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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24 12:22:52
Name 고통은없나
Subject [일반] 이번 윈도우 대란을 보며..부제:돈은 버는 사람이 번다.
어제 윈도우 대란을 실시간으로 탑승했지만 제가 쫄보라 프로와 홈을 1카피씩만 사본 사람입니다.
그리고 오늘 일어나고 나서 돌아가는 상황을 보며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돈벌 기회를 그대로 놓쳐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냥 잔뜩 산 다음에 팔아치우면 되는거였습니다.그런데 아주 쉽게 뻔히 돈벌 기회를 놓쳐버렸죠.

실제 현재 중고나라등지에서는 한 카피당 2~2.5에 팔리고 있고 순식간에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일단 왜 이렇게 되었느냐 하면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 문제'를 완전히 잘못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의 시간의 흐름이 동일하지 않습니다.

사실 어제 구매 가능한 시간은 그리 짧다고만은 볼수 없었습니다.밤과 새벽에 걸쳐 거의 몇시간씩 있었으니까요.그런데 말이죠..이 시간이 우리같이 인터넷에 붙박이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긴 시간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역시 많다는 사실입니다.즉 우리들이야 이 정도 열려있었으니 살 사람 다 샀겠지? 이걸 다시 사는 사람이 있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우리에게는 당연한 이 긴 시간은 사실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으며 못산 사람이 훨씬 많았다는 것입니다.즉 모든 사람이 동일한 시간흐름을 영유할것이라고 생각한게 결정적 패착이었죠.

2.정보 습득 수준이 동일하지 않았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다수의 커뮤니티에 이 사실이 알려져있었다고 이것이 '모든 윈도우 예비 구입 수요자'가 '전부 다'아는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위와 마찬가지로 우리같은 인터넷 붙박이들은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모두'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이 사실이 알려지고 살때만 하더라도 이 정보는 누구나 쉽게 접해서 누구나 살수 있기 때문에 재화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일부만이 알고 일부만 살수 있었던 재화
였다는 것이죠.


사실 여기까지 생각하더라도 이것만이 판매의 기회를 놓치게 만든것은 아닙니다.환불 문제라던가 설사 환불이 안되더라도 대량판매문제는
어떻게 처리하느냐? 의 문제였는데 이것도 사실 생각해보면 간단했습니다.


'환불이 될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고지하고 그 사실에 대한 동의를 받고나서 판매'하면 되는 문제였거든요.실제로 이렇게 거래되고 있고요.
설령 환불은 안되었지만 수량이 너무 많아 개인단위로 팔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컴퓨터 업자하고 연락터서 시세보다도 좀더 저가에 도매로 넘겨도 되는 문제였고요.

법적,도덕적 문제가 없느냐..라는 것도 생각해보니 전혀 없더군요.마소에서 정식으로 파는거 자기 돈으로 정식으로 팔았고 되파는 것도 이걸 자기 마진붙여 이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에게 파는거고 환불이 되더라도 이미 환불이 될수 있다는 사실을 고지했으며 정 상황이 그렇더라도 그렇다면 그냥 다시 환불해주면 그만이었습니다.리스크는 거의 없죠.

도덕적인 문제역시 암표상 같은것과 달리 이렇게 싸게 판다고 해서 피해를 입는 사람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먼저 산 사람이라던지 이 기회로 돈벌 기회를 얻지 못하나 사람은 배가 아프겠지만 그게 도덕적으로 문제되는 사항이라 볼수는 없겠고요.물론 되팔렘 소리는 듣겠지만 이건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되팔렘으로 실수요자가 피해받는 한정판 같은 물건은 아닙니다.궤가 다르죠.

현재 확인 가능한건 막히고 나서 우회로 산건 환불처리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 이전에 그냥 정식루트로 산것,그리고 그게 윈도우라면 환불처리당한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결론을 내려보자면 현재 돈버는 방식은 두가지입니다.

저리스크-마소 발표 나오기 전에 대량으로 산 윈도우를 카피당 2만원 정도로 환불불가 걸고 대량으로 팔아치움
고리스크-윈도우즈키 묵혀놨다가 대란이 일단락되면 정가보다 좀더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환불될 가능성있음,)  

그리고 사실 한가지 더 제 예상밖이었던건.기존 재화의 가치에 비해 너무 저렴하기 때문에 설마 환불되어 돈을 날릴 위험성이 있다는것을 감수하고도 살려고 하는 사람이 충분히 많다는 사실이었다는 것입니다.이건 진짜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어느쪽이든 액수가 크던 말던 돈벌 기회를 날려먹은건 분명하군요..사실 저도 배가 아픈 사람입니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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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4 12:26
수정 아이콘
전 마소가 환불처리 할꺼라고 예상했기도 했고 있어서 구매욕구가 안올라가지고 안삿는데..
상황이 이러고 보니 한 10만원 어치만 사서 되팔렘 할껄 하는 생각이..
16/12/24 12:27
수정 아이콘
대량으로 팔아버리면 당장 그거 탈세 아닌가요?
고통은없나
16/12/24 12:30
수정 아이콘
몇천만원치 팔아 치우면 그럴수는 있겠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닐것입니다.중고장터에서 자기 PS4 중고 판다고 그 수익에 대해 국세청에 자진신고하고 납세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죠.딱 그 정도 수준의 거래입니다.
16/12/24 12:43
수정 아이콘
탈세의 영역은 아닌듯 합니다.

