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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8 23:55
저도 행렬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문제풀이가 앞으로 대학교에서 배울때 필요한 행렬과는 큰 관련이 없다 생각합니다. 좀 개편했으면 좋겠어요
21/09/29 08:36
자꾸 어렵다고 과목을 빼는 식으로 가는 것이 문제인 것 처럼
행렬도 투바이투만 내려니 문제가 괴기해졌고, 문제가 괴기해지니 빠졌다고 생각해요. 선형대수학의 본질적인 내용의 행렬을 다룰라면 투바이투로는 설명 못하는 것이 너무 많은데
21/09/28 19:57
원래 한번씩 나오던 수준의 수학 문제 같은데..
저게 3프로 밖에 안나와요? 쉽게 쉽게가 추세니까 어려운걸 굳이 안풀어봤나..? 별개로 사걱세는 자기네들이 무슨말 하는지 모르는거 같네요 어디 사설 모평도 아니고 평가원에서 나온 문제에..
21/09/28 20:02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너무 떨어지면서 특정 문제만 어려운게 문제입니다.
킬러문제를 두고 다른 문제들의 난이도를 계단식으로 끌어 올려야 된다고 봅니다.
21/09/28 20:03
이참에 행렬부터, 미적문, 벡터 등 포함하고, 아예 대학 1학년 때 배우는 수학도 내려서 고3 때 배우게 해야죠
그래야 한국의 미래가 있죠. 학생들을 위한다고 줄이면 미래가 생기나요? 더 없어지지
21/09/28 20:18
근데 어짜피 수능하고 대학 공부랑 거의 관련없지 않나요.
제가 지금 학생인데 와보니까 솔직히 수능 공부한거 아까워 죽겠어요.. 진짜 전혀 관계없는거 같아요. 사실상 성실성 테스트가 아닌지..
21/09/28 20:23
생각해보니 난이도 꽤 완화하고 범위 대폭 늘리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은데 변별력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되면 기존의 수능 성질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시험이 될거 같네요.
21/09/28 23:44
수능을 처음 만든 분이 이렇게 말했더군요. 지금 수능은 이도저도 아니라고. 수능은 결국 문제은행식으로 되어야한다고. 범위가 넓어지고 난이도가 내려가면 그런 방향이 될 듯 합니다.
21/09/28 23:43
바로 위 댓글에서는 대학에서 배울 거니까 고등학교때 미리 배워야 한다고 했다가, 고 아래 댓글에서는 수능수학과 대학공부랑 별 상관 없다니까 그래서 더더욱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한다? 뭔가 기본적인 논리가 좀 안맞는 듯.
21/09/28 20:03
사교육 줄이겠다고 수능 출제범위 다 잘라놓고, 이제 그 좁은 범위에서 어떻게든 킬러문제 만들어서 그걸로 변별력 주려니까 이젠 저러네 크크크크
21/09/28 20:05
선행학습이 필요한 문제는 x, 기존 내용을 가지고, 고차원 적인 사고가 필요하거나, 변형된 새로운 유형은 o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 기준을 잡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는 생각하고, 그래도 변별력은 있어야 되지 않나 싶네요.
21/09/28 20:06
다음엔 내지 말자고 내부적으로 잘 검토하면 될 일을 가지고 이것도 불법? 전문가 대학교수들 전과자 양산하나요? 전문성 결여된 시민단체 주장과 막무가내 의혹제기도 불법화 해야 할텐데...
21/09/28 20:07
저게 싫으면 범위를 늘려야지, 지금 상황에서 킬러문제를 없애면 변별력을 불법화하자는 거나 뭐가 다릅니까?
사교육의 과잉이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이 배워야 할 걸 못 배우고 있는 게 진짜 문제인 겁니다. AI가 미래라면서 행렬을 빼는 촌극이라니.. 교육을 망치는 자들이 저자들입니다.
