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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1 17:41
공무원뿐만이 아니고 일반 기업들의 신규 직원 퇴사율도 궁금하네요, 직종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신규직원이 되는 세대의 성향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23/08/01 17:47
월급은.... 잘알죠, 그래도 데모했다고 내년에 하위직렬은 3프로는 올려준다더라구요..... 이거라도 감사하다고 해야하는게 참.....
23/08/01 17:45
몇년사이 최저임금은 1.5배가 올랐는데
공무원은 거의 안변했기때문에.. 몇년사이 사기업은 40~52시간을 시행하는데 공무원은 70시간도 합법이라.. 상대비교시 급격하게 변했습니다
23/08/01 17:43
외국도 공무원 취급이 엄청 좋진 않죠 우리나라만 유독 공무원 안정성때문에 인기였던거 같은데 그만둔다고 하는데 지금도 경쟁률 되는 편이죠
23/08/01 17:46
요새는 국가행정이 커버하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아졌죠.
특히 코로나 터진 이후로 더더욱요. 행정수요는 날이 갈 수록 늘어나는데, 급여는 민간보다 낮아지니 하위 공무원들이 런을 치는게 아닌가 싶네요.
23/08/01 17:47
공무원은 연금 원툴인데 그 좋은 노후연금을 마다하고 박차고 나갈 수 있는 능력과 공부머리..저는 광탈해서 크크
그저 부럽습니다 ㅜㅜㅜㅜㅠㅜㅠㅜㅠㅠ 뭐 진상민원인들과 극꼰대, 부조리 불합리는 견딜만한 게 못 되긴하지만..
23/08/01 17:58
몇년전부터 신규들은 연금 오히려 국민연금보다 안좋습니다 더내고 국민연금보다 조금 더 받는정도죠.
오죽하면 충주시 유튜브에서도 국민연금이랑 합쳐달라고 할정도
23/08/01 18:07
연금 그나마 좋은 점을 꼽자면 10년 채우기 전에 퇴직했을 때 그동안 냈던 기여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 가끔 연금공단에 들어가서 기여금 쌓인 거 보고 있으면 어차피 나중에 받지도 못할 거 아깝더라고요. 빨리 나가야지 생각도 들고
23/08/01 17:47
궁금한게 9급 공무원 월급이야 누구나 알수있고 시험까지 봐서 들어간가면 모를수가 없는데
막상 들어가서 이돈 받고 못하겠다는건 무슨뜻인가요?
23/08/01 17:49
월급은 쥐꼬리만해도 업무 난이도는 그래도 할만할 줄 알았는데 온갖 진상 민원인 만나면 이 돈 받고 이걸 해? 라는 생각이 들어서 면직하는거죠.
23/08/01 18:03
한 10년전 쯤에 건너 건너 들은 이야기인데,
금융권에서 부장급으로 잘 나가던 분이 때려치고 9급 공무원이 되셨는데, 월급도 1/10, 일의 양도 1/10 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그 분은 딱 기대했던 삶을 살고 계셨던 거죠. 반면에 요즘은 워라밸조차 기대이하인 것 같아요. 거기다 받는 급여도 막연하게 듣던 것과 실제로 받아서 생활해보는 건 실감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23/08/01 19:14
상황은 항상 변하잖아요. 이렇게 물가가 급격하게 오를거라고는 보통 생각 못하고, 업무도 과거보다 훨씬 더 가중되고, 그거 다 떠나서 개인의 삶의 지향이 사회적 트렌드(혹은 압박)에 의해 변화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막상 해보니까 안되겠다 싶은건 꼭 공무원만 그런건 아닐텐데요.
23/08/01 17:48
이제 공무원 TO도 줄인다던데, 지금 재직 중이신 공무원들 봉급을 많이 올려줬음 좋겠어요
별별 민원인들 상대로 감정노동 빡세게 하시는데 금융치료라도 받아야죠 ㅠㅠ
23/08/01 17:50
애초에 돈을 생각했으면 공무원을 안 했을것이고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안정성일텐데 최근 몇년 사이 여러 사건을 통해 안정성이 위협받은게 가장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23/08/01 17:59
공무원 숫자는 줄어들고 그만큼의 행정 서비스가 부실해지거나 유지가 불가능해질텐데,
주민센터 전 업무 키오스크화와 시청, 구청 방문 사전 예약, 그리고 각종 보안 프로그램 떡칠한 민원 서류 발급 프로그램 확대, 각종 업무의 외주화가 이루어져야죠. 근데 더 걱정되는건, 지금같은 홍수해나 코로나 같은 판데믹 상황에서 동원할 행정력이 부족해질텐데....결국 코로나 때 유럽의 대응 처럼 우리나라도 락다운 같은 최소한의 행정력이 작동되는 방식으로 변하겠네요.
23/08/01 18:02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한데, 초등교사인 저는 담임수당으로 월에 13만원을 받습니다.
