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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8 16:12
국회의사당건물 다른 기능으로 바꾸고
(박물관이나 도서관 같은?) 세종으로 좀 옮깁니다 토박이 서울시민인데 기능좀 지방거점으로 이전했으면 강변이든 올림픽이든 여의도부근부터 맨날 막힘
21/09/28 16:19
헐, 며칠전에 엄마한테 국회의사당 때려죽여도 안 갈꺼라고 했는데..........................................
정신나간 입법부가, 지들 불편함을 감수할리가 없다라는 논리로.. 나란 녀석 완전 멍청이로군,
21/09/28 16:28
본회의만 서울 의사당에서 하고 상임위 활동은 세종 의사당에서 하는게 젤 가능성 크겠죠.
서울의 기능을 분산해야 한다는 대의와 헌재의 결정 둘 다를 만족시키는 방법이라서요.
21/09/28 16:51
지금도 법사위에서 법안심사하고 다음날 바로 본회의에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각 회의 참석률이 저조해지겠군요... 라는 국회 직원의 한탄입니다. 흐흐
21/09/28 17:15
국회도서관도 이사 가려나요?
지금은 이용 할 수 없는 곳에 있지만, 서울에서 좋은 점이 국립중앙도서관이랑 국회도서관이였는데
21/09/28 17:31
근데 이왕 정부청사 세종으로 옮긴거 경제/문화는 서울에 행정은 세종에 이러는게 어떨까 싶어요..경제 문화 그 많은 인프라를 날려버리는건 아깝긴 하니까..
21/09/28 21:48
마지막 기회였는데 날아가버린 거 같아서 아쉬워요
이것만 가지고 국운이 쇠퇴하진 않겠지만, 쇠퇴하는 각도를 가속화한 건 확실한 듯 합니다
21/09/28 17:58
베트남은 수도는 하노이이고 주요 행정 부서는 하노이에 위치하지만, 최대 상업도시는 호치민인데 이게 딱히 뭐가 좋은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서울이 2개 있는 느낌이랄까... 아 생각해보니 서울이 2개면 좋은거네요 허허허
21/09/28 19:29
말씀에 동의하는 바는 있으나 그래서 살릴 도시권은 최대한 서울에서 멀어야한다고 봅니다.
세종은 너무가까워서 하나의 도시권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구요 세계의 최대도시가 아닌 수도를 본다면 행정도시가 어디까지 클까 이건 모를일이고 세종이 인천 부산을 넘을거란 생각도 안들지만 세종이 자체적인 경제력을 지닌 제2의 도시라도 된다면 연담화될거라고 봅니다 서울 세종 광역권의 완성이야말로 타도시권에게 끝장선고일거라고 봐요 지역 균형이라면 인도네시아 처럼 아무것도 없는데다가 수도를 짓는게 더 효과가 있지않을까 싶기도하구요 개인적으로 지역 발전 방향은 서울의 위상과 인지도도 있고하니 서울은 암스테르담 역할을 하고 세종은 헤이그 역할을 하면서 영남권 메가시티를 키우는데 중점을 두는게 어떨까 싶긴합니다
21/09/28 20:43
서울과 세종 사이에 천안이 있습니다. KTX 역도 있어서 교통도 나쁘다고 말할 수 없구요.
그런데 천안을 서울과 가깝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천안이 수도권이다라고 이야기하면 비웃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구요. 천안도 아직 멀었는데 그보다 더 먼 세종이 거기에 포함될 일은 없다고 봅니다.
21/09/28 21:15
당연히 현단계에서는 없습니다
하지만 세종이 지위가 높아질수록 연담화될 확률은 높다고봐요 수원 천안같은 거점도 있는데다가 세종역을 비롯해 지금이상의 수많은 인프라가 둘사이에 들어설거구요 물론 미국 기준으로도 한 광역권이라 치기엔 가깝지않아서 연담화는 오바라 볼 수도 있지만 세종이 부산 인천의 지위를 가진다면 현수도권과 신수도권의 두광역권이 연담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어질 확률은 크다고 봅니다. 세종시의 미래로 행정기능을 위임받는 외국의 수도들처럼 그냥저냥한 도시가 되는게 일반적이라 보긴하지만 작정하고 키운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지않을까 싶구요. 미래야 알 수 없는일이지만요
21/09/28 21:42
대전권은 이미 수도권과 별도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렇게 인식되고 있구요.
거리로서는 천안, 규모로서는 대전이 있습니다. 세종은 거리면에서는 천안에 못미치고 규모로서는 대전에 못미치죠. 대전과 더불어 충청권의 한 축으로 자리잡는 미래가 세종이 수도권과 융합하는 것보다 더 가능성 있을 겁니다.
