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3/13 17:58:18
Name 희돌
File #1 comp.jpg (29.3 KB), Download : 65
File #2 lunch.jpg (104.0 KB), Download : 10
Subject [일반] [오행시짓기 당첨 인증] 작년 말 오행시 짓기 이벤트 기억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인증하는데 참 오래 걸렸네요. 11월 말에 당첨되었는데 이제야 쓰게 된 것 참 죄송합니다. 아라타님 용서해 주세요.ㅠ.ㅠ

도시락은 지난 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잠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12월 말부터 사용했는데 그 때 인증하지 않았던 이유는 다이어트 한답시고 거의 채소만 싸서 다니는 바람에 덜 유용하게 쓴다고 생각하실까 하는 소심한 마음에서요.... 그래서 신경 쓴 도시락을 보여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중간에 명절음식으로 맛있게 쌀 수 있었던 적 있긴 했는데 그땐 힘든 일이 있어서 술안주로 소비(...)하는 바람에 못했고요...

이상 인증이 늦은 이유에 대한 구차한 변명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아라타님 죄송합니다.ㅠ.ㅠ


이제 인증 글 들어갑니다.

처음 당첨되었을 때 아주 기뻤습니다. 제 인생에 당첨 운이 없었던 것은 둘째치고, 보온 도시락이 필요했던 시기였거든요. 방에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집에 굴러다니던 도시락 가져다가 몇 번 싸서 먹어봤었는데 추울 때라 그런지 밥이 너무 차가워져서 딱 한 번 쓰고 안 썼거든요. 그리고 싸구려 보온도시락이라도 살까 생각하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PGR에 이벤트가 딱!
경품도 보온도시락이 딱!!
혹시나 하고 써본 5행시 이벤트에 너무나 운 좋게도 덜컥 당첨이 똬~악!!!!!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도시락이 왔네요. 다만 도착했을 때가 시험한주 전이었던가 그랬을 거에요. 그때는 요리할 시간조차 아까운 때여서 바로 인증을 할 수 없었습니다. 12월 말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부터 도시락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다이어트 시작 무렵이라 반찬은 채소 위주로 먹었습니다. 반찬 통이 하나라 작은 통하나에 야채, 그리고 밥통에 계란후라이 한 개, 그리고 반찬 통 하나에 밑반찬 4개 이렇게 싸서 다녔습니다. 덕분에 공부 중 시간은 많이 아낄 수 있었어요. 아! 도시락 싸는 건 시간이 특별히 많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아침 밥상 차리면서 계란 하나 깰 거 두 개 깨고 밥상 위에 반찬 통에서 조금씩 덜으면 도시락 하나가 만들어졌으니까요.

최근에는 이렇게 사용하고 있네요.
이번 학기는 주 5일 중 화, 목, 금 이렇게 3일을 도시락 싸게 되었습니다. 월, 수는 수업이 하나씩 있어서 방에서 졸업작품. 토, 일 역시 졸업작품 하느라 방에 있어서요. 화, 목, 금 3일은 6시까지 풀로 수업이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증한답시고 신경 써서 김치볶음밥을 했는데요, 김치볶음밥은 잘되었는데 계란이랑 동그랑땡은 조금씩 태워먹었네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보기엔 별로 먹음직스럽지 않아 보여도 맛있었어요... 정말요!! 아~ 주방에서의 멀티태스킹은 해도 해도 늘지가 않는 것 같아요. ㅠ.ㅠ

이상 오행시 짓기 도시락 당첨 인증이었습니다. 혼자만 신나서 주절주절 떠들었네요. 마지막으로 보온도시락 주신 아라타님 고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13 18:14
수정 아이콘
에버렌드 t익스프레스 인증해주신다는 분도 계셧는데+_+ 흐흐흐.. 축하드려요 부럽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
공부 열심히 하시는거 보니까 제가 부끄럽네요 ㅠㅠ
AraTa_JobsRIP
12/03/13 18:19
수정 아이콘
하핫 늦었지만, 약속 지켜드려 감사드립니다..
너무도 유용하게 잘 쓰고 계시다니, 더욱 뿌듯하군요.