지난 20년 사이에 딱 한 번, 2만원 올라서 13만원이 되었는데 제가 일주일에 22차시의 수업을 하니 한 달이면 대략 90시간, 저희 반에는 28명의 학생이 있으니 130000 / (90 * 28) = 약 51.5원 학생 1인당 1시간 담임하고 받는 수당이 51.5원이네요. (수업시수가 아닌 근무시간으로 나누면 몫은 절반입니다.) 담임이라는 이유로 제게 무한에 가까운 책임이 부여되고, 상시적인 각종 민원 -우리 애가 학원에서 A에게 맞았어요 / 피구공을 세게 던져요 / B랑은 짝시키지 마세요 - 등등 의 대상이 되는 대가치고는 조금 적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같이 보상은 많지 않은데 책임은 무한대인 상황에 못 견디고 나가는 공무원들이 꽤 있을 거라 봅니다.
23/08/01 18:04
민간대비 보수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고, 업무강도 및 책임이 무한히 늘어나는 시스템이라 면직할만하죠.
예전에는 그래도 노후대비와 안전성 두개로 밀고갔는데 연금도 이상하게 바꿔버려서 노후도 안좋고 안정성도 그냥 제 생각에는 별로 좋다고는 생각치 않아서..
23/08/01 18:04
최근 정부 성향의 좌우 가리지 않고 큰 책임, 큰 정부를 추구하는지라 공공행정 수요는 꾸준히 늘겁니다. 지금까진 사람 갈아서 어찌 커버해왔지만, 계속 이게 통할지는 몰?루
23/08/01 18:10
뭔 사고만 터지면 일선 공무원들 갈아넣고 징계넣고 해서 버티는 조직문화인거 다들 알쥬?? 이태원 초등학교 특수교사 오송집중호우 누가 가장 피봤는지 다들 보고 있잖아요 심지어 고위직은 사법부가 면죄부를 주니깐
23/08/01 18:14
월급은 적어도 일도 편하고, 안정성도 있는걸 원했을텐데
근무시간은 어지간한 중소보다 길 일도 많고 인수인계는 1도 안해주면서 뭐 잘못 처리했을 때 소송 등 리스크 생각하면 안정성도 박았죠 남는 사람들도 공부하는 동안 쌓인 스펙은 없어서 대기업 등은 못 노리니 나가서 또 결국 중소 가챠하느니 남는다라는 마인드로 남는 거죠 가챠 실패한 중소기업보단 그래도 나으니까요
23/08/01 18:16
진짜 나이 엄청 먹어 취준타이밍 놓친 사람이면 어쩔 수 없는데, 20대인데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 보면 신기하더군요. 월급 적어, 일은 많아, 연금은 박살나.... 뭐 하나 좋아보이는게 없는데도 젊은 지원자 많은거 보면 신기합니다.
23/08/01 18:18
너무 공무원에 대한 기대가 컸던 이유도 있겠다 싶네요.
그리고 요새는 하기 싫은 것을 참아내기보단 그만두는게 추세이니 더 그럴 것 같구요. (이게 옳지않다는 것은 아님)
23/08/01 18:20
부사관이랑 초급장교 현 상황이 딱 이 상태 방치해두면 맞이할 미래죠. 반대로 말하자면 그정도로 빵구나지 않는 이상 처우개선은 요원하단 소리고.
기재부가 얼굴 마담으로 비난받을 뿐이지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증세를 싫어해서... 딴 것도 아니고 공무원들 월급 올리고 인원 늘리려고 증세 시도한다? 진짜 엄청나게 반발 터져나올 거에요. 아직도 공무원은 하는 일도 없이 돈만 축내는 놈들이란 인식이 태반이라.. 계속 사람 갈아서 억지로 버티다가 부사관 초급장교꼴 나서 못버티고 개선하든 서비스가 서구 선진국 따라가든 하겠죠 뭐.
23/08/01 20:22
애초에 한국같이 행정서비스가 빠를 이유가 전혀 없죠. 처우개선없이 버티다보면 말씀하신 대로 앞으론 제대로 일처리보려면 몇주는 기다려야할 겁니다
23/08/01 18:31
급여 적은게 제일 크죠. 예전엔 그래도 공무원이라면 연애 및 결혼시장에서 좀 쳐주는게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이미지까지 없어져버리니 줄퇴사 메타로 가게되었다고 봅니다.
23/08/01 18:33
힘든 부서가 따로 있고 그 부서에 퇴직자가 많은 거겠죠.
얼마 안되는 돈 받고 얼마 안되는 일하는 부서도 엄청 많을 거고 보통은 짬처리 문화땜에 그게 9급, 7급에 많은거고
23/08/01 19:13
남의 직업에 대놓고 질이 필요 없다느니 하는건 좀 무례하다는 생각이 안드시나요?
제가있는 기초지자체(구단위) 1년 예산만 1조가 넘습니다. 담당에 따라 혼자서 수십억 계약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사람들이 개무시하는 민원대가 떼고 접수하는 서류 종류만 사전적으로 나열하면 100개가 넘어가고 출입국이면 출입국 법알아야하고 가족관계면 가족관계법률 알아야 하고, 방계나 직계헷갈려서 서류하나 잘못나가면 다 책임져야하고 심지어 그거 몇년하지도 않고 사업부서로 갑자기 날라가면 수백억짜리 사업 계획서를 갑자기 뚝딱 만들어야하는일도 많고 담당자 한명이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면서 일하는 부서도 많아요.. 정말 중요한 자리에서 일선공무원들이 잘해주고 있는겁니다... 질이 필요없다 같은 소리들으면 좀 우울하네요.
