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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3 02:14:12
Name 리드
Subject [일반] "이영호 靑비서관, 대통령에 직보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402_0010972992&cID=10201&pID=10200

위의 링크는 기사 원문입니다.

요즘 정치권 최대의 화두는 민간인 사찰 문제이지요. 사실 예전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제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시점이 이번 정권이라서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오늘 자기전에 기사들을 두루 읽어보다가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올렸습니다.
내용을 보면 이영호 전 비서관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그것'에 대해서 수시로 보고를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와 같은 내용을 말한 장진수(39) 전 지원관실 주무관은 이것이 민간인 불법사찰에 관련된 내용이라고 했습니다.
만약 이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민간인 불법사찰에 관하여 인지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되구요. 그렇다면 향후 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는 큰 파장이 올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정황상 그럴것이다라고 유추하는 거랑 실제로 밝혀지는 거랑은 차이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그것도 나라의 대통령이 관여되어 있구요)
물론 아직 사실관계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영호 전 비서관이라는 몸통을 가진 머리(?)가 밝혀질지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하네요.

PS: 사실 PGR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쓰는 것입니다. 만약 문제의 소지가 있거나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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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3 02:18
수정 아이콘
언론에 공개되고 문제되기전부터 이명박대통령이 민간인사찰에 대해서 보고받고 직간접적으로 지시했다는게 들어난다면
총선에서 어떤당이 이기던 탄핵을 피할수 없을거같습니다. 야권이 이긴다면 당연한거고 새누리당도 이건 도저히...감싸주었다간 당을 말아먹을 상황이라고 판단할거 같습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2/04/03 02:29
수정 아이콘
언론이나 국민들이 정말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 이 건인데,
kbs에서 터트린 사찰 내용 때문에 물타기가 되면서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차 수사 때 검찰이나 사법부에 청와대가 압박을 넣어서 수사를 무마시켰다는 엄청난 내용이 폭로가 된 상태인데 지금 언론 노출 빈도를 보면 스리슬쩍 넘어가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런데 이 건을 언론이나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잉영호 전 비서관과 장진수 주무관만 대충 실형 받고 나머지는 흐지부지 되는 시나리오로 가지 않을까 싶어서 참...

그리고 kbs의 저 폭로로 인해 문대성 후보의 논문 조작건도 버러우를 타고 있어서 제2의 수혜자가 아닐지...

비리를 더 큰 비리로 덮는 것을 보면 참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과 당인듯.
12/04/03 02:3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문대성 후보도 엄청난 수혜를 받고있네요. 헝가리 대통령은 논문 표절로 사임하셨다는데 평행이론이 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안산시 상록구갑에 출마한 박선희 후보는 TV토론 중에 도망을 가셨더군요. 사전에 공통질문에 대한 자료를 받지 못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FTA와 지역의 공단에 대한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사항에 대해서 말이지요.
여담이지만 이 후보는 사전에 이 공단에 대한 개발방안에 대해서 언론과 인터뷰를 했더군요. 보좌하시는 분들이 대신 적어서 냈는지 토론회 중간에 나가는 것은 처음 봤네요.
12/04/03 02:57
수정 아이콘
몸통이 되고 싶었던 겨털 [m]
12/04/03 03:42
수정 아이콘
약간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있습니다.
이털남 에서 장진수 전 주무관이 나와서 한 말은
"그것" 이라는게 민간인 사찰에 관한 내용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 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이영호 비서관이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우연히 마주쳤던 일이 있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그거 어떻게 됐냐" 라고 물었는데
이영호 비서관이 "그건 그렇게 됐습니다." 하고 대답했더니
이명박 대통령이 "그래 알았다" 하고 지나간 적이 있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영호 전 비서관 과 이명박 대통령의 관계가 어떤일을 "그것" 이라는 말로
서로 알아들을수 있을만큼 가깝고 최측근에 있어서 민정수석실 보다
이영호 비서관이 더 힘이 있다는 한 예로 장진수 주무관이 들은 이야기 입니다.
장진수 주무관은 "그것" 이라는게 민간인사찰에 관한 내용이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이명박 대통령이 민간인사찰에 관한 보고를 받았을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사실관계는 정확히 하기 위해서 말씀드립니다.
summerlight
12/04/03 09:39
수정 아이콘
정황상 민간인 사찰에 대한 내용으로 보이긴 하지만 성급하게 단정지으면 또 물타기에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총선만이 아니라 대선도 봐야 할 시점이니까요.
오늘도데자뷰
12/04/03 11:1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이걸 몰랐다는 건 100% 구라죠.
이 양반의 컴플렉스와 뒤끝을 봐서는 알았다 정도가 아니라 직접 지시했다가 맞을 겁니다.
초음속거북이
12/04/03 11:31
수정 아이콘
이거 이슈(사찰) 털어주는 남자에서 벌써 나온 내용인데
사티레브
12/04/03 12:14
수정 아이콘
몸통이 맞긴맞으시네요
머리는따로잇어서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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