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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1 07:08
말씀하신 취지에 공감합니다.
다만 정신적 장애아들을 모아 따로 교육한다는 점에서 부모들의 반발은 차치하고라도 핵폭탄급 수업 난이도가 예상되는데 뭐만 하면 아동학대라는 현 교육체제에서 어떻게 운영이 될지 모르겠네요.
23/08/01 07:24
부산 영아 살해사건 생각나네요...
현실적인 문제를 도외시한채 명분만으로 정책을 시행한다면 당장은 불만이나 피해를 억누를수 있어도 결국은 어떤 계기로 터져나오면서 더 안좋은 결과를 부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23/08/01 07:42
제가 체감상이란 표현을 반복한 이유가 있겠죠. 사람이 체감하는 방식에는 많은 오류가 있기에 아마도 실제 비율과는 다를 겁니다.
다만 폭력성을 지닌 특수교육대상이 특수교육을 받게 해달라는 이 글의 주제 상, 실제 비율과의 차이가 크게 중요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23/08/01 07:47
순수체감수치로 1/3이 폭력적이군요. 제 체감수치론 통합학급에서 100%의 지체아들이 정상아로부터 따돌림당하고 놀림당하는데 이런 일이 있을 때 선생들은 뭘 했는지 본문식으로 물어도 되는지?
23/08/01 07:51
지체아들이 정상아들로부터 따돌림 당하니 더욱 분리해야하는것 아니에요?
지금 글쓴이가 제기한 이야기랑 아프락사스님의 댓글이 무슨 상관인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23/08/01 07:53
따돌림당해서 폭력적 성향을 보인걸수도 있죠. 따돌림 당하니까 통합학급에 보내지 말라? 평생 격리해놓을껍니까? 정상아들은 지체아 따돌림 안하도록 사회화하는게 학교아닌지?
23/08/01 07:58
평생 격리가 답일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많죠.
자기보다 작고 약한 여학생만 골라서 때리고 바지를 내렸다는 건 교정 시도는 해봐야겠지만 교정이 안된다면 평생 격리해야 되는 수준이라 봅니다. 큰 범죄로 이어지기 직전 단계죠.
23/08/01 08:09
글쓴이님은 3년에 한번씩 통합학급을 담당해 온 교사라고 하시는데 아프락사스님도 유경험자이신가요?
'체감상' 평생 격리가 답이 아닌 케이스는 직접 경험하셨다는 케이스인가요? 주호민 아들 정도의 행동을 하던 친구였나요?
23/08/01 09:52
선후 관계의 문제일거 같은데 사회화가 되도록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그 교육과정이 주관적이고 검찰 고발의 위험성까지 있는거고
그에 대해 소극적으로 나가면 다른 학우들이 피해를 입고 무한정 수용할것을 요구하는거겠죠. 중고등학생이라면 몰라도 제몸과 정신도 같이 성장중인 애들이 그걸 어떻게 이해할까요? 손발 묶어놓고 교육을 시키거나 ㅡ 잘 못되면 평생 직장 걸 각오로 ㅡ 아니면 다른 아이들이 참으란 건데 너무 무책임한 요구 같습니다.
23/08/01 07:58
이건 좀... 하지 말라고 하면 애들이 안따돌리고 안 놀리나요?
매일매일 몽둥이로 후드려 패도 은따로 변하는 정도죠.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요구하면 안됩니다.
23/08/01 08:08
지체아들이 정상아로부터 따돌림당하고 놀림당하는데 이런 일이 있을 때 선생들이 지체아와 일반아를 분리할수 있게 해달라는게 본문 아닌가요? 지금은 뭘 못하니 할수 있게 해달라는게 본문인거 같습니다만?
23/08/01 08:17
아무것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니까 학급 분리라도 할수 있게 해달라는거 아닌가요? 그 원인이 지체아들 자체의 폭력성이던 님이 말하던 일반아들의 따돌림이던 말이죠. 선생들이 아무것도 [안]한다는 주장에 근거는 있나요? '체감상' 그런건가요? 저는 '체감상' 님이 억지를 부리는거 같습니다.
23/08/01 08:17
아프락사스님 같은 분들 때문에 이 글을 쓴 겁니다.
두들겨 맞고 침뱉음 당하고 수업을 아예 못 듣는 애들이 있든말든 통합해. 통합해야 되니까 통합해. 니들이 고통받든 말든 내 알 바 아니고, 통합해야 되니까 그냥 통합해. 지체아 따돌리지 말도록 교사가 비장애인이나 갈궈. 통합해야 되니까 통합하고 교사 니가 알아서 책임져. 통합되고 나면 비장애인 쳐맞든말든 내 알 바 아니야. 그게 싫다는 글입니다. 모든 발달장애아동이 폭력적이니 사회로부터 격리를 때려야 된단 말이 아니라요.
23/08/01 07:39
[그 우영우가 강자에요!]
요즘 장애아동 담론을 보면 이게 생각이 나네요. 이 게임은 공정하지 않아요. 우영우는 매번 우리를 이기는데 정작 우리는 우영우를 공격하면 안돼요, 왜? 자폐인이니까. 우리는 우변한테 늘 배려하고, 돕고, 저 차에 남은 빈 자리 하나까지 다 양보해야 된다고요! 우영우가 약자라는 거, 그거 다 착각이에요.
23/08/01 08:12
우영우와는 경우가 다른게
우영우는 폭력적이지도 않고, 법적인 역량이 매우 뛰어나서 경쟁에서 이겼음에도 장애인이라 불이익받았던 픽션상의 슈퍼맨이지 않나 싶거든요 그래서 우영우 사례를 가져오면 현실을 미화하게 되지 않나 싶네요
23/08/01 08:16
드라마 상에서 우영우는 공감능력도 엄청 뛰어나고 종합적인 사회성도 좋더라구요. 기껏해야 가끔 엉뚱한 말을 하는 정도?
장애등급 안나올거 같은데... 장애인이 아니라 슈퍼맨이나 배트맨에 좀더 가깝죠?
23/08/01 07:47
이게 통합교육이 가능한 아이인지 불가능한 아이인지 심사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불가능한 아이를 밀어넣어서 사단이 나는 것 같거든요.
23/08/01 09:27
심사를 하긴 합니다. 특수학교에서요. 특수학교에 매년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희망하지만 중증도가 높은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심사가 결정되고, 티오도 적어서 심사에서 짤린 경우 일반학급으로 가게 됩니다. 올해같은 경우는 중증인 학생이 많아서 초등학교 1학년인 경우 신변처리(화장실)가 가능한 학생들은 특수학교에서 떨어져 일반학급으로 배치가 됐더라구요.
이는 올해 특수학교 초등1학년 대부분은 기저귀를 차고있는 아이들이라는 것이고, 학기초 부터 기저귀를 떼는 교육을 특수교사와 실무사가 한다는 것이지요.
23/08/01 10:47
저도 이게 해결 안 되면 일반 학교와 장애 아동을 둔 학부모들간의 갈등으로 끝날거라 봅니다.
정책적으로, 돈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보는데 과연...
23/08/01 11:53
그지점이 애매한게 아닌가합니다. 장애정도를 1~10이라고 쳤을때 어느선에서 끊어야 할지도 애매하고, 모든 장애아부모는 그 기준에 어떻게든 속하는것을 바라겠죠. 그 기준에 속하지 못하면 말그대로 7~10의 장애아와 같은 공간에 배치되는 것일테니까요.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주호민 아들의 경우도 6정도일수 있는거죠.
23/08/01 08:11
사전에 심사하고 이후에도 수업방해 및 타 학생의 학습에 심한 지장을 주는 수준이면 분리해야겠죠
함께 사는 세상이고 타인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는걸 배우는게 학교입니다만 그게 조금이 아니면 문제가 되는거겠죠 예전에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아이를 키우는 집을 윗집 이웃으로 가져봤습니다만 새벽까지 쿵쿵거리며 뛰어다니는 아이는 도저히 감내하기 어렵더군요 더욱 당황스러운건 부모의 태도였습니다. 층간 소음에 대한 고충을 정중하게 말했더니 처음부터 쌍욕과 고함으로 시작하더군요 마치 이번에 밀리면 끝인 사람처럼 악다구니를 지르는 모습을 보며 성숙한 시민 사회인으로서의 배려는 싸악 식어버리고 증오만 남더군요 결국 윗집 집주인에게 여러 사정설명을 하고(신축아파트인데 해당 집에서 자기집 아니라고 하자보수수리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복비를 지원하는 선으로 2년계약 끝나자마자 계약연장을 안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고통에서 벗어났는데 층간소음으로 강력사건이 일어나는걸 이해 할 수 있게된 기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윗집은 신축 전세2년만에 집이 초토화가 되었더군요 모든 벽에 크레파스 및 매직으로 낙서가 되어있고 주방가구 및 모든 문짝에도 그러했습니다.
23/08/01 11:22
이번에 밀리면 끝인 사람처럼
<- 이게 참..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면서도, 한편으로는 짜증이 나죠 마음이 아픈건 멀리서 떨어져서 볼때고, 짜증이 나는건 가까이서 볼때라는 차이가 있지만..
23/08/01 08:20
불편이 아닙니다. 고통이에요. 이걸 무슨 비장애인이 전장연 시위 욕하듯이 조금 불편한 걸 못참는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냥 두들겨 맞고, 얼굴에 침뱉고, 하루종일 수업 못 듣고, 하루종일 소리지르면서 욕하는 걸 듣고 이걸 1년 동안 무조건적으로 견뎌야 하고, 재수없으면 2~3년, 6학급이면 6년을 견뎌야 합니다. 이런 건 불편이 아니라 고통이에요. 남이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 당연하지 않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23/08/01 08:22
장애 아동들이 일반 아동들에게 고통을 주더라도 일반 아동들과 그 부모들이 이해하고 통합학급을 유지해야 한다는 발상은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남이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 당연하지 않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2)
23/08/01 10:37
뭐, 이해해달라고 사정하기 싫으시면 감내하셔야겠네요. 다른 주위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해가면서,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권리 이상의 배려와 호의를 부탁해야 하는 입장인데, 뭐가 그렇게 대단해서 이리도 고압적이죠?
