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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7 02:21
재미없는걸 재미없다고 했는데 까이는건 뭔가요;; 왜 재미없는지 일일이 대야하는건지..
전 그냥저냥 봤습니다. 열심히 하는것 같아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고요
11/08/07 02:22
대놓고 뻔한 전개 였지만 전 직구 스타일이 좋았네요. 그리고 조정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무도의 도전은 원래 제작진이 시키면 하는겁니다. 지하철하고 달리기나 배수구 이긴는것도 아무 의미도 없는 도전인데도 열심히 했죠. 그나마 조정은 비인기 종목 홍보라는 목적은 있네요.
11/08/07 02:23
저도 처음에 조정 한다고 하길래 (왜???) 라는 생각부터 해서 그런지 이번 프로젝트는 별로 관심이 가질 않았네요. 오늘 마지막편도 나중에 봤는데 그냥 거의 다 스킵했습니다. 이제 장기프로젝트는 좀 신중하게 아이템 선정해서 도전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11/08/07 02:23
전 장기프로젝트나 소소한 에피소드나 다 그냥 잘 보지만
사람 취향에 따라 어떤건 싫어하고 또 좋아할 수도 있는거지요. 이렇게 있으니 밑에 글이랑 싸우자는 글같네요.
11/08/07 02:23
인기 케릭터의 드라마를 보고싶은 분들도 꽤 많거든요.
(그래서 이전에 일밤이 망했다고 봅니다. 케릭터 안잡힌 예능인들의 어설픈 감동 짜내기.) 저도 그래서 장기 프로젝트 같은거 어지간해선 안봅니다. 나는 가수다도 임재범씨 하차이후 관심 뚝 ..
11/08/07 02:24
억지 감동의 정의를 확실히 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실제로는 감동스러운 상황이 아니었는데 감동적인 것 마냥 연출했거나 감동스러운척 연기했다. -실제로는 조금 감동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연출을 너무 과하게 했거나 오버스럽게 연기했다. -실제로 감동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비슷한 포멧의 반복으로 식상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억지감동이라 느끼는 이유는 세번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두번째는 말그대로 억지감동이구요, 세번째는 어찌보면 트렌드가 지난거죠. 지난 시절 무한도전이 해왔던 것들이 이제는 식상해 진 겁니다. 예전 무한도전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아마 그 시절 무한도전을 지금 그대로 한다면 퀄리티 떨어진다고 까일겁니다. 그 시절은 진짜 아마추어적이었고 그 맛에 무한도전을 봤지만 지금은 프로그램에 투여되는 자금이 큰만큼 더이상 아마추어적인 걸 지향하지도 않고 시청자들의 눈높이도 그만큼 더 높아졌거든요. 장기프로젝트의 시작이었던 모델특집이나 댄스대회특집을 지금 했다면 그대로 욕 먹었을 겁니다.
11/08/07 02:25
감동은 사실 장기프로젝트중 제일 없었고
조정 전편을 봤을때 그나마 조인성 + 소지섭을 볼수 있어서 좋았고 재미도 없는 하하 엄마가 홍보때문에 나와서 방송분량 잡아먹는건 심하게 에러였습니다. 감동이라면 비올때 첫 2천미 기록잴때 데프콘이랑 정형돈이 기진맥진한 부분이 더 있었다고 봅니다. 총평하자면 조정협회에서 요청한 홍보는 제대로 했고, 무도의 장기 프로젝트 평균 보다는 약간 못했다고 봅니다. 봅슬레이, 레슬링이 대박이어서 심하게 눈이 높아진 거지, 에어로빅, 댄스스포츠랑 비교하면 딱 할만큼 한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길어지다 보니, 질린면도 크긴하지만, 조인성 + 소지섭 조합이라 그나마....
11/08/07 02:26
밑에 조정특집 글쓴이입니다
무도만이 아니라 모든 사안이 호불호가 갈리는게 당연하다 보니 몇몇분들이 지적하신것처럼 이런식의 글이 저격글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pgr에서 올라오는 장기 프로젝트 시기의 무도관련 글 보면 항상 비슷한 양상으로 댓글들이 진행되었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엔 무도는 이미 재미로만 판단을 하기엔 컨텐츠등이 다원화 되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됬든 제 생각일뿐이기에 케이윌님의 생각은 존중받아야겠지요 무도를 비판하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구요 이거 가지고 괜히 감정소모할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pgr뿐만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에서 무도에 관한 글들은 이런식으로 진행되니까요
11/08/07 02:26
예능에서 휴먼 감동을 찾는것은 무도 이전부터 있어 왔는데요;;;
매주 똑같은 컨셉으로 휴먼감동을 주었지만 억지다-재미없다-라는 반응은 별로 없었던거같은데.. 코드가 안맞아서 아예 관심을 끊는건 몰라도..
11/08/07 02:27
'그리고 왜 20대도 하기힘들다는 조정같은 스포츠를 나이가 30대중후반인 이들이 무리를 해가며 한계로 몰아가며 억지감동을 뽑아내야 하는지 그 이유도 공감이 잘 안가구요'
여기서부터 이미 무도와 맞지 않으시네요. 왜 이 프로그램의 이름이 '무한도전' 인가요. 그리고 이번 조정 특집은 조정협회 측에서 무한도전에게 출연을 부탁하면서 시작된겁니다. 무한도전이니까 받아들인 거구요..
11/08/07 02:28
몽키.D.루피님의 말씀처럼..
사람들이 느끼는(케이윌님 포함..) 억지감동이란게 어떤건지 궁금해지네요.. 전혀 감동의 코드가 없는데, 감동인척 하는게 억지감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무한도전을 그렇게 느낀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11/08/07 02:28
다른 의견이야 뭐 의견 차이일테지만 무한 도전이 조정이란 도전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건 무도의 그간 행보를 보면 아무 의미없는
반문이라고 봅니다. 원래 별 의미없는 도전을 하던 프로가 무한도전이니까요. 이유를 하나 하나 따져보면 사실 연탄나르기 할 이유도 없고 모델 도전해야할 이유도 없죠.
11/08/07 02:30
깨알같이 세트장이나 야외촬영하며 웃음 터트리는 순간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이 아니게 된거죠.
애초에 시작이 무모한도전 - 무리한도전 - 무한도전 인데 도전이 없다면 프로그램 제목부터 바꿔야 될 듯 합니다.
11/08/07 02:32
저는 억지감동이다 라고 느끼신분들이 많은건
1.조정이라는 격한스포츠를 하다보니 깨알같은 재미를 뽑아낼수가 없었다. 2.깨알같은 재미 소소한재미를 바라고 무한도전을 시청하신분들은 그런게 없으니까 무한도전에 별로 집중할수도 감정이입이 될수도 없었다. 3.그러다 보니 마지막에 맴버들이 울고하는 감동코드가 전혀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다. 이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11/08/07 02:32
...지금의 무도를 좋아하는 글에 왜 안 좋아한다는 말을 적냐고 비판하시는 분... 밑 글에서도 얼마 안 되시는 것 같습니다만. 굳이 이렇게 따로 적으실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밑의 글에서도 "안 보고 비판하는" 리플에 더 많은 비난(?)이 집중되었지, 보시고 난 다음에 비판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다른 말도 없었죠.
본문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무도 멤버들이 언제 무슨 이유가 있어서 도전했나 싶습니다. 그냥 하라니까 했지요. 그 옛날 소하고 줄다리기... 전철하고 달리기.. 왜 했냐요. 그냥 하라니까 했죠. 조정이라고 별 다를바 있겠습니까. pd가 하라니까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죠.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어떤 도전을 해야 맥락에 맞는 도전이 될까요.
11/08/07 02:32
근데 도대체 억지감동이라는 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억지감동이라는게 위에 분이 쓴대로 하자면 -실제로는 감동스러운 상황이 아니었는데 감동적인 것 마냥 연출했거나 감동스러운척 연기했다. -실제로는 조금 감동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연출을 너무 과하게 했거나 오버스럽게 연기했다. -실제로 감동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비슷한 포멧의 반복으로 식상해졌다. 중에서 첫번째와 두번째는 확실히 억지 감동이니다. 예를 들면 별거 아닌 상황에서 슬픈 음악 깔면서 그러는 거라던가... 그게 첫번째 예고요. 두번째는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는데 막 소리치면서 쓸데없이 울고 자막 오글거리게 넣고 그런거를 이야기하죠. 몇몇 프로그램에서 그런 점이 많이 지적되죠.(특히 MBC의 간판 프로그램) 세번째는 억지 감동이 아니라 식상하다는거죠. 애초에 억지감동이라는 말이 성사가 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봅니다. 분명 코드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번 무한도전 상황은 감동을 줄만한 상황이었죠. 그렇다고 연기자들이나 연출자가 과장을 하거나 했냐... 아닙니다. 오히려 딱 알맞은 정도로 포장했다고 봅니다. '1위 못지 않은 8위'라던가 이런 말 안나왔죠. '8위 무한도전 8분 2초' 이게 끝이었습니다. 그리고 정형돈의 '제일 잘 했어.'라는 말 정도? 딱 알맞게 한겁니다. 식상하다라는 의견, 장기 프로젝트 자주해서 지겹다는 의견이야 맞지만 억지감동을 유발했다는 것은 이번 조정 편에 어울리지 않는 거 같습니다. 일단은 억지감동의 정의부터 제대로 해야 할듯 합니다. 본문의 내용도 억지감동이 아니라 '장기 프로젝트가 지겹다'에 가깝거든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억지감동이라는 말부터 제대로 정의해야 할듯 합니다. 억지감동이라는 말이, 저는 아니지만 커뮤니티 여러군데서 무한도전 보고 감동때문에 눈물이 났다라는 분부터 울컥했다는 분들도 있는데 코드가 다르다고 해서 억지감동으로 '폄하'-전 이건 폄하라고 생각합니다.-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분명 감동을 줄 수 있는 상황이고 과장된 연기도 없었습니다. 비판하시는 분들의 논지도 억지 감동이 아니라 '장기 프로젝트가 지겹다.'이고요. 처음부터 단어 선택이 틀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1/08/07 02:33
글쎄요.... 실제로는 감동스러운 상황인데 비슷한 포멧으로 식상해졌다거나 이유나 당위성이 느껴지지 않아서 억지감동이라고 말하는건 말이 안맞는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감동스러운 건데 억지감동이다???(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나는 이번 조정특집에서 감동을 느낄 수가 없었다"라고 말하거나 "그냥 단순히 지겨웠다"라고 말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억지감동은.... 출연자의 출신배경까지 편집으로 속여가며 영웅만들기 같은걸 하려던 프로에게 해줘야 하는 말 아닐까요? 아니면 실제상황은 감동스럽지 않지만 자막이나 편집으로 감동으로 몰아가는게 정확한 억지감동... 이 아닐까요?
11/08/07 02:35
무한도전이라는 취지 자체가 다양한 장르에 손을 댈 수 있는 여지가 많아서 앞으로도 장기 프로젝트나 감동, 도전등 웃음 코드가 떨어지는 특집이 많을 것 같네요.
어느 순간무터 의무감으로 보는 무한도전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항돈이의 족발슬램 때가 정말 재미있었는데.. 요즘은 예전에 비해 웃음 코드는 확 떨어지는 것 같아요. [m]
11/08/07 02:36
당위성이 있어서 하는 코너나 프로그램들은 거의 없죠.. 그냥 무한도전이니까 원래 쟤네들은 저런거 하는애들입니다.
무슨 당위성이 있어서 1박 2일에서 그냥 방에서 같이 자도 되는거 복불복으로 밖에서 재우고, 해피 투게더에서 되도 않는 게임하면서 물뿌리고 그럽니까 ? 오히려 그런 당위성도 없이 간단한 게임도 아니고, 저런걸 몇개월간 나이든 몸으로 죽을둥 살둥 해야하는 출연자들의 수고로움을 생각해보면, 억지 감동이다. 라고 하기엔 미안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1/08/07 02:40
뭔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계신듯한데요 케이윌님??
무한도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모토는 말 그대로 "도전"입니다. 나이가 많아 힘든데, 왜 힘든 도전을 무리하게 하는지 모르겠다는건, 어차피 사람 나면 죽는건데 왜 열심히 살지??랑 다를게 없어요. 그 수많은 도전 중에서 어떤 시청자는 자잘한 웃음 코드를 좋아하는거고, 어떤 시청자는 감동적인 코드를 좋아할 수 도있는거지요. 물론, 케이윌님처럼 감동이 느껴지지 않는다(억지 감동 같지 않나요?? 라는건 1박2일을 들먹여서 죄송하지만, 1박2일 복불복 짜고 치는거 같지 않나요?? 라는 물음과 다를게 없어요. 즉, 억지 감동이라는 말 자체가 억지라는거지요.)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거니까요. 그냥 감동스럽지 않았다. 로 끝나면 될일을 "억지"감동이라는둥, 왜 무리한 도전을 하냐는둥" 이러면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11/08/07 02:41
억지감동이 아니라 식상해져버린 감동이 맞겠죠.
전 오히려 봅슬레이가 최악이었습니다. 왜 다치기 쉬운 걸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감동도 솔직히 그다지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냥 무한도전이 좀 무리했네 느낌이었죠. 그나저나 이제 와서 예전으로 돌아가긴 힘듭니다. 무한도전이 바뀐거죠. 당분간은 안하겠지만 언젠가는 또 장기프로젝트에 들어갈겁니다. 받아들여야 되지 않을까요? 못 받아들일거면 안보면 그만이구요.
11/08/07 02:41
'무한도전이 재미없었다'라는 말만 해도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들의 행태가 매우 꼴사나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사람들을 비판하고 싶으셨다면 그 부분에 집중해서 글을 쓰시는 게 나아보입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밑도 끝도 없는 짓 하는 게 하루이틀이 아니고 그 온갖 쓸데없는 짓이 사실상 이 프로그램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갑자기 도전의 당위성을 들먹이는 것은 논리적인 근거가 아닌 것 같습니다.
