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9/27 17:20
금지를 검토를 한다쳐도 이게 대통령이 관여를 해야될만한 사안인가요?
더 중요한 일들이 있을거 같은데...... 그냥 도축 유통 소비과정을 여타 육류와 같은 기준 적용하면 될걸.....
21/09/27 17:21
개인적으로 식욕 개 사업을 국가차원에서 축소시키거나 금지시키는 가장 우회적인 방법은
식품위생법 및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철저하게 들이 밀어서 자연스럽게 도태되게 만드는 방법이 베스트이지 않을까싶네요. 그외에 방법으로 무리하게 양지화 내지는 철저하게 불법화 화는 방법은 양자측에서 어떻게든 좋은 소리 듣기 힘들고 굳이 논쟁을 만드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개는 식품에는 포함되지만 축산물의 위생관리를 위해 사육·도살·처리 및 가공·유통, 검사에 관해 규정하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는 ‘개’가 빠져있다고 하네요. 여기에 넣으면 좀 해결되지 않을까싶네요.
21/09/27 17:27
개고기 수요가 많지 않다보니 대부분 도축과정에서 위법한 상황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서, 말씀하신 내용처럼 이 부분을 좀 더 명확하게 개정하면 간접적으로 사실상 불법화되긴 하겠네요.
21/09/27 17:34
대다수는 불법이 될지 모르겠지만... 새로 위생적으로 도축 처리 하겠다고 나서는 업체역시 생길꺼라서...
개고기 반대하시는 쪽에서 먼저 결사 반대할껍니다.
21/09/27 17:40
그런경우도 있죠.
그냥 최대한 위생문제로 솎아내면서 개고기 소비 인구가 줄어들기 바랄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현행법 유지가 가장 속쉬운 길인데 언제까지 미룰 수도 없는 일이고요. 어려운 문제이긴 합니다.
21/09/27 17:22
그냥 표냄새 맡은거죠..어지럽네요.
개인의 선택권 침해도 문제고 진짜 봐도봐도 너무 한심한게 사육/도축/유통과정을 정비해서 제대로 된 개고기 소비를 할수 있게 해줘야지 그냥 불법화 시키면 안먹나? 몰래먹겠지 몰래 숨어서 하니까 결과적으로 윗 과정들만 음지로 들어가서 결국 개들의 처우가 더 열악해진다는걸 모르나??
21/09/27 17:23
이건 법으로 금지할 일이 아니죠. 이런 식이면 백해무익한 담배도 금지해야 하고, 코로나 시국이니 해외여행도 아예 금지해야 하고, 차 사고 발생해서 사람 죽으니 운전도 금지해야 하고, 감전당할 위험이 있으니 전기 송신도 금지해야 하고, 숨쉬면 인간이 내뿜는 CO2로 지구 위험해지니 숨쉬는 것도 금지해야죠.
21/09/27 17:25
개고기를 냅둘 실익이 없습니다. 논리적으로야 어떻든 전세계적으로 식용반대자들의 목소리가 크고, 그로인한 이미지실추를 감내하면서까지 개식용을 유지할 실익이 크지않죠. 먹어야만 하는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먹는걸 유지하는게 민주라던가 정의라던가 하는 형이상학적 가치유지에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구요.
겨우 논리적정합성정도인데 그건 경제적가치가 없어요. 인터넷에서는 논리적정합성이 대단히 중요한것으로 여겨지곤하지만요.
21/09/27 17:34
근데 "개 먹는다고? 어맛 극혐 안가" 이럴지도 의문이지만 "개 먹는 거 금지했다고? 그럼 한번 가볼까?" 이렇게 될지는 더더욱 의문 아닌가요...? 이미지 실추가 실익에 유의미할 정도로 영향을 끼칠지는 잘 모르겠네요.
21/09/27 19:03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건 제약의 이유가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켜야할가치인지가 문제가되는건데 개고기가 딱히 그런 가치인지는 모르겠네요.
21/09/28 11:30
개고기가 가치 있어서 지켜야 하는게 아니라 개고기를 '먹는' 자유의 가치를 지키자는 거죠.
코로나가 유행하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을 자유를 주장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자유의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21/09/27 17:37
국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마음껏 제한해도 된다니, 우린 그걸 파시스트라 부르기로 했어요.
민주적 정당성 다 말아먹고 국익만 추구할 거면 민주주의 안해도 돼요.
