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3/30 09:53:53
Name Hook간다
Subject [일반]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버린 나.
어제 저녁 처제가 놀러왔다.
"형부~, 저 왔어요~!"
이럼서 내게 안겨온다.

"오늘 무슨 일로 온거야?"
아내의 눈치에 황급히 본론만 말하라는 나.
" 이쪽에 잠시 볼일 있어 볼일 보다가 배가 고파서.... 오랜만에 형부 음식 먹고 싶어서."
이럴 때만 찾는 처제... -_-;;
하지만 이 20대 초반 여자의 애교는 아무리 처제여도 두근두근 거린다.
결혼했어도 본성은 역시 어쩔 수 없다.

"야, 집에 가서 쳐먹어."
아내가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지만 어째 심상치 않다. 하지만 처제는 언니의 말을 씹어먹는다.
그리고 나를 쳐다보더니..
"형부, 나 보낼거야?"
왜 나를 보고 묻는지 모르겠다.  나는 가장이지만 진짜 가장은 네 언니란 말이닷!
"그... 글쎄;"
이러고만 있는다. (휴, 내 신세...)

나는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음식들을 하나 하나 접시에 담아 식탁에 옮긴다.
처제와 아내는 두 아이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저녁 먹어."
음식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다. 애인이 생겼다는 얘기, 학교 얘기 등등...
그러다가 나와 아내의 얘기로 넘어갔는데 처제가 나와 아내를 보고는 갸우뚱거린다.
"형부는 왜 우리 언니한테 잡혀사는거야? 죄졌어?"
"어? 아니. 그리고 나 잡혀사는 거 아니야. 이건 내가 좋아서 하는 거라고."
"야 내가 잡긴 뭘 잡는다고 그러냐?"
하지만 내 마음 속에서는 '잡고 사는 거 맞지, 무보수 가정 노동에 내 모든 수입을 다 가져가는데... 남는 돈이라곤 15만원에 카드..
그것도 허락 받아가며 써야 하는 카드..'
하지만 말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이 형부는 게임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잡혀사는 건 아니지."
그런데 아내가 불쑥 꺼낸 말에 나는 상처를 입었다.
"그 게임을 하게 하는 대신 집안의 경제권을 내가 쥐고 있잖아."

나는 먹던 밥을 뱉을뻔했다. 동공이 크게 떠졌고,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반사적으로 아내에게 돌아가는 내 얼굴.
"어? 그런거였어?"
"응."
나는 처제를 빨리 보내기로 마음 먹었다. 아내도 게임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니까 게임을 하는거지 나는 이런 조건을 달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 밀려오는 배신감에 상처를 입었다.
"잡혀 사는 거 맞네."
두 여자가 오늘 내 속을 뒤집어 놓는다..

처제와 아내가 저녁을 모두 먹고 커피와 쥬스를 마시는 동안 -커피는 핸드드립으로(처제꺼..) 쥬스는 딸기와 우유, 그리고 설탕 조금 넣고 믹서기로 갈아 만든다.(아내꺼..)-
나는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내가 한 말을 되뇌이고 되뇌였다.

처제가 가고 나서 아내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지옥에서 허덕이는 나를 불렀다.
"오빠, 왜그래?"
"어... 뭐 좀 생각하고 있었어."
"뭔데? 말해봐."
얘기 할까 말까 하다 결국은 얘기를 했다.
"그 말 진짜야? 나 그냥 게임 하게 냅둔게 경제권 줘서 그런거야?"
"응? 그거~ 진심 반 농담 반? 왜? 그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야? 여태껏 내 말 안들어서 손해 본거 있었어? 이번에 차 뽑는다며. 그게 어디서 나는 건데? 오빠가 벌어온 돈 알뜰살뜰하게 생활해서 모은 돈이야. 게임 하기 싫어? 차 뽑는 거 다시 생각해볼까?"
이러는데 할 말을 잃어버렸다. 아니 반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차도 갖고 싶고, 게임도 하고 싶은 게 더 컸나보다.. 경제권을 준건 평소 연애 했을 때부터 돈 씀씀이를 보고 나보다는 더 관리를 잘 할 거 같아서 준건데 아내는 게임과 딜을 하고 있었던 거다.
내가 게임을 좋아 하니까 그냥 하게 냅둔 줄 알고 있었던 거다. 그것도 3년이나!!
내가 너무 순진했던 건가? 밀려오는 배신감이 파도처럼 내 마음을 휩쓸어버린다.

