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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31 12:36
동지여... ㅠㅠ
근데 이 당뇨약 먹으니 변비와 소화불량이 오는게 더 짜증이 납니다. 내 평생 설사는 했어도 변비가 온 적은 없었거늘!
23/07/31 12:37
애초에 굶고 축정해 혈당 나올것도 없는 공복혈당은 어지간한 중증 당뇨 아니고선 정상으로 나옵니다.
당화 혈색소가 당뇨 확정에 가장 정확한 기준이 맞아요. 술, 탄수화물 멀리하시고 식후 30분씩 꼭 걸으면 많이 도움 됩니다.
23/07/31 13:05
저는 대사증후군 유의하라는 경고 뜨고 나서는 흰쌀을 완전히 끊고 귀리/현미/꽁보리로 밥 해먹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손발끝 쪽 약간 저릿한게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거 없네요. 스쿼트 조져주시면 더 빨리 없어집니다. 이미 당뇨인 분에게는 해당이 안될거 같긴 하지만..
23/07/31 13:10
이미 당뇨인 분들에게도 스쿼트 등을 통한 골격근 증가는 매우 유의미합니다. 인슐린을 써도 조절이 안되는 분들은 조절이 되기 시작하고, 인슐린 쓰시던 분은 경구 약제로 관리가 되며 경구 약제 쓰시던 분은 상황에 따라 약을 끊을 수도 있습니다. 모두 가능하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지만 약을 제외한 다른 어떤 방법 보다 우월합니다.
23/07/31 14:02
와... 저는 당뇨는 아닌데
통풍에 고지혈증 있습니다. 아버지가 당뇨이고요... ㅠㅠ 몸무게는 평균체중이기는 한데.. 나이먹다보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진짜 운동을 해야되는데...
23/07/31 14:14
저도 수년까지 고지혈증과 고혈압은 있었는데 혈당과 당화혈색소는 정상이어서 전혀 신경을 안썼는데
그 1년이 지나고 건강검진에서 바로 혈당은 120이 넘었고 당화혈색소는 무려 9가 나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매우 놀라시더군요;; 그래서 그날부로 바로 식습관 바꿨더니 석 달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당화혈색소는 6까지 떨어졌구요. 지금도 당뇨약은 매일 먹고 있지만 다이어트도 시작해서 완벽한 정상수치는 아니라도 이전보다 더 정상에 가까워지긴 했습니다. 저는 중증 정도는 아니지만 당뇨를 직접 겪어보니 식단관리와 운동 이게 그냥 매일 저에게는 숙제 같네요. 한두번은 빼먹어도 되지만 내가 당뇨라는 것을 슬슬 잊고 살면 바로 제자리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그래서 처음 한번 안 걸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23/07/31 15:23
5개월 전에 당화혈색소 11.2가 나와서 ...
약먹고 식단 운돌 쪼금 하니 3개월 후에 6.7 되더군요 아직도 갈길이 먼... ㅜㅜ
23/07/31 17:50
요즘 전반적으로 음식에 설탕을 많이 넣어서인지 (어떤 분의 영향?) 젊은 층 당뇨가 늘고 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그래도 약이 많이 좋아져서 음식 조심하고 운동 열심히 하면 예전같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거 같더군요. 3, 40년 전만 해도 당뇨 걸리면 죽는다고 생각했다는데 요즘엔 당뇨 잘 관리하는 사람들의 기대 수명이 전혀 줄지 않고 오히려 더 오래살기도 한다니 의학기술의 발달이야말로 인류의 축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3/08/01 15:43
저도 올해 나이 40찍고 저희 아버지 당뇨 치료하고 계시는거 듣고 심상치 않아서 적당히 조절 중이기는 한데 공복혈당이 요즘 100~120 오락가락 하네요 ㅠ 적게 먹어야지 하면서도 식탐이 많아서, 애들 남기는거를 버리지 못해서 남은거 다 먹고 후회하곤하는데 저도 조만간이지 않을까 싶네요...
23/08/02 00:11
;; 너무 높으신데 식사하고 한번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지금 생각하면 당뇨 증상이 이미 없지 않게 있었는데 공복혈당만 너무 믿었던거 같더라고요. 저는 공복혈당은 아예 정상치로 나왔었는데 공복혈당까지 높으려면 당뇨가 중증으로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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