21/09/27 17:38
민주라든가 정의라든가 하는 형이상학적 가치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지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과연 이 나라가 지향하는 정체(政體)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 공익을 위해 필요불가결한 부분 외에는 기본권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 원칙임을 잊지 않아야겠지요. 간단히 말해, '허용', 즉 자유롭게 식용할 수 있는 것이 기본값이고, '제한' 또는 '금지'하는 것은 예외이므로 특수한 명분이 있어야만 인정될 수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정부가 '굳이 허용할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개인의 행동을 금지하는 것이 마음껏 허용된다면, 다시 말해 언급하신 '경제적 가치'처럼 특별한 '실익'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자유가 허용되는 국가라면 이를 과연 자유주의를 이념으로 삼는 국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도 위생, 도견 등의 문제를 들어 도축이나 유통을 까다롭게 만드는 것은 찬성합니다만(문재인 발언의 진의가 킹실은 이럴 수 도 있겠습니다만), 개고기 식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정치학적으로든 철학적으로든 법학적으로든 무리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학이 아닌 정략적인 측면에서 어느 정치인 또는 정치집단에게 이익이 되는 행위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21/09/27 19:12
냅둘 실익이 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라, 마약이나 도박같은 것이 아닌 어떤 것을 금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발상에서라면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꼭 현재 한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서만이 아니라, 어떤 종류의 사상을 기반으로 한 체제이든 그 사상이 정상적인 것이라면 당연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현실에 있었던 사회주의, 종교(대표적으로 이슬람), 왕정 등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종류의 일이었기에 '어떤 체제에서든' 불가능한건 아니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그런 체제는 바람직하지도 않고 지속가능(물론 단순히 꾸역꾸역 지속하는 것만이라면 가능할지 몰라도)하지도 않습니다. 무언가를 부당하게 강요당하지 않는것, 무언가를 부당하게 금지당하지 않는 것. 이러한 아주 기본적인 가치는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체제'라고 불릴만한 것이 되죠. 그게 안되면 그건 체제를 빙자한 폭압적 장치, 지배의 도구같은 것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21/09/28 06:59
흐흐 실익으로만 따지자면, 그렇게 경제성장 잘 하던 군사정권때 뭣하러 데모를 하고 정권 갈아엎겠다고 그렇게 낭비를 했을까요? 또 경제적인 면만 봤을때 노동법은 어디까지 봐야 할까요?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자유가 경제적 가치가 없어서 필요가 없다니 참신한 논리네요.
21/09/27 17:27
늦었다.. 똑같은 내용으로 글을 썼는데,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네요..;;
전 개인의 자유에 해당하는 문제를, 왜 그렇게 '국가에서 나서서 제재'하려고 하는지 도무지 의문입니다. 이게 문대통령의 뜬금없는 언급이기도 한데, 이재명/이낙연도 공약에서 '개 식용금지'를 내세웠다는게 더더욱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진보를 표방한다는 정당의 구성원이, 국가의 제재라는 누구보다 전체주의적인 방식으로 자유를 강압한다는게 아이러니합니다.
21/09/27 17:30
개고기 억지로 먹은 적 많아서 딱히 좋은 감정은 없지만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온갖 사소한 것까지 지들 꼴리는 대로 통제를 하면 발작버튼 눌리죠.
21/09/27 17:31
하여간 밉쌍이예요...원글내용에 공감하고요.
다 떠나서 중요한 현안에 대통령이 가뜩이나 소통 안한다고 욕먹는 와중에 뭔 쓸데없는 소리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신경쓸거나 좀 신경쓰지...
21/09/27 17:32
위대한 지도자는 자기 목숨을 바쳐서라도 분열을 막거나 통합을 추구하죠. 링컨, 간디 등등...
하지만 요 몇년간 우리나란 끝없는 갈라치기만 있었습니다. 20대 남녀는 서로를 증오하고, 수도권과 지방, 그리고 이젠 개를 먹는 사람과 안 먹는 사람으로...
21/09/27 17:32
서양에서 투표권이 백인남성에서 여성 유색인종에게도 주어졌듯이
인간에게 먹히지 않을 권리가 인간에서 개와 고양이까지 확대되는 상황 같습니다. 논리보다는 이해득실에 따라서 왔다갔다 하는 거라고 봅니다.
21/09/27 17:35
개고기 어렸을때 따라가서 먹은거 외에 찾아먹은적은 없지만, 나라가 금지할 일은 아니지 않나 싶은데...
상식보다 비상식의 표가 더 많은가 봅니다. 아니면 그들이 비상식이던가.
21/09/27 17:37
저는 개를 거의 안 먹지만, 그렇다고 법으로 금지는 좀 아닌것 같네요.
개나 돼지나 소나 뭐가 그렇게 다를까요. 갈라치기를 위한 큰 그림이겠죠.
21/09/27 17:41
개를 돼지 소, 닭으로 보기엔 전세계적으로 인식이나 역사가 다르다고 보고
같다고 생각하는건 지나친 단순화가 아닐까도 싶구요. 다른나라에서도 안하건 그 이유도 있을거고 굳이 할 필요도 없고, 하고있는 게 잘 된다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죠.
