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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1 12:30:51
Name 뜨거운눈물
Subject [일반] 오세훈 "투표율 33.3% 미달 땐 시장직 사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21/2011082100126.html

오세훈 시장이 이번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기로 결단을 했습니다

이런 오세훈 시장의 결정은 요즘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콜옵션에 몰빵한 어느 모 투자자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정치인생을 이번 선거에 걸었습니다

투표함이 열리면 잭팟이 터져서 한나라당내에 큰 목소리를 낼수 있지만 투표함이 열리지 않으면

사실상 정치은퇴의 수준을 밟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에도 아마 강남3구를 믿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명숙 후보가 개표함을 열고 새벽이 지나기전까지 이겼지만

강남3구가 열리면서 역전이 되어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합니다..

제 예상으로는 이번 투표가 적어도 30%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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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1 12:33
수정 아이콘
왜 저런 바보같은 도박을 하는지.. 참.. 그냥 조용하게 있으면 반이라도 갈듯한데 말이죠.
그리고 투표율 33.29 나 뭐 30.X% 이런식으로 근소하게 모자르게 나왔을떄 과연 반응이 어떨지 기대 되는군요.
진리는망내
11/08/21 12:35
수정 아이콘
야당측에서 투표반대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율이 33.3%넘으면 오시장이 이길텐데...
그래도 투표율이 33.3%를 넘을 수가 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못 넘을거 같은데요...
모리아스
11/08/21 12:37
수정 아이콘
선거 다시 해야겠네요
11/08/21 12:38
수정 아이콘
오늘 즈음해서 이 얘기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과연 하는 군요. 뭐.... 어케 되나 봅시다.
11/08/21 12:40
수정 아이콘
이번에 25%내외에서 투표율은 끝날듯 합니다.
적극적인 투표층에서도 이 사안은 투표안해도 된다라는 인식이 깊게 박혀 있고, 학부모들이 대부분인 30/40대들이 과연 이 사안에서 우리는 돈많으니깐 우리자식은 내 돈 주고 먹이겠다라고 하는 투표층은 전혀 없다고 보여지고 자연스래 그 30~40대들이 투표를 안할거라고 보기 때문에 50~70대들이 대부분 투표장을 찾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투표로 인해 우리는 '나는 꼼수다'의 김총수가 오세훈 시장과 친구먹고, 영입되는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투표는 개인적인 예상으로도 100%질 수 밖에 없는 싸움이고, 이제 정치인 오세훈은 이인제보다 더 못한 상황으로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11/08/21 12:43
수정 아이콘
투표는 이겨도 한나라당에서는 골아픈 문제가 될테고....지면 더 골아픈 문제가 되겠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오세훈이란 서울시장이 엄청나게 미울겁니다. 현 야권에서 보낸 스파이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할 수 있는 최악의 수를 두었죠.
어진나라
11/08/21 12:43
수정 아이콘
오세훈 시장이 김어준 총수와 친구먹고 나꼼수에 출연하고 싶었나 봅니다. [나꼼수 15화 계층]

투표율 33.3%를 넘기는게 참 힘든 것이 2007년 대선에서 가카를 찍은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이 투표에 참여해야 하거든요. 게다가 투표일에는 서울시만 공휴일이 되진 않기 때문에 투표에 참여할 여력이 안 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즉, 33.3%를 넘기려면 오세훈 시장이 최소한 2007년의 가카만큼의 인기를 누려야 하는데... 과연 그런가요?

그나저나 오세훈 싫어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투표하면 안되겠군요. -_-a
11/08/21 12:43
수정 아이콘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가 적극적 투표층이 30~40정도 되는데 통상 여론조사의 적극적 투표층보다 13~17% 실제 투표율이 낮습니다.

예상 가능한 투표율은 17~23정도 될거 같은데요. 이번사퇴기자회견으로 평일선거라 무관심했던 보수층 유권자들의 관심과 적극성은 유도해 낼수 있겠지만 나가서 찬성표를 던지려 했던 야권지지층은 반대로 불참으로 돌아서겠죠.
많이 올라가도 30%는 넘지 않을거 같네요.
큐리스
11/08/21 12:45
수정 아이콘
오세훈 시장이 '저를 불신임하는 사람은 투표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보는데요.
오세훈 시장을 불신임하는 분들중에서
(무상급식에 대한 사안으로만 보고) 그래도 투표니까 꼭 해야겠다고 하셨던 분들은
생각이 좀 바뀌었는지 궁금하네요.
진리탐구자
11/08/21 12:46
수정 아이콘
장렬하게 전사하겠네요 흐흐흐.

