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5/13 16:08:28
Name 별빛서가
Link #1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7540035
Subject [일반] 책을 냈어요? <김민아의 코림일기> (수정됨)
저는 책방 주인입니다.
틈나는 대로 온라인서점 사이트에 들어가 새로 나온 책들 목록을 훑어보고, 괜찮은 책들이 있으면 일단 주문해보는 호기심 많은 자영업자입니다. (그러다 보니 책방에 이제 책 둘 곳이 모자라네요..) 그러다 지난 달 익숙한 이름이 들어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제목 첫 줄에서 ‘내가 아는 그 김민아?’라는 생각이 들었고, 둘째 줄에서 ‘맞네..’하고 중얼거렸답니다.

어떤 책이 올까 기대하며 주문을 넣었고, 얼마 후 택배가 왔습니다. 그런데 응? 책 사이즈가 생각보다 많이 작았습니다. 민아님 코 크기보다 작아요.

slnsssD.jpg

제목에서 느껴지는 그림일기의 향기. 설마 그저 끄적인 낙서만으로 요 7,900원짜리 예쁜 책을 만든거야? 하고 펴보려다가... 랩핑이 되어 있길래 귀찮아서 3주간 묵혀 두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책을 잠깐 펴게 됐어요.

8jEqGQ4.jpg>  ‘2020년 첫 번째’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김민아의 1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 3개월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왜냐맨을 통해 봐 왔던 모습들이 그려져 있어요. 새해 선물로 받은 기저귀, 김하늘PD소개팅 배너를 가져간 라이엇 전시회, 김계란 김희철 등 게스트들과의 만남, 그리고 서든어택 캐릭터 등... 마지막 3월 27일은 김민아의 마지막 기상캐스터 방송일이네요.    <img src=

일러스트 작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매일매일 끄적인 작은 일기를 엮어 만든 책. 책 사이즈에 비해 생각보다 충실한, 어쩌면 김민아라는 인물을 더 알고 싶은 분들과 응원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작은 응원의 도구가 될 수 있겠습니다. 언제 지워질지 모르는 나무위키보다는 최근 소식을 잘 알 수 있겠.. 무튼 3개월 단위로 계속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초판을 입수하고 보니 어쩐지 계속 사 모으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책방지기는 이래서 망합니다)

소소하게 판매가 되고 있는 형국이긴 합니다만 마케팅을 하지 않아서인지 인지도에 비해서는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직 출판사 마케터 출신 서점 주인이다 보니 뭔가 띄워주고 싶고 방법도 안내해 드릴 수 있는데 만날 방법이 없네...

중요한 건, 시리즈물로 내실 계획이면 1탄을 최대한 펌핑시켜둬야 사모을만한 충성고객을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 코림일기가 계속해서 발간될 수 있도록 1편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상 끝!

msI2ltm.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빅뱅이론
20/05/13 16:10
수정 아이콘
딱 팬들을 위한 코텐츠군요
興盡悲來
20/05/13 16:1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사진을 같이 주지... 왜 그림을...
시린비
20/05/13 16:10
수정 아이콘
왜 왜냐맨은 돼지맨이야 ㅠ
20/05/13 16:12
수정 아이콘
쓰레기로 안그린게 어디...
시린비
20/05/13 16:12
수정 아이콘
실제로 사보면 PD를 그렇게 그려놨을지도..
세인트
20/05/13 16:27
수정 아이콘
발기부전 쓰레기라니 이니핸스 PD님한테 너무 가혹합니다 ㅠㅠ
시린비
20/05/13 16:2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김민아씨 너무하네요..
쿠크다스
20/05/13 16:12
수정 아이콘
싸이, 인스타 묶음본 같은 느낌이네요.
근데 코가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20/05/13 16:14
수정 아이콘
첫번째라고 적고 시작한거 보니 이미 두번째 세번째를 준비중일지도..
20/05/13 16:18
수정 아이콘
코가 너무 작은 데스...
스타나라
20/05/13 16:24
수정 아이콘
코커 인스타에 올라왔길래 냅다 주문해서 읽어봤지요.
1월~3월 까지의 일기가 들어있는데,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12월까지 총 4권은 나와줬으면 좋갰더라구요.
Do The Motion
20/05/13 16:29
수정 아이콘
책이라기보단 팬들을 위한 굿즈에 가까운거라고 보는지라
팬 이외의 사람들의 구매욕을 불러올 수 있을지는 잘...
키모이맨
20/05/13 16:34
수정 아이콘
책이라기보다는 팬들을 위한 굿즈에 가까운듯(2)
DavidVilla
20/05/13 16:34
수정 아이콘
팬은 아니지만 관심은 있었는데, 사고자 하는 마음이 들진 않네요..
그저 팬을 위한 것 같습니다.
20/05/13 16:36
수정 아이콘
골수팬이라면 살만할듯?
20/05/13 16:38
수정 아이콘
딴이야기인데 오늘 아침 MBC 라디오 들으면서 출근하는데
세상을 여는아침 프로에 김민아 아나운서 인가 나오던데
이 김민아랑은 다른 김민아인가요?
유료도로당
20/05/13 16:40
수정 아이콘
동명이인 스포츠 아나운서가 한 분 더 있습니다. https://namu.wiki/w/%EA%B9%80%EB%AF%BC%EC%95%84(%EC%95%84%EB%82%98%EC%9A%B4%EC%84%9C) (링크에 마지막괄호는 늘 빠지네요...)
20/05/13 16:46
수정 아이콘
역시 다른사람 이었군요
목소리가 조금 다른거 같기도 하고 멘트도 떨리는게 많이 느껴져서...
알카즈네
20/05/13 16:38
수정 아이콘
요즘 인기가 좀 올랐다고 해도 이런 소소한 생활 잡담 책 소화할 클라스는 아닌 것 같은데..
돈 벌자고 쓴 책은 아니고 그냥 소수의 팬을 위한 이벤트 선물 정도로 봐야 할 듯 합니다.
유료도로당
20/05/13 16:38
수정 아이콘
나름 관심은 있는데 이건 진짜 찐팬용인것 같네요. 실려있는 글에 조금 더 깊이있는 본인의 생각이 담겨 있었으면 사고 싶었을수도 있을텐데, 너무 그냥 일기네요; (올려주신 페이지만 특히 그런걸수도 있지만요)
저격수
20/05/13 16:38
수정 아이콘
이 누나 진짜 열심히 사는구나...
Lord Be Goja
20/05/13 18:08
수정 아이콘
코림이라니..야림일기로 냈어야..
미카엘
20/05/13 18:40
수정 아이콘
코텐츠
20/05/13 19:20
수정 아이콘
뭔가 온갖 곳에 다 출연하는거 봐서는 제안 오면 안가리고 다 하는 느낌이던데
아마 어디선가 제안 온 곳에 그냥 진행한 것 같네요