21/09/28 21:06
정량평가를 없애려고 꾸준히 시도하는 자들이 있죠.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그렇게 하는 진짜 의도는 알 사람은 다 알죠 세상은 쳇바퀴입니다. 그렇게 해서 부정행위 들켜서 욕먹고 잠잠해졌다가 사람들 잊어버리면 또 똑같은 주장 내세우고 무한반복.... 역사에서 교훈을 못 얻는 사람이 많습니다
21/09/28 20:14
난이도가 장난아니긴하네요 ^^: 제가 수능볼때도 이미 고일만큼 고여서 어려운문제들 투성이였는데
지금은 고이고 고이다못해 석유라는말로도 표현하기 힘든수준이되었네요. 오랜만에 펜잡아서는 한시간걸려도 정확하게 풀기힘들만큼 괴악한수준이기는 하네요 크크크 뭐, 초월함수도아니고 뻔한 3,4차 다항함수만가지고 문제를내니 저렇게까지 될수밖에 없긴합니다. 안그러면 어떻게 변별하겠어요. 그럼 대학을 추첨을 돌리던가. 결국 본질은 출제범위니 난이도니 하는게아니고, 등수매겨서 대학보내는겁니다. 수능난이도가 어쩌고 사교육이 어쩌고 이핑계 저핑계대면서 백날천날 교육제도 바꿔봐야 줄세우기해서 대학가는 현실이 바뀌지않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않는데 언제까지 눈가리고 아웅할런지 모르겠습니다.
21/09/28 20:16
이게 어려운 문제로 상위권 변별력 만드려고 어쩔 수 없이 내는 것 아닌가요?
어차피 천룡인들은 수능점수 따위 필요없나? 어디 없는 집 자식들이 공부 좀 했다고 좋은 대학 가려고!
21/09/28 20:18
불법까지는 아니지만 지나치게 꼰 문제를 수능에서 내는건 좋지 않아보입니다.
문제를 쉽게 하고 범위를 늘리는게 좋다고 다시한번 주장합니다.
21/09/28 20:23
문제는 지나치게 꼬지않으면 변별할방법이 없다는겁니다.
00년~09년까지 수능은 시험범위가 상당히 넓었고, 과목숫자도 많았습니다. 또 문제난이도가 한문제 한문제가 괴악한난이도라기보다는 적정수준으로 분배되어서 저렇게 지나치게 꼰 문제가 없어도 다 알아서 점수가 넓은분포로 변별되었어요 근데 12년도쯤?부터 쉬운수능 표방하기시작하면서 과목수를 하나하나 줄여버리기시작하고(탐구과목 줄고 영어도 빠져버렸죠?) 중~중상 난이도의 문제들을 대폭 삭제해버리고 난이도 하짜리 최저수준문제를 도배해버리면서 결국 상위권을 변별하는건 저런 최상난이도문제밖에 없게됩니다. 좁은 시험범위에서, 결국 나올수있는문제는 뻔하고 한번 어렵게내면 수험생들이 또 열심히공부해서 수준을 높여버리니 다음해는 더어려워지고 문제가 괴악해지는겁니다. 어쩔수없는거예요. 저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만점자가 대량으로나오고 등급변별력이 없어지는 재앙이일어나게됩니다. 이런일 일어나면 오히려 더 불수능보다 더 난리가 나요... 변별력 너무없어서 대학지원 못한다고요. 윗댓글에서처럼 쉬운수능 이런거 때려치고 적정수준의문제를 적당하게 분배해서 평균을 낮추는방향으로가야합니다.
21/09/28 20:30
적정난이도의문제를 배치하면됩니다.
지금 수학 30문제풀면 그중에 20문제는 학습이 의미없을정도로 낮이도가 낮은문제들이 많이나오죠. 전반적으로 난이도높은 문제들을 여러개만 배치해도 푸는시간이 오래걸리게되고, 당연히 평균도 떨어집니다. 평가원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나름 참신하고 새로풀어야하는문제 만들역량 얼마든지 있는사람들이예요. 그거 다 버리고 겨우 한 3문제정도에 난이도를 몰빵하니 저렇게될수밖에없는거죠.
21/09/28 21:43
지금 그렇게 하고 있죠...171130 181130 이런 무지막지한 정돈 아니고 준킬러 여러개 배치하고 킬러 자체 난이도는 낮춰서 준킬러에서 턱턱 걸리는 애들 킬러에서 턱턱 걸리는 애들 킬러까지 다 때려부수는 애들 이렇게요...
예전엔 킬러 두세개는 1퍼센트 맞출까말까 하게 내고 나머지는 그렇게까지 안 어렵게 내서 변별이 좀 어려웠는데..
