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8/17 01:20:41
Name 미하라
Subject [일반] 강병규씨의 트위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군요.
http://upload.inven.co.kr/upload/2011/08/17/bbs/i2045914249.png



요약

1. 해태로 트레이드되자 이를 거부하고 은퇴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을 언급.
2. 선수협 사건으로 인한 선동열 감독과의 갈등. 그러나 선동열 감독밑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던 경력을 비판.
3. LG로 트레이드 된 이후 선수협에서 발을 뺐던 양준혁 선수를 원망.



강병규씨가 왜 이제와서 이런 논란을 일으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비록 사회적으로 여러 물의를 일으키며 한심함의 대명사로 낙인찍힌 사람이지만...
선수협 시절의 강병규씨는 선수협 관련 문제에 있어서 절대 빼놓고 이야기할수 없을만큼의 공로도 있고...
아마 양준혁 선수에게 저런말을 할수 있는 자격을 갖춘 몇안되는 사람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강병규씨의 최근 이미지를 배제하고 본다면 저 말 자체는 딱히 잘못된 부분은 없다고 보여지는데...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분명히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일이고...
그 대상이 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는 양준혁...당시에 느꼈던 서운했던 감정때문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17 01:23
수정 아이콘
강병규씨야 사회적 물의를 많이 일으키긴 했지만 선수협 탄생과 관련해서라면 어느 누구 못지 않은 지분을 갖고 있는 사람이죠.
발언의 진위 여부야 따져봐야겠지만 아예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는 보이지 않네요.
아우구스투스
11/08/17 01:26
수정 아이콘
강병규씨의 이미지때문에 많이 희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이고 강병규씨 입장에서는 말이 나올 수 있을 거라고 보긴 합니다. 진실은 모르지만요.
매콤한맛
11/08/17 01:28
수정 아이콘
선수협때문에 sk에서 방출당했다고 하기엔 성적이 너무...
Since1999
11/08/17 01:36
수정 아이콘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긴 하고
선수협 설립의 최대 공로자이자 최대 피해자 인건 맞는데...
사실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시기가 꼭... 양준혁 연예계 및 다방면에서 잘나가서
배아파서 하는 소리 같네요.
11/08/17 01:36
수정 아이콘
뭔 일 있었나요.. 당시 상황에 대해서 강병규씨는 말 할 자격이야 충분히 있는 사람이지만 좀 뜬금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작정하고 다 깔거면 김기태같은 사람부터 먼저 언급해줘야 되는거 아닌지...
루크레티아
11/08/17 01:37
수정 아이콘
배가 아파서 하는 말 같기는 한데 강병규의 입장상으로는 충분히 신빙성이 있긴 하군요.
위원장
11/08/17 01:38
수정 아이콘
선수협 생길때 강병규씨의 지분은 엄청나다고 봐야죠. 대변인역할 다했는데요.
선수협 생길무렵이 강병규씨의 전성기이기도 했었는데 SK로 이적되어 버리고 나중에 방출되었죠.
1년 Sk에서 못했다고 방출당할만한 선수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협 탓이 크죠.
개인적으로 방송쪽 MC로 그래서 잘 되길 바랬던 적도 있구요.
좀 뜬금없긴 합니다만...
11/08/17 01:45
수정 아이콘
뜬금포이기도 하고 강병규 현재 이미지가 바닥이긴 하지만 선수협 관련해서의 강병규는 저런말 할 자격은 되죠..

둘 사이에 최근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네요 갑자기 왜 저런 반응이 나오는지
프리머스
11/08/17 01:45
수정 아이콘
연예인이나 선수나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몇몇 사례로 알수 있는데 이것도 그 영향이 미칠수 있다고 보네요...
선수협 탄생하기까지 정말 힘들었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뜬금없기는 하지만서도 안타깝기는 하네요..
양정인
11/08/17 01:52
수정 아이콘
최근 '선수협' 관련해서 양준혁씨가 뭔 말을 했었나요?

