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5/13 23:24:19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일반] 만화카페가 요즘은 다 비싸네요.
제가 쉬는 날 하루 날잡고 가서 7시간 정도 있다 오는 걸 좋아합니다.

항상 가던 곳은 8시간 만원 요금제 만화카페였습니다.

그런데 망했더군요;





그래서 근처 만화카페 검색해보니 대부분 5시간 + 음료수 13000원으로 통일 되있던데...

저는 만화카페 자주 가는 편이라 이것도 좀 지출이 몇개월이나 일년단위로 생각하면 금액이 작지는않아서 짜증이;





만화카페 음료수는 먹어봤지만 이걸 3000원 받고 파나? 생각들때가 꽤 있어서...개인적으로 카페음료수는 사람들 만날때만 마셔서(돈아깝다 생각...)

금액이 조금 마음에 안들어서 만화방 한 두곳 들러보니 싸긴하더라고요.

거의 12시간이 만원도 안되고 그러던...만화책은 별로 없고 무협소설 이런게 많고....

또 아저씨들 많고 연식 오래되서 약간 꾸릿꾸릿한 냄새 나더라고요.





만화카페 정액제 같은 거 있으면 좋을텐데...(많이 가면 더 싸게 해준다던가...)

한 번 다음에 만화카페 갈때 사장님한테 여쭤봐야겠네요.





혹시 다른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같은 고민 한 적 있으신가요?

부천쪽은 다 비싸네요. 부평쪽 가면 몇 천원싼데 지역마다 통일되있는 느낌이네요. 금액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자급률
22/05/13 23:27
수정 아이콘
특별히 읽고싶은건 없어도 왠지 그때 그 분위기가 그리워서 갈때가 있죠. 지금 사는곳은 도보거리 내엔 만화방이 없어서 슬픔니당 흐흐
자존감
22/05/13 23:35
수정 아이콘
코로나 기간 지나면서 안망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 정도의 업종인지라.. 그리고 전세계적인 인플레 상황인데 어딜가도 다 올라가고 있습니다..
22/05/13 23:41
수정 아이콘
프렌차이즈 만화카페 가면 만화책도 별로없어요. 그냥 룸에서 만화보면서 음식먹는 재미로 가는 것 같습니다.
하우두유두
22/05/13 23:42
수정 아이콘
그런곳이 있었나요? 예전에 재수하던시절 가끔가던 만화방도 시간당 2200원 이랬던거같은데요..
대략 04년입니다.
답이머얌
22/05/14 11:30
수정 아이콘
안간지 2년 정도 되었는데 동대문에 있는 만화방은 하루 8시간 3부제로 나누어서 오천원이더군요.
그래서 밤 타임은 거의 노숙자나 일용직 쉼터 분위기죠.
앙겔루스 노부스
22/05/13 23:43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젠 경제적으로 만화를 보는 곳이 아닌, 만화책을 잔뜩 쌓아놓고 본다 라는 분위기를 즐기는 업종이 되어버렸고, 그런 분위기에 대한 수요가 아무래도 많이 창출되진 않을테니, 값이 높아지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싶긴 하네요. 저 소시적 핵교댕길때만 해도, 아마 거의 전국 최저가였다고 확신해도 될 거 같은, 하루 종일 무제한 5천원이었던 가게가 핵교앞에 있었는데, 당연하게도 지금은 사라지고 없더군요.
키작은나무
22/05/13 23:49
수정 아이콘
놀숲도 5시간에 만오천원, 음료수 한잔이었던거 같아요. 코로나 전에는 가끔 이만원들고 나가서 밥한끼에 5시간 동안 조용히 놀다가 나왔었는데 가게도 깨끗하고 좋았었습니다. 요즘 만화책도 비싸지고 의외로 손님이 적어서 이거 이하로 하면 남는게 없을거 같긴하더라구요.
그때가언제라도
22/05/14 00:15
수정 아이콘
프렌차이즈 만화카페도 지역마다 몇천원씩 차등주는듯하더라고요.
만화방 싼데 몇 번 가보고...해야겠네요.
League of Legend
22/05/13 23:52
수정 아이콘
안간지 오래되었는데 글을 읽으니 가서 뒹굴 뒹굴 머리 비우고 잘 놀다오고싶네요.. 만화책 좀 읽다가 한잠 때리는게 참 좋았던..
최근에는 깔끔하고 커플들끼리 가는 그런 분위기던데 예전에 그 아저씨들 사이에서 담배냄새 풍기던 만화방도 조금 그립긴 합니다...
수리검
22/05/14 00:0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이사했는데 집 바로옆에 만화카페가 있어서 애용중입니다

가격은 본문이랑 비슷한데
안에서 키우는 놀숲 냥이가 좋아서 휴일에 종종 들릅니다

종일제가 만 5천원인데 영업시간이 꼴랑 12시-21시인건 함정 ㅠ
그때가언제라도
22/05/14 00:41
수정 아이콘
근데..만화책 7시간 읽는 것도 빡세서...그리 긴게 필요가없어요...ㅜ
덴드로븀
22/05/14 00:17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어쩔수 없겠더라구요. 최근 주말에 가도 그 넓은 북까페에 5명도 있을까말까 하다보니 안망한게 신기할뿐...ㅜㅜ