23/08/01 11:19
당연히, 저한테 허락받을 필요는 없죠. 아직 학교에 애를 보내지도 않은 제가 대체 뭐라고요.
다만 같은 공간에서 함께 하는 다른 아이들과 그 부모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배려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한거죠. 저는 그게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분신사바님은 자녀분 키우시는 과정에서 그렇게 여기시지 않았나봅니다.
23/08/01 11:29
우리 애가 장애라서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라는...? 우리 애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배려를 구하라는...?
이런 게 기본이라는 말씀인가요?
23/08/01 11:46
본문부터 댓글까지 장애 학생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일반 학생들이 있다는게 기본 전제인데 피해를 끼쳤으면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고 배려를 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내 자식이 남들에게 피해를 주던 말던 알바 아니고 무조건 통합 학급에 있는게 당연하다는게 기본이라는 말씀이신가요?
23/08/01 11:59
통합반에 같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고통이니 양해를 구하라는 뜻? 아니면 실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양해를 구하라는 뜻? 격리대상으로 보아주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애원해야한다는 뜻?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 건지 잘 모르겠네요.
23/08/01 12:07
통합반에서 고통을 주고 있는 학생이 장애를 이유로 상대적으로 잘 분리 되지 않는거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거 아니였나요? 실제 피해가 발생했을때 일반 학생이면 분리 조치 될 수준의 상황에도 장애 아동이라는 이유로 분리가 안되면서 일반 학생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으니 양해를 구하라는 뜻이죠. 애초에 원 글에서 이야기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반문만 하시는데 원문에서 처음부터 [일반적 아동이면 분리가 될 상황에도 장애 아동이라는 이유로 분리가 안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는데 이런 기반 사정 다 무시하고 다짜고짜 질문만 하시는거 보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건지 잘 모르겠네요.
23/08/01 12:45
[고통받는 일반 학생들로 부터 격리시켜야 한다는 발상이 장애아동 부모들이 기를 쓰고 특수반을 반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 뿐이라면 걍 자기들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의 끝판왕이네요. 이해해줄 필요가 없는데요?] 여기서 뭐 어떤 장애인이 어떤 고통을 줬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는 말씀이신지 정말 모르겠어서 자꾸 질문을 드리게 되네요. 본인의 아동이 격리대상으로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가 이기주의라는 반박을 받고 있는데(이게 왜 이기주의인지 모르겠지만) 이게 어떤 피해를 줬고 무슨 배려를 구해야한다는 주장인지는 전혀 모르겠어서요. 그럼 내 아이가 장애가 있으면 격리대상이라고 달게 받아들이고 배려와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주장이신가요? 그럼 피해가 발생해도 인정이다? 아니면 피해를 막기 위해 격리대상임을 받아들이고 얌전히 격리당해라? 피해가 발생한다면 사과해라? 님이 말씀하신 '비 장애인이였으면 격리당했을 사건을 장애인이라서 격리당하지 않는' 주제는 아예 언급조차 안하고 있는 댓글타래인데요?
23/08/01 12:49
여기서 뭐 어떤 장애인이 어떤 고통을 줬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는 말씀이신지 정말 모르겠어서 자꾸 질문을 드리게 되네요. - 본문 안 읽고 댓글만 읽고 글 쓰십니까? 어떤 고통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본문에서 충분히 이야기 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심지어 본문 작성자가 대댓글로 [그냥 두들겨 맞고, 얼굴에 침뱉고, 하루종일 수업 못 듣고, 하루종일 소리지르면서 욕하는 걸 듣고 이걸 1년 동안 무조건적으로 견뎌야 하고, 재수없으면 2~3년, 6학급이면 6년을 견뎌야 합니다.]라고 한번 더 달아주기 까지 했네요. 님은 본문 및 본문 작성자 댓글은 이악물고 무시하시는거 같은데요....
23/08/01 13:04
저도 장애아동이랑 수업을 받아본 적이 있고 자원봉사같은 형식으로 수업을 해본적도 있지만 그런 고통은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장애아동과 있는 것이 고통이기에 격리시켜야 한다는 발상은 주의해야 하며 장애아동 부모들이 반대할 근거가 충분히 된다고 보고요. 본 댓글타래에서는 그런 '발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이지 두들겨처맞아도 무죄이니 참으라는 얘기가 아니라는 걸 뻔히 아실텐데요.
23/08/01 13:09
이미 장애 아동이 고통을 주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 그런 고통은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자기 멋대로 재단 하는거 자체가 동문서답 아닙니까? 계속 논점 일탈 하시는데 우리는 본문 및 본문 작성자가 이야기 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거지 님이 멋대로 가정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거 아닙니다. 동문서답은 그만 하시죠?
23/08/01 13:15
고통받는 일반 학생들로 부터 격리시켜야 한다는 발상에 대한 우려와 이미 고통을 주고 있는 피해상황과는 전혀 별개의 주제인데 서문에 와서 왜 자꾸 아까 있던 동문을 찾으시는지 모르겠군요. 고통을 주는 존재로 여겨지고 격리 대상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경계한다는 게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네요. 부모한테 학대당한 사람은 많지만 부모가 고통을 주는 존재로 여겨지진 않잖아요?
23/08/01 08:17
사실 자폐증은 뇌의 기능과 작용상의 문제라 교육적인 방식의 한계가 뚜렷한데,
이에 대해 제대로 접근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23/08/01 08:40
통계가 아닌 자신의 체감 운운하며 정신장애 학생의 1/3이 공격적이다, 학교수업이 방해가 된다는식의 의견을 개진하거 있는데 이게 일부만 격리시키자는 주장이라구요? 오히려 지적장애아동의 경우 매년 학대사례가 더 급증하고 있는데 일반학생의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까?
이런 논지면 안좋은 사례 한두개를 가지고 와서 어떤 직업, 성별에 대한 혐오감을 얼마든지 조장할수도 있습니다. 조호민씨 아들의 사례로 장애아 여론이 좋지않은것에 편승해서 이런식으로 극단적인 혐오조장 글을 쓰는게 맞습니까?
23/08/01 08:54
본문 글과 같은 주장을 하시면서 본문 글을 혐오조장이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님의 주장과 같은 본문 주장을 혐오 조장이라하시면 님글도 혐오조장을 하고 있는거죠. 본문도 님 댓글도 [극단적으로 컨트롤이 안되는 장애아동은 분리해야 한다]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님은 그런 본문을 보고 [교사 자격이 의심된다, 혐오 조장글이다]라고 주장하고 계시는데 본문이 혐오조장글이면 같은 주장하는 님도 혐오 조장 하는거 아닙니까? 심지어 통계 보면 작성자의 1/3은 통계자료보다 적은 숫자네요? 님이야말로 (님 주장에 따르면) 아이들에 대한 혐오 조장하면서 추가로 글쓴이보고 혐오 조장한다고 글쓴이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고 있었네요.
23/08/01 08:47
"장애아동에 의한 일반학생의 피해사례" 이거 조사나 한 적 있습니까? 제가 본문에도 말했잖아요.
비장애인 아동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를 들어본 적 있냐고요. 참 통계 더럽게들 좋아하시는데, 제가 찾아왔습니다. https://jkpmhn.org/upload/pdf/jkpmhn-2022-31-2-125.pdf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서의 공격성이 68%로 보고되었고, 타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성은 49%로 보고되며" 저는 실제 통계적 비율보다 굉장히 낮게 체감하는 참교사였네요. 통계 가져왔으니 이제 인정하십니까?
23/08/01 09:01
본인이 주신 링크도 전문을 보면
그 외의 다른 연구에서도 자 스펙트럼장애 진단 아동의 22%에서 공격성이 나타나고, 의학 적으로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들에게서 9~14%의 공격성이 나 타난다고 하여 7,11,12] 자폐스펙트럼장애에서 공격성이 좀 더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고 적혀있습니다. 앞부분 68프로 타인공격성 49프로 보고를 마치 글내용의 전부마냥 인용하시네요?
23/08/01 09:07
제가 33%라고 한 것이, 49%와 12%사이에서 얼마나 잘못된 체감인지 모르겠네요.
통계적 연구결과도 저 정도 차이가 나는데, 저 사이의 어느 지점을 체감한 것이 자꾸 본문 반복을 새로운 내용인양 늘어놓고 제 교사자질을 문제삼으실만큼 큰 문제인거죠?
23/08/01 09:10
저도 이런식의 근거를 대며 이야기하면 똑같은 혐오조장 글을 쓸수있다니까요?
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1924032 연구를 위해 수도권에 소재한 초, 중, 고등학생 1,165명의 설문결과를 분석하였으며...괴롭힘의 유형에 상관없이 남학생의 가해 비율이 여학생에 비해 높았으며, 공격성의 하위유형 모두에서 남학생의 공격성향이 여학생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문 논지면 남학생의 공격성이 여학생이 비해 높고 문제시는 피해사례도 많은데 남학생도 여학생과 분리 격리 조치해야한다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23/08/01 09:14
네. 현실에서도 비장애인은 피해를 입히면 격리 등의 처벌 받습니다.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요. 지적 장애인은 훨씬 더 장기간동안 더 큰 피해를 입혀도 님같은분들이 격리-특수교육대상자가 특수교실에서 수업받도록 하는 것이 왜 안 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만- 안 된다고 거품을 무시죠.
