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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5 22:16:08
Name 브릿덕후
Subject [일반]  K팝스타 이하이양, 이승훈씨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오늘도 여김없이 케이팝스타를 사수했습니다. (무려 장염에 걸렸음에도요 ㅠ_ㅠ 며칠 사이 혼이 빠져나가는 줄..)
근데 저를 방방 뛰고 흥분하게 만들어버렸네요. 세상에나.
이전에 이하이양 주목한다고 쓰긴 했지만, 그 기대치를 더 뛰어 넘어 버리는군요.








캐시영 양과 조를 맞춰 준 게 진짜 신의 한수였네요. 솔직히 딱 처음 봤을 때 맞을까도 싶어서 의문이 들었는데,
처음 좀 듣고 나서부터 그냥 빨려 들어가버리네요. 이하이 양의 보컬 느낌은, 이게 올해 고1 되는 여학생이....
이런 깊이의 소울 음색과.. 거기에 마력의 눈빛의 포스까지 갖출 수 있는거야? 네요.
어쩔 줄 몰라하는 박진영씨 모습이 꼭 보고 있던 제 상태 같았습니다.
캐시영씨도 원래 음색도 좋고 고음도 시원하고 마음에 들었는데 붙어서 좋네요.
픽시 로트 2집이 그럭저럭 괜찮긴 했는데 분발해야 할 듯!!







이승훈씨는 캐릭터도 개성 있고 유쾌하면서도 안무 짜는 아이디어가 돋보이구나 했는데 오늘 아주 화룡점정을 찍더군요.
뭐랄까, 그냥 타고난 안무가 같은 느낌이에요. 노래를 못 불러도 아티스트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라는 말 대공감합니다.
박정은 양도 랩에서 꽤나 비약적인 성과를 거두었네요. SM에서 보아씨와 같이 트레이닝하게 될 3명의 한 조 기대됩니다.



그리고 백아연 양과 손미진 양도 정말 정말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참 깨끗한 목소리들이라서 좋은데,
(특히 백아연 양, 청아 그 자체) 거기다 두 곡을 이어 붙이는 (Grenade와 2PM의 Heartbeat) 편곡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 나머지 영상 -











오늘 수 펄즈는 나오지 않았네요^^ 다음 주도 정말 본방 사수 해야 겠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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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미학
12/01/15 22:38
수정 아이콘
전 오디션 프로그램이 다 그저 그랬는데, K-Pop 스타는 진짜 재밌게 보고 있네요+_+
사실 그 이유의 반 이상이 보아(..) 때문인것도 있지만요. (눈이 반짝반짝 초롱초롱하게 출연자들을 보고 있는데 어찌나 이쁜지;)
그래도 전체적으로 다들 재밌어요. 실력도 다른 오디션을 볼때와는 느낌이 다르고.
다만 너무 여자쪽 출연자들 실력이 넘사벽인게 조금 아쉽습니다.
ChojjAReacH
12/01/15 22:38
수정 아이콘
이승훈, 박정은, 최래성 팀 안무 잘 봤습니다. 노래에 덧씌워지는 안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걸 알려주었네요.
그리고 이하이양은 ... 할 말 없을 정도의 재능이네요.
브릿덕후
12/01/15 22:54
수정 아이콘
인트로부터 이런 방식으로 만들 수 있구나 놀랐어요. 이승훈씨 화이팅입니다.
이하이양은 댄스팝 풍의 곡을 소울류로 만들었어요;; 흐어.
12/01/15 22:43
수정 아이콘
재밌었어요 오늘.
보아씨 참 예쁘더라구요.
ArcanumToss
12/01/15 22:51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 이승훈, 박정은, 최래성

