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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31 15:14:20
Name 부끄러운줄알아야지
Subject [일반] 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 "사실이라 믿는다"
지난번엔 '믿음'만으로 서울시를 통째로 봉헌하신분이 계시더만

이젠 경찰총장께서도 증거도 하나없이 그저 '믿음'만으로 고인을 또 한번 욕보이시는군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110831120131098&p=newsis

또한 검찰측의 반응도 웃긴것이

"계속 수사 중에 있으며 추가 서면조사나 소환조사 등 정해진 계획은 없다"랍니다.

본인이 '믿음'만으로 한 발언에 대해 서면조사나 소환조사도 없이 대체 무슨 수사가 진행중에 있는것인지도 궁금하지만

수사가 지지부진한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진행 중인 수사 내용들을 외부에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오해들이 발생하는 것 같다"라니..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수사때나 한명숙 전 총리수사때,,그리고 현재진행중인 곽노현 교육감 수사진행중에는

거의 생방송처럼 조그만 의혹도 마치 사실처럼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저분들은 '사회 저명인사'축에는 끼지 못하는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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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가게 고양이
11/08/31 15:21
수정 아이콘
"진행 중인 수사 내용들을 외부에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희대의 드립이 또 나왔네요.
그렇다면 현재 생중계중인 곽노현 교육감관련 수사는 뭔지....
조사받는 사람이 누군가에 따라 진행중인 수사 내용들의 외부 공개 여부는 결정되는 것인지 ...쯧쯧...
검찰이 정말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님 닉처럼 부끄러운 줄 알았으면 좋겠네요.
11/08/31 15:25
수정 아이콘
청장도 문제지만 검찰은 역시 병불허전이죠.
지들 맘대로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고..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8/31 15:26
수정 아이콘
역시 검찰느님...

우리 양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고매한 이유가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Kristiano Honaldo
11/08/31 15:34
수정 아이콘
희대의 또라이죠
부산경찰청장 시절 기자들한테 "승진하려면 이재오 이상득 의원한테 줄을 대야되는데
줄 대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1,2순위로 대지못하면 승진하기 힘들다."
라고 해놓고선 지가 경찰청장 승진한다음에는
앞으로 인사청탁자는 명단을 공개하고 승진에 불이익을 준다고 했죠
멀면 벙커링
11/08/31 15:35
수정 아이콘
저 양반이랑 타진요랑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별반 차이 없어 보이는데요.
코큰아이
11/08/31 16:10
수정 아이콘
만약에 제가 이렇게 말하면
"조현오청장와 어떤여자가 어제 모텔로 들어가는거 보았다" "그리고 이 사실을 믿는다"

사법처리가 될까요? 안될까요?

물론 어떤 증거나 증인은 없습니다.
코뿔소러쉬
11/08/31 16:48
수정 아이콘
"진행 중인 수사 내용들을 외부에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제게는 이게 올해의 드립입니다.
11/08/31 17:18
수정 아이콘
믿는자에게 복이 있다 머 이런거?
11/08/31 18:07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고도 검찰의 중립 혹은 법의 엄정함 이런 생각을 한다는건
눈 귀를 막고 살고 있거나 검찰 혹은 기득권층이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11/08/31 22:30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수사권독립을 외치는 집단이 참 우습죠..
함바비리에 줄지은 경찰간부는 상상초월이고 본인 지청장일때 무더기죠...
정치적 발언이전에 자기반성과 조직쇄신이 우선일텐데...

최고권력자는 권력획득이전에 검,경이 그동안 참 무서웠지 말입니다... 아니면 한이 많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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