둘 사이에 뭔일이 있었기에... 저런 디스를 하는지... 선수협에 관한 일이라면 그의 자격은 충분하고도 넘치지만...
시기가 워낙 뜬금없어서...
독수리의습격
11/08/17 02:00
수정 아이콘
강병규가 선수협에 공로가 있는건 인정하지만, 저기에서는 자기만 무슨 열사였던 것처럼 쓰고 있네요.

일단 당시 상황을 되짚어보면.....이미 선수협 전부터 강병규는 구단 및 코칭스태프와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개인 행동을 많이 하기도 했고, 코치 말도 무시하고 자기 관리에 소홀해서 구단에서는 두고두고 찍어보고 있는 상태였죠. 하지만 입담이 좋아서 당시에 정수근과 함께 두산의 얼굴마담이었던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두산에서도 함부로 트레이드 카드로도 못 썼죠. 98~99시즌에는 꽤 괜찮은 성적을 올리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선수협 사건이 터지고.....선수협 간부들이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다가 사건이 끝난 후 다시 소속 구단으로 복귀하게 되는데 강병규와는 다르게 저 선수들은 그 뒤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죠. 왜냐면 자기 관리가 워낙에 좋았으니까요. 반면 평소 행실이 좋지 못했던 강병규는 선수협때문에 동계훈련을 못하게 되자 끝도 없이 추락하게 됐고 결국 은퇴크리를 맞게 됩니다.

물론 선수협 사건이 강병규의 선수생명을 재촉한 것은 맞지만, 그걸로 양준혁을 비롯한 선수협 간부들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다른 간부들이 강병규에 비해 공로가 적다고 볼 순 없구요(강병규가 당시 선수협 대변인이라 미디어에 좀 많이 노출되서 그렇지....). 애초에 자기가 평소에 실력이 괜찮았으면 구단에서도 안고 갔을겁니다.

양준혁이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건 맞는데 저기서 왜 저런 얘기가 나오는지는 더더욱 모르겠네요. 2차 선수협 파동에서 원년멤버는 앞으로 선수협 활동에 전면적으로 발을 빼기로 합의가 되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LG시절의 양준혁은 여전히 선수협 핵심 멤버였구요. 애초에 선수협이 정식 단체로 인정받기 시작한 시기가 양준혁이 LG에 있었던 2001년 초입니다. 이 때는 아예 강병규가 SK에서도 쫓겨난 후였죠. 애초에 양준혁이 삼성으로 가게 된 것도 코사장 때문이지 코사장 아니었으면 FA 미아된 후 한국에서 더 이상 야구 못 했을테고 뉴욕 메츠에서 오퍼 온대로 메이저 갔겠죠. 아무리 봐도 정황상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하늘하늘
11/08/17 02:35
수정 아이콘
선수협은 결성당시가 중요한거 아니었나요?
선수협 원년맴버들이 죽기살기로 뛴 결과 선수협이 결성되고 KBO로부터 공식단체로 인정을 받았다는게 제일 큰 의미죠.
결국 그렇게 만든 단체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고 현재도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양준혁선수의 역할이 있다면 결성과 어느정도 운영체계가 잡힐기간동안 조직을 지탱해주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야구랑 선수협이랑은 별개겠죠.
물론 결성당시에는 워낙 초유의 일이니만큼 각오도 중요합니다만
선수협이 결성되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는겁니다.
강병규선수의 당시판단이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외적으로 봤을때 티비로 진출해서
종횡무진활약하던 모습은 꽤 좋게 보였었죠.
그걸 이제와서 자신을 선수협사태의 피해자로 또 양준혁선수를 공개적으로 원망하는 모습은 좋게보이진 않네요.

양준혁선수와 선동렬감독 사이에 사감이 존재했다는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그다지 믿지는 않았는데 그게 일정부분 사실인것 같기는 하네요.
어쨌거나 그런 감정을 가지고도 선감독밑에서 그렇게 묵묵히 야구에 매진했다고 한다면 그건 이중인격이거나
소신을 버린게 아니라 야구에 대한 진정한 자세가 아닌가요?
새삼 양준혁선수가 존경스러워지네요.

