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8/19 15:14:32
Name 낙타
Subject [일반] 스마트폰 시장의 판세는 어떻게 될까요?
최근 구글이 모토로라를 125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재편성될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이미 스마트폰시장의 최고점유율을 확보한 구글이 모토로라를 합병한 배경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이건 단순히 소프트웨어회사가 제조사를 합병한 것으로 보기엔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최근 애플과  모토로라의 특허관련분쟁에서 구글이 모토로라의 방패막이 되어주는 동시에 안드로이드연합진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구글입장에서야 추락해가는 모토로라라는 제조사를 합병한다고 해서 크게 이득을 볼 것이 없을뿐더러, 그동안 동맹관계였던 여러 제조사들과 등을 돌릴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어차피 구글의 최대 목적은 스마트폰시장에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을 높이는 것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구글의 의도가 어떻게 됐든,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제조사들의 속내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구글이 모토로라에 엄청난 투자를 하면서 애플에 버금가는 규모의 제조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그시점에서 안드로이드가 유료화되기라도 한다면 정말 닭쫓던개 지붕쳐다보는 신세밖에 안되니까요


기존의 안드로이드 진영의 에이스역할을 했던 삼성은 바다OS의 완성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더 이상 하드웨어만 만드는 제조사로 남아있진 않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다른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 또한 각자 살 궁리를 해야겠죠.


이런 상황에 가장 반색을 표한 것은 MS가 아닐까 싶습니다. 야심차게 내놓은 윈도우폰이 사실상 실패했다고 볼수 있는 시점에서 판도를 자신쪽으로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생긴 것이지요. 이제 시장에 중립적인 OS는 윈도우모바일뿐이다 라고 선언하면서 최대한 많은 제조사들을 확보하려 할 것입니다.
어쨌든 아이폰은 이미 독자적인 기반을 구축한 상태이고 단기적으로는 시장에서 그들의 지분을 뺐어 오기는 힘들다는 전제하에 그들이 1차공격대상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진영이 될 것입니다. PC시장의 절대강자인 MS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만 잡는다면 단기적으로는 안드로이드를 장기적으로는 애플의 점유율을 가져가는 상황이 충분히 예상가능합니다.


결국 스마트폰의 판도는 현재의 애플과 구글의 2강 구도에서 애플, 구글, MS의 3강구도로 재편이 될 듯 한데, MS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반전을 일으킬지 정말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레이져 이후로 모토로라폰의 절대간지를 그리워했었는데 모토로라의 웰메이드 안드로이드레퍼런스폰이 나온다면 2년 약정이고 뭐고 지를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19 15:17
수정 아이콘
삼성, LG는 지금 발등에 불떨어진 격이죠.
구글이 안드로이드는 계속 오픈마켓으로 두겠다라고 하고있지만 언제 닫아버릴지 모르거든요.
돈 더달라고 분명히 떼쓸것 같은데 말이죠.

삼성의 바다OS라......딱히 기대가 되진 않습니다;;
11/08/19 15:24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 때는 구글에서 안드로이드를 유료화하는 건 거의 확률이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제조사들이 아마 긴장은 할거 같습니다.
아마 거의 특허때문에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 같은데 이후의 행보는 좀 더 지켜봐야겠죠.

삼성 같은 경우 아마 이번 일을 토대로 OS의 다각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자체 OS인 바다를 더 확장하고(바다는 현재 MS보다도 더 많이 팔린 OS죠) WM7 폰을 확대하여 안드로이드로의 의존을 줄여나갈 겁니다. 과거 피쳐폰시대에도 하이엔드에서 저가폰까지 등급을 다양화했던것처럼요. 그런 면에서 MS 는 지금 웃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삼성에는 큰 타격이 갈것 같지는 않습니다. 모토로라가 구글을 등에 업고 엄청나게 치고 나오지 않는한요.

그런데 LG전자 등 다른 제조사들에게는 타격이 좀 더 클것 같습니다. 사실상 선택지가 안드로이드와 WM 두 개밖에 없거든요. 더구나 MS도
노키아 인수설이 나오는 등 다른 제조사들에게 안 좋은 소문이 많죠.

결국 앞으로는 H/W업체를 손에 넣은 SW업체들과 기존 제조사들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노키아가 1년도 안되어 몰락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내년에는 어떤 회사가 살아남아 있을지 궁금하네요.
스타본지7년
11/08/19 15:28
수정 아이콘
바다는 딱히 기대는 안되네요... 그래도 뭐 숨구멍은 열어뒀으니 삼성전자가 망하지는 않겠는데, LG는 진짜 혼수상태 수준으로 갈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폰도 욕 바가지로 먹는데다 OS도 개발 안해뒀으니까요. MS와 손을 잡을지...