답이 없는 상황에서 200모아 한 방을 시전했지만...
거북거북
11/08/21 12:49
수정 아이콘
전 투표율 굉장히 낮을 거 같네요. 교육감 선거 때는 심지어 보수 vs. 진보로 신나게 투표를 하는 분위기 아니었나요? 근데 그 때도 15% 였던걸 생각하면 를 생각하면 굳이 휴일도 아닌데다가 ... 딱히 할 이유도 없는 지금 상황에선 투표율이 높을 것 같지가 않네요.
허저비
11/08/21 12:53
수정 아이콘
투표 사안에 있어서는 소득하위 50% 급식에 찬성하는데
어? 이번에 투표 무산되면 오세훈이 짤린다네?
그럼 안해야지...

...이게 지금 제 상황임
RedDragon
11/08/21 12:54
수정 아이콘
40~50대 분들의 생각은 사실 이쪽에 큰 관심은 안두시더라고요. (제 주변 어르신들을 통해 느낀 제 주관적 견해입니다.) 제가 볼때 오세훈 시장의 생각은 이 투표를 "정치적" 으로 활용하여 보수적이지만 무상급식에는 별로 관심 없는 표들을 끌어내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짜피 조용조용 투표해서 33.3% 안되면 서울 시장직 자리가 위태해지는건 마찬가지니 자신의 정치생명을 다 건듯...
11/08/21 12:57
수정 아이콘
거북거북님의 말씀을 되젶어보면 이번 선거 투표율은 잘나와야 15%내외겠네요 [m]
별이돌이
11/08/21 12:59
수정 아이콘
이건 손해보는 판단이네요
주민들이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 지 몰라도
이렇게 정치적으로 이용된다는 것이 대번에 드러나 버리면
반감을 가지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밍밍밍
11/08/21 13:05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내부 예측으로도 25%정도라고 하던데
왜 이런 자충수를 두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정치는 너무 보여주기 쇼 위주라는 느낌이 들어요
11/08/21 13:06
수정 아이콘
혹시 이와 관련해서 투표하라고 문자 오지 않으셨나요?
=> 문자내용 : '비겁한 투표방해 세금폭탄 불러옵니다. 8월 24일(수) 꼬~옥 투표합시다. -투표참가 운동본부 '
세금폭탄으로 투표하라고 협박하는 건가요? 하하..-_-;; 아무튼 오세훈씨가 급하긴 급한모양입니다.
11/08/21 13:20
수정 아이콘
시장직에 대선출마까지 화려하게 말아먹으신 다음에 나꼼수에 전격 캐스팅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으하핫
개미먹이
11/08/21 13:21
수정 아이콘
벌써 보궐선거가 기대되네요. [m]
가짜힙합
11/08/21 13:22
수정 아이콘
우면산 산사태가 일어나도 강남이 바다가 되어도 울거나 무릎꿇지 않더니. 이번엔... 에휴 어떻게보면 가카보다 더 악질이예요 [m]
냉면처럼
11/08/21 13:28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예상된 그림인듯
무리하게 밀어부칠 때부터 조짐이... [m]
프링글스
11/08/21 13:28
수정 아이콘
저는 오세훈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이번 투표는 해야겠습니다.

전면적 무상급식은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입니다.
진보진영의 논리는 돈이 좀 들지만 우리 아이들 차별하지 말고 낙인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 돈 있는 애들한테도 똑같이 세금으로 밥 먹이자는건데 차별, 낙인감이 그렇게 중요하면 지금 국회에 계류중인 낙인감 방지법을 통과시키면 됩니다.

프랑스, 영국, 미국, 일본 같은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들도 전면적 무상급식은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급식에 관련된 돈을 걷어서 일괄적으로 정부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담임선생님도, 교장도 그 누구도 어느 학생이
무상으로 급식을 먹는지 알지 못합니다.