21/09/28 20:23
수능은 공정하다는 기분을 주면서 전국민 단위로 경쟁심을 유발하고 학습 촉진하는게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다들 고만고만하던 동아시아 개도국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적합했던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소득, 지역, 같은 지역 내에서도 학군 등등에 따라서.. 본인 노력으로 결정할 수 없는 변인들의 영향력이 크다는 게 너무 분명해졌고 이걸 어떻게 해도 가릴 수 없는 지경까지 왔죠. 사걱세나 수능 숭배자들이 티격태격하지만 결국 수능공부를 통해서 삶의 궤적을 그려내는 세상은 이미 끝났거나 곧 끝날겁니다. 유전과 상속을 못 이길거에요.
21/09/28 20:41
유전과 상속을 이길 방법이 나올 수 있을까요? (애초에 왜 그걸 이기려고 드는지 모르겠는데)
아무렇게나 막 떠올리자면 유전(재능). IQ 가 높은 학생은 수능시험 치기전 입실할때 후라이팬으로 머리를 한대 후린다(?) 상속 .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국가가 아이를 몰수, 모두 부모를 알 수 없는 환경에서 동일하게 교육하고 국가의 소유물로 아이를 키운다 (미쳤네...) 혹은 모든 국민의 재산을 모두 몰수하고 똑같이 못사는 공산주의 사회로...
21/09/28 20:55
상상하신 것처럼 과격한 방법이 아니면 굳이 이길 방법이야 없죠
그런데 예전에는 이길만했었어요. 양극화도 덜 되고 출발선의 격차가 적었으니까요. 지금 학군지에서 자식도 전문직 되길 바라는 소박한 바람으로 영혼까지 끌어모아 자식교육 시키는 전문직 부모가 막차라고 봅니다.
21/09/28 20:47
수능제도하에서 유전과 상속을 못 이긴다는게 제 말입니다.
시험 한 방으로 계층이동을 시켜주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미 손에 쥐고 있는게 너무 많아서 곤란하기도 하고요.
21/09/28 23:43
21/09/28 20:29
엥?? 저게 딱히 교육과정 위반이라 생각은 안들던데요??
3차 함수 개형으로 맞춰보니 나오던데 법안은 좀 많이 웃기네요 그럴꺼면 입시를 대학에 위임해야죠 교육부는 감시만 하구요
21/09/28 20:31
난이도를 높이지 말고 범위를 넓히고 문제은행식으로 내야 합니다.
힌 1만 문항 정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30개 내는 식으로요. 1민 문항 다 외워서 푸는 학생이 있으면 그게 실력인거죠.
21/09/28 20:46
그러면 변별력이 심하게 떨어질걸요. 1만문항 해봐야 고등학교 3년 동안 그거만 반복으로 시키면 어지간하면 다 외우죠. 고등학교 3년이면 대충 1000일인데, 하루 10문제씩만 보면 되는건데요.
21/09/28 21:19
언어 영역에서 1만 문제 만드는 것하고, 사회문화에서 1만 문제 만드는 것 하고 같을리가 없고, 애초에 지금 ebs 연계하는게 그 방식이죠. 그게 변별력이 앖으니까 저런 문제를 내는거고.
21/09/28 22:03
예전 수능볼 때 ebs 영어 수특 n제 수완 모든 지문을 다 외웠습니다...
그래서 지문을 읽으면 한 줄 읽고 내용 다 기억해서 초스피드로 풀 수 있어서 다 맞긴 했는데, 그게 맞는 교육방향일까요? 변별이 목표인 시험인데 변별을 한다고 난리치는 인간들의 지능이 낮은겁니다.
21/09/28 22:09
전 과목당 1만문제의 지문을 다 외우고 그걸 시험에 적용할 수 있으면 그게 실력이라고 생각해서요.
대학이나 사회에서나 그정도면 충분하구요. 또 1만의 숫자가 적으면 더 늘려도 되죠.
21/09/28 22:19
정책의 의도는 1만 문제를 외우게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하는 것이겠지만,
현실에선 강사들이 알바 써서 지문 요약시키고, A가 나오면 B가 답이다!라는 식의 수능파이널 책이 불티나게 팔릴걸요...