삼성은 윈도우폰을 계속 내놓고는 있지만(옴니아7, 포커스 등), 옴니아2 사태때 이미 MS와 충돌이 꽤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손잡기는 어렵지 않나 예상해봅니다. 게다가 하드웨어에 신경 많이 쓰는 삼성인데 현재 윈폰7은 그 하드웨어를 못따라간다고 하죠.

뭐 개인적으로는 모토로라 아트릭스 쓰는 입장에서 제발 최적화좀 개선되길 기대해봅니다. 더불어 모토로라코리아 말고 한국지사 좀 따로 설립해줬으면;; 진짜 모코는 답없더군요.
마산갈매기
11/08/19 15:32
수정 아이콘
아이폰 5 vs 넥서스 프라임

아이폰이 이기겠죠 -_-? 레퍼런스폰이라고는 하나;; 아이폰한테는;;

삼성이 넥서스S 만들어 놓은거 보면 -_-;;;
악마의유혹
11/08/19 15:33
수정 아이콘
저 그나저나 125억이 아니라 125억달러인데... 그냥 저처럼 몇분은 해갈리실수도 있을꺼 같아서..
11/08/19 15:37
수정 아이콘
바다의 문제점은
1. 향후 어플리케이션 부족 문제
2. 듀얼코어 미탑제
3. 무료공개 불가 ?
라는 기사를 봤는데, 2번은 향후 개발될거라 보지만, 1번은 아무래도 애플에 비해서 턱없이
밀려서 힘들꺼 같지 않나요? 그리고 국내기업들의 특성상 안드로이드처럼 무료로 공개하지
않을꺼 같고...바다로 확실히 밀고 나갈려면 삼성에서도 국내 웹개발자들에게 지원하면서
같이 해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루크레티아
11/08/19 15:40
수정 아이콘
이번에 나오는 아이폰5에 사실상 스마트폰 시장의 명운이 달렸다고 봅니다.
물론 이제는 성능은 둘째치고 이름값으로 기본은 먹고 들어가는 애플이기에 왠만한 4쓰는 사람들은 거의 다 5로 갈아탈 것이 확실하긴 하지만, 최근 연일 이어지고 있는 애플의 소송삽질 행보가 꽤나 많이 알려진 덕분에 신규 유저의 유입은 4보다는 하락할 것이라고 봅니다. 5가 떨어진 애플의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에서 다시 압도적 행보를 보이느냐, 아니면 이미지대로 그냥저냥인 상태를 유지하느냐가 갈림길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LG는 그냥 백색가전에 올인을...
11/08/19 15:46
수정 아이콘
아이폰이 단지 좋은 OS때문에 성공한 것은 아니죠. 좋은 OS에 맞는 하드웨어가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죠.

삼성은....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종합 하드웨어 메이커라 쉽게 무너질리가 없습니다.
수익성은 몰라도 점유율은 삼성이 결국 1위가 될 듯. 삼성이 갖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너무 좋은지라....
daroopin
11/08/19 16:02
수정 아이콘
모토롤라를 인수했다고 안드로이드를 오픈 소스 정책에서 제외 시킨다라...
그거야 말로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 삼간 태우는 꼴이죠...
현 구글의 힘은 오픈소스의 힘이 상당 합니다. 그걸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고요...
오픈소스를 통한 광고수익의 창출 이것이 구글의 힘인데
정책을 그렇게 쉽게 뒤집으면 나머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어 가치가 급락 할겁니다.
레퍼런스 폰이 앞으로 모토로라로 나올진 몰라도 안드로이드 OS를 제공 안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겁니다.
OpenProcessToken
11/08/19 16:29
수정 아이콘
지난 몇년간 스맛폰의 가장 강력한 하드웨어 제조사인 애플도
이젠 삼성을 필두로한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에게 하드웨어 스팩에선 한수접고 들어가죠.
어쩔수 없죠. CPU/메모리/그래픽칩셋/통신칩셋/카메라/베터리/디스플레이 주요부품 모두 의존적이기 때문인데.

고객들을 서프라이즈할 기술력들은 이미 경쟁사에서 본인들의 제품에 탑재한 후에나 애플이 쓸수있는것들이 상당하기에
(특히 모바일CPU/메모리/베터리/디스플레이 에서 세계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은 언제나 한발 앞서 기술들을 선보일것.)
애플이 이제 하드웨어 스팩으로 그들의 추종자들을 놀라게 해줄일은 많치 않을겁니다.