굿럭감사님의 대책이 궁금합니다. 그냥 통합해야되니까 통합해야하는 것 외에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혹시 앞서 다셨던 댓글 내용을 말씀하신다면 그게 바로 제 주장이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3/08/01 09:25
자폐아 1/3이 체감상 공격적이다, 링크를 주신 통계자료에도 공격성비율이 49프로인것과 9~14프로인것이 있는데 전자자료만 가져오신것에 글 의도가 의심된다는것이죠. 분리조치 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첫댓글에서 이야기했지만 극단적으로 폭력적이고 학교교육에 반하는 학생의 경우엔 분리조치 할수있어야한다고 저도 명시했었구요. 이것에는 자폐아만 해당되는것이 아니죠. 전 현재 주호민씨 사례로 자폐아에대한 혐오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이런글을 쓴 취지, 그리고 자신의 체감을 이야기하며 자폐아 1/3이 공격적이라는 글서두와 내용 의도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는 자폐아가 자신의 성기를 드러내고 여학우 머리를 때리고 부모가 갑질까지 해서 여론이 최악인 상황에서 이런글을 쓰시면 모두가 자폐아만을 탓하며 욕하지 않을까요? 마치 전장연이 한창 문제될때 장애인혐오글을 보는것 같아서 저도 날이 선 반응을 보였는데 그것에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23/08/01 09:33
굿럭감사님이 선한 의도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선한 의도를 가지신 분들에 의해 비장애인 아동들의 고통은 이야기 할 수 없는 분위기가 굉장히 긴 시간 지속되어 왔고, 이에 따라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면 알지 못할, 고통의 비가시화가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일방적인 고통과 희생 위에 세워진 지금의 통합교육 체계가 과연 옳은지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다시 말을 꺼내볼 수 없는 분위기가 될 거라 여겨서 쓴 글이었지만 오해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던 건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나머지 부분은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으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3/08/01 09:20
아니오. 일반 아동들은 문제를 일으키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습니다. 그에 비해서 장애 아동들은 그런 쪽에서 처벌이 없거나 약하죠. 괜히 본문에서 [가해자 없는 피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닌데요. 그래서 본문에서 주장하는 대책 말고 님이 생각하는 컨트롤이 안되는 장애아동에 대한 다른 대책이 뭔가요? 지금 님이 하는 행동은 원숭이 사태때 글에 나온 표현 가지고 시비 걸던 사람과 매우 비슷한 행동을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23/08/01 08:34
아뇨, 실제로 그런 행위를 한 학생을 분리조치하면 되죠. 갑자기 왠 급발진이신지...
그리고 저 문구를 그렇게 곡해하실 거면 돌발행동을 했을 때 처분 역시 일반 학생과 똑같이 내려도 되는 건가요?
23/08/01 08:36
[교육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이 문구를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가 꼭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한 교실에서 똑같이 수업받도록 해야한다를 의미하는게 아니에요.
23/08/01 08:46
‘교육 영역에서의 평등’은 각 개인이 처한 사회적・경제적 배경과 무관하게 또는 배경의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하여 ‘교육이라는 자원’이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분배’되는 것을 보장하는 의미를 가지죠.
23/08/01 08:49
네 그러니까 교육이라는 자원이 공평하게 분배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죠.
거기에 통합교육을 무조건 반드시 해야된다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거구요.
23/08/01 08:41
제목만 보셨나요? 본문 보면 모든 장애아동을 분리조치 하라는게 아니라 님 글 마지막 문단처럼 폭력성 조절이 안되는 아이들을 분리하라는 내용인데요... 본문과 댓글이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는데 본문을 쓴 교사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하는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엄밀히 따지자면 님 주장대로면 님이 하는 주장도 장애아의 분리를 일부이긴 해도 찬성하시니 한국 교육의 본질적 의미를 부정하는것 아닌가요?
23/08/01 08:43
[극단적으로 학교교육에 반하며 폭력성이 컨트롤 안되는 정신장애아동의 경우에는 분리조치를 해야겠지만]
님이 쓰신 이 문구가 본문의 요지입니다.
23/08/01 08:49
글 서두에서 본인 체감상 정신장애아의 1/3이 공격적이라는 말을 해놓고 일부만이라고요? 글 내용만 보면 정신장애아 다수가 공격적이니 분리조치해야한다는 글로밖에 안보입니다.
23/08/01 08:56
#4797101 댓글 보면 오히려 작성자가 덜 공격적이였네요? 님이야말로 본인 뇌피셜로 교사 자격이 없느니 혐오 조장하고 있느니 하고 몰아간겁니다. 이제 보니 글쓴이가 혐오를 조장한다는 공격적인 말을 하고 있네요.
23/08/01 08:54
님이 근거로 삼은 교육기본법 4조에 따르면 그 동안 피해 학생들이 오히려 교육 현장에서 차별받아 온 거죠.
옆에 폭력성이 짙은 짝꿍과 짝이 되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23/08/01 11:51
지금 이야기 하는건 장애와 연관된 폭력성 아닌가요? 장애로 인한 폭력성이 도를 넘었을때 특수학급으로 분리해야 한다는게 원글 주장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야기 학생은 장애 학생중 폭력성이 과도하게 발휘된 학생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는걸 기본 전제로 둬야죠. 그렇기 때문에 이 댓글은 논점을 벗어난거 같습니다.
23/08/01 11:53
'폭력성이 도를 넘었을 때 분리해야한다' 이게 실질적으로 주장하는 바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폭력성이 도를 넘는 사람을 분리하는 것은 지금도 하고 있잖아요? 그냥 발달장애인들 치워달라는 게 요약본이죠.
23/08/01 12:01
아니요. 그냥 발달장애인들 치워달라는 게 요약본이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의 도를 넘는 폭력성에 대해서는 일반인에 비해서 분리가 잘 안되고 있으니 분리 할수 있어야 한다는게 요약본이죠. 본인의 주장을 위해서 본문을 왜곡해서 받아들이시는거 같습니다만?
23/08/01 12:21
장애인들은 사람을 죽여도 분리가 안 될 것 같으신가요?
지금도 실행하고 있는 '도를 넘은 폭력성의 분리'를 주장해봐야 아무런 가치가 없다니까요. 발달장애인들에게도 증상의 차이가 있고, '도를 넘는 폭력성'의 기준도 저마다 사람 생각이 다른데 장애인이 사고치면 치워야 한다는 말 말고는 대체 구체적으로 뭘 주장하는 겁니까? 지금도 장애인이 사고치면 치웁니다. 비장애인도 사고치면 치우고요.
23/08/01 12:31
장애인들은 사람을 죽여도 분리가 안 될 것 같으신가요? - 그렇게 말한적도 없는데 극단적인 예시를 드시네요.
지금도 장애인이 사고치면 치웁니다. 비장애인도 사고치면 치우고요. -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의 [사고치면]의 기준이 매우 차이가 나는데 [사고치면 치우니 똑같다]는게 말이 됩니까? 주호민씨 아들 케이스만 봐도 지속적으로 다른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했지만 치워지지 않다가 성적인 문제가 나오니 그제서야 치우려는 시도를 했죠. 일반 학생이면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면 벌써 치워졌을 겁니다. 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의 [사고치면]의 기준이 완벽히 같을수는 없지만 이정도로 차이 나는게 맞는 겁니까? 그리고 그 기준이 다르면 최소한 그 다른 기준으로 인해 늦게 치워지는 시점까지 고통받는 일반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가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23/08/01 12:39
본인 나오신 학교에서 사고치는 학생들 부모가 피자라도 돌리던가요?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치워지지 않는 비 장애인 학생들은 어느 학교던 한 트럭씩 있는데요?
23/08/01 12:46
멍멍이개 님// 본인 나오신 학교에서 사고치는 학생들 부모가 피자라도 돌리던가요? - 웬 피자 이야기죠? 피자를 돌려야만 미안해 하는건가요?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치워지지 않는 비 장애인 학생들은 어느 학교던 한 트럭씩 있는데요? - 계속 과장 하시는데 주호민씨 자식 건만 해도 피해 학생 측에서는 전학을 요구했지만 결국 전학이 아닌 특수학급 가는 선에서 끝났죠. 일반 학생이면 이 전부터 처벌이 들어가고 이정도까지 오면 피해 학생의 전학 요구를 들어줬을 겁니다.
23/08/01 08:28
장애아동도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장애로 인해 배려를 받아야 할 부분이 일정부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도 없고, 부정되어서도 안 됩니다. 다만 그 반대급부로서 통합 학급을 시행할 때의 일반 학생들이 침해받을 교육권도 비교형량해야죠. 단순히 육체적 장애가 있을 뿐이라면 이 정도도 배려해주지 못하는게 문제겠지만, 스스로 정신적으로 제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글쎄요... 강제로 같은 공간에 묶어두는건 걍 서로에게 불행입니다.
23/08/01 08:38
현실을 모르는 다락방 맹꽁이 같은 원론주의자들이 이 글을 싫어 합니다.
에효. 정작 다수의 어머니 아버지들이 본인 자식이 통합반운영으로 피해 입으면 다른 이야기들 하실거면서…..
23/08/01 08:43
그 동안은 일반반 학부모들이 자폐아니까 참아준건데 주호민 덕분에 이젠 절대 안참고 민원폭탄 넣겠네요. 사회가 암묵적으로 봐주던걸 말이죠.
23/08/01 08:45
장애아동도 교육받을 권리가 있으니까 특수반 가서 교육 받으면 되는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어요
아예 특수학교를 세우는건 어려워도 특수반 만드는건 학교 만드는거보단 쉬우니
23/08/01 08:46
다 돈 문제죠... 초등교사인 제 입장에서 담임 교사가 비장애인 학생들 맡기도 버거운게 현실인데 학습이 어려운 장애학생이라면 이상적인 케어는 불가능합니다. 장애학생의 통합 수업마다 보조 인력이 들어오면 그나마 낫지만 현실은 한 학교에 장애학생 10명인 학교에서 보조인력이 한 명있으면 다행인 실정이죠. 현재 초등에서 담임에게 통합학급을 맡는 경우 배려해주는 지원이라고는 고작 학급 인원 한 명 줄여주는겁니다. 사회복무요원을 이런 곳에 배치할게 아니고 전문적인 인력을 꾸준히 늘려나가야 하는데 나라에서 그런 의지는 없어보입니다.
23/08/01 09:01
저는 폭력 성향이 있는 장애아의 분리 교육을 반대하는 분들의 대안이 궁금합니다. 어떻게든 통합학급에서 교정을 하라는건지, 피해 아동이 있더라도 참으라는건지 모르겠어요.