21/09/28 22:12
변별력도 제로에다 공부도 안 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수학 문제를 그런 식으로 낸 적이 있었더랬습니다. 내신 중간고사 범위 2500문제. 이걸 풀어보면 어차피 공부는 될 것이고, 설마 2500문제를 외우지는 못하겠지.. 뭐 이런 마인드였겠죠. 결과는? 문제는 하나도 안 풀어보고 답지 뜯어다 답 싹 베낀 뒤에 앞에서부터 외우기 시작합니다. 사람 머리 구조가 외운 뒤에 서술형으로 쓰라면 어려워해도, 이전에 봤던 그림 맞추기 형태로 가면 무진장 잘 하거든요. 수학 시험이 3분도 안 돼 종료되는 기적을 봤습니다. 포기하고 일렬로 찍는 소수의 애들까지 포함된 반 평균이 90을 넘기는 놀라운 사태는 덤이고요. 1만개라고 달랐을까요? 그림 맞추기로 가면 상당히 많은 숫자의 학생들이 10만개 정도는 그리 오래지 않아 외울 수 있습니다. 문제 푸는 법도 모르고 그림 외우는 건 절대로 실력이 아닙니다.
21/09/29 00:56
만약 진짜 문제가 그대로 - 행여 푸는법이라도 그대로 나온다는게 - 오히려 학생들의 사고력 성장을 깎아먹고자하는 나쁜 행위에 가깝죠...
21/09/28 20:50
수학은 제가 수능이후 공부를 안해서 잘모르겠고, 과탐같은경우는 과외도하고 하면서 지금도 문제를 접하는데 솔직히 수능문제들 문제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문제를 위한 문제들만 잔뜩있던데 참 답없어요.
21/09/28 21:02
걍 이제 수능이라는 시험의 생명이 끝나가는거에요
범위 늘리라는 분들 중에 요즘 수능문제 구경해보신분들 얼마나 많을진 모르겠지만 범위 줄이고 늘리고의 문제를 떠나서 결국 나올거 다나오니 계속 비비꼬고 있는 판국입니다. 특히 탐구쪽은 엄청 심하구요 그렇다고 이렇게 기출 알차게 쌓여있는 상태에서 애들이 범위 늘어난다고 공부 듬성듬성 할리도 없구요.
21/09/28 21:12
수능 수학 변별 킬러문제로 하지 않은지 꽤 되었는데 왜 킬러가지고 저러나 모르겠습니다-_-; 2010년대 중반의 27+3메타는 없어진지 오래에요.
21/09/28 21:23
수학은 고등학교 수준에 낼 수 있는 문제에 한계가 있어서 그런지 수명이 다했다는 이야기가 나올만한데
오히려 국어영역(예전엔 언어였는데 요즘은 국어라고 하더군요)은 변별력이 없다, 교육과정 외다 라는 말이 안 나오는게 신기합니다
21/09/28 22:08
유사 문제라도 못 푸는 사람들 많지요
범위를 늘이면 해결이 됩니다. 배워야 할 행열 백터가 차고 넘치걸 추가하면 됩니다. 설마 이런걸 모르시고 쓰시는 것은 아니것 같습니다.
21/09/28 22:36
최근 수학 수능 및 모평 등급컷 보시면 수능 수학은 오히려 변별 잘되는 편입니다. 2010년대 중반마냥 n문제 틀리면 n등급 이런 시대가 아니에요.
21/09/28 21:26
킬러보단 준킬러의 수를 올리고 킬러를 많이 컷했습니다. 그리고 문이공통+선택과목 생기면서 전체적인 난이도도 많이 떨어졌구요.
17수능에서 나름의 킬러 정점을 찍었지만, 그 이후로는 심각하게 어려운 문제는 많이 안내요. 옛날 킬러문제들 보면 저 문제는 웃고 지나갈겁니다. 그리고 저 문제는 깔끔하게 잘 만든 축에 속합니다. 연속과 3차함수 그래프 개형, 미분계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 이상 전혀 요구되는 게 없어요. 나머지는 사고력 문제이고, 그것도 케이스 분할을 수십개 할게 아니라, 서너번의 개형 유추를 통해서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평가원이 바보도 아니고, 자신들이 가진 평가기준을 잘 이해했는 지 그 수준 안에서 철저하게 걸러서 냅니다.
21/09/28 21:28
지금 생각해도 이과생이 미적분, 벡터, 행렬 모르는 채로 이공계열 대학 가는건 코미디죠. 교수가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올듯
이런 어처구니없는 결정이 나오는건, 비전문가 시민단체가 전문가의 영역에 끼어들어 정책을 만들기 때문이죠. 탈원전 과정과 패턴이 똑같습니다
21/09/29 08:07
전문가는 맞긴 할겁니다. 그런데 보통 교육학 계통이 1. 문과계열의 전공자가 많거나 2. 이과라도 학계나 산업현장의 트랜드와는 아주 거리가 먼 인생궤적을 살아오신 분들이라...
