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애니 정말 재밌게 봤네요.
각 캐릭터들의 상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군상극이...마치 바카노,듀라라라 같네요.
말도 안되는 작위적이지않나 싶을 정도의 상황도 1화를 거의 통째로 그 인물에 대한 서사로 채우고
그 서사가 누구나가 겪었을법한 어린 시절 이야기와 비슷해서 납득하게 해버리더라고요. 성우도 좋았고요.
타나카....근데 다른 사람들은 다 인과응보를 받았는데 이 친구는 어찌 결말 후에 멀쩡히 회사생활 다시 하는 지 이해가 안가네요.
얘도 콩밥 먹어야하는 거 아녀;;
인과응보를 받지않은 캐릭은 한 명 더 있지만...
그 캐릭의 이야기는 극장판에서 확인 가능...
이렇게 극장판 대놓고 팔려고 결말을 자르는 것도 처음 보는 거 같네요.
검색해보니 재편집 + 후일담이라하니...
이미 개봉도 4월에 했더군요.
택시라는 연결점으로 여러 상황이 맞물리고 캐릭터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움직이는 이 느낌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 오도카와의 이야기나 반전도 좋았고요.
반전의 결말을 보고 싶으면 극장판 가서 봐! 하고 끝내는게 정말 상술의 끝판왕 같은...
전부 성우들이 좋았습니다.
아기자기한 동물캐릭에 목소리도 좋으니 더 집중이 잘됐습니다.
오랜만에 애니 머리쓰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정말로 강추합니다.
이 애니는 평소 애니를 안보던 사람한테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명작이네요.
오프닝이나 ost도 좋았습니다. 굿굿...
웰메이드 애니...흑
만담 좋아하는 사람도 재밌게 보겠네요.
오도카와는 택시 기사보다는 만담을 하는 게 쿨럭...
시라카와 다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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