21/09/27 17:42
유통과정이나 사육과정이 문제면 차라리 식품표준을 만들던가.
저는 안 먹지만 왜 굳이 "개"만 못 먹게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21/09/27 17:43
전 요즘에 여야를 불문하고 정치권에서 아름다움, 선을 이야기할 때면 그들이 마치 빅토리아 시대의 젠틀맨 계층 같습니다. 흉한 것, 볼품 없는 것들은 본인들이 못 보는 곳으로 치워버리는 거죠.
21/09/27 17:44
어차피 인식이 안 좋아져서 단골집들 다 사라지고 딸랑 두 군데 남았는데 진짜 이러지 맙시다. 요즘 무슨 집에서 키우는 개들 잡아먹는 시대도 아니고..
불법으로 도축하는 것도 아니고만...
21/09/27 17:45
개도 축산물 위생관리법의 대상으로 넣는 입법을해서 도축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생각은 안하고....
하여간 임기내에 마음에 드는건 무기도입 말고는 없습니다.
21/09/27 17:46
대통령은 지나가는 덕담처럼 한마디 한걸 가지고 온갖 언론이 사방에서 물고뜯고 어쩌구 이런거 물 수긴에 화천대유 곽상도를 더 조사해야하는게 언론이 할 일 저쩌구
21/09/27 17:47
어렸을 때 모란시장 갔다가 개들이 죽은 채로 길가에 진열되어 있던 모습에 충격 많이 받았었지만 이젠 그런 시대는 지나긴 했죠.
굳이 저렇게 강제로 지정할 일인가 싶네요.
21/09/27 17:50
우리나라보다 소위 마스크 안 쓸 자유까지 포함한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나라 미국,프랑스,독일 다 개식용 금지하고 있지 않나요?
위 나라는 개인의 자유를 하찮게 여겨서 밥상머리까지 관여하는 건가요? 개고기보다 먼저 우리나라도 마스크를 안 쓸 자유도 보장해야 하겠습니다.
21/09/27 17:55
검색해보니 영국은 개고기 섭취는 허용, 그러나 개고기의 상업적 거래는 불허. 미국은 3년 전 하원에서 개고기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기사만 나오고 상원에서 어떻게 되었는지는 안 나오네요.
21/09/27 18:34
전 서구 국가들이 무제한으로 자유를 보장하는 유토피아라고 말씀 드린 적이 없습니다. 무제한적인 자유 추구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도 아니고요.
뭐 그래봤자 그쪽도 아예 락다운 하던 동네 아닙니까? 락다운만 보면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최악의 탄압이죠. 그것보다 국민의 생명권이 더 중요해서 일시적으로 제한한 것일 뿐. 결국 세상에 완벽한 건 없어요. 국보법은 뭐 민주적인 법이라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까. 개고기 식용이 어떤 다른 권리를 제한해서 금지하자고 하는지는 여전히 모르겠군요.
21/09/27 17:58
철학도 뭣도 없이 그냥 표따라서 하는 짓이죠.
전 개고기 딱히 안먹습니다만 그걸 왜 법으로 금지합니까? 대체 어떤 이유에서요? 개고기 금지해도 제 식생활에는 별반 달라질게 없지만 그래도 전 금지 반대합니다. 개식용을 금지하는 국가가 개고기 먹는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보다 더 싫어요.
21/09/27 18:00
저출산 지방소멸 연금고갈 탈원전부작용 자영업파산 부동산실패 이런 중요한 사안들은 아예 언급도 안하고 딱히 중요하지 않은 문제만 건드리는거 같네요.
수능 두달 남은 수험생이 국영수 공부는 안하고 아랍어 공부하는거 같습니다.
21/09/27 18:00
문재인은 자유를 존중 안하는 인간이죠. 얜 항상 이랬어요. 그래서 얠 싫어하는건데 자유 좋아한다는 사람이 문재인 지지한다고 하면 웃기기만 합니다.
21/09/28 22:42
대만은 괜찮습니다만, 나머지가 영... 예시로 들려면 북미 독일 일본, 조금 더쳐줘서 북유럽, 백번 양보해서 영프정도까진 들고오세요. 어디 쳐다도 안볼 나라들 말구요.
21/09/27 18:06
신념으로 행동하는 문재인 같은 부류들이 가장 무섭습니다. 안그래도 살짝 눈돌아간 부류인데 권력 잡고도 그 눈이 안풀리면 집단 전체가 몰락할 수 있으니까요. 신념으로 행동하기 전에 최소한 사회적인 동물은 되어야 하는데 마이너 길을 걸으면서 관심을 받고 출세가도를 달린 인물이라 그런지 본인이 권력을 잡은 메시아라고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21/09/27 18:54
5년 전에도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었으니 제가 급발진을 한 것은 아니라 한사현무님이 갑자기 세게 와서 들이박은 것 같고요. 그나마 다행인 건 예전처럼 떼로 달려들어 들이박진 않네요.