앞으로 갈수록 컴퓨터와 컴퓨터와 관련한 수학은 강화해도 모자랄 판에 행렬 빠지는거 보고 기함했습니다. 물론 대학교에서 배우는 선형대수가 행렬과 100% 일치하는 개념은 아니지만 왜 행렬에서는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는지, 사칙연산은 어떻게 하는지 정도는 배워야 한다고 보는데 말이죠.
21/09/28 21:41
개소리죠...
범위를 늘리고 문제 자체의 난이도를 좀 하향하는건 찬성인데 "법으로" 막는다? 왜이렇게 규제를 좋아합니까? 평가원이 알아서 좀 하면 안돼요? 정치쪽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적진 않겠지만 굉장히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
21/09/28 22:11
수초자들로 의심이 되는 학부모 단체를 위시한 시민단체가 규제를 해서 과목을 축소했으니 그 규제만 풀면 됩니다
고교 모든 과정을 포함시키고 추가로 대학에서 배우는 기본 수학도 교과과정에 추가를 해야 합니다.
21/09/28 21:41
솔직히 가불기입니다. 교육과정 바뀔 때마다, 범위 늘리면 학습부담이 늘어난이다, 범위를 줄여서 변별을 내려고 조금이라도 어렵게 내면 어려운 것도 학습부담이다. 어쩌라는거죠?
21/09/28 22:12
부담 늘어난다고 우는소리 나와도 적어도 수학은 범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부분이 너무 칼질됐어요
대학수학능력이라는 취지를 봤을 때도 맨날 다항함수문제만 극한까지 파서 킬러문제 대비하는 저런거에 비하면 대학에서 배워야 하는 벡터 행렬 일차변환 등등으로 연계되는 기초적인 대수학 맛보기라도 하는게 백배 천배 유익합니다
21/09/28 22:28
예전에 수능을 난이도에 따라 두 유형으로 나누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A 레벨 수능은 어렵게 냅니다. 그리고 일정 점수가 안 되면, 불합격입니다. 몇 점인지도 기록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응시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결과가 됩니다. B 레벨 수능은 평범하게 냅니다. 그리고 일정 점수가 넘으면, 만점입니다. 수능은 이틀에 걸쳐서 봅니다. 수능 등급제는 폐지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하나는 최상위권의 실력을 키우고 실력에 따른 변별력을 만들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어차피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A 레벨을 아예 포기시킴으로써 학습부담과 교육비지출을 절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1/09/28 23:03
B레벨 수능 만점 = A레벨 수능 커트라인 과 동일하지 않으면 대학 입장에서는 수능 점수의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B레벨 수능 만점 기준이 현재 수능 만점의 70%정도이고, A레벨 수능 커트라인이 현재 수능 만점의 80% 정도의 수준이라고 가정한다면, 70% - 80% 점수의 커트라인이 형성되어왔던 대학은 결국 수능점수는 현재 최저등급 보는 정도로만 보고 다른 요소로 학생을 가려서 뽑아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고교 내신이 그 다른 요소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대학에서 당연히 내신을 그렇게 중요하게 볼 리는 없고, 결국 또 다른 형태의 본고사가 필요하겠죠.
21/09/28 23:16
B레벨 만점 맞을 정도면, A레벨 합격은 가능해야겠죠. 그러나 예외가 생겨도 된다고 생각해요. B레벨 만점에 A레벨 불합격이라면, 평범한 문제는 잘 풀어도, 어려운 문제는 못 푼다는 얘기가 될 테니까요. 그런 학생을 특정 대학에서 뽑을지는 각자 기준을 마련해 판단할 일이겠죠.
21/09/28 23:20
그리고 제 생각에 A레벨 수능은
90%이상의 학생들이 불합격할 수준을 떠올리고 이야기한 것인데, 적절한지는 더 따져볼 일이라 생각해요.
21/09/29 08:35
10% 학생들은 점수도 기록되고 넓게 흩어져서 점수가 분포됨으로써 변별력이 현저히 좋아질텐데요. 제 표현이 상세하지 않아서 뭔가 잘못 이해하신 것 아닌가 싶네요.