어쨋거나 강병규선수 보기 좀 딱합니다.
자신을 세상에 어필하는 방법이 이런것 외에도 많을텐데 하필 왜 이런 비열한 방법을 택한건지..
DrakeDog
11/08/17 02:46
수정 아이콘
배가 무지 아펐나 보네요...
레몬커피
11/08/17 02:48
수정 아이콘
흠 글을 보면 양준혁선수의 자서전을 읽고 누군가가 감동받았다는 글을 보고 거기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쓴거같네요

근데 선수협 관련해서는 저 말이 맞는말이기때문에 뭐;;
Cazellnu
11/08/17 03:01
수정 아이콘
저것만 보면 무슨 양준혁선수가 선감독좋아서 있었는줄 알겠네요 참
김응룡감독 공인데...

선수협 중심선수들은 트레이드 방출 등 거진 모두 수모를 겪었고, 파동이후 모두 다시 선수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선수협에관한 공이 크다는것은 인정합니다만 그 이후 일은 자신의 역량일텐데
그냥 시기이상으로 보이지 않네요
11/08/17 03:1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왜 지금 시기에?'라고 궁금해하시는 것 같은데 링크보면 김평호 코치 트윗이 영향을 준 것 같네요.
반니스텔루이
11/08/17 03:22
수정 아이콘
전 '그 분'인줄;
11/08/17 04:58
수정 아이콘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보이는데요,
뭐 갑자기 튀어나온 말이아니고 김평호 코치 트윗보고 자기 생각 얘기한건...
말도 안되는 말 같진 않은데, 좀 딱하긴 하네요.
강선수가 좋은 위치에서 했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달리자달리자
11/08/17 06:35
수정 아이콘
할수있는 말이죠. 선수협 당시 제일 본인 선수생명 갉아먹으면서 앞장섰던게 강병규니까요. 양준혁이 자서전 쓰고 당시 상황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양준혁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걸 바로잡으려는 느낌이네요. 강병규 지금 워낙 이미지 개판나서 그렇지 당시 sk로 가서 방출될 실력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당시 선수협만 아니었으면 나름 10승 투수로 생활할수도 있었죠. [m]
항즐이
11/08/17 07:35
수정 아이콘
저 트윗만 보면 자신은 절개를 지킨 열사고 양준혁은 변절자에 배신자로 보이네요.
게다가 댓글에서 저게 다 맞는말이라고 하는 것도 좀 놀랍습니다.

양준혁이 감독과 잘지내라는 말을 하는게 강병규 상황에 맞지 않는 충고여서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양준혁이 선수협을 배신한 건 아니죠. 선수로서 팀에서 시키는대로 할일은 하면서 선수협을 한거지. 그 덕에 미국에 마이너로라도 가야겠다고 상황정리한 것도 양준혁의 현실이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양준혁이 감독과 잘 지낸 건 김응룡이죠. 선동열이 아니라. 선동열 밑에서는 거의 숨도 안쉬고 살았습니다.

다른 분 말처럼, 강병규는 선수협하기 전 부터 신상 문제등으로 인해 찍혀있는 상태였고, 송진우/양준혁과 달리 선수협하지 않아도 그렇게까지 호의적인 대우를 받기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11/08/17 07:45
수정 아이콘
진실은 파헤쳐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강병규라면 일단 선수협에 관해서 말 할 자격자체는 충분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운차이
11/08/17 08:03
수정 아이콘
양준혁이 선동렬선수를 디스했던거랑 마찬가지로 보이네요.
뭐, 강병규 선수가 더 피해를 봤을지도 모르지만

그걸 일일히 알기는 어려운거니까,
각자도생해서 강병규 선수가 직격타를 받았다고 해도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시포요.