21/09/27 18:08
과거부터 내려운 식문화인데 물론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국가지도자가 나서는건 모양새가 영 별로네요 이건 국민들이 알아서 자연스럽게 없애던가 유지하던가 해야하는 문제죠 그리고 없어지는 추세인데 진짜 뜬금없네요
21/09/27 18:15
그냥 애견단체는 집단화되어있지만 개고기 소비자들은 뭐 집단이라고 해봤자 모란시장 상인 정도 밖에 없을걸요 (...)
누가 더 표가 많은지는 확실히 보이죠.
21/09/27 18:15
뉴꼰대의 시대입니다
개고기가지고 이건 꼭 먹어야만 해.. 강요하는 꼰대가 나쁜만큼 이건 절대 먹지마.. 강요하는 꼰대 역시 나쁜 것인데 그런 내로남불 꼰대주제에 또 지들은 꼰대가 아닌척 하고 있으니 우스울뿐이죠. 그래봤자 지들이 꼰대인줄도 모르는 개꼰대들일뿐인데 말입니다..
21/09/27 18:17
하나씩 관련 법을 만들어서 제도권에 편입 시켜야 되는데 그걸 하느니 그냥 금지 때리는게 정치인 입장에서는 편하죠. 실제로 개고기 금지된 나라가 많기도 하고.... 근데 그걸 이 시점에 얘기하다니 하여간 표냄새 맡는건 기막혀요.
21/09/27 18:17
개고기를 평생 먹지 않았고, 앞으로도 먹을 생각이 없는 1인입니다.
어렸을 적 부모님과 지낸 시간보다 개와 지낸 시간이 더 길이서 딱히 이 생물종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거든요. 하지만, 딱히 금지하건 말건 큰 관심은 없기도 합니다. 개나 소나, 돼지나 뭐... 근데, 지금 개를 먹냐 마냐를 이야기 할 때가 아니시지 않나요.............. 부동산 정책을 좀 신중히 검토하셔야 하지 않습니까??????????????????
21/09/27 18:25
과거에 관련 업계에 종사자들 믾아서 개고기 식용 금지 정책화가 늦었죠. 이제 소비가 줄었고, 금지해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가 된 만큼 금지해도 되겠죠.
21/09/27 18:34
이건 범죄인인도조약때문에 사형제 폐지하는거랑 비슷한거라고 보면 좀 이해가 쉽죠...
대외 이미지 차원에서 금지하는거라고 보는게 맞죠
21/09/27 18:35
정말 임기동안 다른 중대한 사안에 대한 일처리라도 평이하게하고, 그 외 기타안건으로 개고기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찬성이니 반대니 이야기 해줄 마음이 있겠습니다만
지금 님이 개고기 식용이 어쩌고 하실때가 아니지 않습니까? 진짜 표뽑아 먹기용 갈라치기로 밖에 안보이네요.
21/09/27 18:40
법을 만들어 무언가를 금지하는게 정말 무서운 것임을 이번 정권들어 뼈저리게 깨닫고 있습니다
그냥 그네가 하던 것처럼 뒷꽁무니로 편 갈라서 린치나 하세요 쓸 데 없이 법안이나 늘리지 말고
21/09/27 23:43
셧다운제 폐지 운동 하시는거 보면서 암만 그지같은 법이라도 한번 만들어지면 참 바꾸기가 어렵다는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근데 얘네는 잘 좀 해봐라 화이팅 하고 국민이 권력을 몰빵해줬더니..자기네가 잘해서 그 강대한 권력을 얻은 줄로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실망스럽네요
21/09/27 18:42
여기저기 여론조사를 봐도 개고기 반대 여론이 더 높습니다.
대만, 홍콩, 싱가폴도 이미 법적으로 금지됐구요. 국가보다 개인의 자유를 더 우선시하는 미국도 법적으로 금지시켰네요. (트럼프가 최종 승인..) https://en.wikipedia.org/wiki/Dog_and_Cat_Meat_Trade_Prohibition_Act_of_2018 지금 개 도축은 법적으로 완전 회색지대인데, 이걸 양지화 하던지. 아예 금지를 하던지 선택을 할 기로에 서 있는거죠.