11/08/07 02:42
그냥 저번에 썼던 글의 연장선이네요. 그 때도 소통은 전혀 안되고 평행선만 그었었는데 말이죠.
조정특집 억지 감동이다로 시작하지만 결국 저번처럼 무한도전 클래식이 좋다. 인건가요.
11/08/07 02:42
전 예능에서 감동을 받은적은 단한번이었습니다.
1박 2일에서의 외국인 노동자 특집입니다. 그전의 1박2일 감동코드는 기도 안찼지만요. 그때 감동을 받은 이유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기 때문입니다. 고국에서의 힘든생활을 뒤로하고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애환을 제대로 녹아내었죠. 그들이 그들의 가족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아마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것입니다. 강호동이 방송에서 그렇게 울었던것도 다 그것때문이었겠죠. 사람들이 조정특집은 재미다고 하는 이유는 조정 한다는 얘기 듣자마자 ' 아 또 감동스토리겠구나' 예측이 되면서 왜 그걸 하는지 전혀 당위성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비인기 종목의 홍보'라는 명목하에 했다고 쳐도 그걸 웃음으로 보여줘야지 감동으로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11/08/07 02:43
당위성 관련 문장은 저도 동의하기 힘들지만 글쓴분이 말씀하시는 '억지 감동'이 어떤 것인지는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마지막회나, 임재범씨의 여러분을 보았을 때 느꼈던 어떤 감정을 조정 특집을 보면서 느꼈거든요. 아마 감정 이입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나는 별로 감동적이지 않은데 저 사람들은 왜 이렇게 우는거지, 왜 이런 음악을 깔고, 이런 연출을 하고 왜 오버하는 거지. 뭐 이런 게 아닐까요. 아마도, 출연진이나 관객들이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는데, 보는 사람이 이에 몰입하지 못하거나, 감정이입 하지 못할 때 이런 느낌을 갖게 되는 듯 합니다. 물론 '억지 감동'이 이 상황에 딱 맞는 어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1/08/07 02:43
단어를 잘못사용하신거 같네요. 억지감동이 싫다가 아니라 장기프로젝트가 싫다 인거같은데요.
도대체 어디서 '억지'라는 단어가 생각나는건지 궁금합니다.
11/08/07 02:43
밑에서 반박 당하신 분들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기서 반박하면 밑에서의 반응과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아서 결론은 똑같은
행동을 하고 계신다고 밖에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누가 먼저냐 하면 그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서 넘어가겠습니다; 억지감동이라는 면에서는 뭐 넓게 봐서 예능에서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면 무조건 억지감동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저번 임재범씨 너를 위해 사건 때도 그랬고 찬물 끼얹는 것이 사실 좋은 반응이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 우리나라 응원하는 사람 많은 호프집에서 박지성 대단하다 짱이다 그러는데 "왜 대단하죠? 전 뭐가 대단한지 모르겠네요." 하면 반응 안 좋은 게 당연하죠.
11/08/07 02:45
억지감동의 의미를 찾아봤습니다.
감상자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검증된 전통적인(상투적인) 코드를 무리하게 과다 삽입하는 경우를 뜻한다. 출연진들의 고통스러운 인생역정 오해에 대한 해명(물론 출연진 본인 입장에서) 눈물 '아~~~~~~'로 대표되는 출연진 및 방청객들의 호응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의 목적이나 앞뒤 맥락, 출연진들의 실력 등에 대해서는 일절 묻지 않는다. 등이 이에 해당된다. 사전에 설정이 된 부분도 있고, 출연진들이 스스로 감정에 몰입하다 보니 나오는 눈물을 제작진이 방관 내지는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대체 식상하게 느껴진다가 왜 지루함만 해당되고 억지감동은 해당되지 않는지 묻고싶습니다. 식상하다와 억지감동은 별개의 내용이 아닙니다
11/08/07 02:47
pgr이랑 일반사회생활이랑 구분을 좀 했으면합니다. 적어도 한국사회에서는
남들 감동받고있을때 난 재미도없고 감동도없다라고 선언하면 눈치없는 사람으로 몰려 왕따당하는건 사실입니다. 대표적으로 2002월드컵을 예로들수 있겠네요. 근데 여기는 pgr이죠 인터넷에서 보기드물정도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이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만큼 남들이 싫어할수도 있고 표현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사심없이 받아들이는게 중요합니다.
11/08/07 02:49
참 특이하죠. 무한도전 팬덤은
1박2일 억지감동 짜내기식 연출 이라며 엄청 욕먹었습니다. 솔직히 백두산천지에 갔다가 물붓는거는 진짜 오글오글 억지감동 짜내기 맞았죠. 결국 그 이후에도 계속 1박은 억지감동 짜내기 연출이라고 욕먹고 있습니다. 아마 1박을 매주 시청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을겁니다. 굉장히 훈훈한 프로그램이죠. 연출력도 지금은 일취월장해서 예능 원탑을 다투고 있다고 봐도 되고요. 연출의 한계적인 부분에서 무도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감동코드라는건 일정한 패턴 (기승전결)이 있을 수 밖에 없는거고, 대놓고 감동줄거라는 복선이 많이 깔려있죠. 전 주에 이미 이번주에 감동짜낼거라는걸 시청자들도 다 예상하고 본단 말이죠. 오늘의 연출은 매우 훌륭했지만 그냥 텍스트만 놓고보면 '꼴지는 했지만 그 과정이 멋졌다. 감동적이지?' 로 요약가능합니다. 결국 이건 일박과 다를바 없는 감동코드에요. 그런데 신기한것은, 무도의 이런식의 편집은 절대 까임의 대상이 안됩니다. 오글거린다라는 말이 '왜 오글거려요? 난 좋기만한데' 라는 다수에게 묻이게 된다는거죠. 팬덤의 힘이고, 김태호의 연출력의 힘입니다. 아까 무도 관련글 댓글에만해도 '강호동식 억지 감동보단 무도가 훨낫다' 라는 댓글이 버젓히 달려있었죠.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저빼고는 별다른분이 태클을 걸지 않았습니다. 반면 무도가 억지감동 짜내기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렇게 파이어가 됩니다. 이것만으로도 글을 따로 쓸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1/08/07 02:50
그냥 밑의 글에서 말한것처럼 감동받았다는 분들은 그냥 저 밑의 글에서 감동받았다는 의견 마음껏 주고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감동받지않았다는 분들이 글다니 왜 감동받았다는 글에 그런 리플다느냐 라고 공박하시면서 그래서따로 감동받지않았다라는 글을 올리니 말 단어 하나 까지 분석하며 논리적으로 이유를 말해라라고 논박하는데 아이러니를 느낍니다. 좋다라고 하는 감정은 그냥 말해도 되고 싫다라는 감정은 무슨 거창한 이유 논리적인 분석을 거쳐야 하나요...
11/08/07 02:54
케이윌님이 장기프로젝트 싫어하시는거야 저번 박명수씨 관련 글에서도 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일단 자꾸 레슬링 특집에 이어서 또 조정을 하냐고 하시는데, 레슬링 특집은 작년 8월에 했던겁니다. 조정은 거의 8~9개월 만에 새로 시작한 장기프로젝트고요. 예전엔 6개월에 한번씩 했었는데, 멤버들이 나이를 먹어가고 체력이 떨어지면서 점점 그 달수가 늘고 있습니다. 2년마다 하던 가요제가 중간에 끼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시는 것 같은데, 장기프로젝트보다 케이윌님이 좋아하시는 스튜디오나 야외 촬영이 더 많이 방송되고 있고요. 헌데 자꾸 장기프로젝트가 싫다는 늬앙스가 담긴 글을 쓰시는데 이젠 좀 너무하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걔다가 이번 조정 특집 감동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서 자꾸 운운하시는데 그 억지감동이란 표현자체가 오히려 더 당위성이 없게 느껴질뿐만 아니라 다른 감동받은 분들을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마저 느껴지는군요. 충달님 말씀처럼 봤는데 재미가 없다. 지루하다라는 말씀이야 솔직히 저도 보면서 중간 중간 루즈함을 느꼈으니 얼마든지 이해합니다만 억지감동이란 표현자체는 썩 올바른 표현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11/08/07 02:55
그나저나 골수 무도팬으로서 피지알에 무한도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글로 다툼은 끝났으면 합니다. 200플이던 300플 넘던 이 글에서 끝났으면 하네요. 일요일이기도 하고; 결국 무한도전에 1박2일에 나올 거 다 나와야 진행이 되는 게 어디서나 마찬가지지만 뭔가 재밌기도 하고 그러네요.
11/08/07 02:56
케이윌님의 주장은 "감동을 위한 클리셰이므로 억지감동이다"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의 노력은 거짓이 아니었죠. 저는 매회 볼때마다 모든 멤버들이 팔다리가 후덜덜 거리는 걸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요즘 방학맞아서 운동한답시고 다리가 후덜덜 거릴정도로 스쿼트와 줄넘기를 해대는데 정말 죽을 맛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거짓이 없는 노력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감동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나는 감동적이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억지감동이다'라고 말한다면 감동을 느낀 사람들을 매도 하는 발언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pgr이 싫다는 것을 표현할 정도로 성숙한 사이트이길 바라신다면 타인의 자존심을 배려하는 성숙함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더불어 케이윌님이 찾으신 정의 '감상자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검증된 전통적인(상투적인) 코드를 무리하게 과다 삽입하는 경우를 뜻한다. ' 에서도 "무리하게 과다 삽입"이라는 문구가 들어갑니다. 이번 조정특집이 식상할지는 몰라도 제작진이 짜집기나 오글거리는 자막으로 감동코드를 과다 삽입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11/08/07 02:56
그 나이대에 그러한 도전들을 한다는게 의미가 있는것 같고..
그 도전 속에서 나오는 깨알같은 재미와 동료애 그리고 감동... 무엇보다 축구,야구같은 인기 스포츠가 아닌 비인기 스포츠를 하는데 문제될게 있나요.. 예능프로그램인데 저걸 왜 할까 싶은것도 할 수 있는는거고 대충대충 연습하면서 참가한 대회도 아니고 5개월가량 스케쥴 쪼개가며 연습한 대회인데.. 그 대회가 끝나고나서 서로 격려하는게 억지감동 이라는건...
11/08/07 02:57
...? 근데 만약 케이월님이 '맨날 하는 장기프로젝트 식상해 죽겠다. 재미없었다.' 라고 쓰셨다면 문제가 없었을까요? 어차피 식상하다는 표현도 '식상한거에 뭘 감동하고 그러냐'라고 받아들이기 쉬울 것 같은데요..-_-
11/08/07 02:57
식상하다와 억지감동이 동의어는 아니죠. '억지감동'이 '식상' 할수는 있겠습니다만.
애초에 맴버들 슬슬 나이가 먹어가니 한살이라도 더 먹기전에 몸쓰는거 시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7명중에 20대는 아무도 없고, 40대만..셋인가요? 막말로 5년만 지나도 이런거 하고 싶어도 못할겁니다. 몸안쓰고 개그로 웃기는건 그때가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김태호PD가 하고 있는듯도 싶구요. 뭐 김태호 PD가 몇년안으로 관둘생각없단 말 하고 다니는것만 봐도 꽤나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듯도 싶습니다. 저도 스키장 올라가는것 보면서 '도대체 저걸 왜 하고 있는거지',란 생각했습니다만,코드는 개개인마다 다 다른거고 그걸 가지고 뭐라 할 순 없겠죠. 전 오히려 레슬링보다 조정이 더 재밌었기때문에 조정가지고 뭐라 하는사람들보면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취향이란걸 알기때문에 굳이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습니다. 뭐... 그럼 된거 아닌가요? 나 혼자만 재밌으면 땡. 아니면 안보면 되는거고. 나 재밌는것만 찾아다녀도 시간 모자란 인생인데 굳이 재미도 없는걸 찾아보며 까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비평가라면 모를까..
11/08/07 03:00
음.. 무한도전을 보지 않아서 뭐라 할말이 없지만
어차피 예능이라는 것들이 다 '억지로' 뭔가를 전달하는 것 아닌가요. 그것이 감동이든 재미든.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가끔가다 무한도전이든 아니면 어떤 방송을 보든 '저 사람들 그냥 카메라 앞에 갖다놓고 쇼하는거다'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애초에 tv가 생방송이 아닌 이상 그럴거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것에 대해 뭐 반발심같은것은 없습니다. 저런 마음을 갖고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보고(라디오스타를 봅니다), 아니면 그냥 보지 않구요.. 그래서 라디오스타 빼면은 보는 tv 프로그램도 스타크래프트나 축구, 야구밖에 없네요. 뉴스나 가끔씩 보구요. 원래 tv 프로그램이 다 그렇게 연출되는 것 아닐까요.. 굳이 무한도전을 집어서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11/08/07 03:01
쭉 케이윌님 리플을 보는데
1. '억지감동'이라는 표현이 감동을 느낀 사람들에게 무례할 수도 있다 2. 식상함이 곧 억지감동이 아니다 이 두가지 주장에 하나는 무시로 하나는 자기주장반복으로 일관하시네요. 이럴거면 이 게시글을 왜 올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억지감동'이라는 단어에 촛점을 맞추지 않아도 '무모한 도전'이 아닌 '무리한 도전'이 이제는 식상하다 라는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조정특집을 비판할 수 있을거라 보는데요.
11/08/07 03:01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이는 댓글 하나 남기자면 스키장 올라갈 때 감동 연출한 건 무한도전 일명 덕후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최악입니다.
진정한 억지감동이고 대체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를 장면이었지요;
11/08/07 03:02
그런데 '억지감동'이라는 단어가 참 난감하긴 하네요. 프로그램을 보면서 '억지감동' '억지웃음' '억지눈물' 때문에 짜증났다-고들 많이 표현하는데 도대체 정확한 의미가 뭘까요. 분명 감정적으로는 알 것 같은데 설명이 불가능하네요.
