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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23 16:16:06
Name ZeroOne
File #1 1482444766796.jpg (962.7 KB), Download : 65
Subject [일반]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김경수는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팀 부국장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맺기 시작하여,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대통령 공보비서관 등을 지냈습니다.

이후 노무현이 퇴임하고 봉하마을에 정착하자 노통 퇴임 후 곁에서 지키고 싶어 가족 전체가 김해로 내려갑니다. (당시 김경수 아들 둘은 초등학생)

김경수는 정치에 뜻이 없었고 결혼할 때도 출마하지 않겠다 약속했었다는데 노통 서거 후 생각이 바뀌어 출마를 하게 됩니다.

당시 노무현의 부고를 문재인에게 가장 먼저 알린게 김경수였다고 하네요.


김해을에 출마를 한 이유는 노통의 고향을 지키고 또 노무현이 평생 꿈꿨던 지역갈등 깨기를 잇고 싶어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선거에서는 2번 내리 패배를 맛봅니다. 마치 노무현이 부산으로 가서 선거에서 연패하며 바보 노무현이라는 소리를 들었던것처럼
김경수도 김해에서 2번 내리 지게 되는데

경상남도 김해시 을 선거구에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 48%에 가까운 득표율을 얻었으나, 아깝게 떨어졌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경쟁했지만 꽤 큰 표 차이로 낙선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드디어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누르고 무려 62.4%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당선되었습니다.

BW0yjWX.jpg

이만기 후보의 맹공(?)을 상대하는 김경수






당선후 봉하마을로 가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김경수 "대통령님, 저 경수 왔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909435
김경수 '올해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대상' 선정



그리고 의원활동을 하는 김경수 의원은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발표한 '2016년도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선정'에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습니다.



노무현이 공과가 있고 실책도 많지만
안희정도 그렇고 김경수도 그렇고 이득없이 기꺼이 손해를 감수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네요.





p.s 김경수가 말하는 반기문.. 아무래도 노무현과 그 유가족 옆에서 가장 가까이 있었던 사람중 한명이니 잘 알고 있겠지요.

김경수 "盧 서거 후 반기문에 유족들 많이 서운해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700318#csidx7007d27297d13f2b47cee651a33800f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그 이후 반 총장이 보인 모습을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들께서 많이 서운해 하셨습니다. 그리고 묘역에 참배를 온 것도 거의 서거 이후 2년 가까이 돼서 다녀갔고, 참배 당시에도 언론에 비공개 요청을 했습니다. 본인의 개인 휴가에 이뤄진 비공식 일정이라는 것이 비공개 요청 이유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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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tmahtm
16/12/23 16:20
수정 아이콘
누구 파는..이미지 마케팅 정치는 이젠 끝내야 할 텐데요.

친박과, 박근혜 하나로도 온나라가 시끄러워요.
16/12/23 16:22
수정 아이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909435
김경수 '올해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대상' 선정

굳이 누구 파가 아니더라도 의원으로서의 활약상만 봐도 뛰어납니다.
16/12/23 16:23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그걸 끊는게 아니라 그것만 보고 유권자가 표를 안줘야 끊기는거 아닐까요

근데 출신지역만 보거나 당만보고 찍는거보단 훨씬 합리적이라고 보는데요
flawless
16/12/23 16:37
수정 아이콘
개헌 파는..이미지 마케팅 정치는 이젠 끝내야 할 텐데요.
흥함냉면
16/12/23 16:45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제 지들이 이미지 정치 안되니까 개헌을 미는 거죠
zhtmahtm
16/12/23 16:57
수정 아이콘
개헌과 이미지마케팅은 전혀 관련이 없는데요?

구지 연관을 시키자면 이렇게 말할 수는 있겠네요.
정치 팬클럽과, 지역 정치의 결합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퇴행을 극복하기 위해서,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친박 정치팬클럽들의 극성으로 박근혜 실체를 완벽히 가려버렸잖아요.
이젠 그런 이미지마케팅 팬클럽 정치를 종식시켜야 한다 생각해요.

패권지역과 패권권력이 결합해서 발생시키는 각종 폐해도 이젠 종식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정의로운 한국과, 강력한 복지국가 건설하는데…. 필수가 한국식 권력구조를 바꾸는 개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모든 한국병은 ..소선거구 선거제도와 대통령제가 결합된 권력구조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니까요...지역갈등, 사회갈등, 계층갈등, 재벌경제, 일자리문제, 다 권력구조와 관련되어 있다봅니다.