결론은 졌다. 경제권을 도로 빼앗기엔 이미 늦어버렸고, 차랑 게임이 내 손에서 떠나지 않은 것만으로 다행으로 여겨야 할 판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나의 속마음을 몰라주고 게임과 경제권 사이에서 딜을 해버린 아내에게서 느낀 서운함과 배신감은...좀 오래 남을 것 같다.

이 글을 보면 잘못했다고 싹싹 빌길 바란다. 진짜 삐졌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음세기
12/03/30 09:57
수정 아이콘
"형부~, 저 왔어요~!"
이럼서 내게 안겨온다.


부럽네요....
12/03/30 09:59
수정 아이콘
그.. 그러니까 결혼하기 전에도 잡혀... 사셨잖아요(!?)

... 요즘 생활의 후기를 보고 주변 부서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결혼을 하는게 맞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밀려옵니다.
특히 경제권...
12/03/30 10:01
수정 아이콘
"형님~, 저 왔어요~!"
12/03/30 10:04
수정 아이콘
시적늑대님의 안티테제이신가 했더니...본질은 같군요... [m]
감모여재
12/03/30 10:07
수정 아이콘
요즘 유부회원님들의 결혼생활 이야기가 자주 올라오네요.
사실 한국사회는 이상할정도로 가정의 경제권이 여성측에 넘어가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결혼해서 사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나키
12/03/30 10:12
수정 아이콘
재무관리에 재능과 취미가 있는 남자분들은 그냥 본인이 관리하시더라구요.
그런데 현실은... 경제권 쥐고있어봤자 귀찮습니다.
경제권을 쥐고있으면... 관리비에 가스비, 식비 경조사비 계좌이체하랴 현금인출하랴 시간뺏기고 체력뺏기고
애들 있으면 학원비에 뭔비에 뭔비 뭔비 달라고 하면 또 줘야되고 또 계좌이체에 현금인출에 정신없는 와중에
통장잔고, 보유하고 있는 현금상황 수시로 체크해야 하고 거기에 이걸 다 합쳐서 가계부까지 써야하다니 오마이갓....

여보 통장을 부탁하오...
12/03/30 10:11
수정 아이콘
경제권을 넘겨 주는 대신에 항상 전 감사권을 요구합니다. 내가 원할때 언제나 카드내역과 입출금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하자고..
그래서 아직 안넘겨주고 있습니다...반대로 와이프에게 감사권은 줬습니다. 행사는 안하네요 크크.
12/03/30 10:13
수정 아이콘
전 제가 돈을 함부로 쓸 데가 가끔 있어서 결혼하면 무조건 맡길 생각입니다.
잠수병
12/03/30 10:14
수정 아이콘
음 저도 훅간다님 늑대님 글은 평소에 재밌게 읽고있습니다만...
결혼생각은 점점 달아나고 있죠 ;;;
싸구려신사
12/03/30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하면 수입 넘겨주는게 편할거 같긴 합니다만
'아 귀찮다 오빠가 알아서 돈관리해라' 고 하는 여자가 나타날거같다는....
12/03/30 10:25
수정 아이콘
저야 아직 결혼은 머나먼 일로 느끼는 꼬꼬마입니다만
아내분한테 배신감이 크시겠어요.

이런 작은 부분이 중요한 건데 ㅠㅠ
오래갈 것 같습니다.


처제는 부럽네요.
12/03/30 10:26
수정 아이콘
음..본질적으로 저는 게임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어려서부터 운동을 하면 했지, 겜에는 그닥..)
하는 거라곤 가끔씩 친구들이랑 골프. 아니면 가볍게 풋살. 아~주 가끔 농구. 그정도 인데요.
그리고 주말에 좋아하는 팀 축구경기 시청 +) 거기에 주 1~2회 음주.

경제권이야 뭐 납득할만한 용돈이 조건으로 걸리면 넘겨줄수도 있는데.
중요한건, 저 정도 취미에 음주도 그걸 유지하려면 반대급부가 걸릴까..그게 많은 유부님들 글을 읽으며 맘에 걸리는 군요.
안그래도 요즘 일욜 오전에 운동하러 다니는거 마뜩찮아하는 기색이 보이기 시작한 터이라..자기 버려두고 다닌다고.
훅간다님 글 읽으며 등골이 살짝 오싹한게 제 오버였음 좋겠습니다.
다음세기
12/03/30 10:28
수정 아이콘
그런데...처제가 몇살이예요???

