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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0 17:05:34
Name 王天君
File #1 art_1313570757.jpg (30.2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이경규씨의 꼬꼬면 드셔보셨습니까?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A%BC%AC%EA%BC%AC%EB%A9%B4+%ED%9B%84%EA%B8%B0&ie=utf8&sm=tab_she
↑꼬꼬면 후기 검색해놓은 겁니다 관심있으면 한번 보세요.

이상하게 요즘 라면이 자꾸 땡깁니다. 정확히는 라면 국물이라고 해야겠지요.
자취생활을 하다 보니 국을 끓일 일이 거의 없습니다. 요리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찌개나 국은 맛을 내기가 어렵더군요. 볶고 지지고 하는 요리들은 그냥 기름 두르고 적당히 소금이나 다른 조미료 넣고 달달 후라이팬을 춤을 추면 되는데, 국물은 깊은 맛을 우려내기가 참 어렵습니다. 제가 끓이면 죄다 소금맛 아니면 국간장 맛......
그래서 그나마 싼 값에 얼큰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 라면이 땡겨서 자주 먹습니다.

라면을 사는 김에 요즘 라면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꼬꼬면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넷상에서 꼬꼬면이 출시되자 온통 난리길래, 속는 셈 치고 그 국물은 어떤지 맛을 봤습니다.

뭐...그냥 그렇습니다. 짱짱짱!!! 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거나 띠요용 하면서 식탁과 함께 360도 회전하면서 눈물을 흩뿌릴 정도는 아니었어요.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맛이 없다...고 평을 하고 싶네요. 두 번 사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는 않았거든요.

배고플 때 먹었고, 먹는다기보다는 시식, 내 자신이 요리사이자 심사위원이 된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정성스럽게 끓였습니다. 저는 라면 면발이 탱탱쫄깃한걸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 엄수해서 라면 면발이 90%익었다고 생각할 때쯤 잽싸게 불을 끄고 면발을 선풍기 바람에 3초가량 노출시키면서 최상의 컨디션에서 시식을 했습니다. 아, 일부러 계란은 풀지 않았습니다. 공정한 시식에 누가 될 것 같아서요.

일단 국물 맛이 좀 특이하긴 합니다. 대부분 맵고 짭짜름한 일반 라면(RTA 라면이라던가, 푸라면이라던가....)과는 맛이 달라요. 짭짤한 맛은 있는데 고추 맛이 굉장히 강렬합니다. 라면 첨가물에 작게 썰어진 고추와 파가 있기 때문에 그런 맛이 나는 것 같더군요. 생고추를 씹는 느낌이랄까..?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칼칼하다”라고 표현을 하시더군요. 분명한 건 밥 말아먹기 좋은 맛은 아니라는 겁니다.

면발은...최대한 유의해서 끓이고 후에 찬 공기에 노출시켜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쫄깃하거나 탱탱한 느낌이 없어서 약간은 국수 먹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한 마리 몰고 가는 라면이나, 오래 끓여도 잘 퍼지지 않는 일요일에 요리사가 되게 하는 라면 스타일을 선호하는 탓이겠지요.

건더기는...뭐 달리 말할게 없네요. 저는 고추를 원체 안먹고 못먹는 편이라서 썩 달갑지 않았습니다. 고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수도 있겠네요.

라면 맛 자체가 굉장히 강렬해서 거기에 뭔가 덧붙일 건덕지가 별로 없고 밥을 못말아먹는다는 점 등 여러 가지로 저는 마이너스를 주고 싶군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좀 칼칼한 사리곰탕”이라고 할까요.

참고로 저는 원래 라면을 세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한 사람이고, 최근 들어 라면이 갑자기 계속 땡겨서 한번 먹어본 후기를 올리는 겁니다. 일체 금전적 관련이 없어요~

여러분은 혹시 드셔보셨나요? 어떠셨는지? 뭐 덧붙여서 어떤 라면을 제일 좋아하는지 만년떡밥을 간만에 들쑤시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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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솔솔
11/08/20 17:08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였습니다. 고추맛 나는 국물도 제 취향이 아니었고...
제일 좋아하는 라면은 역시
마나님께서 끓여놓은 김치찌개 국물+건더기에 끓여 먹는 라면... 따봉입니다
남이 끓여준 것 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 라면은
대게 또는 홍게 라면... 된장이 중요한 포인트라 제가 집에서 끓이면 그 맛이 안 나더군요. 역시 따봉이었습니다.
Grateful Days~
11/08/20 17:13
수정 아이콘
초반 호기심에서 사먹는 개수를 빼면 엄청난 반향까진 아니게 될거라 생각.