개헌없이 한국식 권력구조가 지속된다면..새누리당 분당된다지만, 저들은 다시 패권지역과 결합해서 다시 부상할 건데
지역과 정치가 결합해도 패권적인 권력을 장악하지 못하는 권력구조, 정책과 비전으로 권력을 획득하고, 그들이 공약한 비전을 실현 여부로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결국, 개헌뿐이라고 생각해요.
아싸리리이
16/12/23 17:14
수정 아이콘
목적은 좋습니다. 저도 개헌 찬성하고요. 그런데 지금 당장 개헌하자는 세력들은 그냥 자신들이 불리하니까 하자는거에요.
개헌이 소꿉놀이도 아니고 말이죠. 어차피 개헌 반대 하는 주류정치인들은 없으니 이렇게 된 이상 시간을 가지고 좀 더 토론하고 논의해서 나은 방법을 찾자는거죠.
zhtmahtm
16/12/23 17:22
수정 아이콘
찬반 논의도 막는 것 문제라고 생각해요.

개헌 논의해도 새누리당 세력들은 소선거구 선거제도 포기 못 한다고 말할 테고요.. 어쩌면 더민주당도 소선거구 선거제도 포기 못한다고 주장할지도 모르구요.. 만일 그렇다면 더민주당도 지역주의 타파를 말하면서도, 속마음은 지역주의 정당이라고 생각되는 것이고요.

어쩌든.
개헌 시점이 언제든 논의는 해야 한다 봐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12/23 17:43
수정 아이콘
올바른 개헌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거 막은 사람 아무도 없어요.