21/09/28 21:55
관습헌법이 이해가는건 아니나 그것때문에 지역균형이 망가졌다고는 생각안해서 두개의 서울 얘기가 나왔길래 세종이 만약 그렇게 일부 기대대로 큰 역할을 맡게 된다면 두 광역권이 모든걸 흡수해버릴수 있다는 얘기였는데 현실적으로는 세종이 또 하나의 서울 같은 광역권이 될 확률도 낮고 말씀하신 시나리오가 일반적인건 맞죠
21/09/28 20:32
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를 각각 따로 출장으로 방문했었던 적은 있는데 거주 경험이 없다보니
구체적인 실상은 잘 모르나, 제가 느낀 두 도시는 모두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매우 발전한 도시같았습니다. 현재 거주 중인 베트남의 경우도 사실 하노이와 호치민 모두 부동산이 비싸고 인구가 밀집해있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발전한 Top 2 도시입니다. 굳이 어디가 더 서울과 같은 위상에 가깝냐라고 물으면 답이 어렵고, 베이징과 상하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미안 워싱턴... 너는 수도지만 이 급은 아니잖아) 같은 느낌입니다. 부산이 더 크게 발전하면 일본과도 가깝고 태평양을 접하고 있어서 호치민이나 상하이 같은 위치를 차지할 수도 있지 않을까, 막상 부산도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듯 하고, 생각보다 도시의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듯 보입니다.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지사가 부산에 있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은 듯 하고... 그런면에서는 국제공항이 가까운 인천이 답인가 싶다가도 그냥 수도권으로 묶이는 분위기고... 아... 정말 서울 말고는 답이 없나... 아니면 나중에 통일되면 진짜 평양?? 허허허
21/09/28 18:50
수도가 이전된다고 현 수도권의 지위가 떨어질거라는 생각은 잘 안듭니다.
최대도시가 수도가 아닌 나라들도 제법 있는데 그렇다고 그 최대도시가 발전 안하냐 지위를 잃냐 하면 아니니까요. 최대도시를 죽이는 거 자체가 부작용이 엄청난데 특히 이렇게 글로벌화된 사회에서는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를 더더욱 죽일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서울과 세종시의 거리는 좀 넓은 나라면 광역권으로 쳐줄 수도 있는 거리라 세종시가 정말 커진다면 서울 - 세종 연담화가 되서 더 엄청난 메트로폴리스가 탄생하는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다른나라들도 광역권의 인프라 차이는 심한데 덜 몰리는거는 생활권을 옮기는게 쉽지 않기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일단 땅도 좁고 옮기기가 너무 쉽죠. 그래서 최대한 수도권에서 먼 영남권이라도 일단 살리는게 먼저 아닌가 싶습니다. 영남권에 대해 정치권에서 종종 메가시티 말이 나오긴 했는데 이게 그나마라도 균형을 위해서는 국가가 역량을 쏟아야할 정도로 급한 일이라고 봐요. 지금까지는 이곳저곳 살리려고 했다가 몇몇 약간 부흥한 소중도시는 있긴하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권 자체로 봤을때는 쪼그라들은게 현실이기도하구요.
21/09/28 20:02
생각해보니 수 많은 정치인들이 수도권 부동산으로 재산을 모았는데, 막상 세종으로 가라고 하면 엄청 싫어하긴 할 듯 싶네요.
정말 부동산이 만악의 근원인건가...
21/09/28 23:13
그 때도 지금도 찬반이 팽팽했고 세종인근에 아직 까지도 투기로 사회적인 문제가 많죠. 헌재에서 관습헌법이라는 신박한 논리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결론을 내린건 정말 판사들도 눈 질끈감고 어느 한 쪽 결정을 못내린 결과라 봅니다. 근데 국운이 기울어졌다느니 꼭 했어야했다느니 하는 건 어떤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지금까지 마땅히 합당한 이유는 없이 그냥 했어야 했다는 글만 보입니다. 이명박 사대강 사업도 잡음이 엄청났고 세종시도 개발과정에서 시끌벅적했는데 대운하 세 개 팔 정도의 비용이 드는 건 꼭 했어야 했나보군요.
21/09/29 08:33
노무현이 세종을 추진하면서 내세운 명분이 국토균형발전이었습니다.
합당한 이유는 예전부터 제시되어 왔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그냥 했어야 한다는 걸로 이해하셨다면 그냥 님이 받아들이지 않으신 것 뿐입니다.
21/09/29 00:01
적절하네요. 왜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가라고 아르타니스가 관습헌법 주장한 헌재놈들한테 일갈이라도 해줘야할듯
윗분들처럼 서울-세종 연담화에 수도권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뭐라도 해봐야죠 항상 아쉬운건 혁신도시들을 하지말고 그냥 기존 도심공동화 문제를 겪고 있는 지방 광역시들한테 몰아줬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21/09/29 09:46
과연 그들이 순순히 갈까요..?
초선들만 보내고 다선만 서울 남는 그림이 그려지는데... 아니면 여야가 나눠서 땅따먹기 하듯이 할거같은데
21/09/29 14:19
오, 이제 국회도 홈 앤 어웨이 하는 건가요?
여당 발의 입법은 여의도에서 본회의하고 야당 발의 입법은 세종시에서 본회의하고 그러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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