우선 안무 구성이 노래가 시작 되기 전 대사가 나오는 부분과 잘 맞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뭉클한 느낌이 전해져 오더군요.
셋 다 춤을 잘 출 뿐 아니라 느낌있게 춰서 그랬던 거겠죠.
작곡가가 아무리 작곡을 잘 해놔도 가수가 노래를 못하면 곡이 빛나지 않듯이 이승훈군의 안무를 완성시킨 어린 친구들의 춤 실력이 참 멋졌습니다.
박정은양은 랩을 연습하면 아주 잘할 것 같더군요.
목소리가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최래성군도 랩 실력은 연습만 하면 괜찮게 할 것 같았고요.
하지만 노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마지막 부분에서 안무를 혼자서 틀리더군요.
노래 연습을 해야 노래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춤도 틀리지 않고 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노래는 아직 많이 취약하지만 랩은 충분히 소화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오늘 무대만으로 판단한다고 하면 최래성군은 노래와 동시에 춤을 추면 춤도 못 추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셋의 조합은 멋졌습니다.
춤을 보면서 뭉클했거든요.
아, 그리고 박정은양은 춤을 정말 잘 추네요.
다른 두 명과 다르게 디테일을 정말 잘 표현하더군요.
2ne1에서의 춤꾼은 공민지양이 꼽히지만 실제로 무대에서 보여주는 안무의 완성도는 채린이 훨씬 나은데 마찬가지로 안무는 이승훈군이 짰지만 표현은 박정은양이 갑이었습니다.


2. 이하이, 캐시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이하이양 특유의 느낌있는 보컬, 풍부한 성량과 캐시영양 특유의 고음 발성이 돋보였고 특히 둘의 하모니는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이하이양은 노래를 할 때의 표정은 노래에 맞게 굉장히 자연스럽게 되는데 안무를 할 때는 어색해하는 게 오히려 귀엽게 보였고 캐시영양은 뮤지컬을 해서 그런지 안무를 할 때도 자연스럽게 하더군요.
몰입할 수밖에 없는 하모니를 들려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3. 손미진, 백아연

이하이 & 캐시영은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면 손미진 & 백아연 조합은 감각적인 편곡으로 둘의 목소리가 정말 돋보였습니다.
백아연양의 청아하면서도 무게감도 있는 목소리를 손미진양의 정석적인 목소리가 받쳐주는 느낌이었는데 감정을 폭발시켜서 후련한 느낌을 주네요.
서울의 반격이라고 했는데 이게 아마 감각적인 편곡과 감정을 폭발시키는 것을 두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ps1. 이하이양은 오늘 출연자들 중에 정말 군계일학이었습니다.
ps2. 아티스트Lee의 탄생!!
몽키.D.루피
12/01/15 22:51
수정 아이콘
박진영 씨의 반응만 보면 이하이양 캐스팅해서 다시 본토 도전할 거 같아 불안해지네요..
오크의심장
12/01/15 22:53
수정 아이콘
이하이는 박진영이랑 양현석 모두 뽕가서 서로 데려가려고 난리였죠 크크크
노래부를때만 표정이 바뀌면서 자신감 넘치는게 인상적인데 정말 목소리 들으면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듯합니다
이승훈은 정말 안무능력이 대박인것 같아요. 그냥 웃기는 친구인줄 알았는데
춤추는거 보면서 코끝이 찡하기는 처음인듯... 뭔가 감정이 바로 전달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고딩어참치
12/01/15 22:58
수정 아이콘
덕분에 눈과귀가 호강하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
이연두
12/01/15 23:03
수정 아이콘
와.. 이정도 수준이였나요? 솔직히 이제 오디션프로는 다 거기서 거기지뭐 ~ 하면서 하나도 안보고 있는데
정주행 해야겠는데요? 몇편부터 주행해야 될까요....
제 시카
12/01/15 23:12
수정 아이콘
전 이 프로에서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게
'K-pop' 이란 명패를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고 그 들이 부를 노래도 'K-pop'이 될텐데,
부르는 노래는 팝송이라는 점입니다.
노래 실력을 뽐내고 평가하는 것이지만 한국 음악을 하겠다는 사람들이나 하는 사람들이 팝송을 부르는 실력을 뽐내고 평가하는 상황이라니...
푸른꿈
12/01/15 23:12
수정 아이콘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재가 많은지 케이팝 스타를 보면서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수준들이 대체로 중, 상이여서 시청하는 동안 불편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김치찌개
12/01/15 23:18
수정 아이콘
K팝스타 재미있죠~

이번주도 재미있었군요 빨리 다운받아서 봐야지..^^
12/01/15 23:44
수정 아이콘
k팝 스타 저도 정말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저번 슈스케3를 보고
온갖 정이 다떨어졌습니다. 하지만 k팝스타는 위탄이나 슈스케보다더 훨씬 재미가 있던데요.