11/08/07 03:03
예능에서 감동코드를 보여줄때 제 손발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무한도전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다른 버라이어티와는 다른 세련됨도 한 몫 합니다. 그런데 감동코드를 넣을때만큼은 왜 그렇게 촌스러운겁니까 한때 몸개그가 재미있다고 억지로 몸개그 하는 특집들이 자주 있었는데 딱 그런느낌입니다. 레스링때 감동코드가 먹히니까 자꾸 우려먹는느낌 우려먹는건 좋은데.. 너무 촌스러워요.
11/08/07 03:05
본인은 감동받은적이 없는데 방송에선 자꾸 감동받아라 이런느낌이 오는게 억지 감동이죠. 굳이 과대 포장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본인이 판단하는거죠. 사전적 정의도 쓸모없을것 같네요.
말그대로 억지로 감동시키려는게 억지 감동이죠. 정작 보는 당사자는 감동적이지 않은데 말이죠.
11/08/07 03:08
스키장에서의 씬은 누가봐도 <억지 감동>이라는 단어가 무리없이 표현될 수 있는 장면이였습니다. 이걸 부정하는 사람은 많지도 않을것이며 사실 이 신은 정말로 유느님이 그걸 일부러 상황 연출하고 제작진이 자막 붙여서 감동을 노렸다고도 볼 수 있죠.
물론 무도가 재미있다 없다, 감동이 있따 없다 덜했다 최고였다는 개인의 판단이지만.. 글쓴이가 쓰신 부분중에 억지 감동이라는 단어는 다소 맞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레이스 내내 목소리를 높여서 목이 쉰 개그맨과 노 젓는다고 숨이 턱 끝까지 차고 에너지를 다 소비해서 끝끝내 경기 종료 후에는 입에서 침이 추욱 늘어질정도로 열심히 한 것을 억지 감동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어불성설이지 않나 보여지네요. 이게 억지감동 이라면 과연 예능에서 내는 감동 코드들 중에 억지가 아닌게 무엇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려 여러 댓글화 되었듯이 식상함 또는 너무 감동위주라서 무도 본연의 재미가 없다라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조정 특집을 재밌고 감동적으로 본 시청자 1人의 코멘트였습니다.
11/08/07 03:08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의 무한도전을 감동적으로 본 사람으로서, 왠지 이 글에 댓글을 달면 안 될 것 만 같은 뉘앙스가 글 내용에서 풍겨지지만^^;
그래도 한 말씀 드리자면,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억지 감동'과는 거리가 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식상함'이라는 코드와는 오히려 아다리가 맞는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댓글들에서 케이윌님이 억지 감동에 대한 부연설명이나 주장이 잘 이해가 안되는 것도 왠지, 식상하다 라고 표현하고자 하신 것을 억지 감동이라고 잘못 사용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말구요^^;;
11/08/07 03:08
오늘 조정특집은 결과보다 저는 과정을 재밌게 봤어요.
사실 경기결과는 정해져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중간 과정에서 코치님 지도로 보완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재밌었거든요. (군대에서 단정탈때 열심히 노 젓는데 왜이리 앞으로 안나갈까 생각했었는데 크크) 오늘 마지막회는 사실 전 감동을 별로 못느꼈어요. "멤버들 연습 힘들었겠네" 정도의 감정 정도만 공감이 됬어요. 근데 스키장 올라가는거에 넣은 감동코드는 솔직히 ...크크
11/08/07 03:09
이번 주 조정특집에서 억지감동이 있었다면 정준하의 눈물이었습니다. 아무런 감정 전달이 되지 않았죠.
보면서, '정준하는 왜 자꾸 울까.. 왜 자꾸 울까. 울려면 펑펑 울지 왜 오만상을 다 써가며 눈물을 흘릴려고 할까.'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 외에는 모두 죽어라, 근육 터져라, 목 터져라 하는 모습에 감정이입이 되서 좋았습니다. 무한도전은 이리 재고 저리 재고 보는 것보다 '무한도전이니까 보는거지' 하면서 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무한도전 팬이라서 이렇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무한도전 장기프로젝트 패턴이고 뭐고 그냥 한 편 한 편 집중해서 보니깐 그냥 좋습니다. 토요일 저녁이 제일 행복합니다. 덧. 케이윌님은 왜 200플이 넘어가는 글이 되었는지 생각을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1/08/07 03:16
우선, 저 아랫 글은 오늘 방송 본 사람들과 공감을 나누려는 글이었기 때문에 이 글이 오히려 반갑네요. 오늘 방송 봤냐며 그 이야기 나누자는 글에 요즘 무도 재미없어서 안 본다는 댓글은 대체 뭔지...
어쨌든 저도 오늘 방송이 감동스럽진 않았습니다. 재미가 많았던 것도 아니고. 다만 요즘 리더십에 대해 고민이 많다보니 정형돈, 유재석, 박명수를 보며 여러 생각거리를 얻었고 와닿았습니다. 유재석씨는 이미 모든 능력치가 사실상 대한민국 평균 이상(외모 마저도 친숙함으로 어필..)이기 때문에 유재석씨의 리더십은 자칫 팀원들이 따라잡지 못 하고 피로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살아있는 교본이고 모범이지만 그걸 대부분 사람에게 기대하기 힘들겠지요. 존경스럽고 경이롭지만 그래서 더 부담스러운 리더라 봅니다. 그에 반해 정형돈씨는 프로젝트 참여자로 봤을 때 낙오자입니다. 그래서 부족한 사람의 심정을 이해하고 단지 파이팅만 끌어올리는 게 아니라 부족한 부분 하나하나 아주 세심하게 꼬집어줍니다. 유재석씨는 월등한 사람이 보통 사람을 위해 배려해주며 이끄는 리더십이라면, 정형돈씨는 같은 처지를 이해하여 눈높이를 맞춘 밀어주는 리더십이랄까요. 어찌보면 어제자 무한도전에서 느껴야 할 재미나 감동 무엇 하나도 느끼지 못 하였지만, 보는 내내 제 요즘 처지에 비추어 공감하며 봤습니다.
11/08/07 03:17
전 개인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크로스핏을 몇개월 다닌적이 있는데 로잉 머신을 많이 탔었거든요 1km만 죽을 힘을 다해 당기면 어떤 고통이 오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좀 더 쉬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수있는 얘길 하는것도 좋겠습니다만 한번씩 소수의 취향까지도 배려해주는 프로그램이라 저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네요
11/08/07 03:18
평소 무한도전을 거의 한편도 안보다가..
오늘 조정특집은 "결승이 취소된 관계"로 봤습니다. 자세한 내역을 잘 몰라 그런지 저같이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별 감흥이 없더라고요. 예전 무모한 도전때 목욕탕 물빼내기같은 예능느낌이 훨씬 더 재밌더군요.
11/08/07 03:19
글과는 관련 없지만..
몸이 안좋은건 저리 제쳐두고서라도 향도니는 확실히 cox 자리에 잘 어울리네요 무게감도 있고 상황판단도 빠르고.. 미존개오의 포스와 간쥐가 좔좔 흐르는 한 주였습니다. 크크크크 그리고 노칠옹 체력이 확실히 좋긴 좋네요, 무도의 신생 야수!! 아쉬운게 있다면 차라리 빨리 위치를 잡고 각 위치별로 트레이닝을 병행하는게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
11/08/07 03:20
요즘 무한도전 보며 느끼는 감정은 유재석은 대한민국 평균을 넘어선 사기 케릭 같다는 느낌이.. 덜덜. 외모마저도 사실 호감형이고 약간? 미남인듯 ! [m]
11/08/07 03:21
매번 보던 패턴이라서 좀 식상할지도 모르겠네 라고 생각하며 끝까지 봤지만..
그래도 멤버들 서로 잘했다고 격려하고 우는거 보니까 저도 울컥하던데요. 억지감동은 "봐, 감동이지? 울고싶지?" 라고 시청자에게 강요하는거고 어제 조정특집은 "형, 잘했어. 동생아, 잘했어. 우리 정말 힘들었지만 수고했어. 장하다. 엉엉"라고 멤버들끼리 다독이는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이 저 사람들 열심히 했구나, 힘들었구나 하면서 감동을 느끼는거라고 봤는데요.. 솔직히 단 한구절, 스키장 오르는 장면 빼고는 본문에서 어떤 부분도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1/08/07 03:23
저도 어느정도 케이윌님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네요.
식상함과 억지감동은 물론 다른 뜻이 맞지만, 식상함이 억지감동의 '원인'은 될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좋은 노래라도 몇번씩 반복해서 듣다보면 지르해지는거랑 같은 원리랄까요. [m]
11/08/07 03:28
사실, 엔딩쯔음에 쉴새없이 바뀌는 오글자막 + Aerosmith의 노래는 불편하긴 했습니다.
그런 연출 덕분에 억지감동이라고 느끼는 걸지도 모르죠. 특히 이번 마지막편 연출은 정말 태호PD가 어디 아픈가? 할 정도로 그냥 뻔~~~했습니다.
11/08/07 03:29
본문을 쓴 분과 상관없이 궁금한 게 있는데
1. 굳이 "억지 감동"이라는 어휘가 아니더라도, "나는 하나도 감동받지 못했다." "나는 별로였다"도 감동을 느낀 사람에게 무례가 되므로 이에 해명해야하나요? 어떤 방송이냐, 혹은 어떤 무대이냐에 따라서 이러한 의견이 포용이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는데 <ex) 난 옥주현 무대가 별로였다. ex)나는 임재범 무대 별로 였다.> 원칙적으로 이러한 의견은 무례한 것인가요. 아니면 감동받은 사람이 다수일 때만 무례한 것인가요? 2. 식상함이 억지감동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나는 이 포맷이 식상했고, 분명 감동을 자아내는 쪽으로 편집이 될 것을 알고 있어서 몰입이 안 되었다. 그런데 자꾸 억지 감동을 유발하는 장면이 보여서 별로였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인가요?
11/08/07 03:30
식상함과 억지감동에 대해서 다시 정리합니다
식상함과 억지감동은 다른 뜻 맞습니다. 아무도 둘이 같은 뜻이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식상한 연출로 인해 억지감동을 느꼈다 라고 할수있는겁니다.식상함이 억지감동이 원인이 될수있는거에요 그런데 거기에 그건 식상한거지 억지감동은 아니다 라는 말이 나오니 당황스럽네요 한드라마에서 어떤 감동적인 장면으로 사람을 울려놓고 그걸 계속해서 반복한다면 후에는 감동적인 장면이지만 감동으로 느껴지지 않고 억지감동으로 느껴질겁니다. 그럴때 이젠 식상해서 억지감동으로 느껴진다 라고 표현하잖아요. 그게 잘못된 표현은 아니죠 엔하위키에서 찾은 내용인데 참고해주시길바랍니다. 억지감동 감상자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검증된 전통적인(상투적인) 코드를 무리하게 과다 삽입하는 경우를 뜻한다. 출연진들의 고통스러운 인생역정 오해에 대한 해명(물론 출연진 본인 입장에서) 눈물 '아~~~~~~'로 대표되는 출연진 및 방청객들의 호응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의 목적이나 앞뒤 맥락, 출연진들의 실력 등에 대해서는 일절 묻지 않는다. 등이 이에 해당된다. 사전에 설정이 된 부분도 있고, 출연진들이 스스로 감정에 몰입하다 보니 나오는 눈물을 제작진이 방관 내지는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11/08/07 03:35
사실상 100% 감정의 문제에서 안좋은 소리 나오면 그에 대한 안좋은 소리도 나오는게 인지상정 아닌가 싶긴 한데..... 뭐 '안좋은 소리'하는 쪽이나 '안좋은 소리에 대한 안좋은 소리'하는 쪽이나 서로에게 '아예 말 자체를 하지마!'라고 나오는게 아닌 이상 그냥 서로 '퐈이야'하면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응?)
11/08/07 03:37
이런 글이 왜 필요한지 참 모르겠네요.
제목부터 너무 불필요해요. '무한도전 조정 특집, 억지감동으로 느껴지신분들 없나요.' 있겠죠, 어디든 무엇이든 어떤이유로든 간에 하나의 소스에서 다양한 감상이 있기 마련입니다. 왜 이런 글이 싫냐면 너무나 뻔하게 소모적인 논의가 오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누군가가 작게나마 기분 나빠하고 상처받을 일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억지감동'이라.. 무도는 예전부터 스포츠특집, 장기프로젝트에 다른 예능들처럼 오글거리는 자막 많이 넣었습니다. 자막이 그렇다는 건 연출자의 의도가 시청자로 하여금 감동을 느꼈으면 한다는 거겠죠. 무도도 다른 예능과 크게 다르지 않은 궤를 스포츠특집에서는 항상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비슷한 논의가 있는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멤버들이 열심히 하고 죽을 힘을 다한 것은 방송을 보면 뻔히 아는 일입니다. 시청자가 가장 사랑하는 프로그램의 연기자들이 열정을 보인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감동 받겠구나,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저 본인이 '무감'하게 생각할 일을 왜 굳이 '억지'라는 표현을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감정을 왜 타인과 또한 교환하며 무슨 의미를 찾고 싶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왜 그런 감정을 이 쓰레드에서 마음껏 펼치라고 하는지도 좀 우습습니다.
11/08/07 03:39
그리고 추가하자면,
'억지감동이 감동을 느낀 사람들에게 무례할 수도 있다는 점' 에 대해서 해명을 요구하라는 건 다소 좀 말이 안되는 의견입니다. 반대로 가정해서 다수가 억지감동이라고 느꼈는데 누군가 감동적이었다고 해서 억지감동을 느낀 사람들에게 해명을 요구하는게 말이 되나요. 안되죠. 개인의 호불호 감정표현일 뿐인데.. 뭐 완전 말도 안되는 비난을 하는게 아닌 이상에야 말이죠. '식상하기 때문에 -> 진실로 감동적인 장면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억지감동으로 느껴진다. 또는 느껴질 수 있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보는데요.