모토로라 역시 많은 특허를 보유한 제조업체였지만. 하이앤드 기술력에서는 요즘 잘나가는 업체들에게 접고 들어가죠.
구글의 강력한 지원을 받은 허니콤 래퍼런스 줌과 애플의 집중견재를 받고 있는 삼성의 갤탭만 비교해 봐도
모토로라의 현재 제조능력의 현실을 보여주죠.

구글이 당연히 제조쪽 관련한 그 어떤 기술력도 보유한바 없는데
모토로라를 인수했다고 os정책을 바꾼다는건 자멸의 길을 걷는거죠.

구글의 안드로이드 야심은 단지 스맛폰시장 따위가 아니죠.
모든 전자기기의 os통합. 그 길을 걷기 위해서는 수많은 제조사들과의 협력이 중요한데. os를 닫아버리는 어처구니 없는짓은 못할겁니다.
만약에 삼성을 인수했다면...가능할지도 모르죠. 모토로라로는 어림도 없는 소리...가 되겠습니다.
11/08/19 16:31
수정 아이콘
안드로이드는 아마 오픈 OS로 갈테지만 레퍼런스 폰이 모토로라에서 나온다던가 하는 문제는 있겠죠.
단기적으로야 딱히 삼성이나 타 제조사에서 신경쓸 일은 없겠지만, HTC나 삼성, LG는 그동안 열외로 생각했던 모토로라를 견제해야겠네요.
중장기적 측면에서 레퍼런스 폰 제조경력이 있는 회사들의 능력이 언제까지 버텨주느냐 라는 문제를 제외하면
당분간, 안드로이드 폰 구도야 그대로 갈 것 같습니다. HTC와 모토로라가 자리를 바꾸는 정도가 베스트겠지만 뭐 꼭 그럴 것 같지도 않구요
삼성은 일단은 윈도폰, 안드로이드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제조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장점은 있어보입니다.
바다OS는 음... SNS특화모델로 유럽에서도 많이 팔렸고, 한국에서야 카톡만 심어주면 어느정도 팔릴테지만...글쎄, 그걸 OS라고 봐야할지;;

정작 급한건 어정쩡해진 HTC와 더욱 더 힘들어진 LG겠죠. 제조 측면에서 아주 큰 약점을 가진 HTC와 (마감 어쩔...)
그냥 총체적 난국인 LG가 (DTD는 여기서도??) 이 압박을 무사히 버텨낼지, 아닐지가 가장 큰 문제지 싶습니다.
jagddoga
11/08/19 16:33
수정 아이콘
일단 구글 연합군은 계속 지속 될꺼라고 생각 됩니다.
애플이라는 거대한 벽이 있는데
구글이 삼성하고 LG, HTC등의 제조사를 서운하게 한다면 자기들 끼리 싸우다가 공멸 하겠죠.

뭐 여차하면 제조사들이 윈폰7 에 붙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이는 가망 없어 보이긴 합니다.
하루사리
11/08/19 17:12
수정 아이콘
어메 세계 스마트폰 50% 이상을 점유 하던 노키아의 이야기는 단 한줄도 보이지 않는 군요.
익뮤 유저는 웁니다. 흑흑.
노키아가 준비를 좀 많이 하고 있는거 같은데 어떻게 다시 제도약 할지 저는 그것도 궁금 하네요.
그나저나 LG는 이제 어쩌죠...
lionheart
11/08/19 17:16
수정 아이콘
삼성은 바다를 못띄우면 계속 하드웨어 스펙만 주구장창 높다고 주장하면서 갈거같고
애플은 지금의 점유율은 아니겠지만 30~40%는 유지할듯보이고
바다가 못뜬다고 봅니다.
피처폰 os로서 깔리는건 몰라도 이게 대세가 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
윈폰7은 흐지부지하다가 윈폰8나올거 같고
안드로이드진영의 합이 60%정도 될텐데
마켓 개선하지않는 이상 좋은 어플들은 안나올테고
삼성이 바다를 못띄우면 다른업체들에게 따라잡히는거 순식간입니다.
생태계가 없는 하드웨어 빨 대세는 언제 바뀔지 모르죠.
그래서 애플이 그렇게 애플 생태계를 만들려고 노력해온거고.
한국은 시장이 작으니 제외하고라도 해외만 보면
아이폰쓰던사람들은 아이폰후속만 쓰죠.
어플사논것도 있고 음악사논것도 있고
무한낙천
11/08/19 17:35
수정 아이콘
소프트웨어 싸움은 애플 vs 구글+모토로라 vs MS+노키아
이렇게 흘러가는 분위기인데..
삼성은 하드웨어 회사라 저 싸움에서 열외죠
그때그때 잘나가는 소프트웨어 올리면 그만입니다.
모든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애플처럼 폐쇠적이 될 경우를 대비해서
바다를 갖고 있긴 한데.. 말그대로 최후의 보루죠..
동급생
11/08/19 17:36
수정 아이콘
그런 식으로 따지면 아이폰도 이제는 하드웨어가 아닌 생태계빨이죠.. 생태계도 망하는 건 순식간입니다
더구나 여기는 해외가 아니라 한국이고
아이튠즈나 as센터가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아이폰은 반쪽짜리 고자...