팔고 나서 세금 내면 탈세는 아닌듯 합니다.
16/12/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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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되팔이라 일컫는 사례는 아래 규정 위반에는 해당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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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없나
16/12/24 12:3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정작 전부터 키 리셀러들은 난무하고 사실상 용인되고 있죠.
16/12/24 12:32
수정 아이콘
그거야 그렇죠. 본문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고 언급하셔서 적었어요.
Dear Again
16/12/25 13:28
수정 아이콘
약관, 규정 위반은 법적으론 아무 문제 없죠
포도씨
16/12/24 12:29
수정 아이콘
일단 중고나라에서 구매하는 사람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취소되고 환불처리되면 진짜 헬게이트 열릴텐데...
저도 윈도우3개 오피스2개 구입하긴 하였으나 가지고있다가 오피스는 지인에게 선물하고 윈도우는 조립피씨에 사용해서 가족들 주려고요. 노트북도 nonos가 싸니까요.
16/12/24 12:29
수정 아이콘
저도 다 알거라고 생각해서 안샀는데 주변에서는 저만 아는 정보더군요 그래도 10 프로 1 오피스16 프로 1 비지오 프로1 프로젝트 프로1 이거 산거만 넘어가도 이득이 200만원 넘어가서 만족해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시작버튼
16/12/24 12:32
수정 아이콘
그냥 생각해도 되팔렘짓은 하면 안될거 같은데..
그걸 이용해 돈을 벌 생각은 하는 사람은 우월한 정보를 이용해 돈을 버는게 아니라 그냥 불법, 편법적으로 돈을 버는거 같아 보입니다.
뭐 물론 처벌 받지 않는 한도에서 최대한 악랄하게 돈을 벌고, 혹은 처벌 받더라도 기회비용 고려해서 이득이면 돈을 버는게 자본주의에서는 미덕이라고 본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요.
bemanner
16/12/24 12:33
수정 아이콘
검정고무신에 나오는 만찐두빵 에피소드 같은 느낌이.. 음식점 할머니랑 빌 형을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요 크크
남의 실수를 이용해먹는게 법에 걸리지 않을 때는 많지만 적당히는 해야겠죠. 일단 전 안 샀습니다.
1인분 구매한 사람 뭐라 할 생각은 없는데 자기 가족 쓸 거 이상으로 구매한 사람이 자랑하는 건 '저렇게 돈 벌고 싶나' 싶습니다.
러블리너스
16/12/24 12:36
수정 아이콘
전 이런거로 돈벌고싶진 않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폰팔이도 양심에 찔려서 알바로 못하겠더라구요.
모여라 맛동산
16/12/24 12:36
수정 아이콘
직구도 대량으로 구매하면 관세청 등 기관에서 탈세 혐의 조사가 들어갑니다.
물론 이 경우는 파악이 더 어렵긴 하지만, 사실관계만 입증되면 철컹철컹은 마찬가지겠죠.
아지메
16/12/24 12:38
수정 아이콘
이거 마소에서 대량 환불시키면 어쩌려고 중고구매를 한대요?
16/12/24 12:38
수정 아이콘
명백히 신고가능한 불법행위죠.세금없이 사와서 되팔렘하는 건데요.
불법 못 저질러서 아쉽다 라는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관점이네요.
16/12/24 12:40
수정 아이콘
저게 정당한가 의 관점에서 저는 아니라고 봐서 그냥 제것만 샀습니다. 너무 찝찝한 돈이에요.
도덕적인 문제를 위에서 말씀하셨지만 그 관점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저같은 생각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StillAlive
16/12/24 12:41
수정 아이콘
세상 모든 일이 다 이런 것 같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 잡아야하는 것인데...
지금 재벌가들도 그 시작은 미약했겠지만 이런 기회 놓치지 않고 잡아서 몇 번 대박 이익 남기고
평소에도 성실하게 차곡차곡 돈을 모아 그러한 부를 축적한게 아닐까 합니다.
기니피그
16/12/24 12:43
수정 아이콘
플로피디스크에 스타1 구어본 중생이라 나쁘다라고 평하진 못하겠네요.
16/12/24 12:46
수정 아이콘
아니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이거 마소에서 취소될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되파는 사람이나 사는사람이나 이해가 안가네요;
지나가다...
16/12/24 12:47
수정 아이콘
뭘 해도 돈을 버는 사람은 벌더군요.
전 겁도 많고 돈도 못 버는 쪽이라 되팔이는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럴 만큼 사지도 않았고...
16/12/24 12:48
수정 아이콘
중고 거래의 의미랑 벗어난 행위고, 애초 목적부터 장사를 위해 잔뜩 산 거라면 문제가 있죠.
16/12/24 12:50
수정 아이콘
도덕적인 문제죠...
VividColour
16/12/24 12:50
수정 아이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지 뭐있나요.
사나없이사나마나
16/12/24 12:52
수정 아이콘
법적으론 문제가 되는지 안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사실 도덕적으론 좀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구매자는 잘못이 없고, 판매자도 실수를 하진 않았는데, 환율이라는 제3의 문제때문에 판매자의 물건이 똥값이 돼버렸고, 그걸 전세계에서 듣고 (소문대로 100억개가 팔렸다면) 몇천조어치가 팔렸나갔는데 수익은 몇십조밖에 못 얻었다면 몇천조 어치의 손해를 한 기업에서 입은건데 정상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거 같네요.