21/09/27 18:47
근데 문재인 싫은 사람이 많기는 많나봐요. 저 얘기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저 얘기한거는 반려동물 관리 보고하다 나온 얘긴데 지금 저런 쓸데없는 소리할 때냐 이런 비난은 좀...국무 회의에서 모든 안건이 다 엄청나게 중요한 안건도 아니고 그냥 이런 저런 안건 나오면 대통령이 한마디씩 커멘트 하는걸텐데 그걸가지고 왜 하필 지금이냐란 비난은 좀 어이없잖아요. 국무회의 365일 내내 부동산 얘기만 합니까..
그리고 저발언에 대해서 평가해봐도 뭐든 다 서양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미국도 개고기 식용금지한다면 우리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는거거요.
21/09/27 19:04
반려동물 관리 보고자리이고, 등록제나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던 와중에 뜬금없이 나온 얘기죠.
반려동물과 식용견 문제는 아예 별도의 문제인걸요;;; 보고자리에서 언급되었다는 주제들만 봐도, 이 개식용금지 문제는 아예 별도로 떨어져있습니다.;; 이건 그냥 평소부터 생각하던걸, 반려동물이라는 주제가 나온김에 꺼낸거에 가깝죠. 그리고 대통령의 검토해보라는 말은, 그 자체로 위력이 있는 발언이고요. 어차피 개고기 자체는 문화적으로 이제 사람들이 싫어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서, 자연스럽게 사장되어가고 있는 시대입니다. 예전에는 번화가에 하나정도씩은 있었다면, 지금은 굳이 파는곳을 찾아서 가야할 정도고요. 이걸 굳이 '식용 금지를 검토'해야 할 일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개를 먹는 문화가 없던 나라고, 우리나라는 개를 먹던 문화가 꾸준히 유지되던 국가인데요. 딱히 문재인이 아니라, 다른 대통령이 말했어도 마찬가지로 저는 반대했을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여권 대권주자들이 개 식용금지를 공약으로 내세우는것도 굉장히 별로네요.
21/09/28 07:30
아니 반려동물 얘기가 나오면 자연스레 개식용 얘기가 나올수 있는거죠. 물론 개식용문제 찬반과 무관하게요. 무슨 부동산 얘기하다 코로나 얘기하다 나왔으면 왜 하필 지금이냐 이러겠지만여.
21/09/27 21:18
개고기 금지는 원래 보고가 예정되어 있던 안건도 아니고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하여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 시스템 내실화 등 방안 등을 보고할때 대통령이 뜬금없이 들고나온건데 받아들이는 사람은 갑자기 이 말을 왜 하는건지 반응을 할 수 있죠. 개고기는 밑에 사람 말 듣다가 한마디 꺼넨게 아니라 대통령 본인이 꺼낸 안건인데 그냥 듣다가 리액션 하며 내뱉은 말인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21/09/27 22:58
'대통령'의 지위에서 '공적인' 자리에서 하는 얘기 보고 옳고 그름을 떠나서 라는 전제를 깔려는 거 자체가 문재인을 좋아하신다는 거죠. 남들보고 중립을 지켜라, 내로남불 하지말라 일침 자주 놓으시는데 자기자신 부터 한 번 되짚어 보는건 어떨까요?
21/09/28 07:18
뭔소리에요 저는 매번 내로남불 자연스러운건게 그거로 까지 마라고 썼는데요. 그리고 평소에 내로남불하는 사람들이 정작 그걸로 다른 사람까는거를 비난했고요.
그리고 옳고 그름을 떠나서는 개고기 식용 찬반과 무관하게 지금 저런 말할때냐 란 비난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21/09/27 18:59
명시적으로 개고기를 금지법을 만들지는 않을겁니다. 대신 도축, 유통 과정에서 법 적용을 철저히 하는 식으로 하겠지요.
사실 이렇게 갈 수 밖에는 없다고 보는 이유가, 식품 위생법이나 축산물 관리법에 개고기를 추가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마찰과 논란이 너무 클 것이고, 지금과 같이 회색지대에 무한정 놔둘 수는 없을 것이라서요.
21/09/27 23:14
도축과 유통 과정에 적용할 법이 없습니다. 문재인이 아무리 막나가도 없는 법을 적용할 수는 없지요.
축산물관리법에 포함시켜 양지로 올려야 그 법을 적용할 수 있는겁니다.
21/09/27 19:07
미국을 비롯한 여러국가에서 개고기 금지법이 명시되어 있다면 검토해 볼 만합니다. 법이 통과되든 안되든 급격히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를 생각한다면 이제는 충분히 토론하고 정치권에서 의견을 내놓을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1/09/27 19:28
솔직히 이게 무슨 토론 거리나 됩니까
어차피 토론 해봤자 금지반대쪽에서 웬만한 얼뜨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굳이 금지시켜야 한다는쪽이 탈탈 털리고 끝날 문제인데.. 그저 내가 싫은 건 남들도 못하게 하겠다는 꼰대 마인드들끼리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것 말고는 아무 명분도 없는 헛소리일뿐이죠..