물론 또 강병규 선수만 아는 부분들이 있을 수는 있겠죠
11/08/17 08:36
수정 아이콘
본인이 야구선수로는 생각해도 야구선배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 처럼 누군가는 본인을 방송인으로만 보지 방송선배나 동료로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죠.
선수협때 열심히 활동한 것은 인정하지만 방송인으로 활동한 모습을 보면 인간적으로 그닥 신뢰가 가는 사람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방송도 열심히 하는 걸로 보였지만 뒤에 다른면이 있었던 것 처럼 선수협 활동이라고 해서 그러지 말라는 법 어디 있나요. [m]
The)UnderTaker
11/08/17 09:5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해온 강병규의 언플과 모습을 보면 신뢰도가 굉장히 낮다고 보는데 이걸 그대로 믿는사람들도 꽤 있군요. 솔직히 놀랍습니다.
나두미키
11/08/17 10:12
수정 아이콘
그냥 질시라고 생각이 되네요..더군다나 지금 강모씨의 처지가...... 다들 아시는 대로니...더욱 그럴 것 같구요
불바람
11/08/17 11:00
수정 아이콘
양준혁외에 송진우, 박정태, 김재현같은 선수협원년멤버들까지 비겁자라면서 비판하고있던데 과거 선수협에 대해 할말 있으면 트위터로 찔끔찔끔 떡밥 날리지말고 그냥 깔끔하게 한번에 다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상최악
11/08/17 11:07
수정 아이콘
당시 상황과 자신의 기분을 말한 것 뿐인데 논란될 거 있나요. 저 얘기를 할 수 있는 시기가 따로 정해진 것도 아니고.
야구에서나 방송에서나 아깝고 씁쓸한 사람이네요.
11/08/17 11:07
수정 아이콘
으음.. 믿고 못 믿고를 떠나서 그냥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시원하게 다 트위터에 풀었음 좋겠네요.
여간해서
11/08/17 12:01
수정 아이콘
문득 티비를켰는데 남자의자격 재방이 하고있었던게 아닐까....싶네요;;
생선가게 고양이
11/08/17 12:23
수정 아이콘
그냥 찌질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네요.
XellOsisM
11/08/17 13:26
수정 아이콘
지금도 폭풍트윗중이네요.
forgotteness
11/08/17 13:31
수정 아이콘
괜한 사람 걸고 넘어지는게 특기인가 보군요...
그냥 찌질함을 넘어서네요...
찌질함도 역대급이네요...

선수협 관련것도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지 팩트는 아니죠...
특히 위 요약 3번은 지극히 강병규 본인이 느낀 감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양신이 엘지시절 발을 뺐다면 타격왕 먹고 골글 탄 선수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것 자체가 아이러니죠...
선수협 관련 때문에 부담을 느낀 엘지를 비롯한 나머지 구단이 발 뺀거죠...
계약 못해서 은퇴 기로에 놓인 선수를 감싸 안은게 용감독이고 삼성 구단일뿐...
그리고 엘지에서 서용빈, 김재현 등과 친해진것도 다 선수협 때문인데...
엘지에가서 발을 뺐다니 그냥 찌질함이 극을 달리는 비난글 일뿐입니다...

글고 선수가 선수 생활 열심히 한걸로도 욕들어 쳐먹어야 하나요?...
과거일은 과거일일 뿐이지...
무슨 예전에 감독하고 안 좋은 감정이 있었다고 그 감독 밑에서 선수생활 한게 비난 받을 일인가요?...
공과 사를 그렇게 구분 못하니 나이먹고 나쁜짓이나 하고 욕이나 먹고 사는거죠...

본인의 찌질함만 세상에 또 한번 널리 알린 사건이네요...
forgotteness
11/08/17 13:44
수정 아이콘
양신 해명글 올라왔네요...

역시 강병규 본인 혼자만의 생각을 트윗에 올린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네요...