첫째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고 둘째로 출연자들의 실력도 굉장히 뛰어나서 매주 기다려지네요.
셋째, 경연 자체도 슈스케처럼 하루나 이틀을 줘서 자기가 모르는 노래를 억지로 선택시키고 나오지도 않는 음악을
쥐어짜내서 구색을 맞추는것보다 2주간 시간을 주고 최선을 다해보라는 식의 테스트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슈스케 3차오디션은 가사를 잊어버린 출연자, 단기간 동안 무리해서 그런지 삑사리 내는 참가자도 많았죠. 100프로의
모습을 못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k팝 스타는 듣는 귀가 즐거워져요. 정말 본래 실력을 알 수 있죠. 다음 주도 기다려지네요^^
12/01/15 23:59
수정 아이콘
이 프로는 감히 오디션프로그램 종결자라고 부르고 싶네요.
텔레파시
12/01/16 00:16
수정 아이콘
오늘 1박2일 vs 나가수 vs k팝스타 이렇게 대결 구도에서 어머니 - 1박2일, 아버지 - 나는가수다..
이로써 전 컴퓨터행..ㅠ.ㅠ 못봤는데, 이렇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정은양이 예전 스타킹에 나왔던 그분 맞죠? 참 잘추네요. 아쉬운건, 조금만 이뻤어도 스타킹때 캐스팅 되었을텐데..
정말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만 올라갈 수 있다는걸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랩연습도 열심히!
취한 나비
12/01/16 00:16
수정 아이콘
이 프로가 정말 화제고 재미가 있긴 한가봅니다. 글쓴이님의 장염에 대한 댓글이나 위로가 전혀 없네요. 하하, 농담이고요.
이하이양 이 조그만한 친구가 노래를 부를 때면 눈 빛과 목소리가 정말 섹시해요. 정말 그 재능이 놀랍습니다. 사람을 홀려요.

제가 이 프로를 보면서 감탄한 또 한 분은 보아씨, 나이는 어리지만 확실히 평생을 음악만 하신 분답게 내공이 녹록치가 않으십니다.
양현석씨와 박진영씨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심사도 잘 하시더라고요. 국내 여자 댄스 솔로 원 탑답다 싶었습니다.
12/01/16 00:17
수정 아이콘
정말 아름다운영상이네요
이승훈씨 일반인이 운좋게올라온줄알았는데... 천재였네요
평범해보이는실력에서 어떻게찾은건지 양사장의 사람보는눈이 놀랍습니다