21/09/27 19:18
천리마마트 에피소드 중 마트직원이 보양식 먹으려는데 장어, 낙지, 개, 닭끼리 러시안룰렛으로 총 쏘면서 긴장하는 에피가 생각나네요.
그 동물 가족이 나오면서 우는 장면 나오는데...모두 육식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그 동물도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어머니고 자식이니...
21/09/27 19:55
오늘 부동산 사과는 밑에 시키고 대통령 본인이 하는 말이 개 식용 금지 검토 공론화군요. 개고기를 부동산보다 더 중요한 주제로 여기는 것 같네요.
21/09/27 20:03
살면서 한번도 안먹어봤고 앞으로도 안 먹을 듯 합니다만... 지금 개고기 얘기를 하고 있을 시기는 아니지 않을까요?
다음 말 부터 위드 코로나를 하겠다고 하는데, 역대급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자영업자들이 스스로 생명을 끊을 만큼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중국에서 석탁이 부족해 지방 정부가 전기를 끊어 한국 기업들이 공장을 멈추고 있고, 베트남은 외국계 기업 1도 배려 안하고 무작정 문닫고 영업하지 말라고 하고 있는데, 우리는 해외 출장자를 위한 업무용 패스트트랙도 8월 말로 종료시켰습니다. 20대, 30대 젊은이들이 평생 잡을 살 수 없을거란 공포에 허덕이고 있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들이 연봉보다 훨씬 빠르게 올라버린 아파트 가격에 신음하고 있는데, 아니 지금 개소리가 나오나요? 개도 소중하고 중요하죠. 근데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어요 대통령님.
21/09/27 21:19
개고기 얘기는 뜬금없고 뻘소리인거 공감합니다.
근데 원래 항상 위기고 비상상황인거라 개고기 얘기를 하기에 적합한 시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코로나도 해결하고, 중국, 베트남, 업무용 패스트트랙도 해결하고, 집값도 잡고, 동시에 개고기 얘기도 하는거죠.
21/09/27 21:39
네 말씀하신 내용에 공감합니다.
근데 대통령이 자꾸 제가 궁금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얘기를 잘 안해주고 개고기 소리를 하고 계시네요. 이미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기사화 되지 않거나 제가 기사를 못 본 것일 수도 있긴 한데, 저는 현 정부 사람이 잘못하면 사과도 하고, 스스로 목숨 거둔 자영업자분들께 위로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대통령이길 기대하고 지지했었는데, 뜬금없이 개고기 소리가 나와서 많이 실망했네요.
21/09/27 20:30
개인의 자유를 더욱 중시하는 서양 일부 국가에서도 금지하고 있으니 보다 개인의 자유를 덜 중시하는 우리도 금지해야한다는 말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서양에서 개의 식용을 금지하는 합리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이유를 우리나라의 경우에 적용해볼 것인가를 검토하는 게 우선인 것이지 서양에서 하니까 우리도 할 때가 되었다고 보는 건 타당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서양일부 국가에서 개의 식용을 금지하는 이유가 합리적이고 우리나라에 적용가능하다면 우리나라에서도 논의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고 서양일부 국가에서 개의 식용을 금지하는 이유가 합리적이지 못하거나 합리적이나 우리나라에 적용가능할만한 것이 아니라면, 또는 우리나라 나름의 합리적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대한민국이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를 제한해가면서까지 개의 식용을 금지할 이유는 없는 것이겠죠.
21/09/27 20:48
개를 먹냐 마냐는 자유지만, 개가 인간에게 특별하지 않다는건 좀 무리수죠.
모든 동물이 평등하고, 같은 생명의 가치를 가지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인간입장에서 대부분의 생물을 차등하게 바라봅니다. 영장류가 다르고, 포유류가 다르고, 조류, 벌레도 잠자리나, 모기나 다 달라요. 인간과 비슷한 정도, 인간과 교감의 정도 등에 따라서 차등하게 보는게 현실이에요. 인정할 건 인정해야 논의가 진행됩니다. 개를 키우는 가정이 제일 많고, 개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제일 많은 것 만으로도 개는 특별한 존재가 되는 거에요. 뭐 개가 돼지, 소 등 인간에게 감정표현을 더 잘하고, 닭보다 인간과 비슷한 포유류라는 등 뭐 이유도 댈수는 있겠지만, 그건 중요한 건 아니죠. 그냥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개에게 정서적교감을 가지고, 키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존재라는 겁니다. 논리는 의미가 없어요. 감정과 문화가 더 중요합니다. 개식용이 당연한 문화라면 그건 자연스런거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겁니다. 얼만전까지의 우리나라가 그랬죠. 감정적으로 문화적으로 개식용에 대한 반대가 많다면 그 감정을 표현하는게 잘못된 건 아닙니다. 물론 법제화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도 인간에게 개가 특별하다는 것은 인정하고 논의를 해야죠.