쉽고 편하고 싼 웹툰 놔두고 종이넘기며 돈은 돈대로 더 써야하는 북까페가 박리다매가 가능하진 않을거라 더 오르면 올랐지 저렴해지긴 힘들겠죠...
그때가언제라도
22/05/14 00:42
수정 아이콘
만화방 싼 곳 좀 가야겠어요
약쟁이
22/05/14 00:27
수정 아이콘
12시간 만원요? 아직도 그런 곳이 있네요.
그 가격에 꾸릿한 냄새에 소설책 위주면, 높은 확률로 숙소로 이용하는 손님들 많은 만화방일 것 같네요.
그때가언제라도
22/05/14 00:33
수정 아이콘
꽤 있을걸요? 만화방은...대신 만화책 별로 없고 연식 오래되서 오래 있고 싶지않더라구요. 느낌이
SG워너비
22/05/14 01:27
수정 아이콘
망할 수 밖에 없는 가격이죠 싸네요
이쥴레이
22/05/14 01:53
수정 아이콘
12시간 만원인곳 많습니다.
광명사거리쪽 몇년째 8천원에 12시간이고
5시간에 5천원입니다.

그래서 가끔 친구네집이 그쪽이라 놀러갈때 갑니다. 친
구는 거기 도서대여식으로 권당 몇백원으로 빌려보기는 합니다만 외부 음식 반입도 되고 거기서 배달도 되니 옛날 만화방 감성으로 놀기는 괸찮아요.

낮에는 꽤 관리가 되고 평수가 커서 별 생각은 없는데 밤에는 비추입니다. 낮과 밤에 손님 목적이 확 달라 집니다. 저도 오전에 가서 저녁먹을때쯤 나옵니다. 최근에는 홍보도 하고 해서 좀 달라졌을지 모르겠네요.

그쪽 근처에 또 다른 체인점식 만화방도 있는데 가격은 비싸고 음식 및 음료 장사가 주 목적이다보니 아쉽더군요. 깨끗하기는 합니다. 딱 커플들 데이트 장소정도..
오늘처럼만
22/05/14 02:12
수정 아이콘
만화카페는 이젠 '데이트 장소'가 되버려서...
목적이 '만화'가 아니죠.... 그래서 인테리어 비용, 자리세 등등을 고객이 부담해야 되는....

그러면 순수 목적이 '만화'인 사람들은 만화방으로 가야되는데
그럼 요즘 남은 순수목적의 '만화방'은 진짜 허름한데 밖에 없죠
(동네에 그런데가 남아있으면 그나마 다행)

하이엔드(?)는 만화카페가 되어버리고

미들엔드가 없어요....ㅠ

그래서 저도 처음엔 동네 만화카페에서 하루종일 몇번 죽쳐봤는데
하루에 읽는 권수도 몇권 안되고, 도저히 수지타산이 안맞아서

요즘엔 그냥 읽고 싶은 만화 있으면 전집을 인터넷으로 시켜서 집에서 읽게 되더군요
판을흔들어라
22/05/14 02:39
수정 아이콘
저도 만화카페 처음 갔을 때 든 생각이 '여긴 보기 드물게 신발 벗고 발 뻗고 쉴 수 있는 곳이구나' 였습니다. 친구 사는 동네 놀러가서 몇시간 돌아다니다 갈데 없어서 갔었거든요. 저에겐 만화를 보러간다기 보다는 쉬러가서 만화도 겸사겸사인 느낌
Jurgen Klopp
22/05/14 04:38
수정 아이콘
저번에 가봤더니 전부 커플이었어요 ... 크크
바람의바람
22/05/14 07:34
수정 아이콘
만화방이 예전같은 형태는 거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그냥 지금은 만화카페가 주류가 되어버렸죠 뭔가 밝은 분위기에
딱 봐도 비쌀것 같은 인테리어... 결국 만화 보는게 주가 아닌 만남의 장소로 바뀐...
유자농원
22/05/14 08:28
수정 아이콘
이제뭐 가성비로 만화보려고 가는 곳은 아니니
메타몽
22/05/14 08:33
수정 아이콘
코로나 직전에 마지막으로 가봤는데