23/08/02 02:50
그정도까지는 아닐수밖에 없는게 '특수학교'가 아니라 일반학교 안에 1~2학급이라서요.그래도 말씀하시는 경우가 없진 않습니다.제아이도 지정학군 초등학교에 학부모들 반대로 특수학급이 신설되지 않아 다른 학군으로 입학해서 6년간 차량등하교 중이니까요
23/08/01 09:02
특수학급도 많아지고 특수학교도 많아지고 그에 걸맞는 교사분들 대우도 해줘야하고 또 그에 걸맞는 안전장치도 세워야하고 참... 아직 갈길이 머네요.
23/08/01 09:06
약간 통합학급이란게,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사회와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다는 마지막 희망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은것같더라고요.
주호민 사건에서도 주호민측이 제일 용납할 수 없던게 분리학급으로 가는거였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에게, 너가 이렇게하면 일반학급으로 못간다고 하는 말 자체가 어떤 욕설보다 더 폭언으로 느꼈을거라고요. 통합학급이란게 취지는 좋지만, 아이들에 대해 충분한 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희망한다고 무조건 편성하는게 아니라요.
23/08/01 09:12
저는 일단 무조건적으로 통합하되, 일정 기간동안 문제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경우, 학생에게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3/08/01 09:14
[너가 이렇게하면 일반학급으로 못간다] 저도 이 말이 크게 트리거 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엄청난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다고 생각해요. 부모는 나이가 들어 죽어도 자식은 스스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분리학급은 사형선고를 받는 심정일꺼라 봐요. 훈육의 기본은 본인의 했던 잘못을 기반으로 하지 않아야 함을 가르쳐야 하는데 이런말을 하지 못한다면 교사는 어떠한 형태로 아이를 가르치고 훈육을 할 수 있을까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진짜 교사하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어요.
23/08/03 03:26
저는 그거 읽으면서
[…..성희롱을 지속적으로 하면 학교폭력을 지속적으로 저지르는건데, 당연히 못 가는거 아닌가? 뭐라 말을 해야 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 고생많으십니다 일선에 계신 교사분들…..
23/08/01 09:15
우선 특수학교(급)가 충분한지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아 부모들은 특수학교(급)가 충분한데도 통합교육을 원할 것 같지만 그럼에도 특수학교(급)이 모자라면 통합교욱을 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23/08/01 09:20
절대다수의 통합교육은 특수학급이 편성되어 있는 학교에서 이뤄집니다. 그리고 고학년을 주로 맡는 제가 경험한 절대다수의 장애아동 부모는 완전통합-일정 부분을 특수교실에서 수업받지않고 모든 시간을 일반교실에서 보내는-교육을 원합니다.
물론 특수학교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걸 격리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 것이 문제지만요.
23/08/01 09:22
그런데 특수학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특수학교 특수학급을 놀리면 특수교사분들의 공급이 따라갈 수 있을까요? 이건 궁금증입니다. 이쪽을 잘 몰라서요
23/08/01 09:44
이번 사건을 보고도 특수교사의 길을 그대로 가려 하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비꼬는 거 아니구요 정말로. 저 같으면 저 돈 받고 저런 위험에 시달리면서 직장생활해야 한다는 거 알면 다른 길 알아볼 것 같습니다.
23/08/01 09:15
저도 이번 사건 보면서 일방적으로 괴롭힘 당하고 이에 대해 사과받지 못하고 사과를 요구할수도 없던 학생이 가장 약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피해받고도 오히려 의지할 수 있는 선생님이 날아간 학생 또한 더불어 안전한 학습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이야기도 좀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황상 사명감으로 20년을 보내시더가 하루아침 법원등기 받고 (어제 직위해제는 해소되었지만) 직업 날아가고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극도의 공포에 시달린 선생님이 더불어 살이갈 수 있는 방법도요
23/08/01 09:40
장애인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안 좋은 소리하면, '깨어있는 내가 지근지근 밟아줘야 하는 흉악한 혐오팔이'로 아는 분들 많죠. 그런 분들이 자신의 일상에서 얼마나 포용을 보여줄지는....글쎄요.
실제 공격성을 발휘한 사건들이 있죠. https://m.yna.co.kr/view/AKR20141203181851051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0712_0002373353
23/08/01 09:52
저런 피해자들이 과연 제대로 된 보상을 받았을까요? 눈 앞에서 아기가 내던져진 엄마와 하루아침에 아기를 잃은 아빠에게 무슨 보상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저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방지책은 격리 외에 뭐가 있을까요? '모든 장애인 보기 싫으니 내 눈앞에서 치워버려라' 쯤으로 몰아붙이는 건 참...
23/08/03 03:28
그쵸. 일반인이었으면 수년 이상 교도소에 있을 일을, 지적장애인이 행했으니 감옥은 보내지 않는다 치고…치료감호소에 격리되어서 교육받아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회에서 제2,제3의 피해자를 만들 수도 있는데….
23/08/01 09:54
폭력성이 자제가 안 되는 정신장애인이 학교 내 교육이 어렵다는 취지로 이해되는데,
그럼 그분들이 학교교육을 마치고 최종적으로 가야할 곳은 어디일까요.
23/08/01 10:01
그런 경우에는 학교 내 특수학급에서 교육하자는 이야기입니다. 학교 밖으로 혹은 사회에서 격리시키자는 이야기가 아니라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일개 초등교사가 답변드리기엔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봐야 한다는 뻔한 말씀 밖에 못 드리겠네요.
23/08/01 10:15
학교 생활은 잘 몰라 순수하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요즈음 분리교육이 되면, 운동장 사용/급식/학교행사(예를 들면 운동회나 소풍) 등에서 완전히 분리되는건지, 아니면 수업만 분리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제 수십년전 기억이라 흐릿하지만, 우리학교에 특수반 아이가 있었고 거의 마주칠 수 없었거든요. 어쩌다 그 아이가 운동장에 나와 돌출행동을 보이면(그 아이의 경우는 막 뛰어다녔어요. 러닝이 아니라 엄청난 폭주처럼요) 일반반 아이들이 '저기 미친놈 돌아다닌다.'이러면서 비웃고 괴롭혔던 기억이 납니다.
23/08/01 10:14
형법으로도 책임능력과 의사능력을 갖추지 못한 수준의 심신장애를 갖고 있으면 처벌이 감경되거나 면제되죠. 아무리 이상적인 사회를 가정해봐도 어떻게 할 방법이 안떠오릅니다. 발달장애가 아닌 후천적인 사고로 2~3세 수준의 인지능력을 갖게 되어버리는 케이스도 있는데, 이런 분들은 보호받는 것 말고는 현실적으로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23/08/01 10:00
현장에서 느낀 바를, 그것도 쉽게 키보드로 공격 받을 수 있는 주장들을 솔직하게 적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충분히 이런 말씀들을 하실 수 있고 하셔야 좋은 목적의 정책이라도 현실을 반영해서 조금씩 바뀔 수 있겠죠.
23/08/01 10:01
저는 특수교사는 아니고 특수교육실무사로써 특수교육쪽에 몸담고 있는 사람입니다. 10년을 특수학교에서 일했고, 순환전보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일반학교 도움반(특수학급)에서 근무 하게 되었습니다. 특수학교쪽은 중증장애를 가진 학생이 많아서 교육이 무척 힘듭니다. 정규교육은 있지만 교과서 진도를 나가긴 힘들고, 특수교사와 함께 생활태도적인 자립을 위한 운동화 끈 묶기, 급식줄서기, 모자란 반찬 혼자 받아오기, 착석하기, 쉬는시간종이 치면 움직이기, 수업종이 치면 자리에 앉기 등 작업능력에 필요한 생활습관을 주로 교육합니다.
한 반에 6명~7명 학생 수에 특수교사 1명, 실무사 1명이 일반적인 교실 풍경입니다. 사실상 한 반에 정원이 꽉찬 7명의 학급을 맡게되면 교사와 실무사 둘 다 그 해는 죽었다고 생각하고 학급을 꾸려나갑니다. 양손에 한 명씩 손을 잡아도 3명이나 손을 못잡게 되니 그만큼 사건 사고도 많이 일어납니다. 물리고 할퀴어서 살점이 뜯겨나가고, 맞아서 멍들고는 일상이지요. 반면 일반학교 특수학급은 경계성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그런 경증장애를 가진 학생은 협력교사라는 이름의 봉사자들이 옆에서 지원을 해줍니다. 경증이고 학습을 못따라가거나 사회성이 약간 떨어지는 아이들이라 조금만 지원해줘도 곧잘 학교생활에 적응합니다. 대부분의 이런 학생들은 장애등급을 받지 않았고, 학습부진이라는 타이틀로 특수학급에 포함은 되어 있지만 완전통합으로 특수반에는 오지않습니다. 하고픈말이 많아서 글이 길어지는 거 같아, 썼던글을 많이 지우게 되네요. 아무튼 요점은 특수학교가 적고, 일반 학급에는 특수교육실무사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이번에 전보온 학교는 몇 년동안 실무사 티오가 없다가 중증장애 1학년 3명이 동시에 입학하는 바람에 제가 오게 되었는데, 저는 장애아이 행동 파악이 빠르고 특수학교에서 다져진 내공이 있어서 중증자폐 아이 한명만 지원하고 나머지 두명의 장애학생들은 협력교사분들이 지원하십니다. 협력교사분들은 그들의 수업을 지원하기보단 수업시간에 학생을 데리고 나와 도서관이나 운동장, 강당을 돌면서 시간을 보내시더라구요. 제가 맡은 아이보단 학습능력도, 기능도 좋은 아이들을 데리고요. (단적으로 2명의 아이들은 가위질이 가능하지만 제가 맡은 아이는 가위질이 불가능) 실무사 입장에서는 지원하게되먼 충분히 통합교육이 가능한 아이인데 안타깝기도 합니다. 제가 맡은 아이는 입학첫날에 실내화 양말을 벗고 손바닥으로 교실바닥을 치며 맨발로 교실을 종횡무진하며 돌아다니는 착석이 안됐던 아이이였지만 지금은 수업중엔 착석을, 쉬는시간종이 치면 일어나 움직이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옆에서 꾸준히 지원해주고 신경써주면 아이들은 바뀌게 되더라구요. 글이 너무 길었네요. 결론은 특수교육쪽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거 였습니다. 열악한 환경은 덤이고요. 저는 통합반을 찬성하는 쪽이라 글쓴분과의 의견은 다르겠으나, 통합반 담임선생님과 협력하는 입장으로써, 글쓴분의 힘듦은 무척이나 잘 알고있습니다. 항상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학생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23/08/01 10:22
힘써주시는 부분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십니다. 제 동생도 몸이 아파서 그런가 너무 감사하네요. 장애아동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이번 사건과 같은 부작용을 막는 적절한 사회적 장치들을 우리 사회가 잘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23/08/01 11:26
결국 예산 문제죠. 제가 전에 있던 학교도 보육원 근처에다가, 소문이 나서(중증 자폐까지는 없었는데, 일반 애들이랑 특수 애들이랑 잘 섞인 학교였어요. 일반애들이 작년 통합 특수반 친구들 보고 지나가다 인사하고, 서로 손 들고 도와주려고 하고, 쉬는시간에도 단순한 놀이는 어울리기도 하고요.) 계속 전학생 문의는 들어오고, 분반은 교육청에서 안 해주니까 특수 선생님 죽으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 학교도 교육청에서 계속 특수학급 만들라고 푸시해서 교장님께서 교육청이랑 협의해서 예산을 엄청 끌어왔습니다. 장애학생 전학도 안 왔는데 미리 몇 개월 전에 특수교사 기간제로 채용해서 특수학급 개설 관련해서 업무 맡기고, 지금도 특수교사 2명에 실무사 1명 있고, 협력교사도 특수학생 있는 반 보조로 몰아줬습니다. 솔직히 특수교육 정책은 실질적으로 그들을 교육하는 특수교사랑 일반교사들 의견 받아서 추진해야 합니다. 교수님들이 만들어놓은 교육과정과 교육청에서 제작한 특수교육 연수 60시간 들으면서 암담하더라고요. 특수교육이 들어갈 자리가 없는 빽빽한 교육과정과 신체장애 위주로 되어있는 연수와 원론적인 내용을 보고 진짜 어떻게해야하나 싶었습니다.