23/08/01 19:18
예전처럼 명문대가 9급 지원하고 이런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몇년전 공무원 학벌보니까 필요이상으로 높더군요. 지금도 크게 달라지진않았을겁니다.
세상엔 정도란게있는데 너무 질이 낮아도 안되지만 너무 질이 좋은것도 곤란합니다.
23/08/01 19:23
어디까지가 지방직 공무원에 적합한 학벌이고 어디까지가 아니고 그런 답도없고 명확하지도 않은 주제에 제가 뭐 드릴 말씀은 없지만,
수만명이 수천가지 일울하는 대규모 직업직군의 '필요 질'을 여기서 가볍게 몇마디로 필요하다 필요없다. 판단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23/08/01 20:44
사실 원래 9급은 고졸을 대상으로 하는 등급이었습니다.
저때만 해도 9급에 대졸이 가는 경우는 극히 희소했어요 업무가 바뀐게 아니라면 9급의 업무는 그정도 수준인거죠
23/08/01 21:09
? 아구스티너헬님의 저때가 언젠지 몰라도 제가 13년차인데 그때 서울200대1. 서울경기 국가500대1. 제 지자체 200대1. 선관위 900대1 나오던 때라서 이미 그때도 할일없는 고졸이 하는건 아니었습니다. 제몇년 선배들도 마찬가지였고요. 지금이야기 하는데 30년전 이야기 하시는건 아니겠고..
23/08/01 21:58
??????30년전이랑 당연히 모~~~~든게 달라졌죠 모~~든게
아니 이건 제가 솔직히 예시를 들 마음도 안드네요. 세상에 30년동안 직무내용에 그다지 변동이 없는 직업이 있나요? 편돌이 업무요? 30년전에는 편돌이라는것 조차 없을때에요. 진짜 너무 억까라는 생각 안드세요? 현행 행정업무를 잘 모를수는 있지만 그걸 30년전 시절까지 가지고 와서.. 허허....30년전이면 선거인명부 손으로 쓸때인가? 타자기는 있었을것 같기도 하고...
23/08/02 04:47
Pc는 94년정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편돌이 있었습니다 제가 해봤거든요 시절 보상만 하지마시고 어떤 고능력이 요구되는 직무를 하는지 말씀해주시면 좀더 이해가 쉬울듯 합니다. 사실 대졸자가 들어와서 하는 대기업 신입 직무도 그냥 그렇습니다. 고졸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1~2년 정도는 하지만 좀더 고가치한 업무를 배워가며 성장하는거고 그걸 위해 대졸자를 뽑는 겁니다. 9급 공무원 업무는 해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느낌상 성장형은 아닌듯 한데 어떤가요?
23/08/02 08:43
아구스티너헬 님// 구 전자문서시스템 도입시기라던지, 정말 하고싶은말이 이만큼 있어서 다 적었다가 지웠다가 했는데... 이걸 마지막 댓글로 하겠습니다...9급이 평생 9급이 아니에요.... 9급이 5급도돼고 4급도되는겁니다... 님이 살고있는 수십만 자치구의 복잡한 일면의 3~40분의1 심하면 5분의1을 책임지게 됩니다..1개 부서장에 의하여 방향이 결정되는 수십~수백억의 예산은 둘째치고, 그 한명의 부서장에의하여 영향을 받는사람은 정말 최소로 잡아도 만명단위 이상입니다..이걸 일일이 설명 드리기도 그렇네요..
언제한번 법제처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근무하는 지역 구 조례를 보시거나 조직도를 보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조례가 공무원이 레퍼런스로 쓰는 법 중 가장 말단의 구체적인 범위의 업무만 지정하는건데도 다 볼수도 없을걸요? (지방행정의 중심이라는 행정직은 그 조례의 범위에 어디든지 들어가서 업무에 투입됩니다) 그리고 조직도보시면 그 복잡한 조직도의 맨꼭대기 몇명빼고는 거의다 9급이 성장해서 들어가는 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23/08/01 21:27
이게 시간이 갈 수록 온갖 곳에서 행정수요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데, 자꾸 정부조직은 더 많아지고 확대되기만 하고, 행정이 커버하는 영역은 넓어지기만 하고 있어서 참 문제로 보입니다.
국가가 주도하는 복지확대 및 적극행정 강조로 인해 국가는 날이 갈수록 행정국가화 되어가고 있고, 법령은 계속 복잡해지다보니, 어느 순간부터인가 공무원에게 전문성을 요구하기 시작했어요. 뭔가 잘못하면 행정소송에 휘말리고, 민원에 벌벌떨고. 저는 말단 공무원의 급여 수준이 높으면 안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대신 말단 공무원은 업무량과 책임질 수준도 낮아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로우 리턴에는 로우 리스크가 있어야죠.