저도 친구에게 줄 요량으로 오피스, 윈도우를 각각 2개를 구매했고 살 때는 별 생각없이 좋다고 샀는데 다른데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얘기가 맞는 것 같아요.
Jon Snow
16/12/24 12:55
수정 아이콘
저도 쫄보라 나중에 쓸 1개만 구입했는데 남 생각 안하면 그냥 기분 좋은일이죠
Tyler Durden
16/12/24 12:5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중고나라에서 환불불가라는 조건이 법적효력을 가질수 있을까요 크크
망고스푼
16/12/24 12:58
수정 아이콘
내가 실사용할거를 저렴한 가격에 살수있었다는거에 감사할뿐입니다. 취소될지도 모르는거 되팔이짓하면서 돈벌고싶진않네요.
응~아니야
16/12/24 13:00
수정 아이콘
초대량 구매자들에건 조치가 있지 않을까요?
전광렬
16/12/24 13:03
수정 아이콘
그냥 그런일이 있었나 싶은 마음이네요.
루크레티아
16/12/24 13:05
수정 아이콘
전 이거나 주식이나 뭐가 다른가 싶네요.
러블세가족
16/12/24 13:10
수정 아이콘
상도덕에 대한 가치차이일뿐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욕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욕먹는걸 감수하면서 돈 버는거죠.
열역학제2법칙
16/12/24 13:10
수정 아이콘
한 7,80퍼 세일정도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 95퍼센트도 넘지 않나요? 이정도면 정당하다고 보기가 힘든데
그럴거면서폿왜함
16/12/24 13:11
수정 아이콘
이번 윈도우 되팔이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전혀 없다고 보긴 힘들텐데 이걸 기회로 보는 분들은 확실히 생각이 남다르긴 하네요.
스테비아
16/12/24 13:15
수정 아이콘
주식 장기투자하는 입장에서.. 이번 거 건드려서 돈을 번다면, 돈맛을 그렇게 안다면, 앞으로 제가 다시 온갖 작전주에 뛰어들 것 같아서 관뒀습니다. 이번에 번 돈으로 다음에도 비슷한 곳에 몰빵하게 될 거고, 그러면 언젠가는 다 잃게 되거든요. 자제력으로 번 돈의 절반만 투자하면 되지 않냐 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사람 자제력이 그렇지 않아요 흐흐 그러니 너무 아쉬워하시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이상 20대초반에 중간고사도 제끼고 상따 투자에 뛰어들었던 사람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주면 서른이네요....ㅠㅠ
동전산거
16/12/24 13:17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이 시급합니다...
나른한오후
16/12/24 13:57
수정 아이콘
주갤러분들은 어찌들 하셨을지 심히 궁금한상황이네요..
RedDragon
16/12/24 13:17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처럼 법적으로는 아직 잘 모르니 그렇다 치는데, 도덕적으로 보면 확실히 안좋은 행동이죠.
우리가 스팀게임 열심히 사는게, 돈 없이 하는 방법을 몰라서 사는건 아니자나요? 토렌트 같은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음을 앎에도 그것이 불법이고, 부도덕함을 알기에 정품을 열심히 사는 겁니다. 그게 게임 산업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부러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6/12/24 13:20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걸 악용해서 사는 행위도, 되파는 행위도 그냥 다 부도덕해서 싫습니다.
bemanner
16/12/24 13:21
수정 아이콘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윈도우 관련 글 리플 합치면 여기만 700플이 넘는데 뭐 이런거 말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어차피 의미없는 것을
16/12/24 13:2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걸로 돈 버는건데 대량구매 안했다해서 어리석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닌데요. 양심의문제에요. 포인트를 잘못짚으신듯 합니다.
아라가키
16/12/24 13:30
수정 아이콘
수주대토라고.. 이런식으로 한번 한몫(?) 잡게 되면 다음번에도 이런것만 기대하게 될테니 도리어 안좋다고 봅니다.
16/12/24 13:35
수정 아이콘
몇천개나 되야 국세청이 움직이지 몇십개 몇백개로 움직이나요?
그럼 외국에서 스벅 컵 수십개 사와서 팔거나 파스같은거 한번에 수백개씩 파는 사람도 다 깐깐하게 잡겠죠
수백개 해봐야 몇백만원인데 철컹은 좀 너무 나가신거 아닌가요. 물론 도덕적으로 완벽해서가 아니라 이정도 금액에 국세청이 움직이지는 않을거라는 예깁니다
소독용 에탄올
16/12/24 13:59
수정 아이콘
몇백개 산사람이 소수일경우엔 안움직이일 공산이 있지만, 숫자가 많아지거나 약정위반 환불 및 재결제문제로 신고가 들어가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애초에 스벅컵이건 파스건 간에 일정금액 넘어가면 관세문제도 생길거고요.
(2달러자리 수백개 사면 틀림없이 150불이 넘는단 말이라...)
16/12/24 14:53
수정 아이콘
중고나라에서 거리하는거 보고 신고하면 걸릴걸요..
6개월 기준 1200만원 인가 600만원인가를 판매하면 세금내야합니다.
빠니쏭
16/12/24 13:46
수정 아이콘
푼돈이죠 이건.
아유카와마도카
16/12/24 14:17
수정 아이콘
몇개는 몰라도 대량구매는 마소에서 캔슬하지 싶습니다만
SCV처럼삽니다
16/12/24 14:25
수정 아이콘
대란때 구입 가능했으나 안샀어요. 일단 맥을 쓰고있기도 하고 조립컴 안산지 오래된터라 따로 라이센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서요.