제도적으로 차별과 낙인감을 충분히 없앨 수 있고 저렇게 되면 오히려 돈이 적게 들기 때문에 메뉴를 더 충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원회에서 낙인감방지법을 계류시켜놓고 상정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같은 정책은 한번 실시하면 다시 거두기가 매우 어려운 정책입니다. 돈 훨씬 적게 들이고 제도적으로 차별, 낙인감 없앨 수 있고
더 충실한 급식을 줄 수 있는데 훨씬더 잘 사는 나라들도 안하는 전면 무상급식을 왜 지금 우리가 해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도 오세훈 시장 별로 입니다만 수요일 아침에 투표하고 출근할 생각입니다.
성야무인Ver 0.00
11/08/21 13:29
수정 아이콘
이러면 무상급식 투표라기 보다는 서울시장 재신임 투표에 가깝게 되는데 (목표되는 이슈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렇게 되면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사람조차도 투표장에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상급식에 반대한다고 해서 꼭 오세훈 시장을 지지하는건 아니니까요. 결국 최악의 한수를 뒀네요...
키보도초단
11/08/21 13:34
수정 아이콘
덕분에 지루하던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얻게 되네요..
한편으로는 고맙습니다. 웃겨줘서..
토스희망봉사�
11/08/21 13: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거 넘어 가도 홍수 사태로 주민소환 걸려 있어서 그거 터지면 그걸로도 옷 벗을수도 있을텐데
스반힐트
11/08/21 13:41
수정 아이콘
서울시민은 아니지만... 제게 투표권한이 있다면 무상급식 반대에 투표했겠네요.
하지만 -_-... 저런 문자 받으면... 투표하러가기가 싫어져요.
성야무인 님 말씀대로... 무상급식이 아닌 오세훈 재신임 투표 느낌마저 들어요 -_-
가만 있었으면 33.3% 넘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저 한수로 인해 되려 자충수가 될것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11/08/21 13:41
수정 아이콘
밥안줘서 우는 애는 봤어도 밥준다고 우는 애는 못봤다.
오늘 본 최고 명언입니다.
11/08/21 13:47
수정 아이콘
나는 꼼수다 7회 대로 되나 보네요. 지식인의 혜안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네요. 크크
11/08/21 13:55
수정 아이콘
무상급식 투표에서 오세훈 탄핵투표로 바뀌나요~
이로써, 오세훈님 시장자리에서 물러나길 바라는 분들은 더더욱 투표를 안하겠군요;;
개미먹이
11/08/21 14:04
수정 아이콘
http://mlbpark.donga.com/mbs/fileUpload/201108/1313895554.JPG 추진력을 얻기 위한 방안이라는 설이 있네요.
개의눈 미도그
11/08/21 14:25
수정 아이콘
보수층에게 십자가에 못박혀 장렬히 죽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었는데
그 십자가를 스스로 치워버린 양상이죠..
속이 뻔히 보이는 짓만 골라 합니다.
지니쏠
11/08/21 14:27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되네요. 평일 저녁 6시까지 하는 투표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아예 투표를 하지도 않을 걸 생각하면, 제 생각엔 20%를 넘기기도 힘들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목숨 거는지..
칼루사
11/08/21 14:29
수정 아이콘
찬반을 떠나서 저걸 가지고 진짜로 주민투표를 할줄은 몰랐습니다.
jagddoga
11/08/21 14:38
수정 아이콘
전 점진급식 찬성파인데 오시장이 자충수 두는 모습을 보고 투표를 단념했습니다.
애당초 좌파 우파 대결로 간 것 부터가 이해가 안갔는데 시장이 후환이 두려워서 시작질을 거는 모습을 보니 답이 없더군요 [m]
최종병기캐리어
11/08/21 14:41
수정 아이콘
투표 하고 싶어도 못하는 현실...

팀장님이 24일 투표 할 사람없지? 어짜피 그냥 공휴일이 아니라서 정상출근해야되...

이러시더군요..
swordfish
11/08/21 14: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투표 용지 보셨습니까?
재산 수준이 기준이 아니라 소득 하위 50%던데요.

정말 시행 되면 골 때리겠네요.
우리나라 같이 자영업자 소득이 잘 잡히지도 않고, 부동산 관련 해서 많은 재산을 가진 분들이 부자인 나라에서 소득으로 하면
이분들 자재들은 소득이 낮아 무상으로 밥을 먹고 대기업에 직장을 가진 서민 자식들은 돈 내고 밥먹기 딱 좋은 서울시 기준입니다.
나이트해머
11/08/21 14:54
수정 아이콘
이건 이미 오세훈 시장 재신임투표네요.
지니쏠
11/08/21 14:58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위법성은 없나요? 노무현 전 대통령때 세종시 건에 대한 국민투표에 자신의 재신임을 결부시키는것에 대해서 헌재가 위헌판결을 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사항도 상당히 유사하지 않나요? 대통령과 시장의 차이때문에 합법적인건가요?
11/08/21 15:04
수정 아이콘
이 사안에 대해선 사실 오세훈 시장말이 훨씬 논리적이지 않나요.