혹시 제품에 이상이 있다면, 뒷편 080 전화번호로 전화하시고,
다음 이벤트가 혹시 올라온다면 다시 부탁드려요~
PoeticWolf
12/03/13 18:58
수정 아이콘
아 놔 이거.... 욕심 많이 났었는데 ㅜㅜ
있어요399원
12/03/13 22:45
수정 아이콘
제가 에버랜드 인증한다 한 사람입니다...흑흑
교통사고땜에 피치못하게 인증을 못하게 됐는데, 조만간 정말 인증할겁니다. 믿어주세요 [m]
12/03/13 22:59
수정 아이콘
잠깐 나갔다 왔는데 댓글 달아주셨군요. 고맙습니다
aMiCuS 님// 축하 고맙습니다. 4학년이라... 하게 되더라구요.^^;
AraTa_JobsRIP 님// 정말 고맙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또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늦은건 죄송합니다.ㅠ.ㅠ
PoeticWolf 님// 전 결혼해서 행복하신 시적늑대님이 더 부럽습니다^^;
있어요399원 님// 크크 기대할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929 [일반] 이영조 후보에 이어 박상일 후보의 역사인식도 논란이 되고 있네요. [26] 타테시4878 12/03/14 4878 1
35928 [일반] [야구+배구] 프로스포츠 경기 조작 수사 결과 발표 [26] giants6114 12/03/14 6114 0
35927 [일반] [공지] 군관련 게시 주의하세요 [50] Toby6812 12/03/14 6812 0
35925 [일반] 목사아들돼지 출마 확정! [143] 베어문사과10876 12/03/14 10876 2
35924 [일반] 친구와 함께 치킨을 뜯으며 좋아하는 스포츠 얘기를 했습니다. [36] 박동현6751 12/03/14 6751 1
35923 [일반] [음악] 대한민국에서 밴드를 한다는 것 [30] 티파니에서아점을3806 12/03/14 3806 0
35922 [일반] 검푸른 해협 - 4. 가미카제는 불었는가? [8] 눈시BBver.25816 12/03/14 5816 2
35920 [일반] 민주통합당의 김진표 의원의 거취문제를 보면서... [29] 타테시4635 12/03/14 4635 0
35919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음악 18 [2] 김치찌개3150 12/03/14 3150 0
35918 [일반] 살을 빼자(어려운 자기 관리) [101] Marioparty48365 12/03/13 8365 1
35917 [일반] 국회의원 도대체 누가 되야하나??? [14] greatest-one4105 12/03/13 4105 0
35916 [일반]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동영상 [13] 탱구와레오4042 12/03/13 4042 0
35915 [일반] '바람의 검심'의 개봉일이 확정되었습니다 [32] 빨간당근5155 12/03/13 5155 0
35914 [일반] 96년생 미혼부부의 선택... [46] 김치찌개8787 12/03/13 8787 0
35912 [일반] 오늘 개인적으로 와 닿은 시 두 편 [7] 삭제됨3151 12/03/13 3151 0
35911 [일반] [오행시짓기 당첨 인증] 작년 말 오행시 짓기 이벤트 기억 하시나요? [5] 희돌4227 12/03/13 4227 0
35910 [일반] 오디션이 아닌 하나의 음악대제전을 꿈꾼다! '탑밴드 시즌2' [27] BraveGuy4775 12/03/13 4775 0
35909 [일반] [KBL]KCC 추승균 은퇴....하지만... [20] 블루 워커4604 12/03/13 4604 0
35908 [일반] 2012년 3월 13일 정치 뉴스 [8] 타테시4032 12/03/13 4032 0
35907 [일반] 그놈을 보내며... [20] empier5179 12/03/13 5179 0
35906 [일반] 갤럭시노트 액정 크기에 대한 잡담.. [63] 새로운삶11980 12/03/13 11980 0
35905 [일반] "WARRIOR, 2011" 볼만한 영화 하나 추천합니다. [4] 친절한 메딕씨3987 12/03/13 3987 0
35904 [일반] 감기에 대한 처방으로 본 의료의 특징 - 의료는 사회, 문화와 불가분의 관계이다. [87] Dornfelder5550 12/03/13 55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