송진우, 마해영, 심정수 모두 양신을 디스하며 나오면 모를까...
전 양신 말을 신뢰할렵니다...;;;
항즐이
11/08/17 13:45
수정 아이콘
원래 자기 신세 안좋아지면 전부 남탓하고 싶어지죠.

루저의 신세한탄입니다.
위원장
11/08/17 14: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딱히 양신이 뭐 잘못한건 없을 것 같구요.
단지 강병규씨가 그 당시에 양신에게 삐친게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쉐도우포스
11/08/17 14:29
수정 아이콘
강병규씩 지금 무차별공격중이네요.
모두가 쓰레기고 비리덩어리고 세트로 선수들 욕하는데 정신줄 놓은것 같습니다.
고소 추가될듯.
지니쏠
11/08/17 14:50
수정 아이콘
송진우 유지현 손민한 양준혁을 다 같이 까고있네요. 덜덜덜..
11/08/17 14:55
수정 아이콘
강병규 입장에서는 그럴만 한듯도 합니다.
단지 선후관계가 없다보니 이해가 안 갈수도 있으실텐데 선수협 당시에 이 선수협이라는 것을 만들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던 사람이 선동열 전감독입니다.
후배들이 도와달라니 당시에는 좋은 마음으로 수락해서 일본 선수협의 여러가지 제반사항등을 전달하는 등 도움을 줍니다.
근데 문제는 이 선수협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는 시점에 선감독이 선수협에서 완전 발을 빼버리고 KBO쪽 라인으로 갑니다.
당시에 지도부였던 이들은 그렇기 때문에 선동열감독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당연히 당시 선수협의 핵심에 속했던 이들 중엔 양신이나 강병규도 있었죠. 아마도 양신의 이 때 선동열 감독에 대한 심정이야 강병규가 말한대로 선배로 생각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나중에 몇년 지나서 삼성 감독으로 선동열 전감독이 부임하는데 양신이 개인적인 감정을 우선시해서 감독에게 반항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고 구단과의 입장과 김응룡 전감독의 입장 등을 생각해서 솔선수범하는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강병규 입장에서야 비판을 가할 수는 있겠죠. 그렇다고 강병규를 지지하고 싶지는 않네요.
선수협파동때 양신이 그 고생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말이죠. 더불어서 선감독과 불편한 동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양신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면요..
11/08/17 15:10
수정 아이콘
얼마 뒤에 책 나오는건 아닌가 합니다. -_- 트위터 글도 있었고 말이죠..
암튼 무슨 생각인지도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네요.
그냥 저렇게 남 얘기 하며 살았던게 나중에 정말 부끄러운 일이였구나 하고 깨닫길 바라요.
11/08/17 15:26
수정 아이콘
가진거 다 잃은 루저의 발악..관심병 환자같네요.
11/08/17 15:30
수정 아이콘
지금의 이 디스가 강병규 씨 본인에게 어떠한 이득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정은 썩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양준혁 씨도 자신의 입장을 트위터에 쓰셨네요..

양준혁 해설위원 트위터입니다.. http://twtkr.olleh.com/view.php?long_id=Ldie4
가만히 손을 잡으
11/08/17 16:04
수정 아이콘
선수협이 문제가 되던 시절 마음속으로나마 선수협을 응원하였고, 양준혁, 송진우 선수등을 좋아하게 된 계기도 저거였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강병규선수도 무척 좋아했죠. 그런데 이런...
강병규씨 이야기대로라면 제가 양준혁선수의 가장 좋아했던 부분이 사라지는 건데, 솔직히 2~3년간 강병규씨의 행적을 볼때
믿기 힘드네요. 강병규씨의 사고친 행적과 이런 트윗이 별개의 이야기이고 선입견으로 판단하면 안된다고들 하시지만 말이죠.
역시 평소에 잘해야 합니다.
9th_Avenue
11/08/17 16:51
수정 아이콘
피해의식이 있나요... 강병규씨 무리수 작렬하네요.
개인입장에서는 저렇게 해석할 수 있지만 자기 생각대로만 각색해버리네요.