21/09/29 08:41
A레벨 수능은 일정 점수가 넘으면 합/불 여부만 공개되고 B레벨 수능은 쉬운데다가 일정 점수가 넘으면 만점인데 분포를 어떻게 확인하죠?
A레벨 수능 합/불 비율이 10:90이면 응시자의 10% 안에만 들어오면 된다는 소린데 상위권이 1%안에서도 대학이나 학과가 갈리는데 이게 왜 분별력이 있다고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본고사나 심화난이도 면접이 아니면 변별력을 낼 수단이 안보이는데요.
21/09/29 09:04
A레벨 시험에서
95점 → 95점 90점 → 90점 80점 → 80점 70점 → 70점 60점 → 60점 59점 → 0점 50점 → 0점 40점 → 0점 이렇게 되는거죠. 10%학생들의 점수 스펙트럼이 일반 시험에서는 10점이었다면 이제 A레벨 시험에서는 40점이 되는 식인 것이고요. 그에 따라 실력에 따른 분별이 더 잘 되고, 운에 의한 영향은 감소될 것이고요.
21/09/29 09:23
일종의 절충안인데요. 수능을 이틀을 봐야 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지만, 그러나 사람들의 대립되는 요구들을 나름 충족시키고, 시험의 효용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생각을 해봤어요. 그런데 설명이 좀 부실했던 것 같네요.
21/09/29 12:07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는 곳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나 호주, 뉴질랜드 등이 대표적인 예죠. 변별력 및 과목별 전국 등수를 내야하므로 이런 정책을 시행합니다. 영연방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영국식은 아닙니다. 잉글랜드의 중등교육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지방거점대학에서 맡아서 했기 때문에, 현재도 그렇지만 통일된 시험이 있지 않습니다.
호주는 그 중에서도 영어, 수학, 역사 등의 주요과목은 레벨이 더 세분화되어 있어서, 주마다 차이가 있지만, 고레벨, 중레벨, 저레벨등으로 놓고 고&중 2개, 중&저 2개, 저 1개라는 3가지 선택지로 응시시킵니다. 전체 졸업 응시생의 10% 정도만 수학 고레벨의 시험을 보죠. 코로나 시국에도 응시생 전원에게 대학 입학자격을 준다고 발표는 했지만 시험은 강행한게 참 호주스럽더군요. https://educationstandards.nsw.edu.au/wps/portal/nesa/resource-finder/hsc-exam-papers/2020/mathematics-extension-2-2020-hsc-exam-pack https://educationstandards.nsw.edu.au/wps/portal/nesa/resource-finder/hsc-exam-papers/2020/mathematics-extension-1-2020-hsc-exam-pack
21/09/29 13:01
오 좋은 정보네요. 이미 있군요. 저는 기본적으로 이런 생각이 있거든요. 엘리트들의 실력을 키우는 것,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해요. 그런 한편 그러나 사회의 총비용을 무작정 늘려서는 곤란하다 생각하고요. 평범한 사람들은 비용을 줄일 필요가 크다고 생각해요. 비용이라 하면, 돈과 시간이 대표적이고요.