23/08/01 10:01
예전에 정신/지능 장애 학부모님들과 함께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제 예상과 달리 분리교육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통계는 몰라도 체감상 최소한 반반은 나왔던 것 같고요. 자신의 자녀를 특수학교로 보내기 위해 빽도 쓰고 혹시 전학 간 애는 없는지 수시로 체크하던 분들도 계셨고요.
개인적으로 정신 지능 장애는 안타깝지만 교육에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의학과 교육학에서는 어느정도 비장애인과 통합교육이 가능한 수준의 정신, 지능 장애에 대한 기준이 있지 않나 궁금해지네요. 그런 기준이 없다면 그 기준부터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요.
23/08/01 10:12
대개 내 아이가 좋아지고 향상될수 있다 믿는 부모님들은 통합을 원하고, 괴롭힘이나 왕따를 경험했거나 걱정하는 부모들은 분리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한계가 있으니까 일단 장애로 간주되는 거겠지만 교육 유무에 따른 결과적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23/08/01 10:04
통합학급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렇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그 학급에서 받는 교육을 같이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하고 몇명이 되었든 학생을 통제할 수 있는 보조교사가 있어야 하고 폭력성을 보일때는 즉각 분리한다는 규칙도 있어야 하고. 등등 한마디로 일반 학생들에게 문제 생기지 않는 선에서 허용되야 하는거죠. 그냥 저 아이는 자폐니까 장애니까 정상인인 너희들이 불편해도 힘들어도 무조건 참아라는 다수를 향한 정서적 폭력이라고 봅니다.
23/08/01 10:06
근데 비판하시는 분들 보면 진짜 대책 없이 말하는 것 같긴 하네요. 마치 그런 문제가 존재도 하지 않는 뇌피셜에 불과하다는 듯이. 아니면 뭐 그냥 감수해라 킹쩔 수 없다는 건지. 물론 꼭 대책을 함께 제시해야 비판을 할 수 있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건지 좀 답답하긴 하네요.
23/08/01 11:41
글쓴 분도 저 위에 특수반 분반졸업자가 최종적으로 가야할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이 오니까 내 알바 아니고 사회가 해주세요 그러는 입장이시죠.
분반을 주장하나 격리를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 그럼 학교 졸업하고는 어디로 분반시킬깝쇼? -> 그건 제가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며 사회가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본문부터가 XX가 고통받을 때 당신은 어디서 뭘 했냐는 논리를 펼치는 글인데 전 그냥 어그로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화력은 나쁘지 않네요...
23/08/01 16:29
굉장히 공격적인 오독에 불쾌하네요.
남의 고통과 상관없이, 관련분야에 대한 지식과 고민 없이 타인에게 모욕을 주는 방식으로 자기 주장을 내뱉는거야 말로 내 알 바 아니란 태도라 생각합니다. 말은 참 쉽죠. 이해시키려다 함께 벌점받긴 싫으니 말을 참겠습니다.
23/08/01 17:03
님이 선생님으로서 열심히 고생하는 건 이해하지만, 님 또한 장애아동 부모가 되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할텐데 그걸 감수하고 글을 쓰신 이상 남한테 말은 쉽다고 얘기할 입장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장애인을 격리 대상으로 볼 수 없는 가족 입장이라면 학급에서 다른 학급으로 옮기는 식으로 격리를 언급하진 못하지 않겠습니까? 당신 애는 사람에게 해적인 존재이고 아무도 당신 애를 원치 않으며 한데 모아서 퍼지지 않게 해야할 존재라는 걸 인정해야하니까요. 물론 학급처럼 가족에게 또한 격리당할 수 있지만요.(전 실제로 치매노인 맡기는 것처럼 사실상 집에서 격리할 목적으로 세워진 장애인 생활관에서 일을 짧은 기간이나마 했었고요)
아마 님의 기준대로 장애아동을 특수학급 통합학급으로 나눠 보낸다고 치면 부모들은 그 판정기준에 따라 자기자식의 갱생불가 판정을 받아들여 울거나 웃거나 하겠죠. 그래서 여기까지 온다면 그 기준을 님의 지식과 고민을 쏟아 어떻게 나누실지 궁금하지만, 그런 부분은 글에 전혀 없어서 딱히 의미있는 글로 읽히진 않았고요, 아는 것도 하는 것도 없는 것들이 위선 떨지 말라는 그냥 흔한 글로 보였습니다.
23/08/01 17:17
1) 제가 장애아동의 부모라서 알아야 될 부분이, 피해자와 가해행위를 한 이를 지속적으로 같은 공간에 함께 두어야한다는 당위는 아닙니다.
2) 본인이 장애아동을 둔 분이시라면 지금의 격한 반응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멍멍이개님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3) 신체/정신장애와 상관없이 무조건적인 통합 후 일정 기간동안 문제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경우에 특수교실에서 수업을 받도록 하자는 제 주장과 님의 인신공격성 비난들과는 별로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4) 멍멍이개님의 주장대로라면 아이가 학교 내 특수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것은 사회로부터의 격리이니, 장애부모가 울고 웃지 않도록 특수교실과 특수학교들부터 없애는 것이 맞겠습니다. 5) 졸업한 이후의 삶에 대해 제가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 하지 않는 것은, 될대로 되라거나 알 바임?이 아니라, 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거면서, 제가 그들로 인해 아무런 고통을 받지도 않을 거면서, 고통받아야할 니들이 이래야지 저래야지 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6) "님이 선생님으로서 열심히 고생하는 건 이해하지만" 아뇨 이해 못해요. 님이 장애아동을 둔 부모를 이해하는 것의 반의반의반의반의반의반만이라도 이해했다면, 지금과 같이 오독을 바탕으로한 비꼬기와 비난을 퍼붓지는 않았을테니까요. 멍멍이개님과의 대화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부디 올바른 입과 손가락 만큼이나 올바른 삶을 살아가시길.
23/08/01 19:31
[아래의 장애 아동을 키우시는 부모님께 제 이야기가 얼마나 폭력적으로 들릴지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특수교사가 아닌 일반 초등교사들도, 장애 아동을 키우시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얼마나 힘겹고 두려우실지, 마음에 충분한 여유가 없으실지 헤아리려 노력하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부디 아이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게 되길 기원합니다.] 정확히 님과 똑같은 느낌을 여기서 받았다고 하시면 아시겠군요. 알 거 다 아시면서 마치 진짜 어떻게 들릴지 몰랐던 것처럼 얘기하는 건 위선이 아니고 위순진이라고 해야할지. ~믿습니다, ~기원합니다, 죄송스럽습니다 같은 건 그냥 허무하게 들립니다. 할말 다 해놓고 상대방이 피해보는 입장이다 싶으면 마지막 쿠션까는게 논리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님이 장애아동 가족이랑 토론을 하건 네오나치랑 토론을 하건 님이나 제 주장의 의미가 바뀔 일은 없습니다. "해본 적은 있냐~?"같은 감정에 호소할 때나 먹히겠죠. 저도 줄입니다 수고하세요.
23/08/01 10:07
절대적으로 부족한 특수학교가 많이 생겨야 그나마 이런 문제도 해결할수 있을텐데
안 그래도 안 좋던 사회적 인식이 주호민 사건으로 아예 박살이 나버려서 이마저도 해결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네요..
23/08/01 10:18
일방적인 폭력행위의 정도가 심하거나, 장기간에 걸친 괴롭힘의 경우 강제전학이 심심찮게 뜹니다. (초등에선 장애인괴롭힘이나 성관련 사안이 아니면 강제전학은 잘 안 뜨긴 합니다.) 제가 가르쳤던 아이 하나는 힘겹게 사람 만들어 중학교 올려보냈는데 1년 사이에 강제 전학을 두 번 당해서, 용인 분당 홍대순으로 전학당하는 걸 봤습니다.
23/08/01 10:25
제 주변 선생님에게 듣기로는 심한 학폭이후 받아줄 다른 학교를 알아보거나, 또 적지 않은 경우 자퇴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자퇴는 고등학교 선생님에게 들었네요.