아직 메인실력자들은 나오지도않았는데 이정도라니...
슈스케,위탄 다봤지만 저많은사람들이 전부일반인이라고 도저히 믿기지않네요
스나이퍼nz
12/01/16 00: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위대한탄생을 싫어해서 케이팝스타도 안봤었는데 어느샌가 보아양때문에 보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이쁘게나오더군요
오늘 이승훈씨 무대보고 소름돋더군요.. 빨리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12/01/16 00:56
수정 아이콘
보아 때문에 나가수 덕후임에도 채널 왔다갔다 합니다.... 참가자들 실력도 참 좋구요. 이 프로그램 기획을 누가 했는지 지금까진 참 마음에 드네요.
12/01/16 01:00
수정 아이콘
이전까지 미쉘, 지민양에 놀랐었는데...
오늘 보면서 이승훈, 이하이양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 잠룡들을 모았는지
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여러번 감탄했습죠.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
ArcanumToss
12/01/16 01:24
수정 아이콘
제가 위에 쓴 댓글에 이승훈, 박정은, 최래성 팀에서 박정은이 이승훈군의 안무를 가장 잘 표현한다고 했던 말은 취소해야겠네요.
몇 번을 반복해서 보니 이승훈군이 가장 리드미컬하고 느낌있게 안무를 잘 표현하네요.
물론 박정은양의 춤도 대단하지만 반복해서 보다보니 이승훈군이 의도했던 부분을 완벽히 표현해내지는 못한 게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특히 '황소처럼 성냈어' 부분의 팔동작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그 부분은 이승훈군 > 최래성 > 박정은 순이네요.
박정은양은 그 부분을 거의 생략하고 추더군요.
아마도 그 부분에서는 박정은양이 랩을 하면서 춤을 추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요.
하지만 확실히 이승훈군의 동작에는 특유의 자유로움과 원시적 생동감이 느껴지네요.
이승훈군의 안무 정말 멋집니다.
감정과잉
12/01/16 01:29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재밌게 보고 있는 프로입니다. 다른 분들처럼 이하이양 조와 이승훈군 조 둘 다 매우 좋았지만
저는 백아연양 조가 굉장히 좋더군요. 제가 서울 감성(?)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요.
12/01/16 01:35
수정 아이콘
첫회부터 지금까지 다 보면서 이하이 양이 원탑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기대를 버리지 않는 무대를 보여줬네요.
전 외모 스타일 목소리 감성 보컬능력 분위기 심지어 몸매까지도 모든게 마음에 드네요.
꼭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노란곰돌이푸
12/01/16 04:37
수정 아이콘
가히 오디션프록램 종결자라고 불려도 충분할지 싶습니다 !!

아아.. 정말이지.. 극찬을 받은 팀은 물론이고, 혹평을 받은 팀들 또한 실력이 너무 좋습니다

귀가 정말 즐겁습니다 !!

특히 이승훈씨의 다음 무대가 너무 기대됩니다. 언제나 상상 이상을 보여줘서...

이하이양.. 정말 이게 중학생이 낼 수 있는 목소린가요?;; 말이 안된다는..

백아연양은 정말 결점이 없더군요. 호흡, 발성, 목소리, 기교, 감성.. 모든 노래르 너무나 깔끔하게 다 소화해내는듯한

근데 그게 단점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허각과 같은 느낌?


아.. 슈스케2 이후로 이렇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빠지긴 처음 입니다!! 다음주가 너무 기대되요 !!
12/01/16 07:53
수정 아이콘
위탄의 전은진씨 보고 사랑에 빠진 게(JYP-_-;) 엊그제 같은데 K-pop의 이하이 백아연양....
다들. 예~뻐요. -_-;;;;
아레스
12/01/16 08:36
수정 아이콘
이미쉘,박지민도 우승권으로 무지 잘하지만..
이하이는 뭔가 또 다른느낌입니다..
16살이 어떻게 저런 표정이 나올수가 있는거죠..
또 저런 목소리는 뭔지..
오디션프로중에선 갑이라고 말할수있겠네요..
편집도 깔끔하고 좋아요..
다만,한가지 아쉬운점은 러닝맨하다가 갑자기 시작해서 다른거보면서 기다리다가 항상 시작을 놓치네요..
12/01/16 09:44
수정 아이콘
다음주 불판만드신다면 열심히 참가하겠습니다
12/01/16 11:22
수정 아이콘
이승훈군 화수분같은 창의력과 에너지, 그리고 목소리 변조 녹음을 무료앱으로 하는 아이디어까지 돋보이네요.
심사위원들 말씀대로 못부르는 노래 들으면서도 소름이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2/01/16 13: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슈스케2 이후로 이렇게 재미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슈스케3를 보고 실망하며 2보다 재미있는 오디션은 안나올줄 알았는대..

케이팝 스타가 그걸 해주네요!
공안9과
12/01/16 14:09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한류열풍의 최전선에 있는 국내 빅3 기획사의 스타를 발굴하는 안목은 남다른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공중파의 선을 넘지 않으며 적절히 쪼는 맛을 더해주는 SBS의 연출과 편집은 최고이고요. 역대 오디션 프로 중에 지원자 수가 가장 적었을 텐데 어디서 이런 인재들이 쏟아진건지... 어느새 아오안이 되고 있는 위탄2의 참가자들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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