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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3 04:33:03
Name 곰주
Subject [일반] 미국 교과서에 실리게 될 동해지명 표기 수정에 관한 온라인 청원 (백악관에 직접하는)
1.
최근 나라 안에서는 너무 정신 없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PGR에서는 다른 정치/시사뉴스에 비하여 이슈화 되지 못한 일이 있는데요,
일본에서 독도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교과서 수정사건이 있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별로 중요치 않을 것이다, 혹은 일부 우익의 주장일 뿐이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이야기된 바로는,
이번에 고쳐진 교과서가 단순히 우익 세력과 관련된 교과서가 아닌
여지껏 가장 중립적이다라고 여겨졌던 교과서라는 점이 우려된다는 것이지요.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다라는 점은
보수다 진보다라는 이념의 굴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고 또 동의하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우리가 인정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사람들,
하다못해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의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2.
그러한 사실에 앞서서 독도가 있는 바다, 바로 동해에 대한
미국 교과서내의 표기법을 수정하기 위한 탄원서를 작성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서명을 받고 있어서 이렇게 그 link를 가져옵니다.

https://wwws.whitehouse.gov/petitions/!/petition/east-sea-false-history-our-textbooks/FLmJCBz9

미국 백악관 관련 사이트다 보니 전문이 영어라 두려움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으나 ^^;;;
아주 간단합니다.

위의 링크에 들어가셔서 create an account를 하시고,
이메일 인증을 받고 sign을 누르시면 됩니다.
1인 1투표이구요, 4월21일에 마감된다고 합니다.

3.
혹자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하나하나의 노력이 모여서 결국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목표인원 25000명 중에서 대략 2000명정도 남은 듯 합니다.
어뷰징 없이 한사람씩만 투표해도 충분히 목표수치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꼭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P.S.> 제가 올린 글 중에 이 글에 한하여 출처 제공 없이 무한불펌 가능합니다. 가시는 곳 여러곳에 퍼뜨려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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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Angstrom
12/04/03 05:27
수정 아이콘
님 덕분에 '행동하는 양심'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많은 정치적인 일들에 있어, 지적인 참여만이 아닌 의지적인 참여가 수반되길 소망해 봅니다.
라면진아
12/04/03 05:37
수정 아이콘
Sign
거북거북
12/04/03 06:26
수정 아이콘
We the People is a new, easy way for Americans to make their voice heard in our government. 라고는 써 있네요.
Fabolous
12/04/03 07:33
수정 아이콘
우리의 교과서!!! 라고 하는데 서명한 사람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은걸 보니 좀 이상야릇하네요. 그리고 교과서 문제는 mb가 핵안보때 오바마 직접 만났을때 한마디 하는게 더 효과적이었을거란 생각도 들고요. 무엇보다 미국이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를 나름 생각하고 한거일텐데요 단지 25000명 청원한다고 바뀔것같지는 않네요 그냥 백악관 아고라 같은 느낌 ? 일본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한다면 그대로 밀고 나가겠죠 [m]
눈시BBver.2
12/04/03 07:43
수정 아이콘
우리라는 건 분명 미국일텐데 미국인 중에 설득될 사람은 전혀 없는 내용인데요 -_-;
12/04/03 08: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청원자체가 설득을 목표로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다른 이야기일수도 있으나, 대학시절 들었던 교양과목 시간에 나온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광고란 무엇인가라는 과목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광고의 1차적인 목적은 "광고의 대상을 소개하겠다"가 아니라 "관심을 끄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현재 미국인들은 동해가 됬건 Sea of Japan이 됬건 관심이 0.00000000001g도 없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 미국인들은 말이지요.
심지어 Korean-American 2세들도 저~~~~~~~~~~~~~~~~~~언혀 관심도 없습니다.
이러한 이들에게 처음부터 설득하려는 것은 무리수*10000이겠지요.

하지만, "왜 이놈들이 이렇게 난리를 치는 것이야?"라고 하는 관심을 끌게된다면,
다음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역사적 증거를 댐으로서 설득의 단계로 넘어가는 것은 다음수준의 이야기 입니다.

p.s.> 글 잘읽고 있습니다!
눈시BBver.2
12/04/03 17:05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일본은 틀렸고, 한국은 옳다는 것이죠.
독도라면 몰라도 동해는 그렇게 접근하면 안 되는데요. -_-a 예전에 글 쓴 바 있지만, 동해가 병기되는 것도 한국이 "옳아서"가 아니라 그냥 "해당 국가들 간에 합의가 안 돼서"일 뿐입니다.
"왜 점마들 난리치냐"고 접근했다가 "그냥 무조건 자기들 옳다는 거였구만 ㅡㅡ" 하고 끝날 문제죠. 동해가 일본해보다 맞다고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설득은커녕 시작부터 "일본은 틀렸고 한국은 맞다"고 하고 있네요.
오늘도데자뷰
12/04/03 11:26
수정 아이콘
방금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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