23/08/01 10:14
개인적으로는 정신적 장애는 신체적 장애와는 좀 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팔 한쪽, 다리 한쪽이 없어도 예수님인데 치매걸려서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면 예수가 아니라 치매노인이죠. 또 다른 예시로 사람의 말로 의사소통이 되고 행동이 조절되며, 구구단을 하는 개가 있다면 아이들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받아도 되겠지만 수업내용을 알아들을 능력이 없고, 의사소통이 안되며, 수업을 방해하면 따로 교육을 받아야하겠죠. 이게 제가 장애학생을 개만도 못하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개든 사람이든 자신에게 맞는 수준에서 교육을 받아야한다는 얘기에요. 그게 정신장애 학생 스스로에게도 더 좋은 겁니다. 일반인들도 학생의 수준이 각각 다르기에 눈높이 교육이라는 게 있는 거고 단순히 체육수업처럼 함께 몸을 움직이는 정도로 충분한 활동이라면 모르겠지만 장애학생 입장에서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재미없는 이야기를 앞에서 하고 있으니 딴짓 하는 게 당연한거죠. 교과내용 말고도 타인을 때리고 위협하면 불이익이 따른다는 걸 가르쳐주는 게 교육이죠. 그리고 그걸 배우지 못하면 결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분리되는거죠.
23/08/01 10:16
어린이집의 통합연령반도 학부모는 싫어합니다. 월령차이만 나도 우리아이가 피해볼까 싶어 염려하는데 연령이 차이나는 아이와 지속적으로 붙어있는걸 좋아 할 일이 없어요.
제가 대학시절 반년정도 소아마비장애인 선배와 룸메이트를 했는데 그 당시 겪었던 여러 감정들은 뭐라 설명하기 힘들정도로 복합적이었어요. 그러면서 평생을 장애인과 함께 해야 할 그 가족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장애인과 함께하면서 내가 받을 피해에 집중하면 본문과 같은 결론을 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평생을 지고 가야만 하는 부담을 나눠지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반드시 필요한 일이 됩니다. 폭력적인 자폐아가 문제면 그에따른 비용과 인력을 충원해야 올바른 방향이지 않을까요? 분리하기위한 비용이 아니라 폭력피해를 막기위한 비용이요. 저는 이러한 담론이 노키즈존과 근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어쩔 수 없이 겪게되는 고통의 파편조차도 나눠지기 싫은 마음. 내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서로가 고통과 불편과 비용을 감수하고 나눌 때 조금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거라 믿고싶어요.
23/08/01 10:24
비장애인 아동도 초등학생입니다. 초등학생이 1년에 걸쳐 침뱉기나 구타를 당하면서 수업을 못 듣는 것을 장애가정 고통의 편린이라 여기시면 대화가 참 어렵습니다.
이거 진짜 치졸한 질문인 거 아는데, 포도씨님께서는 어떤 고통의 편린을 나눠지고 계신가요?
23/08/01 10:27
고통의 편린은 노키즈존을 두고 말씀드린겁니다. 구타당하면서 수업하는 초등학생은 그러한 피해를 막기위한 비용과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말씀인데요.
23/08/01 10:38
인력 배치는 꽤 좋은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은 서로 양보하고,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은 감당해서 사회적 합의가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3/08/01 11:24
그런데 그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일부 공익들한테까지 부당한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실정 아닌가요. 솔직히 다들 별로 하고 싶어하지도 않는데 그걸 어떻게 충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어마어마한 돈?
23/08/01 12:34
어마어마한 돈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문제있는 아동을 격리시켜 교육하는 비용과 아래 알파카파카님의 댓글처럼 보조교사의 형태로 전담하는 비용이 어마어마 할 만큼 차이가 나는지 의문인데요.
23/08/01 12:51
그 보조교사를 충분할 만큼 지원하게 만들려면 그에 상응하는 급부를 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만큼 지금 교사 하시는 분들 월급도 올려줘야 할 것 같고...
23/08/01 13:16
보조교사 지원을 안한다(X)
특수아동 전담 인력을 채용하지 않고 있다(O) 생각보다 보조교사역할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큰 보수를 받고 있지도 않고 지원자가 없지도 않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조교사 정도의 자격요건만을 요구한다면 더 더욱 많을테고오. 위에 말씀하신 공익들에게 떠넘기는 건 당연히 말도 안되고 의지만 있다면 어마어마하다고 표현할 만큼의 재원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23/08/01 14:05
똑같이 최저시급을 받는다 할 때. 특수아동 전담교사 vs 음식점 서빙에서 교사를 고르는 분이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물론 최저시급으로 구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고 국공립의 경우에는 전문성을 요구하고 사립의 경우에는 비용이 걸림돌이 되는데 저는 아주 단순한 업무 하나만 맡기는 형태가 서로 윈윈 아닐까 합니다. 사립유치원, 어린이집 보조교사 구하듯 최소한의 자격요건으로 일과시간 내에 돌발행동 케어만을 전담시키는거죠. 저학년은 신체발달이 아직 덜되었으니 일반적인 성인여성이면 감당 가능할것 같고 고학년은 피지컬을 고려하여 배정하면 어떨까합니다.
23/08/01 10:35
그래서 폭력피해를 막기 위한건 비용만 늘리면 해결되는 문제인가요?
이번에 논란된 주호민 아들같은 경우는, 자기보다 작은 여자애들만 골라서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다니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하죠. 그러다가 이번에는 바지를 내리는 행위까지 추가된거고요. 이걸 비용을 늘려서 어떻게 막을 수 있죠? 갈등상황에서 때리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일인데요. 다른 아이들에게 돌발적으로 접근할 수 없게 거리유지 3m 시키면 이건 괜찮은걸까요? 수업시간이나 이런때는 플라스틱 가림막이라도 설치해야할까요? 아이의 돌발행동을 막을 수 있는 선생님을 그 아이 옆에 근접마크 시키게 할까요? 돌발행동을 막는다는건 아무리 상대가 아이여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돌발행동이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다른 아이들에게 불편이 아니라 위해를 가하게된다면 분리시키는게 맞겠죠. 불편과 비용은 감수해야할 수 있는데, 타인에게 직접적인 고통과 위협을 가할때도 그냥 참고 감수하라고 말하는건 또다른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3/08/01 10:36
그 분리시키는데 필요한게 비용아닌가요..? 분리하려면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를 설치해야하고 또 특수교사도 TO 늘려서 더 뽑아야하고 특수교사님들의 임금도 이야기 나와야하고
23/08/01 10:41
학생 1인에 1특수교사실무사 정도면 좀 달라질 수 있을 거 같다고는 봅니다
문제는 예산인데 부모가 원하면 개인 돈으로 붙여줄 수 있게끔 하면... 그것도 있는 집 특수아 없는 집 특수아 싸움이 되서 좀 그러려나요 어렵긴 합니다
23/08/01 10:44
1인에 1실무자라니.. 그건 그거대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지내지 못한다는 말이 나올것같군요...
까놓고 말해서, 돌발행위를 막으려면 1:1 전담마크가 답인데, 그건 그거대로 통합학급의 의미가 없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게 분리교육이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보통 아이들도 선생님이 붙어있는 아이와 함께노는걸 마냥 편해하지는 않을텐데요..
23/08/01 11:00
실무에서 일하는 입장으로써 폭력성이 심하고 제어가 안되는 학생에겐 맨투맨으로 붙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맨투맨이라고 해서 매시간 옆자리에 꼭 붙어다니는 건 아니고요. 장애학생을 맨 뒷자리에 앉히고 실무사가 교실 뒤에서 주시하고 있다가 도움이 필요하거나 돌발행동 때 빠르게 조치를 취하면 됩니다.
학습활동, 만들기, 체육활동, 조별과제 등 제가(실무사) 함께인걸 알아서 일부러 장애학생을 자기네 조로 오라고 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어른 손이 하나 더 늘은거니까요. 그렇게라도 장애학생이 비장애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으면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함께 활동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인걸 인식하게 됐다는 것 만으로도 통합학급의 가치가 생기게 되니까요. 장애인이 근처에 있는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3/08/01 11:04
음.. 실제로 저런 조치가 가능하긴 하군요. 다른 아이들에게 위해행위를 가하는게 막아질 수 있다면 확실히 이런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여기서 윗 댓의 비용문제가 나오는걸테고요. 결국 제가 문제삼고싶은것도, 다른 보통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위해행위이기 때문에 그게 제어될 수 있고, 그렇게 해도 장애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게 문제가 없다면 그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른 비용은 사회가 함께 감수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23/08/01 11:09
신청자는 그렇게 할 수 있게끔 해주면 됩니다(물론 아이의 돌발행동에 대한 실무사의 대응 권한에 대한 현실적 제도화, 지침화가 확실히 선행되어야겠죠)
그럼레도 불구하고 몇몇 Restar님이 걱정하시는 의견을 내비치면서 거부하는 학부모는 안 하게 해주되 그로 인한 책임은 오롯이 학부모에게 있음을 강조하고요 지금은 원하는 부모가 있어도 인력상황상 그렇게 해줄 수 없는 게 제일 큰 문제로 봐서 결국 돈 문제지 다른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23/08/01 10:48
그러면 폭력적인 아이들을 따로 분리한 학급에서의 폭력은 어떻게 해결해야하나요? 모든 걸 비용으로 해결 할 수 없으니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가되 사회 전체가 감수해야만 하는 부분은 반드시 필요하다는거죠.
23/08/01 10:56
해결이 가능한가요..?
보통은 교육을 통해 교화를 시도하는거고, 그게 안되면 분리조치를 하는거고, 그것도 안되면 특수학교든 홈스쿨링이든 다른 방법으로 가야죠. 원래 보통 아이들은 폭력사태 일어나면 학폭위 열리고 징계받죠. 심하면 강제전학 조치도 받는거고요. 장애아이기 때문에 학폭위는 열리지 않을지라도, 지속적으로 폭력행위가 일어나면 당연히 추가적인 제재를 받아야합니다. 사회가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폭력행위와 같은 '위해행위'도 사회가 감수하라고 하는건 과도한거죠. https://m.yna.co.kr/view/AKR20141203181851051 이런 행위조차도 발달장애라는 이유로 아무런 처벌도 받지않는데, 이런 아이들은 사회와 분리할 필요가 있다는게 그렇게 문제인가요?