낙인감 때문에 전면무상급식 하자는 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죠.
코뿔소러쉬
11/08/21 15:04
수정 아이콘
무상급식을 포퓰리즘이라 쳐도 그런 포퓰리즘이 왜 이루어지면 안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모든 아이들에게 모든 어른들이 낸 세금으로 밥을 먹인다면 그런 포퓰리즘이라면 찬성입니다.
the hive
11/08/21 15:35
수정 아이콘
정작 오세훈 자신도 33%는 못넘을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8/21 15:38
수정 아이콘
명분있고 화려한 퇴장을 위해서 준비한 계획이 아닐지...
11/08/21 15:45
수정 아이콘
소득기준이라는게 참 애매모호하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순수하게 통장에 딱 찍히는 직장인들을 제외하고, 일반 자영업자들의 소득은 어떻게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판단내려주실지 궁금합니다.
그 외에도 기초노령연금의 제도를 따라간다면 ((재산-부채) x 소득환산률 (5%)) / 12해서 나온금액을 합할꺼고..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자가이면 그 자가에서 나올 수 있는 이자수당까지 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땅에서도 이자소득 같은걸 합한다면 종중땅을 관리하면서 간간히 살아가는 분들에게는 큰 타격이 올 수 있죠.
너무 애매모호하고 정확한 기준을 마련하기는 불가능합니다.
50.01%와 49.99%는 어떻게 나눌것인지도 궁금하고, 만약 오세훈시장의 안이 통과되서 발효가 된다고 해도 그 뒤의 후폭풍은 어마어마 할겁니다. 이런 행정비용들만 줄였어도 애들 먹이는데 큰 도움 주는걸겁니다;
한번가보자
11/08/21 15:48
수정 아이콘
나는 꼼수다 예측한대로 가고 있네요. 나꼼수 초반에 오세이돈이 시장직 반드시 그만둘꺼라고 예상했는데 역시 크크크

곧 나꼼수에서 김어준총수와 친구먹고 같이 방송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군요
The)UnderTaker
11/08/21 15:53
수정 아이콘
무상급식 혜택받는 50%와 혜택못받는 49.99% 가정의 차이는 거의 없을텐데요. 왜 굳이 50%로 딱잘라 나눠야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DynamicToss
11/08/21 16:00
수정 아이콘
강남3구청장 이시니까

이번에도 강남3구의 파워를 믿으면 50%도 꿈도 아니죠.
Fabolous
11/08/21 16:29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게 현재 경기도를 비롯해 몇개 도와 시에서 무상급식하고있지 않나요? [m]
lionheart
11/08/21 17:38
수정 아이콘
이번투표와상관없이 무상급식은 계속됩니다
서울시에서 예산을 지원하냐 안하냐의 차이
돈많은 부자아이들이 다니는 사립학교는 무상급식대상이 아님
내가 낸 세금으로 왜 다른아이를 먹여야하냐
본인이 낸세금이얼마나됩니까
그중에 자기 아이가 먹는 급식비도 안될겁니다
연간 본인의 세금에서 이무리 많아도
지방세비율로 따지면 100원?
다른데 뻘짓할때 예산낭비랄때는 입도뻥긋안하면서
애들내돈으로 밥먹이긴싫다고 주장하는것도 웃기는거죠
아이있으면 일주일에 5일은 애들도시락 싸는게쉬운일도 아니고


하긴 싸본적은 없고 맨날 어머니가싸준거 먹기만했으니 그게 얼마나힘든지 알턱이 없겠죠

강남민심도 안심하지마세요
투표독려할시간에 수해복구나 해라 라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응큼한늑대
11/08/21 18:17
수정 아이콘
서울 살진 않지만 이번 주민투표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사람으로서 오세훈 시장이 한나라당 쪽에서 뭔가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행동한게 아닌가 싶군요. 대선 포기야 어차피 한나라당에서는 확실한 후보가 있는 상황에서 아쉬운것도 없고 당내에서도 무상급식 지지하는 의원들이 생겨나고 있는 통에 오세훈시장이 저렇게 나오니 도와줘야겠고 복잡했을 겁니다.
주민투표는 30% 못넘기리라 봅니다. 그걸 본인도 잘 알테구요. 거기다 개표자체가 안된다고 하더라도 원래로 돌아가는 것. 지원을 할것이냐 안할것이냐 하는 것으로 돌아가는 건데, 그래서 뭐 특별히 달라지는 것도 없구요. 돈만 들여서 뻘짓 투표한거죠.
오세훈 시장이 너무 무모하지 않나 싶네요. 아니면 아에 시장직을 비롯한 정치 자체에 정 떨어졌을 수도 있고. 어찌됐든 오세훈 시장 기자회견으로 인해 주민투표가 흥미롭게 됐네요. 지켜봐야겠네요.
양정인
11/08/21 18:31
수정 아이콘
무리수도 이런 무리수를...
무리수의 최고봉이라고 해야하나요.