바다는 의외로 유럽에서 꽤 잘 나갑니다. 개발자들이 어플도 많이 올려놓고 있고
그런데 삼성에서 유럽 바다 마켓을 아직 한국에 개방 안 했더군요 [m]
진리는망내
11/08/19 20:31
수정 아이콘
친척 형이 삼성전자 바다 OS 만드는 팀인가 거기 있는데
잘됐으면 좋겠군요.
근데 1년전에 봤을때 그 형도 아이폰이 좋다고 그러던데 크;;;
성야무인Ver 0.00
11/08/19 21:46
수정 아이콘
삼성의 경우 일정수준의 유저를 가진 OS가 포함된 스마트폰이라면 어떤 OS에서도 휴대폰을 출시했습니다. 한국에선 유일하게 팜OS계열의 핸드폰을 출시했고 (중국에선 팜 OS계열로 성공했죠~) 윈도우 CE도 출시했습니다. 또한 해당 OS에서 언제나 최고성능의 하드웨어를 제공했습니다. 따라서 삼성이 스마트폰시장에서 망할 이유는 그다지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전세대 스마트폰 OS를 Palm만 집중했던 소니나 쿄세라의 경우 어느정도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민감한 시장상황에 대처를 못해서 합병되거나 1보후퇴하는 형국을 보였죠. 한국의 경우는 약간 특이한데요. 스마트폰 시장이 가장 빠르게 시작하고 성정한 국가중에 하나입니다. 이유는 핸드스프링의 트러오가 Palm OS를 가지고 북미에서 출시할때 그 당시 최신 버전인 스마트폰 OS인 팜OS로 삼성미츠가 출시 되어서 유저들에게 판매되었습니다. 단 삼성의 경우 그쪽 인원에 투입하기를 꺼려했는지 가넷 OS서부터는 아예 Palm OS 계열은 출시안하고 OS는 그지같지만 고성능 핸드폰이 돌아갈수 있는 윈모쪽에 집중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 그지같은 윈모를 버리고 안드로이드를 채택했죠.