@ 너구리~~~
11/08/20 17:14
수정 아이콘
꼬꼬면 국물은 제 취향이긴한데, 면이 별로더라고요. 면발이라고 할만한게 없어요.
오히려 비슷한 시기에 나온 나가사키 짬뽕면이 훨씬 낫던데요.
집 근처 일본식 선술집에서 시켜먹은 나가사키 짬뽕이랑 국물 맛이 비슷하더라고요.
면도 너구리 면발같이 쫄깃하고, 보통 라면 먹을 때 국물은 늘 남기는데 편인데 오랜만에 국물까지 다 먹었네요.
11/08/20 17:18
수정 아이콘
저도 라면을 꽤 좋아하는 편이고 맛에 대한 민감도는 보통 혹은 약간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먹고나니 안땡기더군요.
그냥 궁금해서 사먹어봤는데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취향을 타는 맛이라 또 (혹은 자주) 사먹을 것 같지는 않은 맛이라고 느꼈습니다.

면발이랑 국물이랑 따로 노는 느낌도 받았구요.
저는 라면보다 국수를 더 좋아하는데 본문에 쓰신 것처럼 국수같지도 않고.. 암튼 좀 그랬습니다.
국물 자체는 저는 매운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나쁘지는 않았는데
면발과 안맞는다. 매운 맛을 넣긴 했으나 느끼함을 완전히 지울 순 없었습니다.

워낙 시식평이 좋아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실망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11/08/20 17:27
수정 아이콘
오늘 먹었는데 오히려 전 밥 말아먹기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은 확실히 좀 별로긴 한데 국물만 먹으니까 뭔가 맛있더군요.

라면이란게 사실 꼭 돈없어서 먹는건 아니게 되었고
특유의 중독성이라는 부분때문에 잘팔리는 걸텐데
그 부분에 있어서 꼬꼬면은 크게 히트시키긴 어려울것 같지만
라면을 자주 먹는 분들한테는 다른 종류의 맛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눈시BB
11/08/20 17:28
수정 아이콘
막 끓여보려는 순간에 글 보게 됐네요 ' -'a 흐음...
지금은 배가 고플 뿐이니 그냥 신라면 끓여야겠네요
위원장
11/08/20 17:28
수정 아이콘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은데... 구할수가 없군요.
성유리
11/08/20 17:40
수정 아이콘
삼십평생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라면은 처음 먹어 봤습니다.. 정말 미치도록 맛있었습니다.
벤카슬러
11/08/20 17:41
수정 아이콘
편의점에서 꼬꼬면을 사서 집에 들어오고 컴퓨터를 켰는데 이 글을 봤을 뿐이고... (먼산)
일단 먹어보고 나서 평가를 하려구요.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겠군요.
11/08/20 17:44
수정 아이콘
전 완전 별로였습니다 끓인다음에 뭔가 맡기 힘든 냄새가 남는것도 별로였고요...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칼칼한 맛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희한하게 매우면서 느끼하다고 해야되나 그런 맛이었습니다
친구와 3개 끓였는데...한개분량 남기고 포기했네요; 그냥 팔도라면 특유의 맛이 있었어요
먹다 포기한건 편의점표 강호동의 얼큰라면 이후 처음이네요
11/08/20 17:45
수정 아이콘
평소 먹던 라면들과 확실히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전 맛있던데요.
11/08/20 17:46
수정 아이콘
진짜 어렵게 구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계란 넣었을때랑 안넣었을때랑 너무 맛이 다르더군요.
계란 살짝 반만 풀어서 먹으면 참 맛있었는데.. 그냥 먹을땐 그냥 그저okok
제 라면 구입순위 4,5위 정도가 될듯합니다.
11/08/20 17:47
수정 아이콘
전 고추가루 범벅된 자극적인 국물보단 맑은 국물류가 취향이라,(일본 라멘같은?) 굉장히 괜찮았습니다.
근데 그루폰에서 20개 싸게 팔때 질렀는데 이거 언제 다 먹지..;;
나야돌돌이
11/08/20 17:58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아도 관심이 있어서 후기들을 찾아서 많이 읽어봤는데 대체로 반응들이 좋던걸요. 좀 실망했다는 의견들도 일부 있지만 대체로 평가가 중상이던데 역시 사람마다 다른가봅니다

칭찬이건 실망이건 많이 일치하는 것이 면발보다 국물이 더 낫다는 반응이고 계란 푸는게 더 낫다고들 하네요

언제 기회되면 한번 맛을 보고 싶은데 물량이 딸리는지 못봤습니다
부평의K
11/08/20 18:28
수정 아이콘
요즘 계속 이것만 먹게 됩니다.