강남3구의 시장이라고 불리는 시장이 되지않겠다고 한 사람이...
하는 일마다 이렇게 자충수를 두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오세훈이 내세우는 안도 분명 괜찮기에... 지지해줄 생각이 있다가도... 그가 추진한 여러 일들을 보고는 그럴 맘이 싹 가십니다.
11/08/21 18:44
수정 아이콘
오시장의 서울시장 관두는건 야권에서는 진짜 호재중의 호재입니다...
서울시장 후보 야권 연대로 대권 연대까지 순조롭게 갈 수 있지요. 물론 지면 안되겠지만요.
(한나라당에선 누가 나올까요?)
11/08/21 19:10
수정 아이콘
강남살고있지만 전혀 오세훈 지지않하는데요
오세훈이 시장해서 강남에 별로 좋아진것도 없습니다.
그냥 한나라당이니까 사람들이 뽑아준거지...
왜이래요진짜
11/08/21 20:16
수정 아이콘
무상급식의 왈가왈부를 떠나서 그냥 몇몇 분들은 한나라당 혹은 오세훈 시장이 싫어서 까는거 같네요
만약 시장직 안걸었으면 비겁하다 욕먹을거고요
반대쪽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투표라는데 거기에 자기 시장직을 걸었으니 최惡보단 차惡 정도 되지 않을까요?
뒷 계산이야 이렇쿵저렇쿵 많습니다만 지금 예상으로는 손해가 크다는게 많고
기든 아니든 '자기가 책임진다' 거 정도는 인정해줍시다
designerJ
11/08/21 20:31
수정 아이콘
무상급식에 오시장님이 너무 과하게 나서는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오시장을 떠나 무상급식을 절대반대하므로 투표율꼭넘었으면 좋겠네요. 오세훈 시장도 살고... 당장 오시장을 대신할사람이 개인적으로는 전무하다고 생각하는터라 크크 궁금하네요 결과가 저는 아침에 가족들 이끌고 바로 투표하러 갑니다
젓가락MY神
11/08/21 21:04
수정 아이콘
이번여름 강남에 자연재해가 난게,,,아마 신의한수가 될거 같습니다,,,,역시 자연은,,,,
11/08/21 21:59
수정 아이콘
1. 오세훈 시장이 자신의 진퇴를 건 것은 꼼수입니다만 허용되는 꼼수정도입니다. 물론 저 개인적으로는 임기제를 기반으로 하는 직에 있는 사람이 임기제를 내팽개치는 행위는 반대합니다.

2. 승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승부를 건다는 것은 높게 사 줍니다.
투표가 무효로 돌아간다고 해서 다시 진영논리가 판치는 것일 뿐이므로, 시장직의 유지에는 아무런 영향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승부를 건다는 것에는 승부정신만은 높게 삽니다.

3. 그럼에도 여전히 투표율은 33.3%를 돌파할 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심리적으로 투표율을 넘기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은 역으로 보수쪽 투표율을 굉장히 자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5%돌파 정도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승부를 하지 않아도 되므로, 야권은 유리한 입장에서 투표에 임하는 것만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토론회에 나와서 개판치는 것만은 좀 삼갔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실정도의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KBS 시사토론에서는 김성순 의원의 '멘탈붕괴'가 일어났죠.
공중파 TV에서 멘탈붕괴라뇨. 투표에 참여하지 말라고 설득을 하더라도 준비 좀 하고 나옵시다.
프로그램만 보면, 전면적 무상급식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돌아설 정도의 준비를 보여주면 어떻게 하나요.

5.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2중대입니다. 아니면 적어도 보수에서 보낸 트로이목마 바이러스 정도입니다.