-_- ;;; 스무살 안팍인가??? 스무살 넘으면 그 많던 애교도....없어지지 않나?
전 처제라고 함은...보통 드라마에서 나온...고등학생 연령대가 가장 많지 않나??? 하는 틀에박힌 생각이 있어서
jjohny=Kuma
12/03/30 10:31
수정 아이콘
저도 똑부러지는 처자랑 결혼하면 경제권을 갖다 바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경제권이라는 게 무언가랑 딜할 수 있는 거였군요. 갑자기 땡기네요.

근데 딜할 게 없네... 그냥 드...드리겠습니다.
12/03/30 10:32
수정 아이콘
기혼남이 자유게시판에 결혼생활에 대해 자신의 생활상을 적는 이유는
나름 행복하기 때문인데.....그렇다고 좋은 티 너무내면 좀 그렇잔아요 (재수없죠;;)

해서 속사정을 모르고 글 내용만 보자면 앓는소리, 죽는소리, 하소연...등으로 표현되지만
총각분들 이거 믿으시면 안되요
9를 만족하고 1이 불만이면 그 1을 갖고 자유게시판에서 앓는소리 하는게 기혼남의 속마음이니까요

정말 불만이고 후회가 밀려들 정도라면
아마도 자유게시판이 아니라 질게에 글을 올릴겁니다 ;;;

여튼 보이는대로 믿지는 마시라구요;;;
선데이그후
12/03/30 10:34
수정 아이콘
처제한테 말을 놓는군요..
나이어려도 처제한테는 하대를 하는게 아닌데....
아레스
12/03/30 10:38
수정 아이콘
처제에게 두근거림을 느낀다는건 저에겐 꿈같은 이야기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2/03/30 10:40
수정 아이콘
전 맞벌이인데.. 경제권 제가 갖고 있습니다. 와이프것까지요.. (와이프 월급중에서 상당한 부분을 제가 받아서 관리합니다.)

..

근데 너무 싫어요.. 힘들어요.. 점심도 비싼거 못먹겠어요.. 흑. 신경쓸것도 많고요..

서로 돈 잘 아끼고 사는게 합의되어 있는 이상, 경제권(혹은 재무관리권?) 갖고 있는 사람은 늘 걱정에 궁상에 늘 벌벌 떨며 삽니다. 반면 제 와이프는 일정금액만 떼주고 나머지는 뭘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이노무 경제권 좀 제발좀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분은 게임 하시잖아요~~!!

전 가끔 와이프가 드라마 볼때 아이패드로 옆에서 살짝살짝 게임하는게 전부입니다. 컨트롤이 중요한 RTS 나 LOL, CHAOS 같은거는 꿈도 못꿉니다.