23/08/01 19:33
덜떨어진 공무원에게 인허가 한번 받아보시면 생각달라지실겁니다. 공무원이라고 하면 서류나 떼주고 눈이나 치우는 줄 아는 분들 많으신데, 그게 그렇지가 않아요.
23/08/01 19:43
저는 이 의견에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9급 공무원에 고학력이 필요하다고는 생각안하고, 인적 퀄리티가 엄청나게 높을 필요는 없다고 봐요. 급여도 엄청 높을 필요도 없죠. 그 대신 공무원들에게 높은 책임과 업무량을 지게 하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요새처럼 뭐 재난 하나 터질떄마다 말단이 깜방을 가고, 진상 민원인 앞에서 벌벌 떠는 환경은 좀 없애주고, 공공영역의 많은 부분이 민간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23/08/01 19:46
네 맞습니다 악성민원인은 좀 쳐내는 문화도 생겨야되고 윤석열정부가 공무원 줄이는데 그것도 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일은 지금보다는 편해질 필요가 있지만 그렇게 바꾸면 안그래도 고학벌이 몰리는데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거기때문에 다른 대우는 더 잘해줄수가없어요
23/08/01 19:52
저는 작은 정부가 옳다고 보는 입장이라 공무원 수를 줄이고, 공공 영역의 일도 줄이고, 그들의 책임도 줄이자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민간에서 공공영역의 일을 최대한 가져가야, 비효율이 사라진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23/08/01 19:56
저도 그게 맞는 방향이라 보는데요. 현실적으로 이나라 국민들이 공공영역을 줄이는걸 용납하지않을것이기때문에 공무원 수는 줄여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를 줄이기전에 먼저 일을 줄여야되는데 그렇지않잖아요. 순서는 중요하죠.
23/08/01 19:58
그 9급 공무원들이 만년 9급이 아니라 빠르면 3.5년만에 7급 달고, 나중엔 5,6급도 다는데 본부나 광역청 아니고서야 5,6급이면 과장, 팀장자리라...
그리고 저도 작은 정부를 선호하는데 오히려 현실은 점점 책임, 업무량, 민원의 양이 늘어나는 추세이긴 합니다.ㅜㅜ 양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민원 자체가 매우 복잡하고 난이도도 점점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23/08/01 20:07
지방직은 5,7,9급을 따로 보지 말아야합니다.
광역시급에서도 10년전부터 5,7급 모집은 점점 지양되고 9급출신이 5급도되고 4급도되고 하는 경향이라서 지방직 9급은 그냥 지방청이라는 회사의 신규직원으로 보셔야합니다. 이친구가 나중에 천억을 움직이는 국,과의 장이 되는거죠 뭐..
23/08/01 21:19
몇년전 인사관련으로 볼때 청 전체에서 6급승진 대상자인 15~20년차 직원중에서는 7급출신이 가끔보였는데. 그이하로 1~15년차 까지는 한명도 안보인게 기억납니다. 인사교류로 광역시에서 오시는 분들도 고년차가 전부라서. 기조가 바뀌었구나 한게 기억나네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 많겠으나 그런기억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저희직렬상이요. 소수직렬들까지는 모르겠네요ㅜ
+로 15년전 즈음에 공무원되기 전에 다른 건으로 관공서일 할 때가 있었는데(서울시 구)거기도 비슷했던게 기억나네요.
23/08/01 21:36
보통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본부나 광역으로 보내기도 하고, 기초로 보내는 경우에도 전입으로 광역으로 가거나 그마저도 안 되면 퇴사하는 비율이 높아서 원래 자치구에서는 7급 공채가 거의 안 보입니다.
최소한 행정직은 거의 전 지역에서 매년 뽑아왔습니다.(올해는 티오가 박살나서 0인 곳도 몇군데 있네요...) 특히 서울시가 7급 공채의 꽃이에요..
23/08/01 21:47
개망이 님//허허, 사람이 원래 자기 주위만 보이나 봅니다. 제가 10년넘게 부대끼고 살아온 수백명의 지방행정직들 중에 7급출신이 한명도 없고 위에 모시는 국,과장님들도 2~30년전에 들어오신분들 중에서 일부 빼고는 다 9급 출신이다보니 일반화의 오류를 한 것 같네요.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23/08/02 15:40
근데 그 9급 출신들이 몇억,몇십억,몇백억 짜리 계약 업무도 하고 그러는데, 그냥 고졸로만 채워놔도 그 복잡한 계약법, 절차 다 지키면서 잘 돌아갈진 모르겠네요.
23/08/02 19:22
9급에 고졸 출신도, 공무원 생활하며 학습하고 교육받으면 법과 절차를 지키며 계약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급과 대졸이어야만 그 일을 해낼 자질이 생긴다고 볼 순 없죠.
23/08/01 19:27
한국 공무원은 선택해도 나약하다고 하고 때려쳐도 나약하다고 하죠. 그렇다고 민간기업은 주인의식을 갖고 다니더냐 하면 여러모로 그것도 아닌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는 밥벌이도 결혼 따라 옵션화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23/08/01 19:28
선진국식 행정으로 9-18, 할 수 있는 만큼만 일하고 아는 것 만 확실하게 일하는 식으로 갈겁니다....