그리고 뭐 사람들이 이걸로 돈벌려고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리스크는 그사람들 몫이니까요. 전 귀차니즘이 이익율대비 너무 높다 생각해서 생각도 안했지만 아닌 사람도 있겠죠.
설명충등판
16/12/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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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빌 게이츠. 되팔렘같은 서민짓 하지 말라.. 크리스마스 선물 대방출..

http://www.coolenjoy.kr/bbs/freeboard/10769532

지금 직접 환불하면 정가로 돌려준다는 빅-창조경제 소식이.....
16/12/24 14:28
수정 아이콘
굴쎄요 전 어제 그 난리를 보면서 아주 우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얼마전 유게를 달군
주유속 직원 실수로 더 들어간 기름 만팔천원 어치를 끝끝내 뻐겨서
이득본 여성에 대해서는 비난여론이 다수 아니였나요?
남의 실수를 이용해서 이득이 어쩌고 갑질이 어쩌고 ..

이거랑 다를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봐도 명백한 기업의 실수를 틈타 정가의 2% 남짓한 금액에 업어오는걸
팁이라고 여기저기 퍼날르고
좋다고 몇개씩 샀다고 인증하고
심지어 이걸 분석해서 이런 글까지 올라오네요.

어제 구매인증 하면서 좋아하던 분들과
그때 그 여성 비난하던 분들은 다 다른 분들이겠죠? 그러길 바랍니다.
신동엽
16/12/24 14:33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비유를 갖다 붙이시네요.
마소가 실수로 싸게 팔았으니 환불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싫다고 버티는 상황인가요?
16/12/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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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인걸 뻔히 알면서 이득보겠다고 뭐 언어를 베네수엘라로 바꿔서 어쩌고 구매한 시점에서
이미 남의 실수를 악의적으로 이용해서 내가 득을 보려는 생각이 있는거죠,

나중에 바로잡으려 할때 버티냐 안버티냐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리고 그 여자도 환불 못하겠다고 버티지 않았아요.
오히려 더 넣은 기름만큼 당장 빼가라고 했지.
물론 그게 힘들걸 알고 하는 소리란게 뻔하지만 원칙상으로는 올바른 대응이죠.
신동엽
16/12/24 14:57
수정 아이콘
쩝. 명백히 다른 상황인데 인간의 기저에 깔린 이기심에 따라 일괄 적용한다는 것이 우습네요.
두 상황은 아래와 같은 이유에 따라 명백하게 다릅니다. 그것이 인간의 이기심에 기반한 것이라도요.

1. 재화의 상이함.
기름은 환불하는 데 수고와 비용,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소모성 재화로서 1만8천원 추가주유에 따른
나의 손해가 미미합니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사과공지, CDKEY 블락, 환불에 따른 비용이 막대하지 않습니다.

2. 구매자의 태도의 차이.
주유소 추가주유 사건에서 구매자는 환불이 어려움을 이용하여 이득을 편취하였습니다. 심지어 동승자 본인이
지불의사를 밝혔음에도 이를 거절하고 부당이득을 취하였습니다. 반면 윈도우 사태의 구매자의 태도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취소&환불 공지가 뜨고, 이에 대한 반발과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태도가 명백하였을 때 비판해도 늦지 않고, 그렇다 하더라도 추가주유 사건과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그쪽 논리대로라면 '남의 실수를 악의적으로 이용해서 내가 득을 보려는 생각'만 있다면
두 사건이 동일하게 보이는 것이네요. 구성요소가 너무나도 다른 사건인데도요.
'그래도 인간의 이기심에 기반한 것은 똑같다' 라고 말씀하시면 논리로 이야기 할 필요가 없는 분이겠죠.

P.S.
그리고 오해가 있을까봐 덧붙이는데 윈도우 사태의 구매자를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두 사건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를 싸게 샀다고 해서 주유소 사건의 여자를 비판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12/24 15:29
수정 아이콘
1번은 솔직히 말할 가치조차 못 느끼겠습니다.

기름 만팔천원 어치 도로 빼는거랑
기업차원에서 아마도 만단위 이상의 구매건에 대해
사과하고 씨디키 회수하고 환불하는거 어느쪽이 손이 많이가고 손해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들어갈 것 같습니까?
기름은 최대로 쳐도 만 팔천원입니다.
그냥 내가 만팔천원 내고 보내면 그만이니까.
마소가 저 사태를 수습하는 비용은 어떨까요?
주유소 직원과 대기업이라는 입장차이를 놓고 생각해도
마소의 부담이 한 개인의 만판천원 지출보다 적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요.

도대체 만팔천원어치 기름 환불하는데는 수고/비용/시간이 들어가고
수천 수만건의 구매에 대한 사과와 환불 씨디키회수 기타등등 수습에 들어가는 비용은 별거 아니라는거
어디서 그런 생각이 나오나요?

그리고
'남의 실수를 악의적으로 이용해서 내가 득을 보려는 생각'만 있다면
두 사건이 동일하게 보이는 것 맞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게 딱 그거에요.

어째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면 논리로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로 점핑하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세상에는 '본질'이라는게 있습니다.
그 여성의 태도니 나중에 환불 들어가고 나서 사람들의 반응이니 하는건 부수적인 부분일 뿐이죠.


아울러 글이 전반적으로 너무 공격적으로 쓰인것 같아
다른 여타 어제오늘 대란에 참여하신 분들이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사실 저도 썩 도덕적인간인건 아니라
저랑 상관없는 이런 윈도우 같은게 아니라 제가 솔깃할만한 상품이였다면 저도 열심히 구매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단순히 불판 올라오고 정보 공유하고 이런 정도를 넘어서
이건 마소가 직접 실수한거니 손해보는 사람이 없다느니 하는 글에
이걸로 무슨 돈을 버는 방법이 어쩌고 하는 글까지 보니 욱해서 한마디 나와버렸네요 ;;
신동엽
16/12/24 15:3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말이 공격적으로 나왔네요. 아마도 주유소 사건에서는 그 여자분께 꽤 많은 분노를 느꼈는데 이번 사건은 안 그런 걸 보면 인간의 태도가 기본적으로 내로남불인가 봅니다.