일단 분말스프 자체에 칼칼한 향이 좀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 소고기국물 베이스의 매운 라면과는 차별되니 좋더군요.
사실 저는 라면보다는 라멘을 좀 더 좋아하는 취향이라... 이런 국물이 진짜로 좋더군요.
성유리
11/08/20 18:30
수정 아이콘
꼬꼬면 맛 없다는 글 첨보네요.. 대부분이 괜찮다는 반응이었는데..
주위에서도 "맛있다" 라는 평이 전부였는데 말이죠.. 신라면블랙은 평이 갈렸던걸로 기억하는데..
꼬꼬면은 의외로 평이 좋다는 글들이 대부분이라 성공하겠구나 싶습니다.
저부터도 일단 지금까지 먹어본 라면중에 젤 맛있다고.. 평 하고 싶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11/08/20 18:32
수정 아이콘
어제 저녁에 2개 끓여서 먹어봤습니다. 물조절에 실패 한건지는 몰라도 국물이 은근 담백하더군요. 진한맛은 없는데 뒷맛은 칼칼하니 매운맛이 느껴졌습니다. 다 먹고 아~ 맛있다! 란 느낌은 없었구요. 다음에 물을 약간 줄이고 계란을 풀어서 먹어보면 제대로 알수 있을거 같네요. 자주 먹을거 같진 않지만 가끔식은 먹을만 할거 같습니다.
거북거북
11/08/20 18:34
수정 아이콘
전 맛있게 먹었는데 이글루스에도 그닥 맛있지 않다는 글을 몇 봤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시는게 면발이더라구요.
이응이응
11/08/20 18:39
수정 아이콘
저도 꼬꼬면 1박스 질러논거 두어번 먹었는데
정확히 따지면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5개씩 들어있는 멀티팩으로 구매하지는 않고
가끔씩 생각나서 1개씩 사서 먹는 라면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또한
11/08/20 18:43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평가의 대부분은 정말 맛이 없다? 라기보다는 취향에는 안맞거나 윗분들처럼 면발같은 이야기가 많았으니까요.

국물같은건 꽤 좋던데요. 저런 류의 라면은 국내엔 적기도 하고.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잊지 않을 만큼은 먹고 있습니다.
진리탐구자
11/08/20 18:57
수정 아이콘
맛 없다는 분들 혹시 드시기 싫으시면 남은 건 저에게 좀....헤헤.
진리탐구자
11/08/20 18:58
수정 아이콘
일단 물이 적어야 됩니다. 물 조절 잘못하면 망함.
웅후후
11/08/20 19:19
수정 아이콘
저는 5개 들이 팩을 사서 참 맛있게먹었습니다.
어제 장보러 다시 나가니 안팔아서 못 사먹었습니다..흑흑
11/08/20 19:24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물량이 딸려서 못사고 있습니다...
유치리이순규
11/08/20 19:33
수정 아이콘
방금 꼬꼬면을 먹었는데 이런글이 올라왔네요.
맛을 잘 아는것도 아닌 막입이긴 합니다만 먹어보니까 나쁘지 않던데요.
국물 맛은 칼칼하다기보다는 좀 심심한 맛이지만 생각보다 맛있었고요.
면은 좀 별로였네요..좀 기름에 담갔다가 뺀느낌이랄까요? 느끼한건 아닌데 좀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한테는 나쁘지 않았지만 취향을 좀 많이 탈것 같습니다.

오늘 꼬꼬면을 사면서 수퍼아주머니께 물어봤는데요.
일단 거래하고 있는 곳이니까 조금이라도 주기는 한다더군요. 제가 구입할때도 10봉만 주고 갔다고 하던데요.
더달라고 해도 다른데도 줘야해서 많이 못준다고 했다네요...
동네수퍼에도는 조금이라도 꼬꼬면이 들어가니까요.
꼬꼬면을 구하시려는 분은 대형마트보다는 동네수퍼를 찾아보시는게 더 빠를거 같네요.
DeathMage
11/08/20 20:13
수정 아이콘
꼬꼬면을 사러갔다가 없어서 대신 삼양에서 나온 '나가사키 짬뽕'을 한봉 사와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맛있더군요. 특히 면빨이 탱탱한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꼬꼬면이 마음에 안들면 이거 주로 사먹게 될 정도로요.