임무 많으면 담당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늘거고요. 서류발부는 전부 전산으로 알아서 하게 바꾸고, 인허가는 처리할 수 있는 만큼만 처리되면서 지연되고 하는거죠.....
23/08/01 19:52
물가상승률 대비 임금이 너무 안 올랐어요...
18년 9급 신규 입사, 21년 7급 신규입사 했는데 월급은 9급 1호봉보다 7급 1호봉이 20만원 더 주는데 물가와 월세가 너무 올라버려서 18년 9급 1호봉 때가 더 살기 나았을 정도....
23/08/01 20:19
하급 공무원 처우 개선엔 동의하는데 어차피 공무원 특히 7급 9급은 미래 보고 하는거 아닌가요? .. 공무원하느니 중소간다는 말이 웃긴게
중소가면 50대 되도 월급 안변하는 곳이 더 많아요. 9급 시작 50대면 훨씬 워라벨 좋고 대우도 좋죠 내일이 오늘 보다 나은 직장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는 공무원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이 중요하다는 사람은 나가서 100더 받고 중소 가면 될거같습니다 그래도 공무원 경쟁률 20이 넘던거 같은데
23/08/01 20:31
그 미래가 안보이니까, 신규들이 탈주하는거죠. 2년정도 공부해서 때려치는 사람이 많다는건, 답이 없다는거..
공무원공부는 취업 공부하고 달라서, 공무원 공부한건 다른곳 취업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공부한 시간을 그냥 날리는거라 진짜 젊은 사람 아니고는 쉽게 때려치지 못하는 특성도 있고요. 그만두고 다른 직장 알아보자고 마음먹는게 쉽지 않아요.
23/08/01 20:35
그동안 비공무원들이 가지는 공무원에 대한 환상이 많이들 깨지고있는 과정인거죠. 봉급이야 다들 어느정도 인지하더라도 하는일이나 일상자체가 단순하고 난이도 낮을꺼라 생각하는경향이 지대한데 막상 들어오면 꼭 그런것도 아닌데 대체로 젊은 나이에 들어오는경우도 많아서 이직률 증가할만도 하죠.
23/08/01 20:43
모든건 상대적이죠. 과거 상대적으로 공무원이 사기업보다 나아보였을땐 더러워도 나가면 지옥이다 생각하고 버틴것이고 지금은 사기업이 급여나 워라밸 적으로 상대적으로 나아보이니깐 더러우면 빠른 손절로 나가는 것이고요.
23/08/01 20:53
그보다는 전정권때 역대급으로 공무원을 뽑아대서 최근 1,2년 전 입사자는 죽음의 승진적체 구간인 것, 코로나 기점으로 모든 부처, 지역이 업무량과 민원이 폭발했던 것이 훨씬 큰 이유일 겁니다.
23/08/01 21:02
그간 엄청 뽑아댔으니 당연히 전년도 대비 티오는 줄 수밖에 없죠. 현 신규 티오는 코로나 전인 2018년 수준입니다. 베이비붐 세대도 진작 은퇴해서 퇴직자도 줄었고요.
23/08/01 21:09
2018년 수준이란게 올해 기준이구요. 내년 24년 채용계획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엄청 뽑았어도 OECD 국가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은 숫자입니다.
이미 제주변 공직들 신입은 안들어오고 업무는 계속 과다업무에 사건터지면 아무도 책임 안진다고 다 욕하는 분위깁니다'
23/08/01 21:19
그 줄어든 게 17년 규모네요...
그간 워낙 많이 뽑았고, 지금이 정상 티오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5년 공무원 임금 상승률은 평균 1.9프로 대입니다... 지금 임금수준은 몇년간 꾸준히 물가상승률 이하로 인상시켜서 그런 거지 지금 대통령부터 갑자기 악화된 게 아니에요
23/08/01 21:05
공무원들 과로는 그 전부터 심했습니다.
최저임금 올라갈 동안 상대적으로 박하게 대우받은 것도 공무원쪽이었죠. 티오말곤 여야가 공무원을 우대해준게 있긴한가싶네요.
23/08/01 21:13
공무원들 과로가 그동안 심했는데 그나마 인원수 늘려줬으니 그나마 덜한거겠죠? 그런데 현재는 그것마저도 안되니 더 불만이 터지는겁니다.
그리고 최저시급이 올라서 그나마 공무원 월급이 그거 영향받아서 오른거에요. 최저시급 영향받는 직업군이 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 생산직부터 해서 수많은 중소기업들, 서비스직군입니다. 최저시급 올라서 저 직업군들이 그나마 월급이 오른겁니다.
23/08/01 21:07
친구 축제때문에 2주째 휴무일 없이 일하고 모처럼 쉬는 날에도 자원자원봉사로 아침 7시부터 불려나가는걸 보고 진짜 할게 못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는일에 비해 대우 진짜 부족하고 욕을 너무 과하게 먹는 것 같습니다.9급이 고졸 업무라는데 옆에서 보는 제 입장에선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업무량이 말이 안 되요
23/08/01 21:15
진상이 너무 많고, 이걸 방어할 수단이 너무너무너무 없습니다.