사회 전체(국가뿐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의 부(경제뿐 아니라 문화도)에 엘리트의 실력이 끼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여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도 과감히 투자를 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가혹하게 몰아부치면 비용만 많이 들고 미래에 기대되는 수익은 별로 없으니 그러면 비용(돈, 시간, 정신)을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거죠. 따라서 엘리트들은 어찌보면 비인간적으로 가혹하게 공부하게 하고 가혹하게 일하게 하고 대신 잘 먹이고 사회에 기여한만큼 인정도 해주고, 평범한 사람들은 워라밸하면서 소박하지만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고 그러는게 사회 균형상 좋은 것 같거든요. 모든 사람이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일하면, 그 사회는 망하겠죠. 국제경쟁이 치열한 시대인데요. 중국보다 GNP가 낮아지는데 불만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그게 모든 사람이 안분자족하면 안 되는 이유인 것이고요. 엘리트들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부실하면, 국가는 망해가는 거죠. 그런데 그렇다고 엘리트들이 공부하듯이 모든 사람들이 시간과 돈을 잔뜩 쏟아부으면, 상당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투자한 것 이상의 수익을 미래에 거둘 수가 없으니, 출혈적이고 낭비적인 거라 생각하고요. 그건 사교육비 문제에, 노후대책 문제에, 저출산 문제까지 자극하게 될 테죠. 그래서 포기를 해야 하는데, 그 포기란 게 납득이 가고 나름 공정하고 합리적인 포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학교에서 공부를 해보니 A레벨까지는 내 실력이 어림없다고 생각이 들면, B레벨 시험까지만 성실하게 차곡차곡 준비해서 보고 안분자족하며 사는 식이면,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수능을 이틀을 봐야 한다는 점에서는 거부감이 꽤 있겠지만요. 그리고 평등주의자들은 엘리트의 사회적 효용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반대하겠지만요.) 평범한 사람만 포기시키는게 아니라, 엘리트도 포기시킬 부분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도 유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약한 통합시험을 보고 그걸로 운명이 갈린다면, 실수로 한두 개 더 틀려서 못 간 것이니 분하고 억울해서, 재수를 하려 할 가능성이 커질 거라 생각해요. 운에 의해서 크게 엇갈리면 재수 삼수가 많아지는 거죠. 그런 사람이 많으면, 사회 전체적으로 낭비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A레벨, B레벨로 나눠서 최상위권도 실력에 따라 잘 변별이 된 점수를 받게 되면, 그때에는 납득을 하고 재수를 포기함으로써 그런 낭비가 줄어들 거라 생각하고요. 그리고 고교학점제가 실시되면, 고등학교내에서도 A레벨 수학과 B레벨 수학으로 과목을 나눠 가르칠 수가 있을 테고, 그러면 난이도에 따라 이분화한 수능과도 조화가 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봤어요.
21/09/28 22:37
엄밀히 따지면 수능이라는 제도를 대학에게 강요하는 게 이상한 거죠? 개인적으로는 대학 자율화가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만, 규제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은 오히려 정시를 선호하더라고요.
21/09/28 22:38
수학에 한해서지만 정말이지 어려운 시험이 더 공정합니다.
평이할수록 부모의 재력으로 관리해서 점수를 맞춰주기가 쉬어집니다. 한마디로 투자대비 결과물이 선형적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시험일수록 부모가 아무리 돈 쏟아부어도 안되는 애들이 많아져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려울수록 가붕개들중에서 갑툭튀가 불쑥 불쑥 나옵니다. 천재한명이 백만명을 먹여살린다고 하죠. 기득권이 아니라면 아예 꽃을 피우지 못하게 틀어막아버리는게 현행 수학교육입니다.
21/09/29 01:04
수학이야말로 돈으로 쉬이 뚫리는 영역이 아니거든요. 영어, 과탐, 사탐, 애매하지만 국어까지도 돈으로 상당량 커버 가능합니다.
결국 수능수학만큼은 사고력 평가 시험이였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해요. 사고력이야말로 돈으로 쉬이 딸 수없는 귀한 자원이고, 미래의 학업적 성취를 위해서도 탁월한 영향력을 끼치는 재능입니다. 그래서 돈으로 꺼낼 수 없는 옥석을 가려내려면 수학은 저런 킬러들이 오히려 다수 포진해야하는 것입니다.
21/09/28 22:52
기사를 읽어보니 범위를 벗어났다기보다는, 지나치게 복잡한 풀이를 가진 꼬여있는 문제를 냈다는 점을 문제삼고 있는 것 같네요.
이건 학습범위 줄이고 줄세우기에 대한 요구는 여전한 이상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이 벌어질법한 일이죠. 아무리 실력 있는 요리사라도, 재료 여럿을 뺏는데 빼기전과 같은 결과물을 내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어딘가 미진한 부분이 생길수밖에요
21/09/28 23:32
애초에 이런 시험으로 줄세우고, 공정성에 대한 신앙때문에 이지경까지 오게 된거같은데
한국인들의 미친 듯한 정시 선호도 수명을 다할 날이 머지않은듯 합니다.
21/09/28 23:58
지금 고등학교 수학 범위가 아무리 좁아도 그 안에서도 얼마든지 난이도 높은 문제 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중학교 수학 범위만 가지고도 평범한 대학/대학원생들은 풀기 어려운 문제 만들 수 있습니다. 주어진 범위 내에서 얼마든지 수준 높은 문제를 내고 가르칠 수도 있는데, 출제자나 학원강사들이 그럴만한 실력이 없으니 그냥 교과과정 범위 바깥의 문제 하나 들고와서 변별력 있는 문제라고 우기는 꼴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수학과정에서 행렬이 빠진 것으로 의견이 많은데, 저도 행렬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서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거 대학교 입학 전에 1년 먼저 배우고 늦게 배우고가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필요한 분야 전공자들이나 대학교에서 잘 배우면 되죠.