11/08/07 03:43
제 3자 입장에서 봤을때 어떤 사람들이 과잉된 감정 표현을 할때 거부감을 느끼곤 합니다.
그런데 그 표현이 과잉되었느냐 아니냐를 따지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더군요 연예인들이 티비에 나와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것도, 어떤 이에게는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어떤이들은 그 과잉된 감정표현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이유는 우리가 흔히 보는 싸이 허세와 비교하고싶은데.. 계산이 깔린 행동이란 점에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런 반응이 올것이다. 하지만 사람 감정이라는게 그렇게 쉽나요. 한번 당하면 같은거에 잘 안당합니다.. 다분히 의도된 감정표현에 감동을 얻을만큼 마음이 쉽지가 않네요. 아마도 쇼 프로그램이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재미를 얻고자 했는데 정 반대의 감정을 눈에 보이게 전달하려고 하니 팅겨낼 수 밖에요. 오늘 무한도전에서 감동을 느낀분들이 다음번 같은 패턴의 방송을 보고도 감동을 느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형도니가 "정말 잘했어, 내가봤어" 라고 말한걸 자기 스스로 다시 보고도 안쪽팔릴 수 있다면 좋겠네요
11/08/07 03:45
저는 케이윌님이 찾아오신 엔하위키 글에서
"무리하게 과다 삽입"이라는 거에 눈이가는데 말이죠. 무한도전은 무리하게 과다삽입 그나마 제일 안하는 예능 프로라고 생각해서요.
11/08/07 03:49
어익후..
무도빠는 이런글 보면 안되는데 괜히 봐가지고..답답하고 우울하고 하네요..흑흑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 스토리가 길어지고 특히 이번 조정의 경우 중간중간 다른 에피소드들이 들어오면서 정말 무도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고는 한편도 빠짐없이 감정이입해서 보기 힘든 부분이 있다보니.. 마지막에편에서 오는 감동의 차이가 있고.. 그 모습이 어떤 사람에게는 감동으로..어떤 사람에게는 억지 감동 연출로 보였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드네요.. 그래도..별로 웃기지도 않는 조정 같이 힘든거 왜 하는지 모르겠다..이런 댓글은 조금...마음 아프네요..
11/08/07 03:51
이런글에 반박하고 싶어지는 이유는
'연출' '쇼' '억지감동' 이라고 말할 자유가 있고 또 PGR에다가 쓸수도 있지만.... 마치 하나의 각본대론 실제가 아닌 짜여진 연기를 하는 것처럼 저 단어들에서 느껴져 무한도전 조정을 폄하는 하는 것 같습니다. 저런식의 감동은 이제 식상한것 같고 나랑 코드가 안맞아라고 조용히 이야기 하면 될텐데 말이죠 마치 본문 밑에 이야기에서 썼든 당위성이 정도의 비판은 충분하다 보는데... 아 느낌 다르고 어 느낌 다르다고 '쇼 '연출' '억지감동'은 감동받은 사람들에게 그 감동은 가짜라고 정면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11/08/07 03:53
뭐... 저는 호갱님이라서
식상하던 욕을 먹던 찬양을 받던 다음주에도 다다음주에도 꼬박꼬박 볼거라서 괜찮습니다. 원래 이러면서 보는거 아닌가요, 무한도전은?
11/08/07 03:54
음, 케이윌님이 여태까지 쓰셨던글 보면 무한도전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3주가 넘어가는 장기프로젝트를(특히 스포츠) 극단적으로 싫어하고 소위 레전드가 넘쳐났던 해라 불리는 2006~7년도의 깨알특집들류를 좋아하고 그때로 돌아가길 바라는 분 같습니다. 이분도 기본적으론 애정이 있기에 장기프로젝트에 대해 싫은소리를 하시는거... 라고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전 장기프로젝트도 참 좋아합니다. 어차피 마지막에 감동코드가 될꺼 다 예상하지만, 그 하나의 목표를 향해 변해가는 과정을 재밌게 보며 그 목표를 이뤘을때의 그들의 성취감을 와~ 하면서 봅니다. 일종의 간접체험을 느낀다고 할까요. 오늘 방송편은 볼때는 재밌게 몰입해서 봤지만 다시 보면 처음 볼 때의 느낌만큼은 아닐거 같긴해요. 조정 다시보기 젤 많이했던건 조정1편인 대놓고 몸개그편만... 흐흐 음 근데 타인의 삶특집도 어찌보면 스포츠는 아니지만 장기프로젝트성인데 (7명 멤버 다 한다치면 총 7편인 장기프로젝트) 이거 진짜 하려나 궁금하네요 흐... 무도 내 지분이 적은 길씨도 문제지만 유재석편을 진행한다 할 경우 진짜 엄청 모험수가 될거같은데.
11/08/07 03:56
감동적인데 식상해서 억지감동을 느꼈다 가 무슨말인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오늘 억지감동이라는 생각을 한 사람인데도 이해가 안가네요.
1. 나는 하나도 안 감동적인데 자꾸 억지로 감동을 유발하게끔 만들더라. 2. 감동적이긴 감동적인데 식상하더라 3. 말 그래도 나는 억지로 '감동'을 느꼈다. 무슨 뜻이죠?.... 3번이라면 정말 이해가 안가는데...
11/08/07 03:56
케이윌 님// 그런데 감동을 느끼셨다는 봅슬레이 편과 조정 편이 크게 다른가요?
종목만 바뀐 거 이외에 에피소드 포맷이나 흐름 등은 거의 대동소이 한 것 같은데요. 중간에 부상자가 발생한 것도 그렇구요. 끝나고 멤버들끼리 다독이며 운 것도 비슷하네요. 봅슬레이 편에 봤던 비슷한 방식을 조정 편에 그대로 대입하는 바람에 식상해져서 케이윌 님에게 억지스런 감동이 된 건가요?
11/08/07 03:58
아니면 아예 편집과 연출력만 비판을 하던지요.
이번 조정편에서 너무 화면연출적인 걸 생각해서 재미코드요소 쏙 빠졌고 그리고 오늘 마지막회 클라이막스부분에서 계속되는 화면 리플레이와 어떻게든 감동을 주기 위해 과다한 음악삽입 부분들이 오바스럽게 느껴졌고 너무 길었던 것 같다. 이런 부분을 봤을때 연출 부분에서 억지감동을 유발시킬려고 하는 것 같았다. 라고 이야기하던지요.
11/08/07 03:58
스포츠 관련 도전 특집들을 할때 보면 결말이 감동으로 끝날수 밖에 없는게 끝을 웃음으로 마무리 지으면 스포츠가 장난이냐고 난리가 날께 뻔하거든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특집같이 마냥 웃음으로 떼우기엔 조금 민감한 주제가 레슬링 감동코드의 성공과 만나니 스키장 등반같은 일이 터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레슬링, 조정, 봅슬레이같이 종목에 도전하는 특집보다는 과거 준하인즈 워드, 앙리, 효도르 같이 스포츠가 주제가 된 특집을 많이 했으면 좋겠는데... 소수의견인 것 같네요 -_-;;;
11/08/07 03:58
조정 특집 내내 별 재미도 없었고 세련되지 못한 편집이었습니다. 유럽편만 그나마 소소한 재미가 있었고요.
마지막을 향해서 몰아가는게 빤히 보여서 작위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네요. 연기자들의 감정은 진심이었더라도 연출자의 틀에 의해 강제된 억지감동이었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11/08/07 04:03
저도 장기프로젝트 싫어하고 남들 다 감동 먹었다는 레슬링편에서도 그닥 감동을 느끼지 못했지만
이번 조정편의 경우 나름 프랑스도 가고 유명 연예인도 섭외해서 재밌게 하려는 노력이 보여서 괜찮았고.... 그래도 재미없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편에서 진짜 감동했네요,, 억지감동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모르겠습니다,, 저는 상당히 감동했고 오랜만에 눈물이 핑돌았어요 저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참 식상한 감동인데 크크 easy oar 할때 참 복잡한 감정이었네요,,
11/08/07 04:10
누구는 감동 할 수 있는거고 누구는 감동을 못 받을수도 있는거죠.. 뭐 그렇기는한데.
뻔히 아래 감동받았다는 글이 있는데 이렇게 글이 올라온거보면 속이 좀 보이긴 한거죠.
11/08/07 04:13
"재미있었다"란 글에 "난 재미없었다"란 댓글은 전 오케이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도 재미있다니 넌 뇌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는 건 안 되겠죠. 결국 칭찬의 댓글을 달 때는 별 문제가 없지만 비판의 댓글을 달 때는 "난 비난의 어투로 이야기한 게 아닌데 누군가에겐 비난으로 들리는" 그런 상황이 되기 쉽기 때문에 조심하자는 게 항즐이님 취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하구요.
11/08/07 04:27
우선 본문과 댓글에서 주장하는 내용에 있어서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는게 이 글의 가장 큰 문제점인 것 같습니다. 그 외적인 부분에서 이렇게 논쟁이 가열되는 이유는 위에서도 계속 언급되었다 시피, 화법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특정의 물건을 보여주며 이거 괜찮지 않아? 나 되게 마음에 드는데. 하고 말을 하고 있는 이에게 쓰레기같아. 넌 뭐 그런걸 좋아하냐? 라는 식의 직설적으로 던지는 부정적인 말은 보통은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안든다 하더라도, 말하는 이를 고려해서 그냥 어느정도 동의하고 말겠죠. 혹은 그렇긴 한데 내가 봤을때는 조금 애매한 것 같아. 정도로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지않게 끔 의사를 표현하겠죠. 이것은 누군가의 말에 부정적으로 대꾸 했을때의 벌어질 안좋은 상황을 고려한 행동입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이 이렇게까지 공격적이지 않았다면, 이런 논쟁은 아마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11/08/07 04:28
동기부여/열정의 이유/ 왜 해야하는가?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시청자들이 공감하지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뭐 거창한 이유가 있나요. 예능에서의 설정이 익스큐즈되는건 배경과 설정이 '공감'이 아닌 출연진의 '재치'등을 보여주기 위해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감동은 공감에 기반하고, 공감은 진실성에 기반합니다.
11/08/07 04:28
뭐 당위성이야 넘어가더라도, 봅슬레이는 감동적이고, 조정은 식상해서 감동적이지 않을 수는 있지 않나요. 같은 신데렐라 스토리도 한번보면 감동적이지만 두번 보면 감동적이지 않듯이...
11/08/07 04:29
자유게시판에 자유가없네요. 크게 문제될만한글도 아닌것같은데.같은걸보고 식상하다고 느낄수도있고 신선하다고느낄수도있습니다.또 감동적일 수도있고 아닐수도 있는겁니다. 무슨대학원 논문씁니까? 식상함과 감동사이의관계를 논리적으로 증명해야하나요? [m]
11/08/07 04:33
모르겠네요. 제가 난독증인건가요.
'억지감동' 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가 이렇게 사람마다 다를 수 있구나 라는 생각만 듭니다. 뭐... '좋다', '싫다', '재미있다', '재미없다' 는 옳고 그름이 아닙니다. 어느누구에게도 강요할 수 없는 주관적인 가치죠. 제가 무도를 보고 재미있을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은 무도를 보고 재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 제가 무도를 좋아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은 무도를 보고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억지' 라는 단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생각하기에는 같은 장면을 두고 '억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다른 사람은 '억지' 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 주관적인 가치를 타인에게 강요하려고 하나요. 객관적인 것을 강요해도 다툼이 일어나기 마련인데... 주관적인 것을 강요하려니 더 심한 다툼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것은 '옳고 그름' 이 없습니다. 그저 모두 옳은 것이죠. 무도의 예전 특집이 재미있던 사람들도 있고, 장기프로젝트가 재미있었던 사람도 있으며 무도자체가 재미없는 사람도 있고 무도자체가 재미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면 이런 긴 댓글이 굳이 필요할까 싶네요.
11/08/07 04:33
밑에 글과 이 글을 보니...
무한도전을 보면서 감동을 느끼셨던 분들이 이 글을 보면 조금 불편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글쓴이가 난 아닌데? 그냥 이런 의견도 있다고 쓴 것 뿐이야 라고 생각해도 다수의 사람들이 불편해.. 그러면 그 글은 조금 불편한 글이 되는겁니당...
11/08/07 04:34
사람이 느끼는건 감정적인 문젠데 너무 논리적인 잣대를 들이미시는 듯한 리플이 많네요
그냥 이게 좋고 그냥 이게 싫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게 떄로는 논리적으로 상충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존중은 취향...아 이게 아니고;;; 취향은 존중 받아야 됩니다. 누군가가 이게 싫다고 해서 그게 왜 싫은데? 이건 되는데 왜 그건 안되는데? 이렇게 따질 필요가 없지 않나요? 제목도 억지감동으로 느껴지신분들 없나요. 였습니다. 뭔가 설명하는게 아닌 자신과 같은 느낌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동의를 얻고자 하는 글인데 너무들 매몰차게 대하십니다 사실...저도 눈물 좀 있는 무도팬입니다. 레슬링때도 봅슬레이때도 댄스스포츠때도 좀 눈시울 뜨거워지고 했는데 이상하게 이번만큼은 그렇게 타오르질 않더라고요 크크크크크
11/08/07 04:35
아니 간단히 말해서
감동적이긴 한데 식상하기도 하고 당위성도 느껴지지않아 억지감동으로 느껴진다 이게 그렇게 잘못된 문장인가요 다시 구체적으로 풀어써드려야 하나요 눈물흘리고 서로 얼싸안고 위로하고 분명 감동적인 장면이고 슬픈장면으로 생각되는데 이미 여러번 반복한 장면이라 식상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또 무리를 시키는 당위성도 느껴지지않아 감동이 반감되어 억지감동으로 느껴진다 이게 다에요..