이딴 것 말고.. 약물시대에 커리어하이 찍었으니
책 한권 써서 약쟁이들이나 빨리 폭로해보지.. 그럼 책 많이 팔릴텐데..
11/08/17 16:51
수정 아이콘
양준혁선수가 배신을 했다고는 믿기질 않는군요.
오히려 양준혁선수가 당시 삼성에 그대로 있었다면 삼성 선수들도 99년 말 선수협 파동 당시에 선수협으로 가입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선수협도 1년을 끌지 않고 99년 겨울에 성공적으로 설립됐을 수도 있구요.

오적중 하나로 꼽히는 김기태선수(당시 삼성 주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가 삼성 프런트랑 쿵짝이 잘 맞아서 이승엽선수랑 같이 '선수협엔 배후가 있어서 같이 못하겠다'하고 동료선수 등에 칼을 꽂는 인터뷰를 하는 바람에 선수협이 무산될뻔 했던걸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리네요. 이때문에 아직도 김기태 하면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이승엽선수는 당시 어렸다는 점, 1년후에 선수협에 가입을 했다는 점 등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아직 앙금이 남아있어 국민타자라는 호칭에 유감이 좀 있네요.
페일퓨리
11/08/17 17:05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선수협은 '선수'로서 자격을 지킨 이들이 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로서는 태만했던 이가 '선수협'에만 열을
올리는 것, 그닥 좋아보이지 않네요. 뭐 묻은 놈이 뭐 묻은 놈 나무라는 격이죠. 저 말들이 다 사실이라고 한 들, 각종 형사사건
일으킨 사기꾼이 오랫동안 좋은 기록을 내며 선수생활하다가 팬들의 사랑 속에 은퇴한 사람과 엉겨보려는 것 자체가 같잖습니다.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저 작자 왜 밖에서 돌아다니죠? 아직 재판 안끝났나요?
호랑이
11/08/17 17:3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 작자가 하고픈 말은 선수협 다 쓰레기란 말인가요?
지 빼고 남들은 별문제없이 잘지내는데 혼자 뭐하는짓인지 모르겠네.
말보루울트라
11/08/17 18:06
수정 아이콘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아예관심을 두지 말아야죠
잘잘못을 따질 처지가 아닐텐데요
페페한테 멘탈강의 받는 메시의 기분이 이럴려나 [m]
11/08/17 18:20
수정 아이콘
유인촌옆에 붙여서 세금을 지돈처럼 쓰면서 베이징올림픽 응원간다고 연예인들한테서는 지가 머라도
된것처럼 휠잡고 5성호텔에서 숙박하고 관광 다니다 문제가 되어도 얼마나 빽이 든든한지
방송에서 퇴출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뒤에도 뻔뻔하게 방송활동하다 고스톱도 못친다는 변명으로 도박혐의를 부인하는 거짓말을 하고
도박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완전 퇴출당하죠
그럼 조용히 살면서 기회를 보면 되지 또 거짓말로 남의 돈을 가로채다 고소당하고
이병현씨와의 지저분한 법적공방이 아직 끝나지 않는상태인 이런사람이 선수로서 끝까지 본분을 당하고
명예롭게 은퇴해서 지금도 야구를 위해 활동하는 양준혁씨한테 야구선배가 아니라니 꼴같지도 않네요
약쟁이 도박쟁이들의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말아야하죠
도박에 미치면 전국민을 상대로 댕기열 쑈까지 보여주는 도박꾼도 있는데 말이죠
소오강호
11/08/17 18:43
수정 아이콘
어이없네요. 양준혁 선수가 선수협에서 발을 뺐다면 도대체 발 안 뺀 사람은 누군지 궁금하네요.
11/08/17 21:59
수정 아이콘
강병규씨가 과연 당시 회장이던 송진우선배와 양준혁,마해영선배앞에서 저런 소릴 할 수 있을까요?
진짜 무슨 관심병환자도 아니고 이젠 트윗으로 도박하려나요?

