에 비해서 장점이 크지 않다고 봐서;;
23/08/30 15:59
살사람은 거의 다 샀고..
대부분 지켜보는 입장일텐데 기술혁신으로 내연차와의 시장경쟁에서 승리하거나 그냥 강제로 내연차들 못타게 할거 아니면 전기차 갈일은 없을거 같긴 합니다. 지금도 규제랑 보조금으로 만든 시장이라..
23/08/30 16:08
현재 배터리상 사고나면 바로 직화구이 된다고 하는데
새로운 배터리 구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안전문제 때문에 좀 꺼려집니다. 더군다나 승차감도 기름차에 비해 좋은지도 모르겠구요
23/08/30 16:59
애초에 도심 출퇴근 세컨카 or 자영업자들 배달용도로 쓰라는 차고 그걸로 장거리 뛸 생각하지 마라 수준이긴 합니다.
물론 그렇게 나온 포터 가지고 장거리 용달뛰는 기사들도 (...) 있긴한데 "야 이건 좀..." 소리 나오죠. 그 분들도 진짜 일이 없을때나 그렇고 가급적 200km 이내로만 주로 다녀야한다고...
23/08/30 16:27
탄소배출 규제로 전기차 전환 자체는 멈출 수 없는 흐름인게 자명하긴 한데
지금까지 전기차 시장의 제일 큰 문제는 가격이라고 봅니다. 너무 비싸요. 그나마 엔트리급이라 할 만한 아이오닉 5가 보조금 껴도 5천 전후인데 그돈씨 소리 나올 만 하죠. 저가형 전기차 라인업이 많아져야 합니다. 이번 레이 EV 잘 팔릴 겁니다.
23/08/30 16:58
사실 지금 원자력/화력 등으로의 전기 생산이라면 전기차의 환경적 이점도 줄어드는 상황이고, 여기에 보조금도 줄인다고 하면 사실 유인책이 없긴 하죠.
23/08/30 17:11
탄소배출이나 에너지 효율 면에서 전기차가 더 친환경적인 것은 확실합니다. 전기차가 현재 기술 수준에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환경 문제는 배터리 제조랑 폐배터리 처리에서 발생되는 광범위한 토양/수질 오염이지 전기차 '운영'의 측면에서 이제는 유의미한 논쟁을 찾기 어렵습니다
전기차 판매량이 둔화되면 이득보는 것은 기존 전기차 오너들이긴 합니다. 저도 전기차 주변에 추천 안한지 좀 됐습니다 크크
23/08/30 18:06
반대로 생각하셔야 하는게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야 압력을 받아서 인프라도 같이 늘어나는거라..
여기서 지지부진 하면 계속 이상태로 가야한다는 말이거든요.
23/08/30 17:15
전기차 유저지만 일단 차의 라인업이 아직까지는 충분하지 않죠. 그리고 가격이 너무 비싸구요.
특별하게 본인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한 구매요인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고속도로 충전 상황은 사실 불편한게 맞아요. 모든 휴게소에 설치되어 있는 환경부 충전기는 50kw가 대부분이고 그나마 1~2대 설치가되어 있어서 막연히 들렸다가는 낭패보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물론 풀 충전을 할경우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추가적인 충전 없이 운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마트나 주차장에서 충전이 가능하다면 서울로도 그냥 올수 있죠. 그런데 움직이는게 마냥 계획한대로만 되는건 아니니까, 다소 불편한 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23/08/30 17:19
지금은 거의 살 이유가 없는 것 같긴해요.
특히 아파트에 주차가능 면수에 30-40%정도는 최소 보급되야 살까말까 고민할것 같긴 합니다. 2035년정도되야 미국이나 유럽에서 내연기관차 판매금지가 될듯하니.. 10여년동안 추이를 지켜봐야죠.
23/08/30 17:39
개인적으로 전기차는 10년 후를 보고 있는게
인프라 확보와 자율주행의 발전속도와 혹시 모를 배터리 혁명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10년탈 하이브리드를 사서 10년 버티려구요.
23/08/30 17:44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한다는 공약도 쏙 들어가고 가격은 계속 오르고... 전기차 자동차세도 엄청 올린다고 하니.... 사지 말란 거죠.
23/08/30 18:29
근데 또 하나의 허들이 생길거 같더라구요
자동차세를 CC가 아니라 구매가격으로 매긴다고 하니 그동안 전기차 형들은 10만원만 내던 자동차세를 이제 몇백만원내야 할테니
23/08/30 18:46
기후위기에 2035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금지인데 너무 나이브하죠.
최소한 2025년 부터 신차 판매 대수 중 매년 10%p씩 전기차 비중을 올리게 강제해야 합니다. 2025년에는 전체 판매 대수 중 10%, 2030년에는 전체 판매 대수 중 50%, 2035년에는 전체 판매 대수 중 100% 식으로요. 전기차 못 팔면 내연기관차도 팔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23/08/30 19:22
현재의 문제는 환경 오염이 아닌 탄소 저감이니까요.
환경 오염이 지금보다 3배 늘더라도 탄소 배출이 1/2로 줄어들면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3/08/30 19:42
[탄소배출 전과정평가 도입시 '전기차=친환경' 공식 깨지나]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3/02/10/2023021000087.html 탄소배출이..
23/08/30 20:24
링크된 내용에 전기차 1대 생산 시 배출 탄소량이 11톤 정도로 나오는데 내연기관차는 평균 1대당 1년간 4.6톤 탄소를 발생시킵니다.
보통 footfrint로 내연기관차 1대당 탄소배출이 55톤이고 화석연료 전원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가정한 전기차가 39톤 정도 나오네요. 주행에 사용되는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고려하면 전기차 쪽이 LCA 분석을 고려해도 훨씬 적은 탄소 배출을 한다는게 일반적인 연구결과 입니다.(현재도 적고 저감 가능성도 높음) 결론은 배터리 고려해도 현재까지 연구로는 전기차가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게 맞아요 https://www.visualcapitalist.com/life-cycle-emissions-evs-vs-combustion-engine-vehicles/
23/08/30 20:27
전기차는 전체 생애주기로 보면 내연기관차 대비 절반 이하의 탄소를 배출하지만, 제조단계에서는 내연기관차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설명이다.
제조단계에만 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고 전체로 보면 절반 이하라는 내용인데요? 기사의 그림에도 보이듯 제조전에는 탄소를 더 많이 발생하지만 운행시의 탄소발생량이 워낙 차이가 큽니다.
23/08/30 19:52
충전인프라 보급도 지지부진한 마당에 레이EV 같은 인프라 의존도 높은 저용량 배터리 차량은 허가를 내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포터ev가 전기차 오너들에게 어떤 취급 받고 있는지 다들 잘 알텐데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23/08/30 20:20
전기차를 오랫동안 타고있는 사람으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 LCA 기준으로는 탄소배출 감축이 극적이진 않지만 연료를 화석연료로 쓰는 내연 대비 배터리는 점점 탄소배출이 줄고(건식공정 등), 전기생산도 재생에너지 비중이 지속 증가 추세라서 어쨌든 방향적으로는 전기차의 시대가 올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23/08/30 21:15
전기차 관련해서 들었던 이야기중 배터리 발화로 인한 주차장등에서의 화재시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를 처리할 케이스가 부족하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없는데 내차로 인해 주차장이 화재로 휩싸인다...는 생각을 해보니 아직은 전기차가 이른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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