21/09/29 00:01
이해가 안가는데 저 문제는 분명히 쉬운문제이고 아에 문제를 꼬지 않고 완전히 평평하게 해서 출제했다 생각합니다.
절대값 보여주고 연속성있다고 말해주고 서로다른 값은 4개이거 fx는 최고자항 계수 1인 삼차방정식이다. 너무 문제를 쫙좍 펴줘서 알려주는거고. 분명히 저런것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도 많이 냈던거 같은데.. 반대로 요즘 너무 문제 수준이 낮아서 변별력이 없다라는 기사 내는게 타당하지 않나 생각 하는 난이도이고요. (정답률이 3%밖에 되지 않았다는게 문이과통합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답률이 낮은게 흠 왜 그런지를 도통 모르겠네요)
21/09/29 03:21
어차피 이전에 출제된적 있는 변형문항입니다 저 극한식이 어렵게 느낄순 있지만 기출분석 한 학생이라면 그정도는 아니에요 이문제가 정답률이 낮은건 다른문항이 어려워서 절대적인 시간부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21/09/29 05:44
어차피 경쟁은 사회 생활에 필수 인데 무슨 경쟁을 죄악시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사회에서의 경쟁은 문제가 전혀 안되나 봅니다?? 지금 공교육에 있어서 문제점은 경쟁 그자체가 아니라 왜 경쟁이 필요한건지 의의를 제대로 전달하고 가르쳐 주고 몇번 경쟁에서 진다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강인한 존재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봅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죠 생기부나 학생부 항목을 가지고 무슨 권한처럼 학생들 관리하는 경우만 많이 봤으니까요 대학교 전공공부 할 거라면 공간 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면 벡터와 선형대수학에 입각한 행렬은 필히 익히고 와야 합니다 벡터를 안하니 현행 선택 미적분에 속도와 속력의 개념 차이도 잘 이해못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러니 기초 과학중 하나인 물리 응시 인원은 자꾸 줄고 지구과학, 생명과학에 많이 몰리게 되죠 EBS만 봐도 물리1 문제는 봉투 모의고사도 안나옵니다. 수리 영역은 범위를 넓혀서 고르게 난도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탐구영역은 통합이 답이라고 봅니다. 94년 수능 초창기처럼요
21/09/29 09:36
수능으로 엘리트를 가리는게 무슨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과학고는 완전 학종집중으로 넘어갔고 학생들 수능등급은 떨어졌으나 탐구 경험의 질은 차원이 달라졌죠 천재라서 변별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을까요? 아니면 사교육의 힘이 더 강할까요? 부유층은 왜 정시를 선호하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21/09/29 10:08
개인적으로 최근 수능 킬러문제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지문을 빙빙 돌려놓고 실수 유발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어느 다른 분께서도 말씀하신것처럼 중학교 교육과정 내의 개념으로도 대학생들도 못풀 문제 충분히 만들수 있다 봅니다.
21/09/29 10:27
사실 고교 과정에 행렬을 넣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행렬이 존재하던 시절 딱 한 단원만 있었고 대학수학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이던데.. 수학 교과과정은 서로 유기적으로 관계가 있는 내적 통일성이 있어야지 다른 단원과 하등의 관계가 없는 동떨어진 단원을 쑤셔박는 것은 별로라 생각하네요.
현재 수능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중상위권 이상) 이공계 지망생들에게 확률, 통계를 평가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확통이 선택과목화 되었는데 중상위권 이상 이공계 학과는 확통 선택이 불가능함.
21/09/29 13:00
수능에 행렬이 존재하던 시절 행렬을 배웠는데요.
그때는 행렬이란게 왜 존재하나 했어요. 아, 복소수도 왜 존재하나 했습니다. 백터는 아주 가끔은 쓸만한 도구같긴 했는데 글쌔? 이걸 꼭? 싶었고요. 이런게 공교육의 한계라는 것이죠. 사소한거 몇개 가지고 싸우고 바꿔봐야 큰 틀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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