여튼 Hook 간다 님이 정말 부럽네요.. 쿨럭.
XellOsisM
12/03/30 10:41
수정 아이콘
훅간다님 늑대님 글만 읽으면 결혼하고 싶은 마음만 무럭무럭.
이러니 저러니 하셔도 행복이 넘치는 듯한 느낌.
아... 부럽다.
12/03/30 10:55
수정 아이콘
1. 맞벌이에 월급 100% + 급여외 소득(부동산수익 등) 와이프 통장으로 이체... 각종 공과금은 제 통장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고 20만원 받던 용돈마저 끊겼고, 경조사비도 제 돈으로 내고 외식을 나가건 쇼핑을 나가건 같이 움직이면 무조건 제가 내야됨
2. 즉, 살아가려면 투잡, 쓰리잡 뛰던가 아니면 투기를 하건 로또에 당첨되던가 알아서 해라 식.. 주식 등으로 마련한 비자금으로 간간이 버티는 정도인데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지 장담못하는 상황.
3. 게임은 당연히 못하게 하고 게임 자체를 경멸하기 때문에 게임 비슷한거만 틀어놔도 무슨 벌레보듯 하는군요.
4. 와이프가 알뜰하게 자금 관리해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은 있으나 씀씀이를 보니 쉽지 않아보이구요.
12/03/30 11:07
수정 아이콘
처제이야기 나오는 순간부터 뭔가 자극적인걸 상상한 저는 쓰레기군요....-_-;;
12/03/30 11:08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른 얘기지만, 방금 모사이트에 갔다가 어젯밤 놀러온 막내처제 아침 해주신 분의 글을 봤는데요.
그 아침메뉴가 간단한 샐러드나 샌드위치 종류이긴 해도 그 정성이 꽤 후덜덜하군요.
암만해도 저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훅간다님 같은 분들이 세상엔 꽤나 많이 존재하시나 봅니다.
제 주변에는 밤새 술마시다가 담날 아침에 콩나물국 끓여다주는 여동생 하나 있음 좋겠다는 놈들로만 가득차 있는 터이라..
(뭐, 여동생있는 제 입장에선 그런건 환상에 불과하다는걸 잘 알고 있지만)
그리움 그 뒤
12/03/30 11:20
수정 아이콘
저는 부인님에게 다 드리고 신경안쓰는게 편하던데요...
그리고 부인쪽이 5녀입니다. 부인님은 둘째..
처형 한 분, 처제 3명
울 처제들은 형부가 화장실에 있어도 편하게 드나들더군요...편하게....
두근두근은 무슨....
Je ne sais quoi
12/03/30 11:22
수정 아이콘
PoeticWolf 님에 이어 또 재미있는 유부 이야기인가요. 저는 와이프에게 생활비랑 용돈주고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제가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공인인증서등등 다 제가 가지고 있죠. 결혼 안 하신 분들 이런 스타일이 전부는 아니예요~ 저같은 경우도 있으니 너무 공포심을 갖지 마시길~ 제 와이프는 제게 항상 불만입니다. 너무 돈 못 쓰게 한다고 ^^;;
Go_TheMarine
12/03/30 11:33
수정 아이콘
역시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되면 해보는게 낫다는 걸 깨닫고 갑니다~
불량공돌이
12/03/30 11:50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여자친구보다 더 경제관념이 있다고 생각해서 (내가 수입이 더 적은데 내가 잔고가 더 많다니!)
결혼하면 생활비는 같이 관리하고 각자의 용돈은 각자가 따로 관리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경제권에 관해서는 귀찮음이 곧 권력과 직결되는 된다고 보기에 경제권을 완전히 넘겨주진 않지만,
여자친구도 돈관리를 해야 경제관념이 더 성장할꺼고 저 역시 완전한 인간은 아니기에 완전히 가져오지도 않을겁니다.
po불곰wer
12/03/30 11: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부유하시네요. 저는 용돈 5만원/달 입니다. (교통비, 통신비, 점심 식비, 경조사비 제외하고) 그나마도 매월 5만원이 아니라 잔고유지식 (3만원 쓰면 3만원만 충전) 입니다.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통장째는 안넘기고 매월 급여명세서와 함께 이체해서 보냅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혼자 살 때보다 둘이 살 때가 훨씬 재밌습니다. 하다못해 아이패드로 둘이 에어하키 하고 있어도 재밌더라고요.
Darwin4078
12/03/30 12:08
수정 아이콘
경제권은 제가 가지고 있고, 게임 나름대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제가 위너인건가효!
아싸~! 집에 가서 자랑해야지... 자랑.. 자..ㅠㅠ

소작농이 지주한테 바치듯 생활비 바치는 경제권..
게임해도 중간에 포즈 가능한 게임만 할 수 있죠.
그래서 PES6 마스터모드가 어언 2060년을 넘었어요.

인생 별거 있나요. 다 그렇게 사는거죠. ㅠㅠ
켈로그김
12/03/30 12:15
수정 아이콘
경제권도 게임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ㅠㅠ

하지만.. 비자금이 있지요 우헤헤헤헤;;
이걸로 노트북 빠방하게 뽑아서 디아3할거에요 우헤헤헤헿헤;;

아.. 진정해야지..;;
민주인후아빠
12/03/30 12:22
수정 아이콘
경제권, 게임, 차, 다가지고 있습니다 하하하
하지만 아이들때문에 게임은 안하고 있습니다.(물론 . 디아가 나오면....)
부럽네요.
전 처형이 모두 40대 후반인데.
OneRepublic
12/03/30 13:28
수정 아이콘
부인께서 그냥 게임하는게 맘에 안들었는데, 속으로 그냥 경제권은 나한테 있으니 이건 봐준다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리 큰일인가 싶네요. 그냥 사실 게임하는거 맘에 안들어 한다는거 알게 됀정도 아닌가요?
물론 갑자기 이런 소리들으면 당황이야 하겠지만, 동상앞에서 살짝 허세도 부릴겸 그냥 한말같은데요.
닥 아예 이건 이거랑 교환이라기 보다는 말이죠
현상수배
12/03/30 13:29
수정 아이콘
저의 할아버지,아버지, 저 전부다 특이하게 경제권을 남자가 쥐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와이프가 알뜰 하긴 한데 돈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할까요??
그래서 제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데 일반적으로 여자가 더 알뜰해서 여자가 관리 하지 않을까요??