이미지소모가 너무 급격하게 되는 느낌이라 좀 걱정되요
20/05/13 20:30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나무한테 미안하다고 얘기하겠습니다..
20/05/13 21:08
수정 아이콘
저 그림 어디서 봤는데 어디서 봤을까요
유니언스
20/05/13 22:06
수정 아이콘
왜냐맨 계란님 나왔을때 나왔을겁니다.
루비스팍스
20/05/14 09:15
수정 아이콘
노는 정말 제대로 젓고 있는 느낌... 그 만큼 바쁘게 사니까 대단하기도 하고
너무 빠른 이미지 소비가 걱정 될 뿐...
파랑파랑
20/05/14 12:44
수정 아이콘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212 [일반] 책을 냈어요? <김민아의 코림일기> [29] 별빛서가10746 20/05/13 10746 2
86211 [일반] [보건] 인천 확진자의 거짓말로 인해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60] Leeka13801 20/05/13 13801 3
86210 [정치] "돈 필요해서…" 윤미향 남편, 日 논리로 이용수 할머니 공격 [105] 미뉴잇14215 20/05/13 14215 0
86209 [정치] 이용수 할머니 입장문에 대한 개인적 해석과 약간의 보론 [74] mudblood11708 20/05/13 11708 0
86208 [일반] 웜비어 가족의 복수가 재밌어지네요 [23] 훈수둘팔자11776 20/05/13 11776 8
86207 [정치] 이낙연의 품격 [135] 목화씨내놔14181 20/05/13 14181 0
86206 [일반] (삼국지) 이엄, 가장 높은 곳에서 전락한 자 (1) [26] 글곰9025 20/05/13 9025 20
86203 [정치] 어제자 뉴스공장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 인터뷰 요약 [131] 외계소년14609 20/05/13 14609 0
86200 [일반] 우려하던 일이 결국 벌어졌습니다(클럽->학원강사->중고등학생 등 8명) [214] 박근혜21364 20/05/13 21364 2
86199 [정치] 구리시 투표용지 유출사건 [70] 시린비11555 20/05/13 11555 0
86198 [일반] 피해자의 동선이 꼭 필요한 정보인가? [81] 국밥한그릇13374 20/05/13 13374 11
86197 [정치] 간단하지 않은 정의연 문제 [211] 불타는펭귄15271 20/05/13 15271 0
86196 [일반] (비전공자가 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에 대해 [3] 해바라기8247 20/05/13 8247 4
86195 [정치]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윤미향 당선인의 반박 [91] 맥스훼인13114 20/05/13 13114 0
86194 [일반] 뭔가 옛날같이 글쓰는게 어려워졌습니다. [30] Demanon7923 20/05/12 7923 8
86193 [정치] 김무성 국회의원과 김웅 당선자의 보수유튜버 이야기 [109] kurt15624 20/05/12 15624 0
86192 [일반] 봉사단체와 관련된 재미있는 사업이 하나 있습니다 [20] 목화씨내놔11472 20/05/12 11472 25
86191 [일반] 국세청 "시민단체 1만곳, 기부금 사용처 밝혀라" [154] 캬옹쉬바나17954 20/05/12 17954 43
86190 [일반] [12] PGR 덕분에 의료인. 은 아니고 의료기사가 된 이야기 [13] bifrost8287 20/05/12 8287 25
86189 [일반] 우린 모두 어딘 가에 속해있다 [12] 세종대왕7878 20/05/12 7878 11
86188 [일반] 이해 하기 어려운 구글 애드센스의 정책이야기 [13] homy6656 20/05/12 6656 5
86186 [정치] 김복동 장학금 이야기. [87] Love&Hate19812 20/05/12 19812 0
86184 [일반] [속보] 트럼프 “코로나19와 전쟁…승리의 순간” ... [84] 마르키아르15013 20/05/12 150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