기분나쁘게 해드린 점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생각을 해 보니 두 사건은 본질 자체는 같네요.
Tyler Durden
16/12/24 14:5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물만난고기
16/12/24 15:13
수정 아이콘
본질적으로 같은거죠.
마소에서 특가로 세일한게 아니라 전산오류로 본래 가격의 1/100 정도에 올려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 주유소직원의 실수와 다를바 없다고봅니다.
재밌는 것은 당시 고객의 태도는 둘째치고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관점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열을 올렸는데 이번 사태에선 그런 건 또 말이 얼마 없거든요.
그렇다면 다시 돌아가서 당시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한 것은 주유소직원이 나이 많은 약자포지션이었다는 것과 그 여자고객의 태도가 전부였다는 것이죠.
언어물리
16/12/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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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본질적으로 같다고 생각합니다.
와인하우스
16/12/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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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내겠다는 옆사람 무시하고 뻗댄 것도 있는데요. 전 점원과 분쟁 자체보다 그 부분이 더 불쾌했습니다만.
물만난고기
16/12/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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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당시 고객의 태도야 문제삼을 수 있는 부분이죠. 그런데 거기에 정당성을 부여한다고 부당이득논리를 꺼낸 것인데 이번사태와 비교하면 그게 얼마나 우스운건지 나타났다고 봐야죠. 아니면 내로남불이던가요.
16/12/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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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동의합니다.
16/12/2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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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레알...
저도 사실 분위기에 휩쓸려 구매한 사람인데, 이건 무조건 전량 취소돼야 합니다.
마소는 이득인데 왜 취소해요라는 어처구니 없는 얘기까지 돌더군요;;;
정식으로 수입허가받고 라이센스 발급하는 수많은 유통자들이 앞으로 지금 풀린 수량 되팔이들이 다 팔아먹을때까지 판매 자체가 불가능해진 수준까지 왔는데 이 게 모두가 윈윈이라는 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주장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윈도우 10 무료 업글과는 차원이 다른 얘기입니다. 이건 전량 취소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뭐 선진국 최고기업이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위기대응 능력도 헬조선이랑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네요.
16/12/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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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피해주면서 쉽게 돈벌면 결국엔 부메랑 돌아와요
언어물리
16/12/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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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는 적어도 도덕적으로는 부도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 자신은 이런 류의 것에 맛들리면 안 좋아질 것 같아요. 저는 한번 시작해보면 끝을 보는 인간이라서.
신동엽
16/12/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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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필요가 없어서 안 샀습니다.
노트북은 기본으로 깔려 있어서요. 저렇게 되파는 사람들, 되팔이한테 사는 사람 모두 이해는 안 가네요.
저도 아마 필요했으면 따로 한 카피정도는 구매했겠네요.

그리고 저게 돈 잘 버는게 아닙니다. 돈이라는 것이 아예 처음부터 많거나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벌어야 그게 버는건데.. 주식이 어려운 것이 수익률을 꾸준히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겠죠.
엄청나게 팔아봤자 몇백 아니겠어요?
16/12/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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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중고나라에 올리고, 구매자와 통화하고, 환불 문제로 고민하고, 내가 남들보다 얼마 이득봤는지 계산하고..

이런 행위들이 저한테 금전적으로는 약간의 이득일 지언정 그 외에 어떤 의미가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16/12/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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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자신의 존엄성을 돈에 팔고 싶지 않네요.
lifewillchange
16/12/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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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래서 성악설을 믿습니다.
Jace T MndSclptr
16/12/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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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윈도우 안 샀는데요. 어떤 편법을 동원하건 개인이 한 카피 정도 사는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약관에 [명백한 실수일 경우 마소에서 대금을 청구하거나 혹은 환불 조치를 취하고 시디키를 회수 할 수 있다] 라고 확실하게 명시가 되어 있다고 하니까요. 즉 저 약관 대로면 내가 한카피 산게 기업 입장에서 부당한 이득으로 여겨질 경우 환수 할 수 있다는 뜻이니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봐요.

그러나 수십 수백개 사서 리셀링 하는 행위는 그 환수 리스크를 남한테 떠넘겨서 돈을 버는건데 그건 쓰레기짓 맞죠. 아니 뭐 쓰레기짓으로 돈버는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쓰레기짓 소리까지 듣기 싫어할 필요 있나요.
16/12/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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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콘서트 표 왕창사서 100만원, 150만원에 되파는 행위와 다를게 없지 않나요?
16/12/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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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 사람이 샀기때문에 다른 사람이 못 샀지만 윈도우는 무제한적인 재화였다는 점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16/12/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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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동일논리라면 디지털재화에 대한
저작권도 별 의미가 없는것 아닌가요.
노래고 개임이고 무제한적인 재화라서
살수있는사람 다 살수있는데요.
16/12/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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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란이 도덕적으로 옳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한정된 재화랑 무제한적인 재화와의 차이는 분명히 있죠.
Jace T MndSclptr
16/12/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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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치면 디지털 재화는 복돌이 해도 아무도 피해 안 본다는 갓복돌님들 말도 틀린말 없죠.
16/12/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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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란이 옳다는 소리는 한적이 없어요.
16/12/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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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니면돽~~~~
Paul Pogba
16/12/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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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피지알분위기가 좀 적응 안되더군요

전 윈8.1 보유자라 10으로 무료업그레이드했고

오피스도 돈내고 사용중이라 필요없어서 관심없었는데

그냥 서로 다 좋은거니 축제 벌리는 느낌

그냥 도덕적으로 그렇더라고요

그나마 마소에 빌형이니까 그렇지

감당 못할 회사였다면 참...

친구가 shift? 인가 하는 온갖드라마 다 있는 어플 가르쳐 줬어도 정당한 가격 지불하고 싶은 마음에

어제 넷플릭스 4k 14500원 정기결제 끊은 사람인데

그냥 제 자신의 기준에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네요


이 사건에 제 기준은 실사용으로 산 사람까지는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여러개 사서 되팔렘 짓 하는 사람은 참 그렇게 살고 싶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ps4 pro 못사고 있어서 이런 생각 드는건지;;;
살려야한다
16/12/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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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이 선비라 그런지 전혀 구매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흐흐
AngelGabriel
16/12/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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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 살려다가 동생 성화에 들들 볶여서...(......)

- 처음 글을 이른 시간에 봤는데, 딱 환불각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요.
16/12/2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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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청 꼰대긴 하지만 주변에서 다들 사니 상당히 흔들리더군요. 지금은 후회중...
16/12/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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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극소수 혹은 큰단위가 아닌 해프닝선이었다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생각보다 다수 큰단위로 일어났기 때문에 후속 처리가 곧 진행될거라고 봅니다.

적어도 인당 다카피를 구입한 경우라면 환불 혹은 무효조치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어보입니다. 국내 및 해외 총판들이 이번 건을 그냥 두고만 보기엔 잠재고객이 엄청나게 줄어들어버리는 상황이 됐으니 항의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자흐스탄 이집트 정도면 그래도 어느정도 넘어가볼법 한데 이번건은 그렇게만 봐주기엔 정식 판매망을 구축한 사람들한테는 재앙급 해프닝입니다.
태평양
16/12/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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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귀찮아서 그럴 필요 없어서 안한사람들이 대부분일껄요. 솔찍히 정보 빨리 알았지만 귀찮아서 안했는데요.