6. 정치인생을 건 것 같은데, 무상급식이 예산의 문제로 실패를 한다면(실패는 전면적 급식이 후퇴하는 것이겠죠.)
몇년이 지나고 나서 재평가받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7. 투표율이 33%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30%를 넘긴다면 정치적인 압박은 생길 겁니다.
투표반대운동을 펼쳤음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했다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30%의 의미가 별 것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30%만 넘기더라도 산술적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되기 위해서 필요했던 투표수보다 많은 투표수가 됩니다. 물론 곽노현 교육감이 받은 투표수도 상당히 상회하는 결과입니다.
나이로비블랙라벨
11/08/21 22:29
수정 아이콘
무소속으로 내년 대선 나오고 싶은가보네여 [m]
elecviva
11/08/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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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밥 주지 말라고 무릎 꿇고 눈물 흘리는 인간에게 어떠한 동정도 가지 않더군요.
오늘 모습 보니 욕이 절로 나오던데요?

그냥 오늘 리트윗했던 문구 몇 개 올립니다.

@mindgood 세계 정치사에서 투표장에 가달라고 울고 무릎꿇고 떼쓰는 인간은 처음 봅니다. 결국 자기 한 사람 살려달라는 것이지요.
- 백찬홍 : 유영모, 함석헌 선생을 기리는 씨알재단 운영위원(홍보위원장)

@funronga 설교하다 연단 옆에서 무릎꿇은 조용기. 회견하다 연단 옆에서 무릎꿇은 오세훈. 보수의 수법과 스타일은 뻔하다.
- 김용민 : 시사평론가('나는 꼼수다' 출연)
몽키.D.루피
11/08/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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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울 시민을 전체를 자신의 정치놀음에 이용해 먹는지 모르겠네요. 이러면 이럴수록 무상급식 반대라는 원래 취지에 대한 진정성은 전혀 느낄 수가 없어집니다.
몽키.D.루피
11/08/2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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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오세훈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 컨설팅 하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사람부터 당장 잘라야 된다고 봅니다. 이 사안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떠도는 비꼬는 말이 "밥 안 준다고 우는 건 봤지만 밥 안 주겠다고 우는 건 처음 봤다" 입니다. 즉, 눈물을 흘려서 감성적으로 호소할 사항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이 사안은 대의를 위해 약간의 희생을 감수하는 강한 리더의 이미지, 엄하고 단호하면서도 불의에 굽히지 않는 굳건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 거 였습니다. 그래야만 자기가 원하는 보수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 거 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훔치다니요... 이건 잘못 짚어도 한참을 잘못 짚은 겁니다.
11/08/2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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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세훈 시장을 지지하지 않지만 이번 일 만큼은 오세훈 시장의 주장에 좀 더 공감이 갔고, 이번 투표를 신임투표로 생각지도 않았기 때문에 투표장에 가서 한표 행사하려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발표를 보니, 많이 고민 되네요. 시장에 대한 신임투표로 생각하지 않았던 저 같은 사람들은 뭐가 되는건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m]
11/08/2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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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오세훈이 대권 주자로 나서기 위한 섣부른 도박을 시작했다가 패가 망신 당하는 상황같아요..

펼쳐놓은 패는 확실히 자신의 것이 좋긴 한데..히든 카드는 갈수록 뻔히 질 패를 쥐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좀 더 강하게 레이스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대권포기는 어차피 되지도 않을 것이었지만..드디어 현직 시장자리라는 최후의 판돈까지 몰아 넣었네요.


과연 누가 포퓰리즘인지..
'아직은 때가 아니니까 나중에 무상급식을 점차적으로 실시하자'라고 했다면, '상대는 인기영합주의이고 나는 소신주의다'라는 소리에 걸맞겠지만..
처음에는 망국적 운운하면서 무상급식 자체를 반대하다가 여론에서 딸리자, '너네는 전면 무상급식'이고 '나는 좀 사는 애들은 빼고 무상급식'식으로 좀 더 노련하고도 달콤한 패를 들고나온 것이 오히려 더 인기영합주의 아닐까..
정말로 위 두가지 중 하나는 '망국적인 포퓰리즘'이고 하나는 '국가발전의 묘책'일까..제가 보기엔 거기서 거기인데요..진심으로 국가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주절대는 것일까..이런 분이 한때 깨끗한 정치인 순위권에 든 사람이라니 정말로 한심하기만 합니다.

부자들 자녀 급식비가 아까우면 부자감세 안하면 되지 않나요? 강남 지지 세력에 충실한 정책에 부자감세 찬성하면서 이 무슨 극강의 포퓰리즘적 행동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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