11/08/07 04:37
글쓴이의 얘기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지만,
'일부' 의견은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이성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글에 있는 논조 자체를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논조가 있기는 한지 모르겠습니다. (논쟁이나 싸움을 만드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정말 모르겠습니다.) 특정 프로그램을 비판하고자 함이 아니라, 기타 얘능을 예로 들어봅니다.(프로그램 간의 우위를 얘기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러닝맨은 왜 뛰는 겁니까? 1박2일은 대체 왜 여행을 가는거죠? 어째서 밥을 굶고 야외취침을 하는겁니까? 만약 좋은 국내 여행지 소개와 추천이 목적이어도 게임을 하거나 팀을 나눌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예능에서 그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웃음이나 감동의 코드가 사람마다 다르고,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문제입니다. 어째서 이렇게 하느냐?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란 의견은 얼마든지 표현의 자유이고 개인의 취향이라지만, 이렇게 이유가 무엇이냐? 저렇게 하면 충분히 좋은데 저렇게 해라.가 정당하며 당연한 수순이라는 식의 논조는 어렵다고 봅니다.
11/08/07 04:42
어떻게든 제의견에 동의하는 의견은 다 맞다고 하고 잘썼다고 하고 그분들이 동의한다는 제 글과 댓글은 틀리다고 하시네요.
참 뭔가 싶습니다
11/08/07 04:58
개인적으로 프로그램 종류 구분없이 일단 감동코드는 안 좋아합니다.
무한도전 장기프로젝트는레슬링 보고 난 뒤 안보게 됬습니다. 그냥 짜증나더군요. 말 그대로 장기간 방송하면서 우리 이만큼 연습했으니까 이걸로 몇주 방송 때워야겠다는걸로 보였거든요. 레슬링 특집도 경기 당일 방송 나올때까지 많이 까였던걸로 압니다. 무한도전 팬들조차 몇개월에 걸쳐 연습하고 몇주간 방송하는 스포츠특집 과정은 지루해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구요. 억지든 아니든 감동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는 논외로 하고 감동을 못느끼신 다른분들도 아마 과정을 대충 넘겨봐서 감정이입이 안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정도 지루한 부분은 편집으로 쳐내고 한 3주 정도로 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8주인가 방송했던 레슬링을 예로 들자면 첫째주, 레슬링 하나보네. 근데 별로 재미가 없네. 뭐 무한도전은 정말 잼있다가도 한번씩 재미없기도 하니까... 둘째주, 또 하네. 몇 주나 이럴라나? 셋째주, 아... 또 레슬링 연습이야? 이러던게 넷째주부터는 아예 안보게 되더군요. 아마도 저랑 비슷한 경우로 장기프로젝트를 싫어하시거나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11/08/07 05:17
이글은 마치 내 감정은 불편한데 다른사람들이 많이 동조해주지 않아서 투덜대는 어린아이와 같은 느낌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무도 깨알같은 작은웃음보다는 이런 장기프로젝트나 추격전같은게 재밌더라고요.
11/08/07 05:29
장기프로젝트 안 좋아 하는 무도빠인데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이번 조정특집은 진짜 감동이였습니다. 유느님 탈진해서 침 흘릴 때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렇게 까지 될까라고 생각하니까 울컥하더라구요. 반대로 레슬링 특집과 봅슬레이 특집은 별로 였습니다.
11/08/07 06:08
저도 잼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걍 너무 억지 감동을 유발시킨다. 장기프로젝트란게 너무 짜증난다.. 이러시는분들은 걍 안보시면됩니다. 차피 결과는 시청률로 나오는 것입니다. 이미 무한도전 엠씨들은 이렇게 힘들게 안해도 기본시청률은 뽑아내고 잘사는데 괜히 힘든 일을 하면서 그것도 열심히 어떤이에게는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할려고 힘껏 하는데 말입니다. 괜히 잼있게 보고 감동을 느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시지 마시고요.
11/08/07 08:44
그냥 인터넷에서는 무한도전 안까는게 맞겠네요. 타사이트에서 무한도전 까면 돌아오는건 욕이고,
그나마 이성적이라는 pgr에서 무한도전 까니까 리플엔 왠 죄다 단어의 정의, 문법, 토씨가지고 트집잡고들 있으니.. 케이윌님 리플처럼 무슨 대학원 논문시험봅니까? 딱 봐도 '억지감동'이라는 말 정의가지고 대체 리플이 몇개가 달린건지 원.. 차라리 그냥 무도 까지 말라고 하면 이해나 하죠
11/08/07 08:49
본문글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엄청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무한도전 매주까지는 아니지만 간간히 보고 안본거 다운받아서 보고 케이블로 본거 치면 90%이상은 봤을겁니다. 유독 무한도전만 재미없다고 글 올라오면 어느 게시판에서나 파이어가 되네요. 티비프로그램 재미있어 하는 것과 재미없어 하는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일뿐인데 씁쓸하네요.
11/08/07 08:59
이분은 저번에 다른 글에서 자기는 말장난하면서 노는게 좋지, 장기프로젝트는 싫다고 하셨던 분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네요.
내 의견에 공감해줘! 하면서 따로 글까지 쓰시는거 보면 쩝..
11/08/07 09:09
아아...이 글이 결국 새벽을 넘겨서 까지도 열이 식질 않았군요. 불판을 갈아야할 지경에 이른 것 같습니다.
글쎄요, 언제나 그랬듯이 각자가 가진 기호나 생각, 성격이나 지식이 상이함에 따라서 벌어진 지경이라 뭐라 딱히 결론이 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지금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더 논쟁하실 분들 계신가요?? 이쯤에서 그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새 Pgrer들 사이에 갑론을박 하는 글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 최근 뒤숭숭한 일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겠지 싶습니다. 남도 아니고, PGR이라는 같은 집단의 사람들끼리 분란이 조장되는 상황이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않는군요. 즐거운 일요일인데,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주말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그럼 여자친구를 만나러 떠나보겠습니다 음하하하하 슝~
11/08/07 09:23
무한도전 멤버들 고생한거 보면 억지감동이라고 하지는 못하겠고 진부한 면은 좀 있는거 같습니다.
경기 레이스 중반즈음에 음악이 깔리는 것부터 해서 그런데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어떤 한계에 도전하는 이런 장기프로젝트는 감동모드로 결론을 짓는게 맞는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장기프로젝트가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1년에 1번정도 하는건데 예전에 연말정산 특집에서도 어떤 패널분에 의해 지적됐던거처럼 무도를 몇년간 해오다 보니 기획상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11/08/07 09:37
장기 프로젝트를 싫어하시는 분인거 압니다. 저번에 남기신 글로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냥 그거 싫다고만 하면 뭐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을겁니다 케이윌님의 글과 댓글은 지금 목적을 잃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자신있게 말하세요. 나는 장기 프로젝트 저런거보다 스튜디오에서 하는 깨알같은 개그들이 좋다고 그렇게 말하면 되는걸 굳이 '억지감동'이 장기 프로젝트의 결함인것마냥 얘기하셔봐야, 취향을 강요해봐야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긴 힘들겁니다
11/08/07 09:40
왜 저걸 하지?이거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다면 무한도전의 기본을 흔드는 이야기겠죠.
무한도전은 평균 이하의 아저씨들이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 재미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11/08/07 10:01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소위 이기는 말이 있죠.
존댓말보다는 욕, 건전한(?) 것보다는 성적인 것, 없다는 말보다 가지고 있다는 말, 좋다는 말보다는 별로라는 말 아마 이제부터 피지알에서 무한도전 이야기 별로 못 볼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11/08/07 10:02
조정이 재미없었다고 하면 장기 프로젝트를 원래 싫어하는 사람으로 모는 댓글들이 좀 보이는데, 전 장기 프로젝트 좋아하지만 조정은 별로였습니다. 연출이 너무 식상했어요.
11/08/07 10:03
저도 장기프로젝트 별로 환영하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고, 감동적이게 보았습니다. 전혀 억지스럽지도 않았구요. 이 글에서 토론보다 감정싸움으로 발전하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다양한 시각과 비판을 통해 더욱 재미있는 무한도전이 되길 바랍니다.^^
11/08/07 10:24
한가지더 제가 무한도전 재미었다 감동적이었다라는 분들에게 일일이 리플을 달며
왜 무한도전이 재밌었냐 왜 감동적이었냐 감동적인 이유를 한번 대봐라 라는 식으로 계속 이유를 물어보고 논박하고 그런 적이 없습니다. 감동을받은 분들은 충분히 그분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왜 감동받았냐 감동받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어라 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도대체 취향을 상대에게 강요하는것은 어느쪽일까요 p.s 밑의글만 해도 무도 별로였다라는 글에 반박리플이 십여개가 달립니다. 그래서 굳이 밑에 글에서 반박당하지마시고 무도 이번 조정특집 별로였던분들 자유로이 글 다시라고 이런 글을 새로이 쓴건데...참..
11/08/07 10:30
저는 그냥 충분히 재미있었고 일년에 두어번 하는 장기 프로젝트가 계속 됐으면 하네요.
장기 프로젝트 선정에 당위성이라는것도 그닥 필요 없을것 같아요. 막 도전하는게 무한도전의 컨셉이니까요.
11/08/07 10:31
이 글 지금 처음 보는데 ,
내용이 수정된게 아니라면 본문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어보이네요. 하지만 '구태여 저렇게 싫은 소리를 해야할까?? 즐겁게 본 사람들에게 찬물 끼얹는 일이 될 수도 있는데.. 좋았다는 이야기에 불쾌하긴 힘들지만, 싫었다는 이야기는 쉽게 불편한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건데.. 좋게 좋게 지내자고 있는 커뮤니티에서 구태여 정치, 경제도 아닌 즐기기 위한 예능에까지 부정적인 시점의 글을 따로 할애해서 작성한 것 자체가 좀 답답하게 느껴진다'..... 정도의 감정이 생길 수도 있을 것도 같군요.. 이 점에서는 또 윗분들 반응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구요. 뭐....저는 이번 조정 특집 쭉 안보다가 어제 마지막 40분정도만 대충 봤습니다-_- 보통은 그래도 되는데로 챙겨보는 편이고, 예전의 좋아하는 특집은 따로 하드디스크에 저장해놓고 종종 틀어볼 정도로의 애정은 있죠..
11/08/07 10:32
글쎄요 저는 케이윌님 말씀도 충분히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왜 식상한데 억지감동이냐? 왜 당위성이 안느껴지느냐? 라고 묻는다면 케이윌님이 '그냥 나는 그런데' 하고 대답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걸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사실 그 명언 있잖습니까. '아니 너는 왜 게임을 하느냐?' '게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거지' 뭐 이런거요. 재미도 마찬가지죠. 그냥 재미없는거고, 재미있는거죠. 그리고 식상함->억지감동 충분하다고 봅니다. (논리성도요) 왜 영화도 그렇잖아요. 억지로 짜내는 멜로영화가 있는 반면, 담담한데 눈물이 줄줄나는 명품멜로영화도 있는것 처럼요. 이런게 억지감동과 아닌거의 차이겠죠.
11/08/07 10:34
편집과 자막등에서 뻔한 감동연출이 보여서 불편한 마음이 들었는데도 마지막피니쉬에서는 짠해지는 마음이 들더군요.
아마 조정멤버들이 죽을듯이 노력하는 진짜모습이 억지감동이라는 선입견을 기어이 뚫어내고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멤버들의 진정한 모습을 연출로 갉아 먹었다고 봐야겠네요. 왜 이번 조정특집을 했어야했나는 어쩔수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줄곧 비주류스포츠에대한 관심을 독려해온 무한도전의 입장으로서는 쉽게 외면할수 없었던 제안이겠죠.
11/08/07 10:40
전 무한도전 관심있는 화만 따로 챙겨보는(가요제 같은) 사람인데요.. 그래서 어제 무도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데 케이윌님 태도가 참 문제있다고 보네요. 아랫글에서 논박당하니 글을 하나 더 쓰고 그 글에서 자신 의견에 반대하면 *내가 이글을 왜썼을까 생각해봐라*라..
무도 싫어하는사람 모여라! 해서 무도 까는 게시물을 만들자 이딴식의 태도같은데 무도에 애정하나없는 제가 참 불쾌해지군요 ㅡㅡ.. 여자애들 파벌가르고 나서 다른 파벌애들이랑 말이 안통하니 자긴 파벌에서 신나게 욕하려는 것 같군요. 어린아이같은 태도 그러실거면 걍 일기장에 쓰셔도 될템데요
11/08/07 10:43
그냥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요.
가요제 - 조정 다 별로여서 요새 안 봤네요. 연말정산 특집 본 이후로 무조건 본방 사수하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11/08/07 10:46
무한도전 스스로 시청률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던 특집에서 나왔지만
이제는 무도 매니아가 아닌이상 무도의 PD가 의도한 웃음 코드를 이해하기가 버거워 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조정특집이든 봅슬레이 특집이든 과거부터 꾸준히 시청하고 애정을 가지고 본 사람들이라면 편집이 좀 늘어져도 충분히 기다리며 그 안에서 충분히 재미와 감동을 얻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더이상 과거의 "국민예능"으로써 무한도전은 아니다라는 것이네요. 이미 나이많은 어른들은 더 이상 무도를 이해하기 버거워서 채널을 돌리고 있고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이기에도 이미 너무 매니아 적인 예능이된 무도가 매니아들의 열정에만 기대고 갈것인지 방향을 바꿀시점이 올것인지 궁금하네요. 그렇다고 지금의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보지않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프로그램 혹은 실험적인 프로그램이 존재햐야 새로움과 다양성이 확보될 태니까요. 그걸 자양분으로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무도가 그런 역활을 잘 해왔다고 보기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회를 좋게봤습니만 다른 가족들이 버거워 하는것 같아서 채널권을 넘겨줘야 할 것 같습니다.