전 오히려 별거 아닌걸로 싸게 사서 득템했다고 자랑하듯이 글이나 댓글 올리는게 이해가 안가던데....

필요 하지도 않을뿐더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팔면 돈되니깐 대량 구매 하는것도 전혀 이해가 안감...
16/12/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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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사고인거 알고 산 사람이 남이 대량구매 하는거 지적하는 모양새가 좀 웃기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16/12/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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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서 10루타씩 쳐줘야 돈벌죠
16/12/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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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해도 살수는 있었지만..(사건 터지자마자 파악해서..)
그냥 귀찮아서 안샀습니다.

거기 외국 싸이트 들어가서 결재하는 거도 귀찮고
뭐 입력하고 이것저것 생각하기 귀찮고 피곤해서 걍 패스.

다만 아침에 자고 일어 나 있을때도 열려 있다면 사야지 하고 마음은 먹고 잤습니다만....
너무 헐값에 올라와서 판금 먹거나 뭔가 조치가 있을게 뻔할거 같아서..

귀찮은 짓을 왜 해..하는 생각에 걍 무시했죠.
근데 대부분 싸이트는 축제의 장이더군요..
16/12/2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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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저것 설치에 공인인증서까지 요하는 국내 결제사이트에 비하면 해외결제는 귀찮음의 범주에 들기도 어렵죠.
세계구조
16/12/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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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버전 샀는데, 이건 도덕적으로 어떤 경우일까요? 베네수엘라랑은 조금 경우가 다른 이집트의 환율 문제인건데.
왼오른
16/12/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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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세금은 기업에서 내지 개인이 내지 않습니다. 고로 탈세 아닙니다.
2. 되팔이의 경우 중고거래에 해당되므로 세금 납부 의무가 없습니다. 예로 중고차 매매시 개인일 경우 부가세 소득세 내지 않습니다. 한번 세금을 낸 재화에 다시 세금을 메기는건 말이 안되죠.
3. 구입한 재화를 쓰건 팔건 그건 판매자의 책임입니다. 마소는 원하면 언제든지 대금을 주고 키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4. 유일하게 되팔이의 행위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마소가 씨디키를 회수하게 될 것을 알면서도 환불불가 판매하는 경우입니다. 이 부분 역시 마소가 문제 확산 전에 재빠르게 조치를 취해야죠. 게다가 구입한 사람에게 그런 위험성을 미리 알려준다면 귀책은 구입자에게 있을 겁니다.

마소의 귀책인 줄 알면서도 구입한게 소비자의 도덕적 잘못이라는게 잘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2000원 하던 당근이 다음날 500원에 팔리면 판매자에게 물어보고 사야되는 건가요? 이건 판매자의 귀책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더 적은 돈으로 원하는 것을 살 수 있고, 중고로 되팔 수 있습니다. 되파는 행위가 마소의 약관을 위반할 수는 있을 지언정 불법은 아니죠.
16/12/25 00:00
수정 아이콘
중고거래가 비과세인건 비경상적이기 때문입니다
그 거래가 반복된다면 사업자등록을 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사업소득으로 인해 세금신고도 하고, 부가세신고도 하여야 하는데 당연히 하지 않을 것이므로 탈세입니다.
당근을 얼마에 팔건 자유입니다. 다만, 그것이 판매자의 실수라면, 타인의 실수를 이용한 이득을 취한것이겠죠. 그리고 이번 사건의 경우 모두가 실수란걸 알았을 뿐더러, 경유까지 했죠. 철저하게 타인의 실수를 이용했는데 도덕적으로 잘못이 없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왼오른
16/12/2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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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백벌을 벼룩시장에 판다고 해서 사업자등록을 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국세청은 1년 매출을 기준으로 사업자 거래냐 아니냐를 판단하죠. 하지만 원칙은 한번 과세를 한 재화에 또 다른 과세를 하지는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두 명이 사과를 만원에 사고팔고를 100번을 합니다. 11000원 짜리 사과일 경우 부가세만 10만원을 내야 합니다. 벼룩시장을 한달에 한번 경상적으로 판매를 한다고 해서 과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다시 밀씀드리지만 매출을 기준으로 합니다.

따라서 되팔이의 행위가 탈세냐 아니냐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국세청이 판단하고, 최종적으로는 법원이 판단하는 겁니다.

판매자의 귀책으로 비싸게 사는게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처럼 반대의 경우도 당연히 도덕적 책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소비자가 소비를 할 때는 도덕적 의도가 있을 수 없습니다. 가격이 맞으면 사고 안 맞으면 안사는 것이죠. 게다가 쇼핑몰 판매자는 이럴 경우에 대비해서 거래 취소 권한을 약관에 넣습니다. 델의 경우도 과거 유사한 사례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이런 논란이 없었죠. 판매자가 환불해 주면 끝이니까요.
16/12/2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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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있다는것 자체가 사업자라는 건데, 1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사업성을 판단한다는건 무슨 모순입니까? 매출액(공급가액)을 기준으로
삼는것은 간이과세자 같은 사항들이지 사업자여부가 아닙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 늦은 시간의 님의 수많은 모순과 논리적 허점을 지적하는건 저에게 무익하므로, 더 이상 덧글을 이어가지 않겠습니다.
왼오른
16/12/25 01:00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개인간 중고 거래는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매출액이 크면 국세청 직권으로 사업자를 주민등록번호로 만들어서 과세합니다.