21/09/27 20:49
저는 육식을 아예 안하는 입장이고 예전엔 개고기 금지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금지시켜도 된다고 봅니다.
특히 프랑스의 그 여배우가 생쇼할 때는 그 반발감에 더 금지를 왜 하냐는 생각이었지만 이젠 금지시킨다고 해도 제 생각엔 국민들의 다수가 반대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이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거야 말로 임기말의 대통령이 대신 총대를 메고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09/27 21:03
식습관에 대해서는 다양한 역사나 관습이 존재하지만, 국제화 시대에 돌입한 이상은 어쩔 수 없이 다른 나라와 비슷한 정책을 취할수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미국, 호주산 소/돼지를 먹고, 익숙하고 맛있는 급랭된 신선한 해산물을 선박/항공편으로 수송 받아 조리해 먹는. 그런 면에서 개고기 취식을 (우리가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우리를 혐오스럽게 바라본다면, 국제적 스탠다드에 맞게 고쳐야 할 필요도 있을 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리그인 EPL에서 활동하는 박지성, 손흥민을 응원하는 영국에서도 개고기 관련 멘트는 자주 등장하고, 브릿지 바르도 뿐만 아니라 유명 미국 토크쇼에서도 심심찮게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에 대한 풍자 유머가 나오니 지금도 '한국인들은 개를 먹는다' 라는 일반적인 이미지가 전파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개고기 섭취가 오랫동안 이어온 고유의 식습관이라 지켜줘야 한다면, 박쥐를 취식하는 중국에서 코로나가 발병했을 때 우리가 중국을 어떤 이미지로 바라봤는지를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국제사회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이미지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국제적,경제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비지니스에서는 조금이라도 안 좋은 느낌을 상대에서 주지 않기 위해 옷차림부터 구두, 악수할 때 손 내미는 각도 등 행동 하나하나 신경 쓰긴 하니까요.
21/09/27 21:13
이건 내가 개고기를 먹냐 안먹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사람들은 자유와 공정, 평등에 대한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 선거에서 나한테 유리하면 그게 자유롭고, 공정하고, 평등한겁니다.
21/09/27 22:51
저는 꾸준히 개식용은 개인의 취향에 맡겨야 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식재료의 기준은 누가 정해놨는지도 모르겠고 개 먹는다고 미개하다 개 안 먹는다고 미개한게 아니다라는 이분법도 딱히 와닿지 않습니다. 먹을 사람은 먹고 안 먹을 사람은 안 먹게 두면 됩니다. 차라리 도축을 할 수 있게 해주면 지금처럼 잔인하게 개를 잡는일은 없을꺼 같네요 그리고 윗분들 말마따나 지금 개식용이 중요한 이슈도 아닙니다. 지금 자신들 팔자 유지할려고 그렇게 노력하는 수많은 청년들이 있는데 그리고 그 청년들의 삶이 얼마나 팍팍한데 뜬금없는 개 이야기를 꺼냅니까??
21/09/27 23:36
솔직히 저는 일단 먹어본적은 없고..앞으로도 안 먹을것 같긴 해요
근데 먹으시는 분들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사람 먹는것도 아니고 뭐... 저는 개고기가 법적으로 양성화되지 않아서 위생 문제가 좀 있는 편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차피 못막을거 법제화해서 깨끗하게나 드시라고 하고 싶네요.,,
21/09/28 01:04
우리나라를 세계 미인대회 우승시키는게 목적이 아닐텐데 심사위원이 제시하는 모든 점수를 따겠다는 생각에서 어느정도는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봅니다.
21/09/28 01:05
나랑 내친구들도 안먹고 양놈들도 안먹으니 다 같이 먹지말자?
한 나라의 수정 머리에서 나온 논리가 이수준이니 뭐... 부동산이 골로가는게 이햐가되네요.
21/09/28 01:12
개고기 반대파는 정말 편하네요
무지성 무논리로 우기기만해도 정치권에서 도와주니까요 고깃집 쳐들어가서 깽판놓는 비건보다도 논리가 없는게 개고기 반대파죠 근데 이래도 자기편들이 많으니까 정말 편하겠네요 부럽다~
21/09/28 01:13
대통령 하면 안될 사람이 대통령이니... 본인이 말하는 것의 무게와 파장을 하나도 모르는, 피해만 주는 인간이네요.