11/08/07 10:58
솔직히 제목과 첫문단, ps만 제외하면 글 자체의 논리나 글쓴 분의 생각에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문제는 제목과 첫문단. ps죠. 제목으로 어제 무한도전을 보며 감동 받은 사람들을 도발하고, 첫문단과 ps로 아랫 글에서 반박 댓글을 단 사람들을 무시하셨습니다. 글쓴 분의 의도가 아니라고 해도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표현이 글과 댓글에 산적해 있습니다. 그런데 글쓴분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왜 이런 글을 썼는지 이해하고 배려해달라고 하시는 군요. 의도가 좋아도 표현이 잘못되면 꽝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도를 조금이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말이지만요.
11/08/07 11:02
무한도전 볼 사람은 봅니다 1박2일 볼 사람도 봅니다 그냥 각자 취향입니다 감동이든 억지감동이듯 자기가 보고 만족하면 된겁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변화 없이는 살아 남기 힘듭니다 변화 없이 이랬다면 무한도전이 여기까지 왔을까요 그냥 세상에 변화에 맞게 무한도전도 변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할 거에요
11/08/07 11:03
음. 억지감동 까지는 아니더라도, '감동을 느껴봐라' 라고 대놓고 들이대는 모습이 반복되다 보니 별로 재밌게 보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촬영에, 연습에, 대회에 임한 무한도전 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조정이 쉬운 스포츠가 아니죠. -- 비단 무한도전만의 이야기는 아니겠습니다만, 왜 감정을 '획일화' 시키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가 무한도전의 찬양을 하는, 칭찬만 해야하는 게시판은 분명 아닐텐데요. '완전 감동' 이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 만큼 '억지 감동' 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후자는 네거티브한 의미이다보니 더 확대적으로 해석되고 콱 와닿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비난' 을 한 것이 아닌 자기 느낌을 말한 것인데, 거기에 옳다느니 그르다더니, 왜 감동인데 넌 그걸 제대로 보지도 않고, 팬도 아니고, 하면서 뒤바꿀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랫글의 글쓴분은 분명 '어떻게 보셨나요' 라는 의견을 개진했는데, 댓글다는 분들은 즐겁게/감동받게 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장소로 둔갑시키더군요. 이건 아니잖습니까. 조정특집에 다른 의견을 가지면 안되는 겁니까? 그리고 '제대로 다 보고 깔꺼면 까라' 라고 이야기하는데, 내용이 어디에서 어떻고 저떻고가 아닌 그냥 감정을 이야기하는데 꼭 다봐야 하는지도 의아하네요. 보기 싫은 사람들에게 보라고 강요하는 것도 웃긴 것이구요. 사람도 그러하듯 알기도 전에 싫은 사람이 있을 수 있는 것이고 과거의 경험으로 판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요즘은 이러이러한 부분이 좋더라' 라는 식으로 알리고 변화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야하지, '넌 보지도 않고 뭐라하냐' 라는 식으로만 일관하는 것도 참 우스워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무한도전 무모한도전때부터 참 재밌게 보고 있지만 항상 일관되게 좋았다고는 생각안합니다. 하하 입대전 생쇼같은 경우는 어이없을 정도로 과했죠. 하지만 그러한 실망스러운 부분도 하나의 요소가 되어서 더 재미있고 즐거운 요소를 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 마져 재밌어야 한다고 강요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있으시네요.
11/08/07 11:08
리플이 454개라 읽어보진 않았지만
역시 무한도전 인터넷 파워는 대단하네요. 제가 느끼는 무한도전은 이미 노리는 타켓층이 변했습니다. 전성기라 볼수 있는 2005~2007 초반까지는 그냥 원시적인 웃음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었죠. 한창 박명수가 호통개그로 X맨 부터 터지고 있을때 그게 무한도전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그때 웃음은 정말 역대급중에 하나 였다고 봅니다. 그러다 표절시비 터지고 포주나 사건 터지고 하하 공익 입대 하면서 타켓층이 10~20대 여성층으로 바뀌었죠. 이때부터 장기프로젝트 시작하면서 감동코드가 계속 나오기 시작합니다. 더군다나 6년정도 방송한 프로그램이니 소재고갈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그걸 그나마 메꿔주는게 2달씩 방송할수 있는 장기프로젝트인거죠. 장기프로젝트의 눈물. 요게 먹히죠. 주 타켓층한테..
11/08/07 11:12
그리고 무슨 무한도전을 감동으로 보나요 그냥 어떤걸 도전하는 그 과정과 결과를 볼려고 하는 시청자도 많습니다 감동을 안 준다 해서
안 볼 사람도 없습니다
11/08/07 11:26
뼐 소리긴 한데 글 읽다보니 쓰고싶어져서...
드라마든 영화든 아니면 오래된가수 간에 오래된 시리즈가 될수록 음, 소위말해 팬층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쉽게말해서 초기에 인기가 미약하던 시절의 촌티나면서도 뭔가 마이너한 코드들도 있고, 어설퍼 보여서 재밌는 쪽을 더 좋아하는 팬들과 인기가 많아진 후 세련되면서도 조금 대중적인 것을 추구하고, 그래서 조금 진부하다 싶은쪽이 주는 재미를 더 좋아하는 팬들 이렇게 나눠져 가는 거 같더군요. 케이윌님은 전형적인, 어찌보면 좀 극단적인^^; 전자쪽이죠. 무한도전은 6년차가 넘는 프로그램이고 포맷이 계속 바뀌는 예능이다보니 이런 팬층의 양극화 현상이 조금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장기프로젝트는 대체로 후자쪽을 만족시키는 것이라 보고, 그러다보니 어떤 성향의 특집이냐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구요.
11/08/07 11:32
그냥 어젠 좀 식상하게 흘러갔어요 라고 하면 되는데
굳이 그걸 억지 감동으로 만들고 사백플 내내 어디 주인공 마냥 '내 논리를 들어!' 모드로 - 대놓고 이야기만 안했지 - 나오시니 반응이 이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논술고사 드립 나오는데 그 단어 하나로 본문 늬앙스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정말 모르겠나요? 조정 2000m 미친듯이 저어서 8분대 끊고 허리도 못펴고 침 질질 흘리는 팀원과 그걸 잘했다는 모습이 억지로 만들어낸 감동이라면 전 기꺼이 거기 감동해주는 호구 시청자가 되렵니다 흐.
11/08/07 11:33
무도를 즐겨보고 있긴하지만
웹상에서 무도는 정말 성스러운종교수준까지 온듯한 느낌이군요. 어제 조정편에서 많은 감동을 느낀편이여서 이 글의 제목을 보고 뭔소리?하고 봤지만 쭉읽어오면서 케이윌이 안타까울지경입니다. CBC인거죠... 모든것이
11/08/07 11:42
한숨 자고 일어나서 보니까 케이윌님의 이야기도 이해가 갑니다.
표현이 조금 아쉽기는 해도 다시 읽어보니까 어떤 말씀을 하시고자했는지 알겠습니다. 하지만 본문과 댓글에서 바뀌는 논조라던가 본문과 제목의 괴리감, 몇몇 군데서 바뀌는 논리는 충분히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좀 더 유하게 표현하고 또 좀 더 논리적으로 맞게 표현하셨다면 소와 줄다리기할때부터 빼놓지 않고 봐온 저부터가 환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도 다시 볼때는 장기 프로젝트나 감동보다는 일단 깨알 재미 주는 것부터 찾거든요. 그리고 억지감동에 대해서 해명 논란은 이거라고 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그 애에 대해서 누가 비판할때 '쟤는 성격이 조금 특이해. 혹은 나랑은 조금 안 맞는거 같아.'라고 하는 것과 '쟤는 성격이 쓰레기야.'라는 것의 차이라고 봅니다. 본문이나 중간의 댓글까지 억지감동이라는 이야기가 들어갈 필요가 없어보이고 연관이 없어보이는데 제목에만 갑툭튀하게 '억지감동'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으니까요. 제목과 본문 내용의 연관성이 많지 않고 댓글 중간까지만 해도 그리 필요없는 말인데 예능에서 지양해야할 단어고 민감할 수 있는 단어인 억지감동을 제목에 써 놓으셨으니까요. 더불어서 당위성이 나오는데 이거는 그야말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원래 무한도전의 시작부터 해서 무슨 당위성을... 바나나 하나 먹기 위해서 얼음을 깨고 6명이서 싸우고 뉴질랜드까지 가서 컵라면 가지고 싸우는 게 무한도전인데요. 사실 너무 과장해서 포장해서 그렇지 스키장 올라간 것도 무한도전이 하는 걸 보면 '왜 올라가냐?'라고 하기에는 '그냥 올라가라니까 올라가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11/08/07 11:45
글쎄요 전 케이윌님이 주장하시는 바는 이해하 가지만
야 이 글은 까기 위한 글이니깐 닥치고 내말들어 이런 태도가 너무 싫던데요 아랫글에서 난 별로였다 했는데 계속 초치지 말라는 리플이 달려서 짜증나셨다고 했죠? 사실 그것부터 잘못이라면 잘못한겁니다. 재미없게 느낄 수 있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하신 분들이 잘못한 거죠 다만 똑같이 잘못하다는 의견을 개진하더라도 수긍할 수 있는 표현법을 사용하시는 분과 왠지 좀 더 짜증나고 불쾌하게 느껴질 표현법을 사용하는 차이는 있겠죠 아무튼ㅡ 아랫글에서 그런 인상을 받았다고 해서 글을 하나 더 쓰셔서 여기선 그 반대 의견을 받을거야! 하는건 상당히 한쪽으로 치우진 행동이죠. 좀더 차분하면서 이성적으로 무도가 재미없었던 이유에 대해 썰을 푸셨으면 어땠을까 싶군요 일단 전 무도 자체를 재미있어하지 않거든요 -_-; 정확히 말하면 신경도 안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이나 댓글 쭉 읽어보니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11/08/07 11:53
무도 재미있고 없고는 다들 제각각이니 상관없는데, 무슨 억지 감동이니 하는 말들은 좀 짜증나네요
대체 말씀들 하시는 '억지 감동'이 뭐죠? 적어도 무도는 '억지 감동'을 연출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만... 재미없으면 없다고 까는 건 상관없는데 무도의 열정만은 까지 마시죠... 그리고 여기서도 여지없이 '성스러운 영역' 얘기는 나오는 군요..
11/08/07 12:02
본인이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고 억지로 폄하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나는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 나는 재미가 없었다 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봅니다..
11/08/07 12:11
이걸 단순히 무도빠에 의한 몰아가기 수준으로 낮춰버리는 사람들이 있군요.
그런 사람들은 왜 어제 무도에 대해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 아니면 이정도까지 파이어시킨 글쓴이의 담화 수준은 보이지 않는 걸까요. 편하게 비꼬고 사라지면 참 좋겠습니다.
11/08/07 12:15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레슬링특집때까지는 재밌게 봤지만, 조정특집 시작은 군대에서 봤는데 처음으로 내무반 애들이 무도를 안보더군요. 이유는 이제 스포츠특집은 식상하다고... 어차피 뻔하다면서... 글쓴분도 감동스러울수밖에 없는, 눈물이 맺힐 수밖에 없는 상황을 억지로 만들어낸게 싫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충분히 감동적이고 그 감동은 연출이나 편집에 의한 억지,가짜 감동이 아닌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성을 몇번이나 봤기때문에 이제는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여서 감동스러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 느낌이 반감되었다라는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내용 다 알고 영화보는 기분이라 이건 재미든 감동이든 적을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11/08/07 12:26
저도 어느정도는 공감합니다. 재미없을수도 있고 감동을 받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특집은 슬슬 지루하고 감동자체의 결말도 비슷하니까, 앞으로는 옛날의 무도인 소소한 웃음코드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라고 쓰면 될 것을 억지감동이였다. 왜 이런걸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표현을 덧붙이시는지 모르겠네요.
11/08/07 12:30
저도 헬스장에서 보다가 유치하기도 하고 예상했던 그대로 흘러가서 채널 돌려버렸는데
인터넷에서는 감동적이었다고 난리가 났네요 엄청난 관련기사와.. 예전 어느 프로그램에서 고 조오련님 지휘하에 대한해협 건너기 프로젝트 이후로(유정현, 소지섭 등 출연) 예능에서 감동을 느껴본적은 없습니다 뭔가 자기 모든걸 걸고 이를 악물고 노력해서 어느정도 성과를 냈을때 감동이 느껴질텐데 연예인들에게 그런 모습을 바라는것은 무리이니까요 다만 조정이라는 생소한 스포츠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게되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11/08/07 12:35
팬을 넘어선 광적인 ‘빠‘ 수준의 인간들이나 정당한 비판을 하지 못하고 비난만 퍼붓는 붉은 눈의 ‘까 수준의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뭐든지 적당한 선에서 이야기를 나눠야하는데 말 비꼬아가며 상대 의견은 듣지도 않고 자기 의견만 주장하는 분들이 많네요. [m]
11/08/07 13:05
억지감동이라는 말을 왜 쓰셨는지 알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이 조정을 할만한 뚜렸한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죠. 굳이 이유라고 한다면 조정의 홍보대사 역할을 한 것인데 그 이유로는 감동을 받기에 부족했던 거 같네요.
얼마전 키스앤 크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병만이 부상을 무릎쓰고 연기를 할 때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프로그램도 무한도전과 같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감동을 주기 위한 포장을 했지만 그 포장에도 불구하고 울컥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죠. 왜냐 김병만의 마음을 저도 느낄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무한도전에서 감동을 느낄 수 없는 건 위의 댓글에도 있다시피 저도 무한도전에서 스키장을 걸어올라가거나 조정을 해야 할 당위성이 저에게 마음으로 충분이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거겠지요.