일단 흰 국물에 맵싹한 맛이 아주 중독적입니다 허허

방금 편의점 들렸다 꼬꼬면이 보이길래 사왔는데 어떤맛일지 기대되네요.
11/08/20 20:18
수정 아이콘
저나 가족들은 정말 맛없게 먹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평 좋은 것이 이상할정도로.. 주변에 먹어본 지인들 반응도 시큰둥 했구요.
11/08/20 20:18
수정 아이콘
면발은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지만 국물은 정말 유니크합니다. 스프를 뜯는 순간부터 풋고추내음이 확 올라오죠.
위에 달린 리플 내용처럼 물 양이 많으면 칼칼하지도 않고 매콤하지도 않고 향과 느끼함만 남게 되어 무척 실망스러워지니,
국물양을 다소 적게 해야 닭고기스프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임아트)에서 장보는 김에 사와서 먹어봤는데, 천편일률적인 붉은 국물의 라면과 확실히 차별화되어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대형마트에서도 없어서 못판달 정도로 잘 나간다더군요. 다만 확실한 건 취향을 꽤 타는 라면입니다.
라면 자체의 맛이 뛰어나다기보다는 기존 라면에 질렸거나 기존 라면이 입에 안맞았던 분에게 좋은 라면이더군요.
다른 라면과는 카테고리가 달라 비교하긴 힘들겠지만 적어도 신라면 블랙의 가격대비 맛보단 백 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사이버 포뮬러
11/08/20 20:27
수정 아이콘
...면을 다른걸 넣어서 끓여봐야겠군요...
마이너리티
11/08/20 20:3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느 식당에서 하얀국물의 수제 라면을 한번 먹었는데...
깔끔하고 살짝 매운데, 뒷말이 없는 국물이었죠.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그 맛을 못 있고 있는데..
혹시 그런 맛이 아닐까하고 기대하는 중입니다.
RealWorlD
11/08/20 21:25
수정 아이콘
역시 거품..........알고있었어요 신라면블랙은 그래도 지인들에게는 평이좋던데 인터넷에선 평이안좋았지만;
11/08/20 21:31
수정 아이콘
먹고나서 트위터에도 쓴글이지만, '예상보다 칼칼하긴 한데 정작 메인인 닭육수 맛은 약한듯 해서 애매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m5117340
11/08/20 21:40
수정 아이콘
그냥 라면입니다. 아무래도 기대치가 높아서 였는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라면 이상의 맛을 기대하는거 같더군요. 일반 라면하고 다른 개성의 라면이긴 합니다. 호불호가 좀 갈리겠죠
11/08/20 22:07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지금 나가서 사와서 바로 먹어봤는데

우와, 별로네요.
팬더의 눈탱이
11/08/20 22:10
수정 아이콘
먹어봤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다시 먹고 싶단 맘이 그닥 들지 않더군요.
조금의 느끼함도 있었던 거 같네요.
히아신스
11/08/20 22:19
수정 아이콘
이마트가서 한묶음 (5개) 사서 금방 먹어치웠어요 크크크
진짜로 맛있어요!!!!!
마바라
11/08/20 22:38
수정 아이콘
오늘도 끓여먹었습니다.

최고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독특하잖아요? 기존 라면들과 다르게.

따라서 앞으로도 라면 여러개 살때는 하나 정도 끼워서 살거 같습니다.
진리탐구자
11/08/20 22:44
수정 아이콘
크크 호오 완전 갈리나 보네요. 줘도 안 먹는다 vs 주면 감사
석본좌
11/08/20 23:24
수정 아이콘
전 너무 맛 없더군요. 스프를 열자마자 매운냄새 확 나서 뭐지? 이랬고 특히
면이 최악이더군요. 국물도 왜 여기에 고춧가루를 넣었을까 생각이들고
국물에서도 깔끔하다 보기에는 닭비린냄새가 좀 남아있습니다.
2개를 사서 1개는 먹었는데 1개는 남았지만 안 먹을꺼 같습니다.
할수있다
11/08/20 23:32
수정 아이콘
주변에 보면 기존의 라면맛을 기대하며, 혹은 떠올리며 드신 분은 실망 하셨어요.
그냥 새로운 음식이 어떤 맛일까 하며 드신 분은 대단히 만족하시더군요.
라면과는 다른 맛이라, 라면이 먹고 싶을 때 먹으면 실망하게 되나봐요.
Idioteque
11/08/21 00:04
수정 아이콘
방금 이 글 보고 슈퍼가서 사다가 끓여 먹었습니다. 계란 넣고, 밥 말아서 먹었는데 괜찮네요.
처음에 끓일 때는 스프에서 칼칼한 냄새가 확 나고, 닭 육수 향도 나서 그런 맛이 나길 기대했는데 그냥 라면맛입니다.
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건 먹고나서 라면 특유의 개운하지 않은 뒷 맛이 조금은 덜 한 거 같네요.
11/08/21 00:31
수정 아이콘
일본 라멘을 좋아해서 그런지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라면이나 너구리의 진한 스프맛에 질려가던 터라 밥 말아먹을 때에도 좋았구요.
네오크로우
11/08/21 00:43
수정 아이콘
닭 요리 중에서 특히 백숙이나 삼계탕 처럼 희멀건 국물 있는 것들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너무나도 먹어보고 싶지만...