당연한걸 설명해 드려야 하나요?
Tyler Durden
16/12/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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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원하던 당근이 500원도 아니고 40-50원에 팔리는 겁니다.
그럼 당근이 뭔가 이상있는게 아닌가 의심부터 하고 판매자에게 물어보고 사는게 맞죠. 말그대로 500원도 아닌 50원인데
특히 오프도 아니고 이런 일이 가끔씩 일어나는 온라인에서는 더더욱 말이고요.
이번 경우는 50원인거 알고도. 이것봐 50원이네? 뭔가 많이 이상하지만 일단 사고 보자. 판매자가 X되는거지 내가 X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이거 유통기한이 있는건지 지난건지, 다시 판매자가 반품요구하는건지 몰라도 이거 많이 사서 빨리 팔아버리자. 이득보게
이게 정상은 아니죠.
기업은 실수를 할 수 있고, 그 실수를 무를수도 있는겁니다. 그게 불법이냐? 아니죠.
왼오른
16/12/25 00:48
수정 아이콘
왜 정상이 아니죠? 소비자가 소비하겠다는 겁니다. 의도가 왜 중요한 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소비자가 판매자의 귀책까지 따지면서 소비하나요? 농수산물 같은 경우 2000원 짜리가 하루에 50원에 팔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는 사람은 그냥 내렸나보다 하고 사는거죠. 그 거래에 문제가 있다면 파는 사람 잘못인 겁니다. 손해도 판매자가 보는 거고요... 거래 약관에 가격이 나무 싸다 싶으면 사지 말아주세요 라는 부분이라도 있나요?

마소는 거래 취소 권한이 있습니다. 이 거래에 문제가 있으면 취소하면 그 뿐입니다. 소비자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비난은 받을 필요가 없어요.
Tyler Durden
16/12/25 00:57
수정 아이콘
그럼 만약에 마소가 아닌 중소기업이 이런 비슷한 실수를 해서 취소하고 반품하는데 그 수가 너무 많아서
수수료나 택배비등등만 하더라도 기업이 파산할 정도라면 그래도 소비자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건가요?
이번 경우도 그 대기업인 마소가 몇백억 이상의 손해라고 예상되는데 말이죠.
소비자가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하게 그냥 싸다고 구매했다??
그냥 소설같은 얘기죠.
그리고 2천원짜리가 50원에 팔리는 농산물 품종좀 알려주세요.
50원에 팔릴거면 그냥 밭을 다 갈고 말지 그렇게 안 팝니다;;
농산물 수확하는 인건비나 기계사용료가 더 나갑니다.
왼오른
16/12/25 01:06
수정 아이콘
극단적 예를 드셨으니 저도 극단적인 예를 들어 드리죠.

마소 주식 보유자가 100달러짜리를 실수로 10달러에 50000주를 매도합니다. 매수자는 싸군! 하고 구매합니다.

그 매도자는 신용거래를 이용해서 주식을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6개월 뒤에 개인파산 신청을 합니다.

매수자가 비도덕적인 걸까요? 매도자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 걸까요?

매수자가 그 사람이 아니면 매수자는 나타나지 않았을까요? 싼 매도에 매수자가 없는 거래장이 도덕적인걸까요?
Tyler Durden
16/12/25 01:09
수정 아이콘
네 아주 극단적이고 이번 사태와는 다른 얘기군요.
저도 더이상 얘기하는건 무익하다고 판단해서 그만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16/12/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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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커지면 당연히 법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돈을번다는 관점에서 적당히 용돈벌이를 한 분들께는 박수칠만 합니다. 별 문제 없을테니
부당이익이 도덕적으로 비판을 피할수는 없죠. 1개이든 1000개이든 개수와는 상관없이요
이익창출에 있어서 노리스크하이리턴이었던 우리나라 대기업은 대부분 참고사항이 아닙니다.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은 99퍼 망합니다. 부러워할게 아닙니다.
1llionaire
16/12/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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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마소에서 통크게 그냥 환불/회수 안하고 싶어도, 그랬다간 총판-리셀러들에게 큰 피해가 가게 되겠네요..
자나두
16/12/2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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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를 많이하는편이라 평소 즐겨 다니는 커뮤니티 통해 어제 대란초기부터 알았고 닫힐때까지 시간은 꽤 많았지만 참여는 안했네요.
이런식으로 흘러갈지 예상 못해서가 아닌 그냥 제게 필요한게 아니고 필요치 않은거 사서 되팔이 할생각도 없기에 참여 안한 것뿐 다른 이유는 없어요.
돈버는거 좋죠. 근데 그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 가리고 싶진 않네요.
그리고 그 수단과 방법 안가리고 돈 잘 버는 사람 부러워하거나 존경하고 싶지도 않고요.
아직 배때기가 불러서 그런지 구지구질하게 벌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제 대란은 군중심리도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너도나도 사는 분위기속에 나도 안사면 왠지 손해볼거 같고 너도나도 되팔이 하는 마당에 나도 괜찮겠지...
어제 딜 같은 경우 평소와 달리 한국에서 처음 시작해서 슬릭딜 같은곳은 몇시간 지나고 나서야 퍼졌는데 첫댓글부터 부정적인 반응과 비추 먹고 시작해서 그런지 한국에서 보이던 양상과는 전혀 다르게 전개 되길래 흥미롭게 지켜봤습니다.
위험부담 본인이 감수하라고 진행하라는 경고 문구 때문인지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에 결국 초반에 비추 먹은거 회복 못하고 글이 묻히더군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6/12/2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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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착각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데 현재 재화나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영리적으로 공급함에도 과세를 안 때리는건 규모가 너무 작거나 포착에 수고가 많이 들어서 실무적인 차원에서 조세 포착이 안되는거지 그게 법리에 맞지는 않습니다. 코스트 대비 과세효용이 높아지면 당연히 과세합니다
16/12/2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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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레알... 탈세하는 거 몰라서, 아니면 탈세가 아니라서 안잡는 게 아닌데 말이죠. 잡을려고 마음만 먹으면 잡는데, 잡는데 드는 비용이 더 많으니 그냥 가성비 고소득자만 때리는거지 못잡는 게 아니죠.
16/12/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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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 그리고 얼마전 유게에 올라왔던 주유소 글들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몇가지 느낀 점이 있었는데 이 글에 댓글로 써보고 싶네요.
먼저 편의상 본래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생각한 윈도우의 판매가격을 10만원이라고 설정하겠습니다.
1. 만약 원래에는 10만원인 윈도우를 이번 대란같은 상황에서 약 0.05% 할인된 가격인 99950원에 살 수 있었다면 이 윈도우를 사는 것도 도덕적으로 비판받아야 할 행위입니까?
2. 만약 1번의 구매가 도덕적으로 비판받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행위라면, 본래 가격이 10만원인 윈도우를 구매할때 도덕적으로 비판받지 않을 수 있는 적정 구매가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생각하신 가격이 적정 구매가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 할 수 있으신가요?
3. 만약 반대로 베네수엘라로 나라명을 바꿨을때 윈도우를 10만원이 아닌 101000원에 구매해야 한다면 그때에는 회사에게 도덕적 책임이 생긴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그런 경우가 생길때를 대비하여 회사가 항상 가격들이 올바른지 검사하고 더 비싼 가격에 윈도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생기면 더 싼 제품을 사도록 권유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4. 만약 3번에서 회사에 도덕적 책임이나 의무가 없다고 생각하시면서 동시에 1번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도덕적으로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셨다면, 소비자에 따라 같은 물건을 비싸게 파는 판매자에게는 도덕적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소비자가 싼 물건을 찾아서 구매할 권리에 대해서는 왜 도덕적으로 바르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저 스스로 이 네가지 질문에 대해 생각을 하다보면 전 결국 마이크로 소프트사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기존의 도덕관으로는 소비자들도 좀 너무한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여전히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언어물리
16/12/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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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강의 상류가 어디쯤이고 하류가 어디쯤인지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 합의를 문제없이 하고 삽니다. 그것은 강의 상류와 하류를 나누는 그 경계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납득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특정 맥락에서 특정한 상황에 처해있는 의사소통 관계자들이 "이쯤 되는 위치는 확실히 상류/하류라고 할 만하다"라고 인정할 수 있는 측면은 있기 때문이죠. 경계의 납득될 만한 정확한 위치는 모호하지만, 경계가 아닌 어떤 합의될 만한 양극단의 위치는 있습니다.