23/08/01 11:06
노키즈존과 근본적으로 중요하지만 다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은 말씀대로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짊어질 수 있어요. 그런데 아이는 좀 다르죠. 장애가 있는 학우와 같이 두지 말라는 방향이 아닙니다. 교실안의 제어가능하지 않은 폭력이 문제에요. 학부모 탄원서 등을 통해 파악된 바와 같이 지속적인 폭행에 노출된 아이들도 안전한 교실에서 온전한 학습을 받아야 합니다. 본문도 그런 방향에서 같은 공간의 아이들에 대해 포커스를 하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걸 어른들의 불편한 요소를 배제하는 노키즈존과 등치는 많이 어렵다고 봅니다.
23/08/01 12:53
고통과 불편과 비용은 어른들이 나눠야지 아이들에게 전가할 수는 없죠. 본문에서도 가장 지적하는 문제가 나머지 아이들이 받는 피해에 관한 내용이구요.
23/08/01 13:31
아이들이 불편 할 수도 있고 힘들 수도 있죠. 당연히 해병대 캠프식의 고통체험교육이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인격과 자아가 성숙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거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는 자기의 희생이 깔려있다는걸 겪지 않고 느낄 수 있나요. 너무 극단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이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아이가 셋인데 폭력적인 장애인 친구에게 맞는게 당연하다고 교육할리가 없듯 어려서부터 고통과 불편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게 필요하지만 모든걸 경험시킬 생각도 없습니다. 사회적 합의라함은 그런 부분까지 포함하는것 아닐까요?
23/08/01 10:21
이상과 현실은 다른거라고 생각해요.이상적으로 세상이 돌아가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하지만 대부분의 사안에서 이상을 쫒는다고 항상 아름답게 결말이 나지 않더라고요.
23/08/01 10:25
헬적화되는거는 제대로 된 지원없이 그냥 분리만 시키고 특수교사는 교사대로 숫자나 페이가 적고 그거때문에 지원이 적어져서 공급이 안되고 그러면서 또 장애학급은 피해받는거겠죠.. 가능성있는 이야기처럼 보이긴 합니다. 여러 논의가 필요해보여요
23/08/01 10:36
이번에 저희 아이가 유치원 특교자로 입학했습니다.
오전은 특수반, 오후는 일반반에서 특교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받고있구요. 방과후 수업의 경우에는 원래 특교선생님이 배정되어야 하지만 선생님인력부족으로 일반 선생님과 보조교사님이 일반학생들과 함꺼 케어해주십니다. 유치원에서 엄청 노력해주셨지만 결국 선생님모집이 어렵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그나마 심한 상태가 아니여서 수업을 받는데 어려움이 크지않고, 선생님도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유치원 입학후에 발달상태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정말 선생님과 주변 친구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던 덕분이겠죠. 항상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내년에도, 학교입학해서도 통합반으로 수업을 받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통합반에서 아이의 상태가 눈에띄게 좋아지는게 보이거든요. 하지만 이게 욕심인것도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이야기 꺼내기가 너무 조심스러워요. 다만, 국가에서 조금더 정책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져서 일반아이들, 그리고 저희아이같은 아이들도 모두 조금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수업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호민사건으로 발달장애아동들에 대한 인식이 무너져버린 부분으로 저는 더이상 주호민씨를 용서 못할거 같아요. 누구를 미워하고 싶지 않지만 이번 사건으로 저희부부도 마음이 많이 깎여 버렸거든요.
23/08/01 10:40
마지막 말씀이 참 슬프네요.
쉬군님 아이가 더 좋아지고 또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서 그들의 좋은 이웃으로 성장해나가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23/08/01 10:43
제일 안타까운게 그런점이라고 생각합니다.앞으로 주호민씨의 자녀분같은 발달장애아동이 뺨을 떄리는등 폭력적이고 바지를 내리는등 성적으로 문제되는 행동을 했을때, 상대방 부모님들이 이 사건 이전에 비해 선처를 흔쾌히 해줄까...이 사건 결과가 나온것은 아니라지만 이거 하나만으로도 너무 큰 영향을 끼친거 같아요.
23/08/01 12:04
이런 점이 통합반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교육의 힘을 믿습니다. 좋은 교육을 받을 수록 아이도 계속 호전되어 가겠지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23/08/01 10:37
서이초 건도 그렇고 꼭 장애아들만 폭력적이고 라면먹고 하는건 아니겠지만 여하튼 피해받는 케이스는 하나라도 줄이는게 좋겠죠
그나저나 다 분리하고 싶어도 특수학급의 수가 모자라단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건 어떤지 모르겠네요. 현실적으로 무리라 한다면
23/08/01 10:39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특수학생들이 통합학급에서 일반학생에게 끼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중대합니다. 이유 없이 얻어 맞고 욕설 들어서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신고해봐야 걔는 장애가 있으니까 니가 좀 참아 이런 대답 밖에 못 듣거든요. 매일 그 학생으로 인해 다툼과 갈등이 생기는데 제대로 된 통제가 이루어지지 못하니 학급 분위기는 말 그대로 곱창이고 아이들은 특수학생에 대한 피해의식에 쩌들어갑니다. 그런 경험을 한 아이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어 장애인에 대해 가지게 될 혐오는 불을 보듯 뻔하죠.
그렇다고 특수학생들이 통합학급에서 교육 받을 권리를 원천 박탈해서는 안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학생은 통합학급 수업을 원칙으로 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고 증상이 심한 학생은 특수학급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학부모가 통합교육을 받고 싶다면 그 학생을 통제하고 폭력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다소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장애학생의 인권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이건 다른 학생들의 인권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라 여기에 동의하지 못하면 일반학급에 갈 수 없고 특수학급에서 생활하는 수 밖에 없겠죠.
23/08/01 10:44
방향자체는 통합반이 맞는 방향인 거 같습니다. 현실 얘기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안그래도 뒤떨어지고 열악한 나라인 것도 현실인데 처음부터 격리시켜서 수업하면 나중에 성인되고 난 후에고 장애인 격리에 대해 너무 당연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이런건 글로벌 스탠다드 따라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장애인 관련으로는 인식이든 배려든 시설이든 같은급 나라에서 항상 뒤떨어져 보이거든요
23/08/01 10:50
얼마전에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놀란점이 무엇이었냐는 글을 봤는데 길거리에 장애인들이 너무 안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숨기고 싶어하고 숨고 싶어하잖아요
23/08/01 10:50
방향 자체는 위에서 글쓴분께서도 언급하셨지만 저도 우선은 통합으로 시작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글로벌 스탠다드에 [일정한 기준이 있어서, 이 기준에 해당하면 분리한다] 이런 부분이 없을 것 같지는 않네요. 지금은 이 기준이 미비해서 문제가 되는 것 같고요.
23/08/01 11:04
좀 다른 이야기인데 유아자폐 같은 경우 치료시기가 2-6세 정도가 골든 타임이라고 하죠.
일찍 발견하고 일찍 치료할 수록 결과가 좋지만 동시에 검사비도 그렇고 치료비도 엄청난 수준이라, 비용 때문에 시기 놓치는 경우도 상당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장애 특히 자폐 같은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치료할때 의료보험이 어느 정도 커버되는지도 궁금하네요. 통합학급이나 특수학교에 정부 지원이 어느 정도 들어가는 지도요.
23/08/01 11:22
센터중에 병원연계되는 센터는 실비처리가 되긴하지만 그런 센터는 많지 않고 그나마도 자리가 없습니다.
국가지원 바우처도 있긴한데 이것도 받기위한 경쟁률이 엄청 높구요. 그나마도 바우처도 사용하는데 제한이 많고 시스템도 복잡해서 매년 새로 공부하는 수준이라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올해는 바우처 신청에서 떨어졌습니다. 장애등급이 있음에두요. 현재는 지원정책이 크지않다고 보시는게 맞을거같아요.
23/08/01 11:06
외국 생활 꽤나 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자폐증상 보이는 사람 꽤나 자주 봅니다. 솔직히 좋진 않죠. 좀 덩치가 크면 피하기도 하고요. 근데 전체 지적장애인 q비율을 보면 밖에서 그런분들이 안보이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그런데 왜 한국에서는 안보일까요? 다들 가정에서 숨기고 격리시키고 보호소 가서 안보이는거죠. 주호민건과는 별개로, 우리 사회가 그들을 위한 사회적 비용을 부모/당사자들하게 과도하게 떠넘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교육에서 발생하는 문제 당연히 있죠. 근데 그런게 다 사회적인 비용을 분담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통합교육하면 안된다라고 주장하기 겁나는 이유는, 결국 그 말이 다수의 지적장애들을 평생 격리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있기 때문입니다.
23/08/01 11:44
사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나와야 하는게, 그 나라들은 발달장애인들의 폭행 등으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가죠. 그에 대한 이야기 없이 "외국은 이런데~"정도로 이야기가 끝나면 설득력을 가지기 힘들지 않나요.
23/08/01 11:16
여러 의견이 오고 갈 수 있지만 특수학교 건설도 반대하고 통합반도 반대하는 의견은 무슨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내 주변에서 치워 버리라는 뜻일까요?
23/08/01 11:28
저도 이건 솔직히 개노답 이기주의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 하나 길을 확실하게 열어줘야 하는데, 둘 다 안 된다면 특수아동은 아예 교육을 받지 말라는 소리인가...?
23/08/01 11:32
사회화 교육을 위해서 통합반을 시켜야 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정말 중증의 지적장애, 자폐를 가진 경우를 봤다면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을 지 궁금하긴 합니다.