와이프의 민원 예시 하나 들어 얘기해보면, 공원의 평행봉 높이가 높다고 낮춰달라는 민원이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창구에서 안들어주니 국민신문고, 이후에는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하소연, 근데 하소연하면서 담당자한테 너는 왜그러냐 등등의 그지같은 소리… 평행봉 설치가 잘못된 것도 아니고 민원인한테 높은거라면 이동식 받침대를 놓아줄테니 그걸 사용해달라고 했더니 막무가내로 낮춰달라고 하고, 말이 안 되는 요구니까 정말 필요한지 주민투표 받아서 결정하자고 하니 그건 싫다고 하고.. 과장팀장 다불러서 현장 봤더니 민원인 말 대로 해 주는게 말이 안 되는 상황.. 전임자부터 계속된 요구인데 주기적으로 민원이 들어오는데다 개인 번호는 어떻게 알고 연락이 오는지… 이런게 민원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사업 진행도 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그냥 서이초 교사 사건이 남일 같지 않아요. 책임이 너무 많고 전환되는 시기도 2-3년이라 짧고 인수인계는 하루 이틀 내에 다 해야 하고 이 글에서처럼 나가는 사람도 많아서 업무에 공백생긴 것도 있는 사람이 메꿔야 하는 구조입니다. 돈이라도 많이 주면 동기부여라도 되지.. 그것도 아니라서요. 돈이 적은 것도 문제이긴 한데 진짜진짜 진상을 막을 수 있는 수단 자체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진상 삼진아웃제라던지, 국민신문고 응답해야 하는 기간 늘리는 방안, 금전적인 보상 등등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23/08/01 21:23
공무원은 아니지만 상대적 박탈감은 많이 느껴봐서..
남들 연봉 50프로 오를동안 20프로 오르면 현타올만하죠. 거기다가 일도 적은게 아니고요. 2022년이 코로나때인데 일이 많았고 사기업들 연봉 많이 올릴때였는데 23년 이후 코로나 끝나고 나서는 어떨지..
23/08/01 21:33
이번 청주 수해때만 봐도 말단 공무원이 스스로 판단하고 커버해야 되는 업무가 얼마나 많고 또 말단 공무원의 판단에 사람 목숨까지 오고간다는걸 똑똑히 봤는데 공무원 아무나 시키면 되는거 아님? 이라는 스탠스는 버려야죠
23/08/01 21:58
확실히 의원면직 문서 오는거 보면 20대~30초 분들은 각 보이면 바로 사직서 던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그 빈도도 많이 늘었구요.
23/08/01 22:13
과거에는 철밥통이니 제식구 챙기기니 하면서 실수를 해도 좀 눈 감아주고 덮어지고 했던 일(옹호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들이 민주화,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불가능에 가까워졌고 그로 인해 본인들이 하는 일에 대한 법적인 책임과 받는 임금이 적절하게 분배되었는가를 따져보면 손해가 더 큰 편이긴 하죠...
사명감(봉사정신)도 소모되는 것이라고 보는데, 임금이라던가 외부요인(민원인들의 존중/감사)이라던가 그 소모된 사명감을 충전시켜주지 못하고 급속도로 방전되는 듯해 보입니다. OECD 기준으로 보면 공무원 수가 한참이 부족한 게 한국인데 또 공무원 채용은 줄여야하는게 국민적 여론이고 거기서 임금도 동결에 가깝게 유지해야하니 공직에 있는 공무원들 특히 초임 공무원들이 점점 빡세다고 느끼는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사기업에 일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한 것도 아니고... 직장인은 다 거기서 거기죠... 대기업 다니거나 A급 S급 공기업 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23/08/01 22:14
다들 고생하는건 압니다.
다만 불편한건 언제나 공무원임금표 올리고 공감을 바라는 인증글보면, 당연하게 받는 기본 수당조차 제외하고 9급 X호봉 인증.. 사기업도 어쩔수없이 근무하고 수당으로 챙기고 그게 연봉인거지, 공무원 월급은 기본수당으로 표기, 사기업은 연장,휴일근무 표기해서 영끌로 비교하는건 시대착오적입니다. 편의점 알바보다도 못하다, 최저임금도 못받는다 주장하는거 보자면 그럼 때려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정말로 최저임금, 기본급 딱 받고 열심히 일하는 분들에게 굉장한 민폐입니다. 주변에 공무원 지인 제법있지만, 호봉좀 쌓고 일하다보면 기본적인 수당받고, 사기업보다 각종수당챙기기 널널한 분위기에 생애소득 따지고 이것저것 현실적으로 보면 적당한 나이에 9급으로 입사만해도 일반적인 중견기업은 이상가는 소득은 확실한데, 넷상에서는 왜 자꾸 편의점 월급, 최저임금을 이야기하는지 반감을 생기게 합니다. 차라리 "대기업보다 적으니 더 달라" 라고 이야기를 하는게 솔직하게 보입니다. 근데 그것도 대기업 퇴직나이 생각하면 글쎄요...
23/08/01 22:32
그건 동의합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직급보조비, 급식비 등은 다 빼고, 명절휴가비, 상여금 없는 평달 기본급 기준으로 말하더라구요.. 사기업에서 보통 계산하는 연봉 기준으로 따지면 9급 1호봉도 최저시급은 당연히 넘습니다.
