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5/11 00:44
그룹피티를 하는데 매일 15분 지각하면서 운동 흐름 끊고,
몸이 안좋아서 전체 운동 레벨이 내려가서 효과를 보기 힘들 정도면 그 사람의 사정이 어떻든 남에게 민폐를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공짜로 수업받는것도 아니고 다 개인의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제가 다니는 헬스장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맞춤형 PT를 받지 GX에 넣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일반 프로그램 따라가지도 못하기 때문이죠 제가 저 상황이라면 저분이 오기 전, 수업 시작하기 직전에 건의할 껍니다 그분도 사정이 있겠지만 제 시간과 돈은 더 소중하니까요
22/05/11 00:52
한쪽에서 달구면 반대편에서도 달궈줘야죠
코치님 요즘 운동이 효과가 없어요 흐름도 자주 끊기구요 서비스직에게는 반대편에 선 사람의 목소리만큼 핑계대기 좋은게 없으니까요 무언가 주의를 주려고 해도 근거가 없으면 코치의 불편에 불과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절이 싫어지려하면 일단 수리해보고 안되면 떠야죠
22/05/11 01:09
이 방법도 괜찮네요
한명을 붙잡으려다 나머지가 떨어져 나갈꺼 같으면 트레이너가 누굴 잡을지는 뻔히 보이죠 사실 트레이너가 중간에서 조율을 잘 했으면 별 문제 없었을텐데 어설프게 양쪽 다 잘해주려다가 양쪽 모두에게 욕을 먹는 모양새인거 같긴 합니다
22/05/11 02:43
책을 아예 안 읽고 온다거나. 그 일이 자주 있거나. 여자 회원에게 사적으로 과도하게 연락하는 등
뭐 이정도는 애교죠. 조직의 회장인데 이런 사람이 하필이면 친화력이 너무 좋아서 짜르고 싶어 경고를 주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뭐 그럴수도 있지 하며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을 옹호하고 감싸고 이러면 참 골치아파지죠. 더 나아가 여자 회원과 사귀게 되었는데 싸우거나 헤어지게 되면 모임 분위기기 더 이상해지고...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는 해결방법이 없어보이고 초창기에 빨리 스스로 나가게 하거나 애초에 들어오지 못할 분위기를 만드는게 정답이죠.
22/05/11 05:55
사회가 백프로 규정대로 이론대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유도리-톨레랑스-가 없으면 굴러가지 않아요. 하지만 이런 톨레랑스를 행함에 있어 중요한 건 톨레랑스를 악용하는 선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해서 선을 넘어가는 경우에는 과감히 쳐내야 하는 겁니다. 이건 사업자의 의무입니다.
22/05/11 08:05
그릅피티 쉬는 시간에 때 직접 그분에게 이야기 해보시는게? 사실 별것도 아니잖아요. 같은 돈 내고 운동하는 사람들일뿐인데
애매한 사람들은 뭐가 틀린지 몰라서 애매한 경우도 많다고 보거든요.
22/05/11 08:20
돌직구 날리면 짱돌 들고 달려드는 분도 많습니다.
가스라이팅 이란 단어 쓰는거 보니 느낌이 쎄한데요. 스포츠센터도 운영진도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 많으실텐데. 딱 봐서 견적 나오니 피하는거겠죠.
22/05/11 08:51
그러다가 일터지면 오히려 모난돌 취급 받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막상 다른분들이 괜찮은데 왜 나섬? 이런식으로 나오게 되면 결국 본인이 주변 눈치보여서 그만둬야 할 수도 있죠. 오히려 그분을 제외한 그룹의 다른분들과 이야기 해보고 모두의 의견이라는 식으로 코치라는분에게 건의하는 쪽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2/05/11 09:45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수'라고 생각합니다.
코치님 한 분에게 그 분과 1:1로 해결하도록 압박만 하기보다는, 그 한 명으로 인해 피해보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여럿이 같이 나선다면 해결이 좀 더 수월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단, 여기서 과격한 표현이 나오지않도록 대화에 나선 구성원들 간에 합의가 꼭 필요할테고요.
22/05/11 09:49
단체운동인데 운동을 따로 봐준다라.. 애초에 시스템을 잘못 꾸린 것 같습니다.
클래스를 초급 중급등으로 나누고 - 일정 인원이상 모이지 않는 경우 폐강될수 있다 - 클래스 수준에 맞지 않으면 거부할 수 있다는 회원규약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혹은 클래스에 들어가기 위한 체력테스트를 요할 수 있다 등등..
22/05/11 10:02
윗분들 의견처럼 이거는 고객분들이 나서서 클레임을 걸어야 될거 같습니다.
그쪽이 고객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진상이라도 대처가 쉽지 않은건 사실이거든요. 그룹 여러분들이랑 얘기해서 코치한테 클레임을 걸면 코치한테도 명분이 생길수가 있어서요.
22/05/11 10:05
와우 레이드 정공하면서 굉장히 많이 겪어본 일이네요 흐흐. 공대장해보면서 세상에 굉장히 다양한 사람이 있고 그 사람들을 한 점으로 묶는 구심점이 뭘까 많이 고민해봤던거 같습니다.
조직의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하고 문제점은 공론화 해서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쪽이 초반엔 잡음이 많은 거 같아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정석적인 해결책인거 같습니다.
22/05/11 10:06
10명 정도의 모임을 이끌며 성의 없고, 늦고, 삐딱하게 굴고, 친목질 하는 친구를 굉장히 미워했는데
세월이 지나 생각하니 제가 틀렸다는 걸 알았습니다. 어느 집단을 가나 그런 세력은 있을 수밖에 없고 단호하게 내치거나 설득하거나 끌어오는 게 리더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22/05/11 13:32
2번 같은 경우는
모임 가입전, 해당 내용 적발 시 강퇴사유라고 미리 안내를 하고 내부 고발(?)이 몇번 접수되면 당사자 확인 후 강퇴 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당하는 사람의 기분이 나쁘냐 오히려 좋으냐(?)라고 생각을 해서.... 당하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지 않다면 운영자님한테 얘기 안하고 넘어가겠죠 반대의 경우는 불쾌하다고 얘기를 할거구요 제가 참석하고 있는 모임에서는 그렇게 하더라구요
22/05/11 18:12
극소수겠지만
회사 중에서도 이런 제도 운영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항상 긴장해야 하고 매우 피곤해하지만 서로서로 조심하게 되는 효과는 확실하다더군요.
22/05/11 23:51
한국어에서 착하다는 말이 정말 싸죠. 착하다는 사람 다 착했으면 이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착한사람 기분 상하게 하면 나쁜사람.. 이 프레임 자체를 걷어내야 사회가 사회가 됩니다. 사회성이 사회 망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