우리 처제는 제 엉덩이를 자꾸 두드립니다. (잘가요`~ 형부 하면서 ㅡㅡ;;;)
lupin188
12/03/30 17:21
수정 아이콘
모든 내용을 동의하지만, 꼬릿말 만큼은 동의 못 합니다. 이번 스타리그 우승은 택신꺼이니깐요....크크크
12/03/30 18:01
수정 아이콘
넘~~~~~~ 부럽습니다.
12/03/30 18:09
수정 아이콘
세상에 공짜는 없는법이군요...
결혼하기전에 경제권을 확 쥐셨어야 그나마 떵떵거릴 가능성이 있었을텐데...
라리사리켈메v
12/03/30 19:17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여기에 등장 안하나요??? 크크
김치찌개
12/04/04 03:31
수정 아이콘
처제..

부럽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327 [일반] 위키폴릭 사이트(정치참여 소셜사이트) [9] 삭제됨3043 12/03/30 3043 0
36326 [일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대해서... [12] RPG Launcher4776 12/03/30 4776 0
36323 [일반] 비가 오는 날엔 [6] 소주의탄생3563 12/03/30 3563 0
36321 [일반] 매직 마자르에서 바르셀로나까지 - (2) 1954년 스위스 월드컵 [11] 구밀복검4816 12/03/30 4816 7
36320 [일반] 대선 이후 이명박에 관한 특검은 이제 피할수 없습니다.(이 글도 사찰 대상일까요???) [42] 워3팬..7768 12/03/30 7768 0
36319 [일반] [해축]메시는 훗날 어떻게 평가 될까요? [109] 웃으며안녕6588 12/03/30 6588 0
36318 [일반] [국내축구] 이번주 국내축구 일정입니다. [7] 해피스마일3217 12/03/30 3217 0
36317 [일반] [큰 사진 있어요]다른 사이트 게시판에 불을 지르고 왔네요. [60] 김판타7979 12/03/30 7979 0
36316 [일반] 민간인 사찰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것 같습니다. [128] ㈜스틸야드7794 12/03/30 7794 1
36315 [일반] [남자의 자격] 청춘에게 고함 2 - 맴버들 강의 영상 모음.. [7] k`6293 12/03/30 6293 0
36314 [일반] 태평양 전쟁 - 3. 진주만을 기억하라 [31] 삭제됨9334 12/03/30 9334 4
36313 [일반]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버린 나. [102] Hook간다11521 12/03/30 11521 0
36312 [일반] 정치인의 지우고 싶은 발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54] 율리우스 카이사르4448 12/03/30 4448 0
36311 [일반] 내 생의 마지막 한 표.. 아니 두 표. 재외국민 선거 [12] luvnpce3590 12/03/30 3590 0
36309 [일반] 잔혹한 건축대기업의 비즈니스와 법률의 공허함. [15] nickyo4575 12/03/29 4575 0
36308 [일반] 하이킥 : 짧은 다리의 역습이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57] Special one.8685 12/03/29 8685 0
36307 [일반] 픽업과 연애 #15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에게 어프로치 [16] Love&Hate13893 12/03/29 13893 2
36306 [일반] [ZM] 밀란 0 : 0 바르셀로나. 여러가지 작은 대결들. [14] 티티4773 12/03/29 4773 0
36305 [일반] [리버풀]킹 케니의 만화같은 커리어 [29] 아우구스투스5364 12/03/29 5364 0
36304 [일반] 사기 당한거 같습니다... [15] 현호아빠5883 12/03/29 5883 0
36303 [일반] [펌]독일판 문대성?? [15] 투투피치4813 12/03/29 4813 0
36302 [일반] 고등학생을 좋아하면 안되나요? [28] 키나7156 12/03/29 7156 0
36301 [일반] 버스커버스커 1집 들어보셨나요? [24] 레알로얄6101 12/03/29 61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