삼성이 바다OS를 성공시키려면 괴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다수 가지고 있지 않는한 무조건 오픈으로 나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많이 나아질겁니다. 또한 팜 프리에서 썼던 약간 변칙적이지만 저작권에 확실하게 위배되서 직격탄을 맞은 애플스토어 공유처럼 구글측에 협력을 얻어 (얻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플을 사용할수 있게 한다면 어느정도 사용할수 있을겁니다.
뜨와에므와
11/08/19 22: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하드웨어가 첨단 집약적으로 가고 있는 상태에서 애플을 제외한 어떤 OS진영도
삼성, LG를 무시할 순 없겠죠...
삼성의 자체 OS는 큰 기대는 하지 않구요...
애플의 계속된 무리수와 슬슬 본색을 드러내는 안드로이드에 맞서서
MS가 특유의 환상적인 개발자 지원환경을 앞세워서 예상보다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삼성, LG에게는 그리 나쁠게 없어보이는 시장구도네요.
굽네시대
11/08/20 01:18
수정 아이콘
삼성 자체 OS라는 바다는 그냥 피처폰 수준아닌가요. 별 경쟁력도 없고 팔아도 수익도 얼마 안 남을거 같고 크게 성장할거 같지도 않고... 결국 안드로이드 - IOS - 윈도 3파전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윈도가 점유율 2%도 안되는 바닥이지만 세계 최대 SW회사인 MS가 세계 최대 모바일폰 회사인 노키아와 손을 잡았고... MS가 노키아를 인수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지요. 또한 구글이 모토로라를 먹음으로써 삼성, HTC 등 안드로이드 선발주자들도 윈도에 한쪽 발을 담글수 밖에 없겠죠. 구글이 오픈소스를 유지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모토로라로 수익을 내려고 할 것이고 그러면 안드로이드폰에 로열티를 받던가 배타적인 기능을 모토로라에만 넣던가 할 겁니다. 그 전에도 레퍼런스폰이나 업데이트 등이 모토로라에 최적화 될 것은 당연히 예상되는 일이고...
굽네시대
11/08/20 01:24
수정 아이콘
OS가 안드로이드-IOS-윈도 3파전으로 간다면 제조업체는 각 OS가 밀어주는 모토로라-애플-노키아 에다가 현재 안드로이드 선발 주자인 삼성, HTC 정도 5개 회사가 상위권을 점하겠지요. 삼성은 이제와서 SW경쟁력을 악착같이 배운다고 단기간에 되는것도 아니고 바다폰으로 삽질하다가 결국 안드로이드/윈도/바다 3가지에 발을 다 담글수 밖에 없겠죠. 바다는 저가폰이라 돈이 안되고 윈도는 로열티 줘야되고 안드로이드도 지금은 공짜지만 몇년후엔 모르는 일이고... 아무래도 지금보다 수익성은 악화될거 같군요. LG는 답이 안보이죠. 그래서 지금 주가도 곤두박질 치고 있고;; 애플은 현재 점유율만 유지해도 30%가 넘는 말도안되는 수익성을 무기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고 구글은 모토로라 인수를 계기로 포스트 애플에 도전하는 형국이네요. MS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분열을 기회로 삼아야 겠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218 [일반] 신창원씨 자살 기도 기사를 보고 [16] saia5433 11/08/20 5433 1
31217 [일반] 무도 관계史 [27] 루미큐브9179 11/08/20 9179 0
31216 [일반] 나는 잘 될 수 있을까... [4] sad_tears3757 11/08/20 3757 3
31215 [일반] 2002년의 김성근 감독 인터뷰 [10] Neo6896 11/08/20 6896 0
31214 [일반] [프로야구] 올해만큼 다사다난한 해가 있었나 싶네요 [12] 케이윌4923 11/08/20 4923 0
31213 [일반] "LG전자를 떠나며 CEO에게 남긴 글" [19] 월산명박8453 11/08/19 8453 1
31212 [일반] 여인천하 - 발 뒤의 군주들 下 [12] 눈시BB6243 11/08/19 6243 3
31209 [일반] [야구]이만수 감독대행 대단하군요.(이틀동안 그에 관한 기사들) [44] 옹겜엠겜10351 11/08/19 10351 0
31208 [일반] 구청에서 일하는 친구와 주민투표 [33] 바람모리5533 11/08/19 5533 0
31207 [일반] 그린 그루브 페스티벌 후기<스크롤 압박 있음> [5] Zergman[yG]3904 11/08/19 3904 0
31205 [일반] 스마트폰 시장의 판세는 어떻게 될까요? [48] 낙타7086 11/08/19 7086 0
31204 [일반] 프로리그 결승을 위해 준비한 새우튀김40마리 [40] 제일앞선8068 11/08/19 8068 2
31203 [일반] (SK) 마지막 기회를 놓친 SK 와이번즈 구단 [27] 타츠야6790 11/08/19 6790 1
31202 [일반] pgr21.com/zboard4/zboard.php?id=discuss [6] 마네5935 11/08/19 5935 1
31198 [일반] 우울증 걸린 화가 [26] 성시경15837 11/08/19 15837 0
31197 [일반] 속보) 현재 광양제철소에 폭발사고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13] 개평3냥8062 11/08/19 8062 0
31196 [일반] '나는 가수다'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합니다. 누가 가장 기대되시나요? [24] 228345 11/08/19 8345 0
31195 [일반] 자우림과 나인뮤지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10] 세우실4105 11/08/19 4105 0
31194 [일반] 혹시 ufo를 목격하신 피지알러분들 있으신가요? [32] 은하수군단5332 11/08/19 5332 0
31193 [일반] 알파 피씨에서 구입하신 분들 주의하세요. [20] unluckyboy7455 11/08/19 7455 0
31192 [일반] 이럴 때일수록 성숙한 팬 의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61] Nimphet7125 11/08/19 7125 0
31190 [일반] 이상을 마주하는 것이란. [9] nickyo3546 11/08/19 3546 0
31189 [일반] 천안함 멍게? [72] TimeLord11373 11/08/18 113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