문제는 야근이나 주말근무시 가산수당이 없는데 야근, 주말 출근이 많다보니 저연차때는 업무량 체감 대비 급여가 너무 적게 느껴지는 점이 큰 것 같아요. 보통 10호봉 정도 넘기면 살 만할 것 같은데... 10년 뒤를 보고 견디기가 쉽지 않아서..
23/08/02 11:29
아예 전산화면에서 수당과 공제까지 다 밝히고
연봉인증하는 것도 많이 봤습니다 그런 걸 보고도 숨은 수당 운운댓글이 많았지만… 그리고 초근이 최저임금 이하인 부분도 문제지만 실제 업무량 대비 초근시간 제한이 있는 것도 문제에요 부서에 할당된 예산 안에서 해결해야하다보니 일이 터진 달에는 월에 초근을 80~100시간을 일해도 57시간은 커녕 30여시간 밖에 못받는 것이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23/08/01 22:22
중소 회사도 다니다가 이 길이 아닌가봐 하고 이직하는 분들 많은데
공무원 해보다가 이직하기로 결심한것도 비슷한 일 정도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그래도 결혼시장에서 공무원은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 있다고 보기 때문에요 그렇게 심각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위의 댓글처럼 대기업과의 형평성을 맞춰달라는 걸로 글의 논점을 보면 되는걸까요?
23/08/02 11:26
음.. 제가 주 70시간정도 일하고 영끌하면 삼천중반정되 되는 것 같네요. 워라밸이고 결혼이고 직장에 매몰된 삶을 살고있는데, 형평성은 됐으니 돈 짜게 줄거면 사람답게 살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23/08/01 22:29
악성민원인으로 인한 고충은 이해합니다. 강화유리 가림막,보디캠등이 필요합니다.
흉기소지 사례가 있었을경우 입구검문검색대를 배치. 모든 민원창구에서 강화유리가림막 설치. 사전고지 없이 보디캠 녹음,녹화. 위에 나온것중에선 삼진아웃제도 좋아보입니다.
23/08/01 22:31
생애소득 기준으로 그냥 5분만 호봉표 붙잡고 계산해보면, 공무원이라는 직종에 기대할수있는 만큼은 여전히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인터넷에 인증올리고 하는게 좀 MSG가 쳐져있다고 보긴 하지만, 생애급여가 어떻든 초임급여가 너무 적은것 자체는 문제일수 있죠 그러나 불리한게 주목받고 유리한부분은 축소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네요. 인터넷에 올라오는글을이 대체로 초임 공무원이기 떄문에 의견이 과대표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사기업과 달리 어느정도 서비스업을 겸할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업무에 대한 만족도나 워라밸적인 부분을 더 어필하는게 공감이 가긴 해요.
23/08/01 22:39
공무원이 지금 저점처럼 보이는거지, 현재 기준으로도 최소 중상타는 치는 직업이죠.
현재 메이저 대기업 재직중인데 6급 정도로 보내준다 하면 갈 듯.
23/08/01 22:45
의사들의 형평성 문제는 시급히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활발히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정치권에서는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요 이것도 교사 문제처럼 곪아터지기 전까지 방치되는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모든 자원은 모든 사회문제에 쏟아부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우선순위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저는 먼저 소아과 문제나 외과의 문제가 정치권에서 해결하고자 할 때 우선순위로 먼저 잡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어요 매번 공무원의 임금을 두고 최저임금 턱걸이를 하는 존재라는 자평이 있지만 실제로는 공무원의 사회적 위치가 그렇지 않습니다 취업경쟁률 지표를 보더라도 중소기업의 취업경쟁률과 공무원의 취업경쟁률을 비교하면 여전히 공무원의 경쟁률이 배는 높게 나와요 공무원일을 실제로 해보니 업무적성에 안 맞아서 이직을 할 수 있어요 다른 중소기업 회사원들이 이직을 하는 것 처럼요 그 빈자리는 (아직은) 높은 경쟁률로 다시 채워질 수 있어요 공무원의 적정 임금이나 적정 경쟁률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할 텐데 그 전에 공무원의 퇴사 및 이직이 엄청나게 심각한 일인것처럼 다루어져야 하는지부터가 잘 모르겠어요 만약에 공무원의 대우를 더 상향시켜야 한다면 임금을 올리는 것 보단 더 많이 뽑는것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출산 고령화를 늦추는데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니까요
23/08/01 22:56
공무원들 급여 이야기할때 원징까고 이야기하자고 하면 태반이 버러우
맨날 킹차갓무직 뭐 10년차에 연봉 1억 이야기하니까 상향 비교만 하는데 현실은 평균 근로자 급여보다 높음 연장수당 맥스 찍고 초과 못받는다고 하지만 사기업은 애초에 포괄수당 핑계대고 연장 자체를 못담 요즘 사기업은 오히려 임원 팀장 달기 싫어하고 심지어 승진도 하기 싫어하는 조직도 많은데 왜냐하면 아래직원들보다 일이 더 많으니까.. 팀장, 임원들 주말 밤낮없이 새벽에 메일 읽고 회신하는거 보면 나도 임원 하기 싫음. 저사람들은 잠도 안자나 싶음 근데 공무원은 아직도 상위직급은 딩가딩가 놀고 아래직급에게 일 떠넘기는 추세 조직문화부터 바꿔야되는데 정부조직의 특성상 쉽지는 않음(고직급 책임 회피, 탱자탱자 놀기)
23/08/01 23:43
기재부나 판사같이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갈리는 곳들은 윗분들이 정말 더 더 갈리던데….참 케바케가 심한것같긴해요
23/08/01 23:30
업무 강도 관련 해서는 우선 공무원 내부에서 해결해야죠. 절대적인 업무량이 많은건지 아니면 위에서 노니깐 많은건지.. 그냥 인력만 뽑으면 답이 아니에요.