또, 양적 차이가 조금 나면 그 본질적 차이를 거의 유발하지 않을 때가 많으나, 양적 차이가 심하게 나면 그 본질 자체에 대한 판단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사례에서 10만원 근방에서 플러스마이너스 알파를 해서 생각하기보다는 10만원에서 좀더 극단적으로 가격이 달라지는 두 케이스를 가정하고 논의를 하는 것이 여기에 더 적절할 것 같아요.
16/12/25 11:53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지만 이번 건에서 구매자들의 도덕적 문제점은
기업의 명백한 실수임을 인지하고도 그걸 악용해서 이득을 취하려 한 행동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면에서

1. 전제 자체가 성립하기 힘듭니다.
50원 정도 할인?된 가격이라면 대란이 일어날리도 없거니와
이게 실수라는걸 인지하기도 어렵죠.
나라마다 가격이 다르기도 하고 설사 가격이 완전 동일한것이 원칙이더라도
저정도라면 아 마소가 실수로 베네수엘라 버전을 50원 낮춰서 책정했구나! 여기서 사면 개꿀! 이 아니라
환율계산 차인가? 이렇게 생각하는게 보통일 테니까요.
게다가 50원 따위 보통 신경도 안쓸거구요

2. 역시 위에도 적었지만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타인의 의도치 않은 실수임을 인지하고도 내 이득을 위해 그걸 이용한게 포인트죠.
원칙적으로는 10원건 만원이건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1번 답변처럼 현실적으로 적은 액수에서는 성립 자체가 힘들겠죠

3. 당연히 올바른 가격을 표시할 의무가 있고
이번 같은 오류로 가격이 정가보다 더 나왔다면 그만큼 환불해야죠.

더 싼 제품 권유 부분은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건은 나라별로 가격이 다르고 어느 나라 제품이 더 싸고 이런 문제가 아닌데요.
이번 건을 마치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싼 물건을 찾는 현명한 소비자의 행동 정도로 미화하시네요.
삐니키니
16/12/25 09:00
수정 아이콘
판매자의 착오가아니고는 너무나 터무니없는 가격의 제품을 일단 결제하고 어깃장놓던 기존의 잘 알려진 뽐거지들의 일화.

이번에 윈도우 구입하신분들은 시리얼블럭되고 환불되면 항의하실건가요?

뽐거지뽐거지하며 비꼬지만 우리모두 뽐거지
SCV처럼삽니다
16/12/25 09:03
수정 아이콘
사실 따지고 보면 같은거거든요. 실수한 상대방이 살기힘든 중소기업/알바생 이런 대상이 아니니 정당해 빼애애애액 하는거랑 다를바 없죠.
블럭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잘됬습니다.
삐니키니
16/12/25 09:06
수정 아이콘
글을 수정중에 댓글달아주셨네요
판매자측 실수인거 같은 터무니없는 가격에도 일단 결제하는거부터 결국은 상대 실수를 이용해먹는 행위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동의합니다
16/12/25 10:22
수정 아이콘
그런 이기적인 행동을 일컫어 기회주의라고 하지요. 정작 스스로에게는 관대해지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사막여우
16/12/28 16: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비정상적으로 풀린 남의 재화를 값싸게 사와다가 중고거래로 팔면 세금 낼 필요도 없고 불법도 아니니 내 잘못은 없다죠?
그 논리인 분들은 재벌들 욕하지들 마세요.
비싼 돈 주고 전문가들 사서 합법적으로 탈세하는 루트를 찾아내는 분들인데 왜 욕하시나요? 그 시점에서 '불법'은 아닌데요.
물론 이번 삼성 국민연금 같은건 방법부터 불법이라 빼박이었지만, 우리나라 세법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건 재벌가들이죠.

허점을 이용해서 부당수익을 올리겠다는 발상부터가 헬조선식 발상이네요.... 그걸 옹호하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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