다만 무슨 이번 대선전에 개헌해야하네, 이번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임기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에 동의해야하네 이런 쓰잘데기 없는 소리하는 개헌종자들이 문제죠
16/12/23 18:39
수정 아이콘
칠일파 아빠 파는 딸보단 그래도 훨씬 낫네요
16/12/23 16:21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이 남기고 가신게 참 많은데 그 중 제일이 좋은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이직신
16/12/23 16:21
수정 아이콘
한번 가까이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멀끔하고 인상좋으십니다.. 말씀하시는 것도 참 나긋나긋.. 좋은 정치해주시길 바라요
켈로그김
16/12/23 16:22
수정 아이콘
스...코어?...
shadowtaki
16/12/23 16:24
수정 아이콘
원래 더 빨리 중앙 정치에 들어올 수 있었던 사람인데 유시민의 억지로 인해서 5~6년 늦어졌죠.
참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16/12/23 16:27
수정 아이콘
선해 보이시고 좋은 분인것 같네요.
이건 정치인 홍보글이라고 봐야 하는건가..
그런데말입니다
16/12/23 16:27
수정 아이콘
김해시민인게 자랑스럽습니다.
멋진분이에요.
하심군
16/12/23 16:33
수정 아이콘
이만기 교수가 억지로 여기에 경선배치가 된건지 자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선거전략 제대로 잘못 짰죠. 경남에서 가장 젊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 김해랑 양산인데다 대통령의 출신지는 누가와도 상대 당후보가 어지간히 못해도 이기기 힘든데...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무슨생각이었을까요.
까리워냐
16/12/24 09:35
수정 아이콘
손수조 전략이랑 매한가지죠. 새누리당 입장에서 이만기가 아쉬운 카드도 아니고
16/12/24 15:49
수정 아이콘
이만기는 저 지역에 엄청 오래전부터 두드렸던 사람입니다. 연고에 대한 애착이라고 봐야죠
몽유도원
16/12/23 16:33
수정 아이콘
왼손잡이 드립은 진짜 크크크크크크 수준 딱 나오죠
"내가 이런 X끼랑 대화란걸 해야하나"하고 자괴감 들었을듯 크크
16/12/23 16:38
수정 아이콘
왼손잡이 드립은 뭔가요?????
16/12/23 16:45
수정 아이콘
색깔론 공격인줄 알고 아래도 리플달았었는데 찾아보니
김경수 후보가 왼손 검지접합수술로 군면제 받은거 가지고 공격하려고 한거같습니다.
근데 이만기씨도 과체중으로 군면제를 받았다는거...
보로미어
16/12/23 16:48
수정 아이콘
raid님 댓글 못 봤으면 댓글 잘못 달 뻔 했네요;;
저는 본문 내용만 보고 질 낮은 드립으로만 생각했는데, 본문에 이 내용이 추가되면 어떨까싶네요.
16/12/23 16:53
수정 아이콘
근데 색깔론 공세로 착각할만도 한게 그전까지 국보법 위반가지고 공세를 펼치다
갑자기 병역문제 꺼내더니 저 드립꺼낸거라....노리고 한건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황당한건 똑같죠. 크크.
16/12/23 16:43
수정 아이콘
왼손잡이 드립은 웃기려고 한거겠죠? 크크크
16/12/23 16:46
수정 아이콘
몇번 만날기회에 있어서 대화도 좀 해봤고 같이 술도 먹으면서 얘기했었는데 진짜 사람이 선하시더라구요.
오류겐
16/12/23 16:48
수정 아이콘
왼손잡이라니 크크크크크크크
클레멘티아
16/12/23 16:50
수정 아이콘
대통령 노무현으로는 호불호가 갈려도
인간 노무현은 정말로 대단한 분이죠
태랑ap
16/12/23 16:52
수정 아이콘
투표권 생긴이후로 한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했지만
국회의원 대통령에서 한번도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된적이
없는데 이분이 처음으로!
그러지말자
16/12/23 16:55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확실히 얼빠임..
좋아요
16/12/23 17:38
수정 아이콘
이거레알 반박불가
유스티스
16/12/23 19:27
수정 아이콘
헉...
16/12/23 19:39
수정 아이콘
인정
16/12/23 19:55
수정 아이콘
그중에 유시민이 좀 빠진다고 하면 돌 맞나요 크크
정휘인
16/12/23 16:59
수정 아이콘
왠지 모르겠으나 저 영상에서 "대통령님 경수 왔습니다" 할때 울컥하더군요.
16/12/23 17: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노무현의 유산중에 가장 으뜸을 그의 동지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낭만없는 마법사
16/12/23 17:02
수정 아이콘
참 노무현 대통령에겐 애증이 있지만 애가 증보다 더 크고 과도 크지만 공이 그 과를 덮을만 하다고 보여지고 스스로가 가진 권력을 조금 만 더 자신의 탈 권위주의적 태도로 인해 자제 하지 않고 중요 할때 마다 쓰셨으면 어땠을가 하는 생각이 아직도 듭니다. 참 이해가 안갈 정도로 노무현이란 인물이 그저 좋아서 친노가 된 사람들의 진심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왜냐하면 상대 진영은 이러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사실 그게 정상입니다. 잇속이 안따르면 배신하는 게 정치의 속성인 걸요. 그런 의미에서 노무현 대통령님 새 시대의 맏이가 아닌 구시대의 막내였다고 자조하시던 것이 생각납니다. 당신은 오히려 구시대의 막내로서 새 시대를 열 열쇠였다고 전 이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는 화합의 장이 열릴 것이라 믿습니다. 이젠 이 곳에 안 계시지만 부디 편히 지내시는 곳에서 우리 국민들이 시련과 역경과 분노와 증오를 넘어서 아름다운 민주주의 씨앗이 되는 모습 지켜봐주십시오.
웅진저그
16/12/23 17:20
수정 아이콘
그분들 종특 뭉개기 등판
16/12/23 17:21
수정 아이콘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은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한 인간으로서의 노무현은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도요.
마프리프
16/12/23 17:22
수정 아이콘
이미지정치 이미지정치 타령하는대 지들이미지 똥인건 지들이 똥같이 살아서라는걸 모르는걸까요?
시네라스
16/12/23 17:33
수정 아이콘
사실 누구보다 시스템 정치를 하려고 했던게 노무현 대통령이었는데, 그 성과가 부각되긴 힘들고 저들의 이미지가 바닥 오브 바닥이니 거꾸로 그와 함께한 사람들의 이미지가 부각되는건 어쩔수 없는거겠지요. 물론 그런 사람들을 끌어모을수 있었던건 노무현 대통령 본인의 힘이죠.
16/12/23 18:0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한동안 얼굴로 사람 평가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다가 요새 다시 관상의 힘같은걸 믿게되는 편인데
새누리에서 비판받는 의원들 이정현 최경환 이완영 조원진 김태흠 등등은 참...얼굴에서부터 뭔가 욕심이 묻어나오는거 같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시민 문재인 안희정 표창원 안민석 그리고 이 분 포함해서 보면 다들 뭔가 선하고 잘생겻어요...
이건 그냥 새누리 민주당 간판떼고 일본인이나 중국인 보여줘도 비슷한 평가내릴듯한데(서양사람들은 동양인얼굴 구별못하니...)
그건 관상이 아니라 나이가들면서 생각이 얼굴에 묻어난걸까요.
16/12/23 20:14
수정 아이콘
크크
반례로 정동영이 있습니다.
16/12/23 20:25
수정 아이콘
아 그래도 정동영 얼굴만보면 호감형아닌가요? 간판 아나운서도 하던 사람인데
16/12/23 20:41
수정 아이콘
정동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나보네요. 저는 정동영이 꽤 잘생기고 어질어보인다고 생각해서....
서로감싸주기
16/12/23 18:37
수정 아이콘
Pgr21에는 [단챠]기능이 있습니다.

https://pgr21.net/setting.html
Been & hive
16/12/23 20:16
수정 아이콘
이만기 아저씨 열린우리당 소속이였었는데... 이제보니 열린우리당이 왜 망했나 이해가 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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