만화책이 디스플레이, 카플이나 친구들이 몇시간 보내디 좋은 어느정도 개인공간이 마련된 특이한 카페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혜리
22/05/14 09:11
수정 아이콘
취미생활에 시간당 천원남짓한 돈이 비싸다 하시면 진지하게 다른 취미를 찾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그때가언제라도
22/05/14 09:14
수정 아이콘
2000원인데...뭐 더 싼 곳이 찾아보면 있고 자주가는 편이라 하는말이죠
22/05/14 09:55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근천에 깔끔한 만화카페가코로나 지나면서 없어져서
만화 자체가 목적인 사람들이 가기 좋은데만 남아버렸습니다.
옛날 만화방 분위기요.
22/05/14 10:00
수정 아이콘
코로나 전에 만화카페 평일종일권이 3900원이었나 그래서 날잡아서 하루종일 빈둥거리던 기억나네요.
좀 미안해서 3500원짜리 라면이나 짜장라면 그리고 음료까지 시켜먹어도 10000원근처로 마무리.
찜질방같은 토굴도있고 심지어 블라인드도있어서 꿀잠도 자고, 코드꼽아서 노트북, 휴대폰도 하고
10시간이상씩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만화카페 사장 속터졌을듯
코로나터지고는 안갔는데 어느순간 평일 종일권은 사라졌더군요.
근방의 다른 만화카페는 시설이 조금 안좋고 종일권은 6000원내외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레드드레곤~
22/05/14 11:02
수정 아이콘
저렴한 곳을 찾을려면 만화카페가 아닌 쥐포구워주는 만화방을 찾아봐야죠 시간당 900~1000원하는곳이요
당연히 정액제는 저것보다 좀 더 싸겠죠
22/05/14 12:00
수정 아이콘
만화방도 거진 다 프렌차이즈화가 되어서

예전처럼 싼데는 보기 힘들죠
22/05/14 12:33
수정 아이콘
찾으시는 곳은 만화방이고
본문 내용은 만화카페인듯 합니다.
두개는 비슷하지만 완전 다르죠.
요즘 만화방은 잘 없는듯요
노래하는몽상가
22/05/14 20:58
수정 아이콘
예전엔 진짜 막 자리가 없을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요즘은...그래서 많이 없어지기도 한거같아요
이제는 책으로 보는 만화라는게 어린친구들한테는 인기가 없을뿐더러 대체자로 룸카페라는것도 있으니..
좋구먼
22/05/15 13:02
수정 아이콘
요즘은 만화방이라기보단 만화카페라...데이트 장소로 좋을진 몰라도 오히려 만화책보기 불편해요
라면 하나 야무지게 시켜 먹고 담배 맛나게 피면서 만화보던 그시절이 그립네요 크크
22/05/15 17:03
수정 아이콘
깨긋하고 볼 만화책도 다양하면서 저렴하기는 불가능하죠.
업주가 봉사하는게 아니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642 [일반] 내가 집을 짓는다면 [6] Vivims6926 22/05/17 6926 11
95641 [일반] 회사에서 전직원 연봉을 공개하겠다고 한다면? [100] 두부16536 22/05/17 16536 3
95640 [일반] 나른한 오후에는 드뷔시 음악을 들어봅시다 [18] Ellun10081 22/05/17 10081 19
95639 [일반] 마리우폴 함락 [40] 소믈리에13263 22/05/17 13263 6
95638 [일반] [15] 아버지 고마워요! [8] 사랑해 Ji6064 22/05/17 6064 31
95637 [일반] [15] 다음 [3] 쎌라비4166 22/05/17 4166 16
95636 [일반] 다이어트 도합 200Kg이상 경력의 다이어트 썰 -1 - [7] Lord Be Goja6808 22/05/17 6808 3
95635 [일반] 나스닥종합지수 맞추기 피자이벤트 2회차 [157] 기다리다6173 22/05/17 6173 4
95634 [일반] 달리고들 계신가요? [34] likepa12080 22/05/17 12080 14
95631 [일반] 대구 부동산) 범어동이 박살났습니다. [163] 버들소리21093 22/05/17 21093 4
95630 [일반] 한국에서 왠지 인지도가 가장 높은 이탈리아 노래 [36] 포졸작곡가11931 22/05/17 11931 11
95629 [일반] [15] 95626번 글을 보고 갑자기 삘받아서 쓰는 초...아니 국딩 시절 짧은 이야기 [20] giants6217 22/05/16 6217 4
95628 [일반] 자작러로서 현시점 데스크톱 컴퓨터 구매시기 관련 개인적 조언 [53] Nacht11220 22/05/16 11220 5
95627 [일반] 운동 무리하게 하지 마세요... [63] 우주전쟁13895 22/05/16 13895 12
95626 [일반] 늬들은 애낳지마라.....진심이다... [268] 런펭24259 22/05/16 24259 41
95625 [일반] 루머:RTX 4천 시리즈 3분기 초 출시 외 [45] SAS Tony Parker 8905 22/05/16 8905 2
95624 [일반] 단위계와 묘호에 대하여(알아도 쓸모없는 잡지식) [54] 삼겹살최고9879 22/05/15 9879 6
95623 [일반] 채굴판의 모순과 증강현실 게임으로서의 코인판 [26] 쥬라기재림교14109 22/05/15 14109 23
95622 [일반] 신흥 디지털 보석 시장의 개장 [61] 쥬라기재림교15578 22/05/15 15578 33
95621 [일반] 웹소설 추천 [23] wlsak11938 22/05/15 11938 3
95620 [일반] 쉬지 않고 30분 달리기에 성공했습니다... [57] 우주전쟁13751 22/05/14 13751 22
95619 [일반] <카우보이의 노래> - 기묘하디 기묘한 코엔의 세계. [4] aDayInTheLife5929 22/05/14 5929 4
95618 [일반] 신 울트라맨 감상 (스포일러 있음) [7] 서린언니5487 22/05/14 548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