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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3/07/30 18:15:11 |
Name |
그때가언제라도 |
Subject |
[일반] (스포)요즘 본 다수 영화 잡담 |
1. 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소나무 저너머의 곳
블루 발레타인, 파도가 지나간 자리 감독의 2012년 영화입니다.
브래들리 쿠퍼, 라이언 고슬링 주연 작품의 가족, 스릴러(가족이 70퍼..범죄스릴러가 30퍼?) 영화입니다.
워낙 명배우들이고 서정적인 배경이나 ost도 잘깔아줘서 좋았습니다.
가족의 유산, 가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
2. 프리 가이
GTA 게임속 세상에서 NPC가 자아를 갖게 된다면?
최고의 인기게임 프리 시티의 서버 폐쇄를 막기위해 자아를 갖게 된 NPC 가이와 함께 이를 막는 내용입니다.
마지막 주요 장면이 '바다 너머'였습니다.
트루먼 쇼의 주인공은 '바다'를 무서워하던 게 생각나더군요.
이 세상이 진짜가 아니라는 걸 알게된다는 점에서 두 주인공이 많이 비슷하네요.
또 최초의 인공지능 AI가 된 가이의 중요성을 말하는 주인공들의 대화는 소드 아트 온라인 엘리스가 생각나더군요.
소재도 좋은 팝콘 무비라서 정말 재밌게 봤네요.
재미에 비해 인지도가 많이 없는 영화라 다들 한 번 보셨으면 합니다.
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가오갤 멤버인 로켓의 서사가 너무나도 애절해서 뭔가 했습니다.
과거 마블 시네마네틱 유니버스 히어로들 중에서 이렇게 불쌍한 사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요..
가오갤 멤버들의 마지막 행방에 대해서는 어쩔수 없게는 생각하는데...피터는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제가 영화를 띄엄띄엄 봐서 그런가
마지막 보스와 싸움은 조금 불호였습니다.
로켓이 너무 천재적이긴한데 조금 더 고전하고 조금 더 영리하고 뽕 뽑게 싸울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그만큼 서사 빌드업도 했으니...
로켓 근데 너무 사기 아닙니까? 무슨 사고실험만으로 유전자 배양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아내고...왜 이런 애가 원시적(?)인 소총 들고 싸우는지 이해가 안가는 수준
(마블 따지면 이런거 엄청 많겠지만)
로켓 서사가 슬퍼서..조금 더 분량 좀 줄이고 더 신나는 느낌으로 뽑았으면 어땠을까 싶은데...다들 호평인듯하니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일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마블 영화 재밌게 봤습니다...이거 보고 나니 토르나 개미맨도 보고 싶은데...음...고민중입니다.
4. 좋은 친구들
독백으로 진행되는 영화의 선구자격?인 작품?
이후 이 영화에 영향 받은 작품이 많아 나왔을듯 싶네요.
마피아 갱단에는 정식으로 못드는 갱스터들 이야기입니다. (이탈리아 마피아는 족보 엄청 따진다네요.)
우리나라가 깡패 영화 한때 엄청 좋아했던 것처럼 갱스터 영화도 미국에서는 그런 느낌 아닐까 싶네요.(아니 더 멋있는 느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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