최고 일류 연예인행사하며 온갖 ???짓 한 사람입에서 나온 이야기라 가치없다고 봅니다.
후루후루
11/08/17 22:04
수정 아이콘
제가 그시절까지 야구에 푹 빠져살아서 대충 다 기억하는데요 강병규의 말은 십원짜리 가치도 없는 말입니다.
물론 선수협 사건때 여러 주축선수들이 트래이드되고 불이익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는 양준혁 역시 그렇구요
강병규가 퇴출된 결정적 이유는 선수협에 따른 이유보다는 너무 막나간데 있습니다.
코칭스텝과도 사이가 좋지 않고 심지어는 . 본인과 계약을해서 광고비를 주지않으면 자신의 유니폼에 해당 기업 마크도 못달겠다고
버텼죠. 거기다 성적도 않좋으니 그냥 방출해버린거구요

초기 선수협에 참여한 선수들은 그 누구라도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선수협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말살하려는 구단의 협박과 불이익에
맞서 싸워서 쟁취한 소중한 결과물이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155 [일반] 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28] 페일퓨리8521 11/08/17 8521 0
31153 [일반] 키워드로 고른 노래 -댓글 추천곡- [1] 마실4207 11/08/17 4207 0
31151 [일반] 2회 보드게임 모임 안내~ [12] 플로엔티나3797 11/08/17 3797 0
31150 [일반] [야구] 광저우의 저주? [5] Restory5736 11/08/17 5736 0
31149 [일반] 대구정모한번더공지입니다 [5] 엔투스짱3022 11/08/17 3022 0
31146 [일반]  내맘대로 뽑는 2000~2010 일렉트로니카 음반 top 40.(3부) [9] hm51173404197 11/08/17 4197 0
31143 [일반]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님 사퇴선언(올시즌까지만 SK와)' [234] 이응이응10745 11/08/17 10745 0
31141 [일반] [자동재생] 스파이명월 11회 문제의 장면영상... [34] 좌절은범죄5862 11/08/17 5862 0
31140 [일반] 박주영의 이적에 대해서 새로운 이야기가 있네요. [112] 아우구스투스8159 11/08/17 8159 0
31139 [일반] [epl]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9] 全民鐵5701 11/08/17 5701 0
31138 [일반] [SLAM PGR] 제2차 농구모임 모임장소 투표와 신청받습니다~!!! [18] RENTON3720 11/08/17 3720 0
31136 [일반] [해외축구] 위기의 아스날. [85] Chir5222 11/08/17 5222 0
31135 [일반] 여러분은 데이트 어떻게 하시나요? [52] 삭제됨8289 11/08/17 8289 2
31134 [일반] 유디치과 사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1] Ariossimo11285 11/08/17 11285 0
31133 [일반] 애플, 갤럭시탭 표절 고소시 사진 조작? [133] 케이윌7857 11/08/17 7857 0
31131 [일반] 담배값에 통일세를 부과한답니다. [75] BlAck_CoDE8186 11/08/17 8186 1
31130 [일반] 스파이명월 11회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한예슬씨 관련) [241] Davi4ever10358 11/08/17 10358 0
31128 [일반] 1박 2일의 나영석 PD가 KBS를 떠나는 듯 합니다. [72] 아우구스투스9013 11/08/17 9013 0
31127 [일반] 강병규씨의 트위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군요. [75] 미하라10678 11/08/17 10678 0
31126 [일반]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33] 김치찌개6680 11/08/17 6680 0
31125 [일반] 잘 생긴 드워프라니 -_- [영화 호빗] [33] 눈시BB12663 11/08/16 12663 0
31124 [일반] 추천게시판 2.0 - '피지알답다' [8] Noam Chomsky4359 11/08/16 4359 2
31122 [일반] 제가 지금 한국에서 쓰이는 포퓰리즘이라는 단어를 싫어 하는 이유. [35] swordfish5197 11/08/16 51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