팔아야 사먹지!!! ㅠ.ㅠ; 댓글 보니 슈퍼에서도 사드셨다 하는데 왜 이 동네는 마트 (그냥 좀 큰 슈퍼??)에도 팔지를 않네요.
Fanatic[Jin]
11/08/21 00:55
수정 아이콘
농심나빠 농심나빠!!
하지만...결국 이런 저런 라면을 돌고 돌아 신라면으로 회귀하더라고요...(블랙말고-_-)
신라면에 계란 탁 풀어서!!신김치랑 먹으면!!캬아~
엄마가 끓여줄때는 파를 좀 넣으시는데...캬아아~~
하나 먹고 자야겠네요...

꼬꼬면은...다른 라면이 좀 질렸을때...사리곰탕면, 무파마사이에서 갈등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1/08/21 01:04
수정 아이콘
진짜 맛있던데.... 의외네요;;;;
열정적으로
11/08/21 01:12
수정 아이콘
전 살짝오버해서 라면의신세계를 맛봤다고생각했는데...처음먹어보고 바로다음날 또 사서 먹을정도로말이죠 면발이 어떻고 냄새가 어떻고는 모르겠고 그냥 엄청 맛있었습니다 [m]
11/08/21 01:46
수정 아이콘
바쿠만 비슷하게 설명하자면
평범한 라면이 정도라면 꼬꼬면은 사도입니다. 호불호가 제대로 갈리지만 좋아할 사람은 좋아할 그런 스타일이지요.
헌데 라면도 10명 중에 2~3명만 좋아해도 성공이지 않나요? 이 정도면 꽤 괜찮은 거 같습니다.
11/08/21 02:14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맑은 국물 요리에 고추 썰어낳어서 칼칼하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고추향 만큼은 맘에 들더군요. 하나는 순정으로 먹어보고, 두번째는 청양고추 하나 추가로 썰어넣고 먹었네요;; 다만 면발은 별로였습니다. [m]
오티엘라
11/08/21 02:23
수정 아이콘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류 음식을 엄청 좋아하는데, 매운걸 못먹는 입맛이라서, 처음엔 매운 냄새에 기겁했는데
먹어보니 그렇게 많이 맵지도 않았구요. 집에서는 원래 신라면, 너구리 라면을 구비해서 먹는데 (+가끔 짜파게티, 스파게티)
앞으로는 이 라면도 자주 사먹을거 같아요.
왼손잡이
11/08/21 02:25
수정 아이콘
아 집에 두고온 꼬꼬면 힌봉지가 그립네요 먹고싶다 ㅜㅠ
저는 참고로 딱히 가리지는 않습니다만 베스트 123은
삼양라면 너구리 신라면이네요 바로다음에 짜빠게티요
컺라면은 육개장 작은사발이 진리입죠 암요 [m]
Dark-schneider
11/08/21 02:48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3번 먹을때까진 정말 기대치보다 별로 였는데 어디선가 물 510ml.................
이걸 보고 그대로 끓여봤습니다.

환상적이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비밀은 바로 조금 적은 물의 양!!!!
eternity..
11/08/22 00:15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꼬꼬면의 담백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자극적인 느낌의 라면을 선호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카피 문구에 있는 '담백하고 칼칼한' 딱 이 맛이 나서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제 주위 분들은 이 글을 쓰신 분처럼 호불호가 너무 명확히 갈리더라구요.
신라면이나 그런 종류의 라면처럼 대박(??)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적은 규모로나마 꾸준히 롱런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P.S 이번에 새로 나온 놀부 부대찌개면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먹어보고 싶은 라면인데, 대형 마트에서도 그렇고,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ㅠㅠ
11/08/22 09:17
수정 아이콘
음 전 맛있던데...물만두 사서 몇개 같이 넣어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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