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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31 13:30
저는 피아노 극악의 테크닉 뽕맛 때문에 미친 뽕쟁이들 많은 낭판파 위주로 듣습니다.
가끔 리스트 초절기교 같은 것도 듣긴 하는데 리스트는 뽕맛만 너무 과다해서 적당한 뽕에 적당히 서정적인 쇼팽이 딱 좋아요.
23/11/02 10:17
저도 강추 합니다.
유튜브에 클라라 주미 강 사계 치면 나오는 영상 강추합니다. 멍하니 틀어놓다 보면 한 2악장 즈음부터 소름이 돋습니다.
23/10/31 14:28
이게 저의 경우에는 약간 안맞았던게, 이미 귀에 익숙해져버린 노래이다보니 특별한 흥미나 감동이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그 음악이 쓰인 광고 등에서의 우스꽝스럽거나, 똥폼잡는 이미지가 덮어씌워지기도 하고요. 굳이 다른 좋은 음악을 놔두고 그걸 듣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23/11/01 01:04
바이올린 4황곡 - 차이코프스키 1악장, 브루흐 3악장, 시벨리우스 3악장, 멘델스존 1악장
-------------------------------------------------------------------------- 차이코프스키는 제3악장도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끝내주죠. 피날레도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집중빡!
23/10/31 13:53
강렬함으로 따지면, 베토벤 교향곡 5번이 진짜....
운명의 주제가 유명하지만, 그 뒤로 이어지는 변주들의 연속이 진짜 뽕맛 작렬이죠. 1, 2, 3, 4 악장 내내요.
23/10/31 15:55
C minor로 시작한 그 강렬한 주제를 3악장까지 끌고 가면서 힘을 모으고 모았다가 4악장에 C major로 뻥 하고 터트리죠.
23/10/31 14:01
제가 추천하는 클래식 입문은... 일단 피아노입니다.
쇼팽의 녹턴(야상곡)이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로 입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건 실패가 거의 없을 듯..
23/10/31 14:06
황제로 입문해서 9번교향곡, 월광으로 넓혀갔는데
뽕맛은 역시 베토벤이 아닌가 싶은.. 이제 아이들도 황제틀어주면 흥얼거리는게 보기좋네요 크크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이면 열이면 열 클래식을 에버랜드에서 차이코프스키로 입문하지않았을까싶네요
23/10/31 14:09
전 피아노 소리가 좋아서 피아노로 입문했는데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가 그리 좋다고 해서 듣다가 3악장의 속주에서 눈이 번쩍 띄어서
찾아보면서 들었죠 피아니스트 마다 1악장 3악장의 느낌이 다 다른걸 보고 굉장히 놀랬는데 그러다 보니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의 다른 연주도 들어보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입문하게된
23/10/31 14:31
저는 우선 베토벤 교향곡 3번이 떠오르네요.
추가로 접근성이 쉬운 점에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홀스트의 주피터도 꼽고 싶네요 흐흐
23/10/31 15:12
전 피아노 레슨 영상이 계기로 좋았습니다. 임동혁 피아니스트가 과거 제자분이랑 라흐마니노프 투 피아노를 가볍게 레슨하는것을 또모라는 채널에서 봤는데 음표하나 소절하나마다 이렇게까지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구나 하고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다음부터 다른 클래식을 들어도 곡이 씌여진 배경부터 이것저것 찾아보고 듣게 되었는데 그러니 음악을 들을때 퀄러티가 달라지더군요.
23/10/31 15:28
갠적으로 클래식 뽕맛에 정점은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이라고 생각합니다
합창부분은 진짜 인간의 거룩함, 기쁨 이 모든게 폭발하는 느낌이라 1~3악장까지 망쳐도 4악장만 제대로 하면 최소 반타작은 할정도니까요 저는 피아노 협주곡을 좋아해서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연주중에서 슈만 피아노 협주곡,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본문에 언급해주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자주 들어요 강렬한 피아노 원하시면 아르헤리치의 연주들과, 호로비츠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추천드립니다
23/10/31 15:31
큰 음악을 듣다 보니 말러 4번과 베토벤 9번이 괜찮았고...
노래를 듣고 싶어 듣다 보니 슈베르트, 슈만, 볼프 가곡이 괜찮았고... 무대도 같이 보고 싶어 듣다 보니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가 괜찮았고... 이렇게 하나씩 듣다보니 조금씩 자기가 좋아하는 형태가 생기는 것 같더군요.
23/10/31 16:15
저 위에 나오는 곡들 저도 대부분 좋아하는 곡들이네요.
시벨리우스 협주곡 1악장 시작부분을 들으면 꼭 개썰매를 타고 너른 설원을 달리는 느낌이 듭니다. 저기 없는 것 중에서는 차이코프스키 5번과 말러 5번을 좋아합니다.
23/10/31 17:50
정확히 어떤 곡인지 모르는데 저는 이겁니다.
bach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이고 보통 2:50초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챕터? 너무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o9rZjlsyYY
23/10/31 19:56
저의 경우,
베토벤 - 3, 7, 9번 교향곡, 삼중협주곡 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모자르트 - 레퀴엠 차이코브스키 - 1번 교향곡, 호두까기 인형, 1812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비발디 - 사계 드보르작 - 9번 교향곡 쇼팽 - 1번, 15번 연습곡 등을 좋아해요
23/10/31 22:47
뽕맛이라 하면 브루크너 교향곡들 끝날 때도 빼놓을 수 없죠 크크 4번이라던가 5번이라던가...
차이코프스키 5번, 바그너 서곡들도 뽕맛 하나는 최고라 생각합니다 특히 탄호이저
23/11/01 00:29
클래식 음악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어떻게 찾아들으세요? 전 예를 들어 애플뮤직을 쓰는데 특정 작곡가와 넘버를 검색하면 온갖 연주 버전이 많아서 좀 정석적이고 입문에 좋은 버전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찾아듣는 팁을 공유해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3/11/01 08:19
http://discography.goclassic.co.kr/composer.html 여기에서 작곡가 - 곡 찾아들어가서 음반별 평가 보고 선택합니다
23/11/01 02:09
그냥 아무생각없이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다른거 하기도 좋은 음악이지 싶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하거나, 브금이 좀 약한 게임할 때 적당한 플레이리스트나 유튜브방송 틀어놓고 하고 그러네요. 진지하게 배우겠다는 생각은 딱히 없지만, 그냥 듣고 있으면 좋아서 저런 식으로 많이 듣습니다.
23/11/01 17:21
입문에 즐길만한거 들어봤을 법한 교향곡
베르디 레퀴엠 신세계에서 4악장 뭐 이런것들 추천합니다. 라벨 볼레로라던가 아니면 바하노래들 뭐 유명한걸로 치면 BWV 147 뭐이런것들요
23/11/02 22:09
https://youtu.be/Nkx1gQyfKJc
말러2번 피날레 뽕맛은 이게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리카르도 샤이가 디테일이 참 좋은 지휘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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