본인이 입 열때마다 지정하는 그룹이 망하고 죽어나갔는데 직접만 안했지 대통령 당신이 살인자죠. 대통령이 여당 아낀다고 아끼는 방식이 범죄 저질러도 일벌백계해서 사리게 하는게 아니라 마음의 빚이 있다고 범죄를 조장하질 않나... 그냥 남은 임기는 입 다물고 있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퇴임하면 여생은 은퇴 후 머물 예정이라던 곳 가지 말고 그렇게 사랑하는 북한으로 가서 평생 사셨으면 좋겠구요.
21/09/28 03:55
개고기 반대 논리 중 가장 중요한 게 '글로벌 스탠다드'입니다. 개고기 반대하는 동물보호단체의 주된 논리를 정리해보면,
국제수역사무국에서 개고기를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개고기를 다른 육류처럼 '합법화'를 할 수 없다. 합법화를 하려면 우리나라만 '이례적'인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라 국제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개고기를 합법화할 수 없으니 비위생적, 비윤리적 도축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 따라서 개고기 식용을 불법화해야한다. 이런 식입니다. 개인적으로 개고기 불법화를 매우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글로벌 스탠다드를 꺼내오면 솔직히 딱히 반박할 논리가 생각이 안나더군요.
21/09/28 10:40
각 나라가 자기 나라에 맞는 제도를 도입하는 게 뭐 그리 이상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개고기를 수출하지 않는 이상 OIE가 문제될 일이 전혀 없습니다.
21/10/01 11:15
그렇다면 이슬람이 글로벌 스탠다드가되면 모두 돼지안먹고 할랄만 먹게되는건가요? 각자 자기나라의 문화가있고 문화에맞게 제도가 갖추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1/10/01 17:52
이슬람이 글로벌 스탠다드인 지역에서는 그렇게 하겠죠. 대한민국이 속한 세계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개고기 금지다라는 식으로 밀어붙이니 이성과 마음 모두가 반대하는데 이 흐름을 거스르기가 점점 어렵구나 하는 생각 정도 하고 있습니다.
21/09/28 05:52
갑자기 왜 ?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대선을 위한 서비스 코멘트라고 밖에는 .. 정말 신중히 논의될 사항은 대통령이 재밌는 이슈라고 넘긴 징병제와 출산율 대응방안, 부동산 아닌가요?
21/09/28 06:42
자영업자들이 수십 명씩 자살하고 있는 판국에 뜬금없이... 하긴 뭐 부동산이든 성별 갈등이든 본인한테 불리한 건 언급하는 꼴을 못 봤네요. 아 하나 있었나?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사과하거나 언급할 필요없는 데에는 꼭 숫가락 얹고, 불리한 건 외면하거나 다른 데로 말 돌리고.. 이래도 덮어놓고 지지하는 사람들 많으니 정치하기 참 편해요. 연예기획사들이 왜 아이돌 키울 때 대중장사가 아니라 팬덤장사를 하는지 이해가 되네요.
21/09/28 09:18
근데 개고기 식용문제 찬반만 따져보자면 외국에서 반대하니 하지말자 라는 논리 말이죠. 물론 좀 논리따윈없는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이유 아닌지? 사실 남에게 피해는 주지않지만 혐오감을 주는 문화에 대해서 어쩔수없이 글로벌 시대에 안할수 밖에 없는 거 아닐지..그거 문화상대주의 주장해봐야 다수가 너 야만인 이러는데 어쩌겠습니까..
21/09/28 12:07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2807460965802
이렇게 국민의 힘 콘크리트가 또 단단해집니다. 지금 국힘은 긍정적인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봐요.
21/09/28 13:56
요 몇일 몸도 안좋았는데 조만간 몸보신이나 하러 다녀 와야겠네요.
도축 , 유통등의 과정에서 위생이 걱정되면 법제화 시켜서 관리를 하면 됩니다. 남의 나라 안먹는다고, 내가 개 좋아한다고 엄연히 잘 먹고 사는 사람들한테 먹지마! 불법이야! 할게 아니라요. 뭐 개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뚫린다던가 장애가 생긴다던가 하는것도 아닌데 왜 난리들인지 모르겠네요. 개 잡는게 잔인해서? 소 돼지 잡는것도 잔인해요. 개는 우리의 친구니까? 달팽이도 우리의 친구지예.
21/09/28 14:34
몇 달 동안 부동산, 출산율, 경제 문제에 입꾹닫하다가 기껏 한다는 소리가 개고기.
진짜 대통령이라는 인간이 더럽게 할 일 없나 보네.
21/09/29 08:28
개고기를 안먹습니다만 리얼돌 제한하는 사회에서 개고기 먹을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이상할게 없다는 생각은 합니다.
자유보다 통제를 좋아하는게 한국인이죠. 중국에 살아야 적합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