11/08/07 13:18
'나의 감동을 타인이 느끼지 못했다고, 그 사람에게 그 감동을 강요하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것도 문제'지만
'내가 느끼지 못한 감동을 향해서 억지라는 표현을 통해서, 타인이 느낀 감동을 난도질 하는 제목'이나 결국은 둘 다 오십보 백보죠. 이런 지적이 저 뿐만 아니라 위에서 몇몇 분이 했는데도 이에 대한 피드백도 없고요. 피드백은 주로 첫번째 류의 댓글에만 있네요. 말이 안되는게 공개된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 내 의견에 동조 안 하면 스킵하라 라고 할꺼면 글을 쓰지 말아야죠. 누구에 의해서 시작되었건, 불특정 성향의 다수가 이용하는 게시판의 제목으로는 분명 결합이 있습니다. 조정 특집이 감동적이지 않은 사람 있나요? 이렇게만 썼어도 이 글이 이정도까지 파이어 되었을까 싶습니다.
11/08/07 13:30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2&sn=off&ss=on&sc=on&keyword=%EC%96%B5%EC%A7%80%EA%B0%90%EB%8F%99&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624
이런글도 '둘째는 어디선가 갑자기 툭 튀어나올것만 같은 억지감동 및 로맨스이다.'라는 문장하나때문에 패밀리를 떴다 로 감동을 느낀 사람들을 난도질하는 글입니까?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4&sn=off&ss=on&sc=on&keyword=%EC%96%B5%EC%A7%80%20%EA%B0%90%EB%8F%99&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355 '저 개인적으로는 억지 감동을 유발 시키는 장면들과' 이글도 이 문장하나때문에 그 장면을 보고 감동을 받은 사람들의 감동을 난도질하는 글이 되는겁니까?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4&sn=off&ss=on&sc=on&keyword=%EC%96%B5%EC%A7%80%EA%B0%90%EB%8F%99&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012 '패밀리가 떳다의 경우 감동을 위한 장치를 미리 구상하여 각본에 맞게 보여줍니다 참돔사태와 같이 계속 잡지 못하다가 마지막에 거대한 참돔을 잡는 모습을 의도적으로 연출하여 감동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무리수를 많이 두는 탓에 이러한 감동이 대부분 억지감동이 되어버려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죠' 여기서도 감동이었지만 대부분 억지감동이 되었다라는 식의 표현을 쓰고있죠 그럼 이것도 패밀리가 떴다를 감동적으로 본사람들의 감동을 난도질하는게 되는건가요? 왜 다른프로그램은 안그런데 무도만 억지감동이라는 개인적인 마음을 적어놓으면 그게 감동을 느낀 사람들의 감동을 난도질하고 호구취급하는글이 되는건가요? 억지감동이라는 자주쓰이는 단어가 왜 무한도전에서만큼은 그렇게 거칠고 공격적인 단어가 된다는겁니까
11/08/07 13:31
조금 다른이야기를 해보자면...
휴가철에는 모든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잘안나오는데... 무도는 휴가철임에도 수도권 agb tns 모두 20넘겼더군요. 스타킹은 8%대인거 같고...불멸의노래인가는 20위권 밖인듯하고... 무도는 뭐 6년차 예능이여도 항상 화제의 중심이고...아이돌 팬덤도 시간이 지나면 줄기 마련인데... 오히려 늘어나면서 매해 달력이나 앨범 수익은 배로 뛰고 있고... 무도 관련글에 500플이 다되가는데 누군가 무도관련글을 올렸을때 그거 누가봐 이런식으로 50플도 안달렸을때가 진짜 식상해지고 위기일듯 싶네요. 매년 식상해지고 위기여도 영향력이나 화제성은 뭐 계속 늘어가네요. 하하 군대갈때만 해도 그때 인터넷분위기랑 시청률은 곧 끝날거 같은 느낌이였는데... 지금과 같은 화제성을 봐서는 앞으로 몇년은 더 문제 없을듯같군요. 조금만 나태해질려고 하면 채찍질 하는 팬들도 많아서 잘나간다고 나태해질 틈도 없는 무도네요. 멤버들이 너무 힘들어서 관두지 않으면 최장수 예능 될수도 있겠어요.
11/08/07 13:38
"감동스럽지 않았다"와 "억지감동이었다"는 큰 차이를 내포하지 않나요...
전자는 존중받아야 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후자는 대상의 본질을 규정하는 말로, 많은 분들의 감상을 무의미하게 만들 소지가 있죠. 존중해야 할 개인의 취향이나 호불호의 문제라기 보다는 예의나 배려의 결여가 문제일 듯 합니다.
11/08/07 13:40
억지감동이던 그냥 정말 감동적이던간에 무도팀이 경기하는 당일에 경기장에 모인 수많은 관중들이
그들의 도전이 그냥 단순한 쇼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1/08/07 13:49
좀 지루하긴 하더군요.
중간중간 빨리 돌려서 봤습니다. 다 보고 나서는 이런 특집은 이제 그만 하는게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11/08/07 13:50
무한도전 관중많이 온건 무도멤버 개개인들의 폭발적인 인기였지 감동해서 모인건 아닌거 같구요.
충분히 억지감동이라고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글쓴이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똑같이 표출할수 있다고 봅니다. 글쓴이도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까는 거 아닐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민폐 캐릭터 볼때마다 불편했다 정도입니다. 저질몸에 체력가지고 조정하는거 보니까 웃음만 나오더군요. 물론 유재석과 진운씨는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별로였네요. 코치말대로 보탬도 안되는 수준이랄까..
11/08/07 14:06
글과 댓글을 쭉 읽으니 갑자기 피곤해지네요.
뭐 예능 하나 보고 감동이네 아니네 가지고 이렇게까지 갑론을박이 많은걸 보니 무도가 확실히 대단한 프로그램은 맞군요. 제가 볼 때 그들이 마지막에 보여줬던 눈물겨운 장면은 분명 감동이었습니다. 예능이라는 기본하에 방송이라는 틀 안에서 연출이라는 기획력이 그 감동을 억지로 또는 식상함으로 만들었을지 몰라도 그들이 고생하고 노력한건 확실합니다. 이 전에 했던 레슬링, 봅슬레이 등 장기프로젝트를 봐온 시청자와 그 식상함과 억지에 대한 도전이었다고 봅니다. 시작부터 예상했죠. 얘들 경기 끝나면 또 울겠네.. 허나 그걸 예상하고 봐도 충분히 감동적이었고 따라서 울만 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김지호 코치가 저도 많이 배웠고 무한도전 팀과 함께해서 즐거웠다고.. 울먹거리던데 이런게 진정 가슴깊숙한 곳까지 감동적인게 아닐까요. 덧붙여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후회함으로서 눈물 흘린적이 몇번이나 있었나 돌이켜보게 됐습니다. 억지감동? 그냥 억지감동 느끼며 살렵니다.
11/08/07 14:14
글쓴이의 '억지'무소통에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억지스러운 글에 소통은 힘드네요!! 억지감동을 느끼시는데 뭔들 억지 안같겠어요~~ 세상이 억지스러워서 억지로 사실텐데! 진짜 억지스럽죠? 저도 억지좀 부려봤어요!!! 의견은 자유니깐!!!( 억지감동이란 단어만 바꾸면 될걸...다수가 불편하다는데 계속 고집피우시는데 불편해서 댓글답니다. 뭐 바뀔거라곤 생각안하구요)
11/08/07 14:20
어느 정도의 감동코드는 당연히 의도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어제 방송분에서는 그걸 '나에게 억지로 또는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요구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작진이나 출연진의 의도와는 상관 없는 저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눈물이 많은 편인지라 어제도 방송 마지막 부분에 코끝이 찡해지고 눈가가 붉어지고 그랬지만 보통 감동의 눈물을 흘리거나 뭉클한 이후에는 한동안 마음이 편안해지고 유쾌해지고 그랬던 경험과는 달리 한동안 불편했습니다. 꽃동네 갔을 때 그 쪽에서 틀어준 낙태 관련 비디오를 본 후의 느낌과 비슷했던 것 같네요. 만약 누가 '그게 억지감동이야'라고 저에게 말했다면 부인하거나 수긍하지 못하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글을 이제야 봐서 지금 댓글 남기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었지만 글쓴분께서 본인과 같은 생각 (많은 부분에서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으시는 것 같기에 댓글 남깁니다.
11/08/07 14:21
하여튼 늘 어깃장 놓는 사고 방식이 참 별로에요..
아마 무도 억지감동이라 싫었다는 글이 먼저였다면 무도 좋았다는 불판 올리셨을 분입니다.
11/08/07 14:26
말그대로 억지감동이라는 단어가 좀 그렇다 다른 단어로 대체했으면 한다 라고 한다면 처음부터 죄송하지만 단어를 대체해주실수없나요 라고 배려를 요구하는 자세를 보여주셔야 하지 않았을까요?
처음부터 왜 억지감동이냐 억지감동인 이유를 대라 라고 공격이 들어왔는데 억지감동이라는 단어자체에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없었는데 왜 제가 그걸 수정을 합니까? 어디까지나 배려를 요구하시는거라면 배려차원에서 생각해볼수도 있는문제이지만 처음부터 득달같이 왜 억지감동이냐 이유가 뭐냐 라고 하면 굳이 억지감동을 수정할 필요성을 못느끼게되죠 억지감동이라는 단어자체가 잘못된 단어도 피지알에서 금기시되는 단어도 아닌데요.
11/08/07 14:27
글을 쓰신 의도 자체는 이해하고,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억지감동'이라는 말 자체가 저처럼 무도보면서 감동먹은 사람에게는 굉장히 공격적인 어감으로 들리네요. 물론 의도하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좀더 부드럽게 의견을 표현해도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밑에 글에서 반박의견 다신 분들 말투도 너무 공격적이라고 느껴지구요. 의견을 표현하는 데에 좀더 신중하셨다면 이 글에 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리지도 않았겠지요.
11/08/07 14:28
댓글들 쭉 읽어봤는데 이건 피지알러들이 무도실드를 친다기보단 글쓴분의 단어선택에 문제가 있었다고밖에 보여지지 않네요
1. 내용은 전혀 감동적이지 않았음에도 출연자의 과도한 컨셉설정과 억지스러운 편집이 억지감동을 유발했다 (O) 2. 내용은 감동적이었으나 식상한 포멧이 아쉬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O) 3. 출연자의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프로젝트 진행으로 인해 감동이 반감되었다 (O) 4. 감동은 받았으나 식상한 컨셉이었으므로 억지감동이었다 (??) [m]
11/08/07 14:29
네 생각하는건 자유고 각기 다른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는거니까요
다만 많은사람이 나름 감동받고 질질짜고 좋았다 하는 거에 대놓고 억지감동임. 별로임. 이런거 안했으면 좋겠음 이런식으로 글올리고 하면 당연히 기분나쁠수밖에 없겠죠? 자신의 감정이 부정당하는것같고 자존심도 상하겠구요 사람이란게 원래 그렇잖아요 무한도전때문에 이런 논쟁이 벌어지는것도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음 이런 의견 충분히 존중할수 있고 존중해야하죠 생각의 차이니까 그걸떠나서 전 이런 글 정말 너무 별로네요
11/08/07 14:36
연출 자체(자막 포함)가 시청자 입에다가 감동을 억지로 우겨넣는 듯한 부분이 있긴 했죠.
무한도전 자체가 원래 그런 부분에서 담담하게 또는 유머러스하게 넘어가는 부분이 저에겐 매력이었는데, "맴버들이 이렇게 고생했으니, 시청자 여러분들 감동을 느껴주세요." 라고 강요하는 것 같아 별로였습니다. 연말 정산에서 그런 식의 장기 프로젝트는 피하겠다더니, 너무 오래 끌었다는 느낌이었네요.
11/08/07 14:40
김평수님 댓글 읽고 든 생각인데,
누군가가 어제 무한도전이 끝나자마자 관련글이나 댓글이 어디에도 안 올라온 상태에서 '오늘 무한도전에서 아쉬웠던 것' 이라는 제목으로 식상한 감동코드, 억지로 느껴지는 감동코드 등등의 내용으로 글을 썼다면 많은 사람이 감동받고 좋았다 한 것에 대놓고 공격을 한 것도 아니니 문제가 없는 글이 되는 걸까요? 찬성글에 반대와 반대글에 찬성이 (좋다는 글에 안 좋다, 안좋다는 글에 좋다) 순서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면 위의 상황은 당연히 문제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댓글을 쭉 읽고 나니 그럴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도 들고... 남의 글에 초 친 것도 아닌데 이 글이 이렇게 비판받을만한 글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물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에 끼어들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판단하기가 쉽지 않네요.
11/08/07 15:37
별 감동을 안 느꼈다면 그만일것을...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정 주지 마! 님이 선택한 '어깃장 놓다'란 문구가 참 공감가네요.
11/08/07 15:38
이게 또 말장난이거나 말꼬리 잡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억지감정을 자아내려고 조정특집한게 아니고 힘든 조정특집을 끝냈으니까 감동으로 마무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조정이라는 도전을 한 것입니다. 피디의 의도가 꼭 마지막에 억지감동을 만들려고 조정을 시킨 것처럼 느껴지는 뉘앙스시네요. 그리고, 이게 억지였던 아니던 저는 아주 오랜만에 눈시울이 붉어졌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부상의 우려가 심하게 있었고 비전문가에게 주로 배웠던 레슬링 특집보다는 이번 조정특집이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8인 조정까지는 모르겠고, 나중에 가족들이랑 체계적으로 4인 조정이나 카누 같은 것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원래 이런 기획에서 재미는 멤버들에게 맡겨지는 것이고, 빅재미는 기획 특성상 없었지만 소소한 재미들은 있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슬링특집에 실망하고, 장기프로젝트는 반대였고 조정은 레슬링 만큼 길지 않았고 위험도도 덜있어서 딱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없이 무도찬양이 아니라, 레슬링 특집때의 시청자들의 의견을 감안해서 한 특집이라고 봤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무도에 힘든 도전이 1년에 한개씩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이 프로가 사랑받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일반인에 비해 뛰어나지 못한 여섯남자(혹은 그 이상)이 어떠한 도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유재석씨가 밸런스 파괴해버려서 이제 일반인들에 비해 여섯 모두 신체적으로 뛰어나지 못한 여섯남자들은 아니기는 하네요 -_-; 유재석씨가 이런 것까지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헬스 열심히 하는 것도 무도에서 이런 것을 요구하는 걸 알고 미리한 것은 아닌가 싶네요. 유재석씨 헬스시작 시기와 무도가 맞물려서 말이죠.