험한 말일 수 있지만 정말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 사람과 짐승 사이도 아니고 짐승 미만의 무언가입니다. 그냥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 짐승 미만의 무언가예요. 사회화도 불가능하고 기본적인 교육도 불가능하며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똥오줌도 못 가리고 기본적인 욕구 제어가 불가능해서 마구 퍼먹고 아무데서나 자위하고 옷을 벗어재끼고 맘에 안들면 마구 소리지르며 난동을 부리는데, 문제는 운동능력도 지능과 연관이 있으니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 해서 함부로 제압도 못 합니다. 멀쩡한 성인 남성이 작정하고 제압하려 들면 할 수 있겠지만 제대로 움직일 줄도 몰라서 뼈도 약한 애를 매치든 붙잡든 하면 어딘가 뼈 부러져서 난리 납니다. 아프면 가만히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러지도 못 해서 치료도 힘들어요. 그런 애들을 사회화 한답시고 하는 건 냉정하게 말해서 그냥 헛수고입니다. 헛수고를 위해 평범한 학교를 간 애들이 걔네들의 난동을 받아내면서 피 보는 거예요. 물론 부자들이야 그런 애들이 쳐다도 못 볼 비싼 사립학교 가서 공부하겠죠
23/08/01 11:48
말씀하신 수준의 지적장애면 등교 및 교육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보호자가(보통은 사회복지사) 항상 붙어있어야 해서 통합반인지 분반인지랑은 아예 상관이 없는 말씀입니다. 학교는 커녕 재활시설이라는 이름의 격리소로 처넣어서 밥 먹이고 씻기고 살려만 두는게 보통이죠.
그런 아동들 부모들은 통합반 보내고 싶어하지 않으니 걱정않으셔도 됩니다.
23/08/01 11:49
저도 솔직히 똑같이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한, 기본적으로는 통합반으로 가야한다는말에도 공감합니다 그들을 평생 격리할것인가라는말은 그만큼 옳은말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중요한건 결국 '선'인것 같습니다 어디가 '심각'의 기준선인가 어디까지를 통합시키고, 어디까지를 분리시킬것인가 결국은 여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통합하자, 분리하자 이건 큰 의미없는, 극으로가는 논쟁일뿐이에에요 이건 의미도없고 역효과만 납니다 왜냐하면 통합하자는 의견이 강해지면 다 통합해버리자가 될거고 (그래서 본문같은 피해가 나올거고) 분리하자는 의견이 강해지면 또다른 피해자가 생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극으로 가는 성향이 강해서, 쓸데없는 논쟁이 길어지고, 그로인해 현실이 피해입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심플하게 집중해서 토론해야할 주제입니다
23/08/01 12:03
그게 결국 이번 주호민씨 사건으로 문제점이 보여졌으니까요.그 이동을 부모가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과정이 이렇게 된다는걸 보여준거라...너무 복잡하네요 상황이.
23/08/01 12:15
저도 중증 자폐아 맡아본 입장에서 통합이 주는 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원 자체가 미비해서 통합이 주는 이점을 살릴 수 없는 게 문제죠. 최소한 특수교육실무사가 1명씩만 붙어도 훨씬 나아질 겁니다. 문제행동이 안나올 수 없는 데 옆에서 즉각 제지하고 잠깐이라도 분리조치시켜서 진정시키고 교실에서 수업들으면 되는거죠. 그걸 담임이 하면 안되냐 할 수도 있는데 자폐 친구들 한번 흥분하면 최소가 5-10분이고 한교시 내내 진정시켜야할 수도 있어요. 그럼 그 시간 동안 교실 마비되고 그럼 위에서 말씀해주신 일반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는 거구요. 현재는 제도 자체가 미비한 거라고 봐야죠. 통합가능한 친구들은 일반학교에 있는 특수학급/통합학급 다니되 문제행동이 발생 안할 순 없으니 지원이 있어야 하며 통합이 안되는 친구들은 특수학교로 보내고 해야하는데 돈을 들이기 싫으니 통합 교육이란 미명 하에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거고 구조가 유지되는 한 똑같은 일은 계속 반복될 겁니다.
23/08/01 12:15
현실적으로 특수학교를 만들면 현실적으로 학교와 교사가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해당 학교를 어디에 세울까요? 1선 교사와 해당학급의 아이들이 적당히 몸빵하면서 장애 아동 케어하는 게 보다 현실적이니 지금의 상황이 발생하는 거겠죠. 물론 이상적으로는 특수학급이 있고 이를 잘 케어할 수 있는 교사가 있고 지역주민들이 이런 특수 학교에 관대하면 이상적으로 장애아동과 정상적인 아동들이 모두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23/08/01 12:50
제 아이도 발달장애아 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나 많은 고민이 있으셨을지 눈에 다 보여서요. 제 아이는 아직 여섯살이지만 이제 곧 학교를 들어가겠지요. 지금도 많은 고민이 들지만 아이아빠와 상의하면서 더 많은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저도 제 아이를 가르치는게 힘든데 남의자식을 하물며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23/08/01 13:01
5년간 통합학급을 가르치고 담임도 맡아본 입장에선 대부분의 특수 아동들에게 통합교육이 소중한 경험이자 자산이라고 생각하구요. 원론적이지만 잘 운영된다면 비장애인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도 몇번 봤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학습권 침해와 같은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와 기준을 잘 세워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편으로는 주호민 사태에 분노하고 해당 특수선생님을 응원하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부모들이 통합교육을 원하는 이유도 충분히 공감됩니다.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도 중증 장애인에 대한 평생 케어가 뒷받침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8/01 23:06
네 장애를 가진 학생이 폭력이나 지나친 소음 등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면 더불어 다니는 것이 낫죠.
불편 감수하고 남을 돕는 것도 사회 구성원으로 배워야하는 것이고 대부분은 적어도 겉으로는 이같은 역할을 잘 수행하더군요. 일반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통합하나 꾸준한 피해가 발생할 시 분리할 권리를 주는 것이 어떤가 생각해요.
23/08/01 13:07
안 겪어본 자는 모르는데 말은 많은 게 비극이죠
너무 의견 내시는 분들 저격하는 것처럼 읽힐까 첨언합니다. 저 자신도 잘 모르기에 이리저리 길게 적었다가 지우고 남기는 댓글입니다. 그럼에도 현직에 계신 분들의 고통이 너무 쉽게 간과되는 것 같아 이 부분을 좀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합이라는 명분도 좋지만요.
23/08/01 14:36
주호민이 나쁜건 사적영역의 해결을 위해 공권력을 동원했다는 점입니다 먹지 않아도 될 아들 욕까지 같이 먹이고 있는거죠
내자식 소중하죠 그런데 남의자식은요? 교사 하나 없어지면 다른 애들은 누가 책임지나요? 과거에 특수교사가 귀하기도 하고 처우도 좋아 모집이 잘 되었는데 주호민같은 학부모만 그득하면 소아과 지원율보다도 낮아질껀 자명하네요 사명감도 최소 내가 위해를 안당해야 생기지 소아과나 특수교사나 진상 손님들이 있음 수요가 없어지는건 불보듯 뻔하죠
23/08/01 15:18
소수에 의한, 다수에 대한 차별이 이제는 도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배려 받아야하는 존재는 장애 아동인데, 실제로는 장애 아동 부모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모두가 피해보는 경우도 많아요. 정말로 정말로 장애 아동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부모의 기분보다는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이 우선인데도 그 전문가는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현실을 이제서야 이제서야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것 뿐이죠. 최근의 공교육은 소수에 의해 피해보는 다수를 지킬 수 없는 시스템 덕분에 점점 더 막장이 되고 있었어요. 드디어는 시스템의 일부인 교사들이 이대로는 다 죽는다 싶어서 목소리 내기 시작했는데 제가 봤을 때 이미 공교육은 진작 뒈졌습니다. 교사 개인기에 모든 걸 거는 교육의 어떻게 공교육입니까 누가 해도 비슷한 질의 교육이 보장되어야 공교육이지... 누군가가 특별한 열정과 능력으로 개인기 부리다가 재수없게 잘못 걸려서 사회적 살인 당하는거 목격한 순간 대부분은 아무것도 안하는 톱니바퀴1로 변신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사례가 많이 쌓이니까 이제서야 목소리 나오는 거죠.. 불행 중 다행이지만 어떤 식으로 개선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3/08/01 17:12
현장에 계신 분들(이 경우는 교사분들) 말씀이 가장 맞습니다. 현실에서 몸으로 부딪히고 느끼는 것 만큼 정확한 것이 없어요.
본인이 직접 하지도 않을 거면서, 착한 척 옳은 척 사회 정의를 떠드는 사람들의 목소리보다, 실제 행동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더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내용에 대해 아주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선생님의 말씀에 100% 지지합니다.
23/08/01 18:25
저는 통합 교육의 이상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교육 철학이 현장에서 올바르게 실현되려면 인력, 예산 또한 전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 장애 아동이 한 전담 선생님에게 케어되어야 합니다. 그게 장애 아동를 위한 복지이고 일반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받고 피해가 덜가는 길이라고 봅니다.
23/08/02 03:10
모르겠습니다...현직 종사하시는분이 직접 겪으신 일들이기도 하고 중증장애 아이의 통합교육이 비현실적이며 어려운일인것은 깊이 공감하겠으나 쓰신바에 의하면 그런 아동의 부모들이 완전통합 교육을 고집하는것처럼 읽혀지는데 제 주변 수많은 장애아동 부모들중에 진짜 수업이 힘들 지경의 중증친구들 부모들이 완통을 원하는 경우를 보질 못해서요...
그정도 중증의 아이들이 이런저런 현실의 사정으로 통합학교를 갔는데 완통을 한다? 사실 그런 아이 엄마는 학교에 애가 가있는동안 신경쇠약에 걸릴지경이거든요.언제 전화가 올까,늘 학교로 뛰어갈 레디 상태죠.오히려 학기초마다 개별화협의(학기초상담같은것)에서 되도록 특수학급에 더 많이 있게,혹은 완전특수학급교육 해달라고 하는 경우를 더 많이 봐왔는데...그게 교육법상 안되더라고요? 그저 지역내 특수학교 티오 나나 안나나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돌리는게 그분들 일상인지라...뭐 어느 집단이든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이야 늘 있으니까 글쓴분이 틀린말을 하진 않으셨을 겁니다. 요새 가는곳마다 온오프에서 너무 이 주제가 핫하다보니 참 뭐라고 해야할지...이런저런거 다 떠나서 항상 현장에서 애써오신 노고에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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