23/08/02 01:15
자료가 안나와있으니 뇌피셜이지만
제 생각엔 면직후 타직렬/타지역으로 시험 다시 봐서 옮겨간 케이스가 상당히 많을거같습니다 기왕 뇌피셜인거 더 뇌절해본다면 그냥 많은 수준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일거같음
23/08/02 04:18
돈이야 원래 풍족하지 않다는 것 알고 있었고 민원인들 꼬장 부리는것도 생각보다 심하긴 하지만 감내 가능합니다.
진짜 짜증나는건(지방직 저희 지자체 한정) 시스템이 놀랍도록 낙후됐습니다. 특히 인사시스템은 그냥 쓰레기에요. 군대도 이거보단 나아요 정기 인사 발표 오후 6시5분에 하고 다음날 발령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인사 날에는 전 직원 분위가 어수선하기 짝이 없는데 말이죠. 심지어 미리 알려준게 전혀 없기때문에 오늘까지 같이 일한 동료가 부랴부랴 짐싸서 나가요. 인수인계요? 되겠습니까? 크크크 그냥 각자 알아서 공문 보고 꼬라박다가 모르면 전임자한테 전화로 물어봐야합니다. 전임자는 또 전임자대로 새로 발령 받은곳 가서 같은짓 해야하기 때문에 엉망진창 대환장 쇼가 펼쳐집니다. 인사에 관해서는 들리는 이야기가 매우 많은데 주관적 요소 빼고 담백한 팩트만 적어도 저럽니다. 사람 by 사람이기는 한데 공무원 특유의 안좋은 분위기(어쨋든 돈은 받고 짤리기 힘듬)에 괴상한 방식으로 적응한 사람들 보면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깝깝해요. 이건 본청이냐 아니냐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긴 할겁니다. 일선 읍면동에는 진짜 사고방식에 존중을 표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일 열심히 하고 옆동료 조금이라도 도와주려고하면 저xx는 일이 없구나 할 만한가보네? 업무분장 조정해서 일 더 줘야겠네 합니다. 열심히 하려는 사람 날개 꺾는 이상한 인간들이 있어요. 이 업무분장이라는게 얼마든지 조정 가능한 영역이라 감동실화에요. 처음 들어와서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 이때 현타쎄게옵니다. 오죽하면 조언이 엄살피우고 일 부풀려서 하세요인지.... 외적인 조건만큼이나 대내적인 문제점도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 놈의 공직사회는요. 물론 거의 안 바뀔거라는 비관섞인 전망이 먼저 나오지만요. 사람들이 말하는 요소에만 매몰되서 변화의 기회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직장에 애정이 남아 있거든요.
23/08/02 10:13
공무원 시험 아직도 경쟁율이 지나치게 높아서.
개선될 길은 요원합니다. 1.2 미만으로 떨어져서. 새로 임용되는 분들의 퀄리티에 ??? 가 생길때쯤....현안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23/08/02 11:15
공무원이 박봉이고 업무분장이 개판이며 조직문화가 구리고 연금도 가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어제오늘 일도 아닌데 근래에 퇴직자 수가 증가하였다면, 특히나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자영업도 폭망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그러하다면 퇴직자 중 상당수가 최근 핫한 다른 직종으로 옮겼다고 봐야죠.
최근 핫한 직종이 무엇아냐? 바로 전문직! 최근 2~3년 사이에 전문직 시험은 종목을 막론하고 경쟁률이 떡상했죠. 심지어 고령자 전용시험(합격자 중 50대가 최다)+가성비 구린 시험(변호사시험을 능가하는 난이도에 변호사보다 못한 대우)으로 유명한 법무사시험도 응시자수가 두 배가까이 증가했음.
23/08/02 13:02
악성 민원, 체계적이지 못한 시스템, 박봉 등이 문제죠. 직종마다 다르지만 야근이 많은 곳도 있고, 노동조건이 안 좋은 경우가 꽤 많기도 하고요. 누칼협 이야기 나올 것도 없는 게 그래서 저렇게 많이들 퇴직하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 장점인 연금조차도 미래가 불투명한 수준이죠. 여전히 소방이나 경찰 쪽은 이른바 선진국 대비 1인당 맡고 있는 국민 수가 훨씬 많을 겁니다 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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