11/08/07 16:10
본문과 리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읽어볼 엄두가 안나는군요.
그동안 조정특집 연습하는거.. 안봤습니다. 지루했거든요. 방금 논란이 된 무한도전 VOD로 보고 왔습니다. 펑펑 울었습니다. 티비 보고 이렇게 울어본것도 레슬링특집 이후로 오랜만인듯. 억지감동? 전 그래도 좋습니다. 언제든 저 좀 이렇게 펑펑 울려주세요. 무한도전 화이팅~
11/08/07 16:15
새벽부터 어떤 리플이 달리나 시간될때마다 지켜봤는데..
대단대단하네요. 대단대단. 억지감동이면 어떻죠? 예능에 휴머니즘 들어간거 싫으시고 깨알같은 재미가 나오는 회차가 재밌으면 그런 회차 할때만 시청하면 됩니다. 재미없는거 재미없다고하고, 싫은 내색 하는게 뭔 잘못이냐구요? 자기 표현하는건 자유이기때문에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나 재미있어." 보다 "나 재미없어." 는 듣는사람에 따라서 불쾌하게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저는 한국인이지만 한국축구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월드컵때에도 한국경기는 보지 않아요. 재미 없기 때문이죠. 제가 좋아하는 유럽팀 위주로 경기를 관람하며 분석하면서 봅니다. 한국 경기를 보면서 재미없음을 느끼더라도 " 참 재미없네. " 라는 말을 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한국축구에 열광하니까요. 듣는사람 기분나쁘고 지금 제가 한 말을 듣고 "이사람은 뭔데 한국축구가 재미없다고 하나" 라고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 이것과 비슷하지 않나요. 저는 이번 조정특집 다 재미있었습니다. 연기자들과 스탭 모두 무한도전답게 연출이 좋았고, 감정이입도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많이들 좋아하시는 추격전을 저는 보진 않습니다. 전 머리가 나빠서 추격전을 보기엔 별 재미를 못느껴서 이런 회차는 스킵해서 재미있겠다 싶은 장면만 봅니다. 하지만 보고서 " 아 무한도전 재미없네, 식상하네, 이제 추격전 그만했으면 좋겠다." 등등의 말도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정도로 무한도전을 아끼니까요. 무모한도전 2005년 5월 7일 황소와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달려오고 있습니다. 6년이 지났고 앞으로도 무한도전은 달릴거에요. 이렇게 오랫동안 예능을 하면서 항상 다른 포맷으로 진행이 되는데 어떻게 깨알같은 재미만 원하시는거죠. 프로그램 이름 자체가 『무한도전』입니다. 모든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형식을 할순 없습니다. 6명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도전을 우린 즐겁게 시청하면 안되는걸까요. 조정특집이 끝나고 다음주엔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깨알같은 재미가 나올거 같은"무한도전 우천시취소특집" 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무한도전』은 항상 다른 포맷으로 시청자들에게 제공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재미만 선사하는 『무한도전』을 찾기보다는, 『무한도전』을 아끼는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는건 어떨까요.
11/08/07 16:19
소설이나 드라마나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하기 때문에 주인공의 감정을 그대로는 아니더라도 적절하게 받아들이게 되죠. 그래서 스토리상의 성공이나 결과에 감동을 받게 되죠. 어제 무한도전에서 감동을 받은 분들은 아마 각 캐릭터들에 감정이입이 되시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무한도전을 최근에 보지 않아서 그런지 어제 봤는데 무덤덤했네요. 그냥 조정하는구나 고생많구나, 끝났네. 뭐 이정도 느낌이었네요. 감동도 웃음도 못 느꼈어요. 옛날엔 1시간 내내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웃음을 주지 않고 다큐화되가는 거 같아요.
11/08/07 16:31
초창기부터 봐왔던 팬인데 이번 조정특집은 보다 안보다 했네요.
도중에 잠깐 나온 파리에 정재형씨 찾아가서 만담스타일로 진행되던 그런 방식이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11/08/07 17:07
감동 받은 사람도 있고 감동 안 받은 사람도 있죠
조정프로젝트는 스포츠 스토리대로 했는데 그 식상함으로 인해 억지감동을 추구했다고도 할 수 있죠 내가 감동받았는데 니가 뭔데 억지감동이라 하냐 내가 받은 감동이 잘못된 거냐라는 식은 아닌 것 같네요
11/08/07 17:10
평소엔 전문가, 장본인, 당사자 입장을 굉장히 옹호하시던데 이 글에선 왜 본인입장을 더 강조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피디가 그렇게 했으면 방송편집 전문가인 피디의 전문적인 판단에 따른 결과물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11/08/07 18:48
그냥 억지감동이란 말이 이렇게 공격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지 몰랐다.
사실 그런 의미에서 사용한것이 아니다. 라고 한마디만 하시면 될것을 절대 주장을 굽히지 않으시는 군요. 많은 분들이 불편하게 느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전혀 귀담아 들으시질 않습니다. 오히려 니네가 불편하게 느끼는 것이 잘못되었다고라고 반문하십니다.
11/08/07 20:34
서로서로가 조금만 배려해주면 될것을 이렇게까지 되는군요.
물론 자신이 느낀 것을 얘기 할수는 있습니다만 이 글을 읽을 많은 다른 피지알분들을 조금만 배려해주셧으면 억지감동이란 표현을 굳이 썻어야했나 싶네요. 말이 어 다르고 아 다른건데 그냥 재미가 없었다 식상했다 라고 다른 표현을 썻으면 뭐 그런가보다 했을거같습니다.
11/08/07 21:10
논리적인 척 하지만 결국엔 머릿수 믿고 몰아세우는 것일 뿐이죠.
글쓴분 너무 맘상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도 같이 봤던 친구들도 다 억지감동이라고 말했었으니까요. 저도 괜히 말꺼냈다가 다구리 당할까봐 걍 보고만 있는었데 용기있게(?) 솔직한 표현하신 글쓴님께 응원 보내드립니다.
11/08/08 01:52
이미 글이 파이아 되어서
글을 보실지모르겠는데 저는 글내용에대해 별로 왈가왈부 할생각은 없는데 이글은 밑에 무한도전 관련글에서 논의되고있는이야기인데 왜 이런 싸우자고 편모으는듯한 제목으로 글을 쓰셨는지가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공격을 당해서 그랬다느니 그런말씀을 하시는데 그럼 거기다가 글쓰시고 방어하시면되지 글쓴 저의를 모르겠습니다. 케이윌님께서 말하시는 해명들이 왜이렇게 구차해보이는지.. 제목만 보면 무한도전 별관심없는사람도 괜히 기분나쁜데요.. 무슨 같이 깔 편 구하나요?? 무한도전이 억지감동으로느껴지신분 모여라 인가요..
11/08/08 08:58
억지감동이라는 단어자체가 예의에 어긋난것인지
난 별로였다라는 댓글에 왜 좋다고 하는 데 그런 싫다는 리플을 다느냐 라고 윽박지르는게 예의에 어긋난것인지 왜 무도만 억지감동이라는 단어자체에 이런 논란이 생기는지 참 알수없네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11/08/08 09:48
자기가 봐서 재미없으면 재미없는거지 재미없다는 말도 못하나요.
리플들 보고서 무슨 공산주의국가나 유신독재 시절인 줄 알았습니다 -_- 글쓴분 용기에 찬사를 드리고 애도를 표합니다.. ㅠㅠ
11/08/08 10:11
음 저는 조정 특집 처음 시작했을 때, '또 같은 패턴이구나' 하면서 재미없게 봤습니다.
소간지 특집이 진짜로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조정 경기보면서 감동적이긴 했습니다. 재미있었구요. 역시 무도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글쓴이님은 마지막에 빵터지는 감동을 싫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글을 무도 관계자가 보고 '억지 감동을 팬들은 싫어한다' 라고 알리고 싶은 것일수도 있겠지요. 어쨋든 글쓴이님 생각이 어떻든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억지감동특집이 또 나온다면 재미만 있으면 볼껍니다. (이번에도 하하어머니 나오는거 오글거려서 돌렸습니다.) 글쓴이님께서는 억지감동 코멘트를 아래 글에 달수 없어서 글을 새로 쓰셨다고 했지만, 저는 필력이 부족해서 그냥 반대 의견이라도 코멘트로 달겠습니다.
11/08/08 12:35
글쓴분께 애도를....
저도 댓글보고 놀랐습니다. 재미없는걸 재미없다고 말하는데... 조목조목 이유를 대야 하다니.. 아래글에서 무도 재밌게 본 사람들끼리 공감하고 하는 자리에 '재미없다' 라고 하면 분위기 망치네.. 예의가 아니네 하는 거라면.. 무도 재미없게 본 사람들끼리 공감하는 이 글에 '왜 재미없냐. 난 재밌었다' 라고 하는거 또한 예의에 어긋나는거 아닌가요? 사람들이 참 무섭네요.
11/08/08 13:59
분명히 감동을 못느꼈는데 왜 감동을 못느꼈는지 이유를 대라는건 공감하기 어려운 사안입니다.
다만, 케이윌님이 작성하신 본문의 내용과 500플이 넘는 댓글에 답으로 작성해주신 댓글이 내용이 상반되기에 그 상반된 내용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건 잘못이 아니라 여겨지네요. 감동적이긴한데라고 감동을 받은것처럼 본문은 작성하시고 댓글은 자신이 피력한 본문의 내용과는 별개로 감동을 받지 않았다 이유는 식상해서 억지감동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적으시는데, 그걸 지적할때마다 개인의 감정을 왜 일일이 설명해야하느냐라고 이상하게 반문하시는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분명히 개인의 감정에 대한 이유를 적으라는건 잘못되었으나 본문을 작성하신 케이윌님의 필력이나 다른 사람의 댓글에 대한 이해력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뭔가 잘 못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11/08/08 17:03
아래글에서 무도 재밌게 본 사람들끼리 공감하고 하는 자리에 '재미없다' 라고 하면 분위기 망치네.. 예의가 아니네 하는 거라면..
무도 재미없게 본 사람들끼리 공감하는 이 글에 '왜 재미없냐. 난 재밌었다' 라고 하는거 또한 예의에 어긋나는거 아닌가요? (2) 그런데 단지 억지감동이라는 말하나로 그것만 예의없다라고 하네요... 다른 프로는 그렇게 표현해도 되고 무도만 그렇게 표현하니 예의없다라네요...
11/08/09 03:53
세상에 이게 머릿수만 믿고 공격하는거라니
어처구니가 없는 리플들이 몇개 보이네요 자신과 의견이 다른데 그 다른의견이 다수면 머릿수만 믿고 달려드는겁니까? 허허
11/08/09 16:24
저는 이번 조정편을 정말 만족스럽게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부득이하게 본방을 놓친게 후회스러울 정도로요.. 그러나 이런 감동도 누군가에겐 억지 감동일 수 있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됐네요.. 간혹 드라마들을 완결까지 챙겨보고 마지막에 까는 사람들을 보면 왜 굳이 챙겨보고 까는걸까 싶었는데 이렇게 단편성 있는 예능은 좀 다르겠죠.. 토요일 황금 주말에.. 아까운 시간내서 보셨을텐데 기대에 못 미쳐 아쉬우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주 무도는 신나는 깔깔웃음을 노리는 것 같으니 억지감동에 대한 우려는 없겠네요.. 이번 주 무도가 아주 빵빵 폭소가 터졌으면 좋겠습니다~
11/08/09 16:30
뭐 본인이 억지감동으로 느꼈으면 그 사람은 그런겁니다.
자기가 그렇게 느끼는데 다른 사람들이 얘기해봐야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근데 전 글쓰신분이 왜 무도에서 저런 프로젝트를 하느냐?? 라는 글이 이해가 안가네요. 시청자한테 허락맡고 하는것도 아니고, PD와 연출진들이 그걸 하기로 했으면 하는거 아닌가요? 왜 힘들게 사서 고생을 하네.. 무리하게 하네.. 라는건 왜 연기자분들이 드라마를 그리 힘들게 고생하면서 비슷한 드라마를 찍는거죠? 왜 하는지는 이해안가셔도 누가 명쾌히 답해드릴분은 없어보이네요. 제가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왜 무도에서 깨알같은 웃음이 있는 방송을 내보내야 하는거죠? 감동을 느끼고 싶으면 다큐멘터리보라는 분도 계시던데.. 감동을 꼭 다큐멘터리에서만 찾나요? 요즘은 광고에서조차 감동을 주어야하는 시대인데.. 안그런가요?
11/08/09 16:52
아.. 한가지 더.. (밑에 글 읽느라 시간이 좀 띄엄띄엄하네요.)
레슬링에 조정에 그런 무리한 힘든 운동말고도 무도멤버들이 도전할건 많고 성취를 통해 감동을 줄만한건 많이 있다고봅니다. -> 어떤게 있을까요? 무도가 1,2년된 프로도 아니고.. 추천하실만한건?? 부상으로 힘들어하는 형돈이, 간염등으로 몸이 안좋은 박명수등 이들을 그렇게 혹사시켜야 원하는 감동을 뽑아낼수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 둘다 본인들이 하겠다고 해서 한거데.. 혹사시키는건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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